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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348화 (1,348/1,533)

<--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아무리 신체라고 해도 고농도의 정기 수액에 이렇게 무의식 상태로 있으면 녹아내리기에 위험한 상황이다.

그런데 호수의 바닥에 잠겨 드는 프롬 여제를 감지한 아이언이 되돌아온다.

파아아아아!

다시 초고속으로 헤엄쳐 온 아이언은 그녀를 그대로 안고서 빠르게 표면 위로 솟구쳤다.

파아아아아앙!

정기 술의 호수 위로 솟구친 아이언과 프롬 여제의 주위로 물보라가 소용돌이치면서 하늘로 치솟는다.

우우웅!

공중에 뜬 상태로 프롬 여제의 상태를 확인한 아이언은 그녀가 완전히 의식을 잃었으며 정기 술을 너무 들이켜서 위험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

정기 과다로 신체가 붕괴하기 직전이라는 상태를 알고서 한숨을 길게 쉬었다.

“휴우! 이건 내 잘못이로군.

수준 차이를 생각하지 못했어.”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물론이고, 크롬 공주도 이 정기 술의 호수에는 살짝 발의 일부만 담그는 정도였다.

그리고, 아이언이 여기서 헤엄을 치면 그녀들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는 사실이 생각이 난 것이다.

“일반적인 초월자로는 견디기 힘들다.

나와는 신체 능력이 너무 다르군.”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들이 이 정기 술 휴양소로 출입하는 문도 자신과는 달랐다.

‘몇 겹의 안전장치가 달린 여러 개의 출입문을 거쳐서 왔지.’

그런데 일반 초월자인 프롬 여제를 다짜고짜 자신만 사용하는 잠수하는 통로로 끌고 왔으니 이런 사고가 난 것이다.

“쿨록-! 쿨록-!”

정기의 농도 차이로 입만이 아니라 몸의 구멍 전부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간 대량의 정기 술을 견디지 못한 프롬 여왕이 괴로운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숙취와는 전혀 다른 과다한 정기로 인한 신체 붕괴현상을 보이자 아이언은 망설였다.

“끄응! 프롬 여제와 일반적인 유모의 선을 넘으면 크롬 공주가 무척 화를 낼 텐데 어쩐다.”

지금 유모로서 가장 협조적이고, 도움이 되는 존재는 결정적인 부분에서 머뭇거리면서 피하려는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아닌 크롬 공주였다.

‘스스로 항문을 바친 이후로 어떤 요구에도 순종적으로 응하면서 급격하게 발전하는 그녀와 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해.’

그러니 크롬 공주와 지성체 시절 혈연관계가 있는 프롬 여제와 깊숙한 관계는 시기상조였다.

‘그러나, 망설일 시간이 별로 없다.’

프롬 여제의 몸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드드드드드드드!

너무나 많이 흡수한 정기 술이 그녀의 신체를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다.

‘신체가 이렇게 죽어도 부활을 시키면 되지만, 혹시라도 적합자로서 적성이 변할 우려가 있다.’

일반 초월자의 신령은 미숙하여 자신의 신체를 정확하게 다시 재구성하지 못할 확률도 있다.

위험하다고 판단한 아이언은 그대로 프롬 여제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덮으면서 빨았다.

그녀가 마신 정기 술을 입으로 직접 흡수해버리려는 것이다.

쪼오오오오옥!

그녀의 꽉 닫힌 입술과 이빨을 혀를 밀어 넣어서 열어젖히고, 그대로 혀를 휘감았다.

그리고, 목구멍까지 혀끝으로 열고 그대로 거세게 흡입하여 혀를 자신의 입안으로 넣는다.

입안에 남아있던 정기 술도 그대로 흡입해서 삼켰음은 물론이다.

“흐으으으읍! 으으읍!”

의식은 거의 없지만, 자신의 혀가 누군가의 입안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은 프롬 여제의 신체가 본능적으로 가늘게 신음하면서 저항했다.

신체의 본능은 처음에는 반항하려고 했으나, 너무나 괴롭던 몸이 점점 편안해지자 바뀐다.

“흐으으응!”

더구나 상대가 그렇게나 바라던 아이언이라는 사실을 감지하자 오히려 적극적으로 반응을 시작했다.

“하으으으음”

이제는 프롬 여제의 혀가 아이언의 입안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할짝! 쪼오옥!

초월자가 되면서 처녀가 된 몸이었나 바로 직전의 지성체 시절의 그녀는 딸을 둘이나 두었던 유부녀였다.

아직도 생생한 성적 경험의 기억이 있었기에 너무나 능숙하면서 적극적이었다.

“흐으으음! 으음!”

남자가 좋아할 만한 비음까지 흘리면서 양팔로 아이언을 껴안기까지 했다.

정신없이 매달리는 그녀의 혀가 아이언의 혀와 한참을 얽히다가 긴 타액의 선을 남기면서 떨어진다.

“흐으윽! 흐흑!”

아쉬운 신음을 냈지만, 위기를 넘긴 그녀의 신체는 가늘게 떨기만 했다.

그런데 아이언의 황금빛 머리카락의 옆머리 아주 일부가 파랗게 변해갔다.

이건 아이언에게는 아주 놀랄 일이었다.

“호오? 겨우 이 정도로 내 신성의 구성이 변하다니?

이럴 리가 없는데?”

아이언의 머리카락은 기반으로 만든 지성체 아기를 참고하여 처음부터 금발로 만들었다.

거기에 삭월(朔月)의 시즈지에게 받은 창조력이 강한 모유와 애액의 영향으로 이렇게 빛나는 황금빛이 되었는데 겨우 프롬 여제의 타액 조금으로 파란색으로 변한 것이다.

‘삭월(朔月)의 시지즈에게 마신 양과 지금을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되게 적다.

그런데 이렇게 색깔이 진하게 변했지?

설마 지배의 권능이 창조력에 비해서 엄청나게 강한 것인가?

다른 요인이 있나?’

자신의 목에 양손으로 매달린 프롬 여제는 쳐다본다.

그녀의 신체는 입으로 삼켰던 정기 술을 아이언이 대부분 흡수하여 약간은 편안해졌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지 살짝 입을 벌리며 혀로 붉은 입술을 핥는 모습을 뚫어지라 쳐다보면서 분석하고 바로 결과를 내었다.

“그녀에게 흡수된 정기 술과 타액이 섞여서 나온 결과로군.

그녀가 몸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흘러넘친 정기 술이지만, 신체로 들어간 순간 성질이 조정되면서 효과가 급증했어.”

지배의 권능이라는 필터가 정기 술을 흡수하기 좋게 정화했다고 보면 정확했다.

“지배의 권능이 신체와 조합하여 몸에 들어온 정기 술을 아주 적합한 정기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적합자이기도 하지.”

프롬 여제가 흡수하기 좋아졌다면 아이언도 효과적인 흡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배권능이 담긴 타액과 정기 술이 섞이면서 효과가 급상승했다고 보면 확실했다.

공중에 떠서 이 현상을 생각하던 아이언에게 프롬 여제의 신체는 적극적으로 엉켜오기 시작했다.

“흐음! 으음!”

빠르게 강해지기 위해서는 고위존재와 정기교류가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대상이 항상 도와준 명예대공인 아이언이라면 꺼릴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아이언이 최고위 창조신이었기에 일반 초월자인 프롬 여제의 신체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는 상대이기도 했다.

의식은 너무 강한 정기를 흡수한 충격 때문에 혼수상태였으니 본능만 남은 신체는 더욱 과감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둘 다 알몸이었기에 더욱 과열된다.

화아악!

프롬 여제의 양다리가 아이언의 허리를 휘감으면서 안겨든다.

팔로 몸을 꽉 껴안아서 풍만한 젖가슴이 아이언의 가슴에 밀착되어서 비벼지고, 입술과 혀는 애타게 아이언의 입을 맴돌았다.

그녀가 흡수하지 못한 정기 술은 아직도 너무나 많은 위험한 수준이었기에 유일한 구명줄인 아이언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지.

크롬 공주에게는 나중에 잘 설명하거나 숨기자.’

크롬 공주와의 관계가 걱정된 아이언이지만, 일단 프롬 여제를 구하기로 한다.

더구나, 방금 정기 술이 적합자의 신체에서 변화되어 강화된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망도 컸다.

그래서, 입을 열어서 프롬 여제의 혀를 다시 받아들였다.

쪼오오오오오!

이번에는 자신이 아이언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은 프롬 여제의 신체는 아이언의 호응이 기쁘다는 듯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목에 매달려서 열렬한 입맞춤을 퍼부었다.

그렇게 한참을 흘러넘치는 정기 술을 아이언에게 넘긴 프롬 여제의 신체는 전혀 의외의 행동을 한다.

아이언의 입에서 혀를 빼고, 허리를 감았던 다리를 풀면서 스스로 공중에 떠오른 것이다.

“흐으으응!”

고통은 거의 사라졌는지 색기가 넘치는 비음을 흘리면서 그녀는 자신의 젖가슴을 아이언의 얼굴에 도착할 때까지 더욱 높이 떠올랐다.

그리고, 스스로 젖가슴을 잡고서 젖꼭지를 아이언의 입안에 밀어 넣었다.

아이언으로서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기쁘게 그녀의 호의를 받아들인다.

쪼오오오옥!

아이언이 젖꼭지를 거세게 빨자 프롬 여제의 신체는 숨이 넘어가는 비음을 지른다.

과다한 정기를 아이언에게 모유로 넘기면서 그 대신에 강력한 권능이 그녀의 신체를 변화시키자 너무나 기뻐하는 중이었다.

“흑! 흐학!”

아이언이 젖가슴의 모유를 충분히 빨게 배려해 주던 그녀는 아이언이 충분히 마시고 떨어지자 다시 하늘로 몸을 떠올렸다.

이번에는 잘록한 허리와 배꼽을 지나서 마침내 아이언의 얼굴 앞에 파란색의 음모로 덮인 음부까지 보인 그녀는 다리를 활짝 열었다.

제정신이었다면 절대로 할 수 없던 신체의 본능이 행하는 과감한 유혹이었다.

대범한 유혹에 아이언도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호오?”

아이언의 바로 눈앞에 공개된 프롬 여제의 음부는 파란 음모로 덮인 초원이었다.

그리고, 가지런한 일자인 분홍빛의 점막의 계곡은 애액과 정기 술로 촉촉하게 적셔있었다.

그녀의 체액과 섞인 정기 술이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창조력이 발휘한 황금색을 누르면서 파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머리카락으로 파악한 아이언은 사양하지 않고 그대로 얼굴을 묻었다.

양손으로 음부의 계곡을 벌리면서 얼굴을 묻자 유혹에 성공한 프롬 여제의 신체는 기쁨의 교성을 지른다.

“흐아아앙! 학!”

아이언은 처음에는 애액과 정기 술로 젖어서 반짝이는 음핵을 혀끝으로 맛보고, 그대로 음부의 계곡을 파고든다.

너무나 적극적인 혀 놀림에 프롬 여제의 신체가 자지러졌다.

고양이가 우는 듯한 비음을 내던 그녀는 양팔로 아이언의 머리를 잡고서 더욱 밀착시켰다.

마침내 아이언이 혀를 모아서 질 입구를 뚫고, 처녀막을 핥자 그녀의 머리가 뒤로 한껏 젖혀진다.

“흐아아아앙!”

질에 들어간 정기 술을 애액과 함께 아이언이 빨기 시작하자 터지기 직전의 풍선이었던 신체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청량감과 함께 밀려오는 쾌감에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아앙! 아아아앙!”

너무 큰 쾌감에 이제 아이언의 머리를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더욱 깊숙이 파고드는 아이언의 혀 놀림에 정신없이 얼굴을 휘저으면서 견딜 뿐이었다.

한껏 프롬 여제의 음부에서 정기 술과 애액을 흡입한 아이언은 아주 만족한 얼굴로 입을 떼었다.

“후훗! 놀라운 발견이로군.

설마 정기 술을 적합자가 흡수해서 다시 제공하면 이렇게 효과가 강화되다니 말이야.”

아이언의 찬란하게 빛나는 금발은 오른쪽 옆머리가 파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우우우웅! 우우웅웅!

영역은 작지만, 기존의 창조력의 빛에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지배의 권능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권능이 누구에게 어떻게 왔는지는 명확했다.

아이언의 눈앞에 음부를 활짝 열고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는 프롬 여제의 신체였다.

스르르르!

살짝 자신의 파란색 머리카락과 정기 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프롬 여제의 음부를 소중하게 매만진 아이언은 웃었다.

“후후후! 무의식이 이 정도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받으면 정말 굉장하겠어.”

지금 프롬 여제의 신체는 살기 위해서 과다한 정기 술을 아이언에게 넘기기 위해 매달렸기에 제대로 권능이나 정기가 전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옆머리의 색깔을 지배의 파란 색깔로 바꾸었으니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창조력과 비견될 만했다.

‘원래 흐름에서는 단지 기계 지배에 특화되어서 별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역시 개발 부족이었던 모양이야.

멍청한 원래의 아이언이 방치를 했던 모양이로군.’

그러나, 시체 부활로 초능력자부터 시작했던 원래 흐름을 생각하고 이해를 한다.

‘자기 앞가림도 힘든데 유모를 챙길 수 있을 리가 없지.’

물론 멀쩡한 신령으로 신체를 만들어서 부활한 지금은 사정이 아주 달랐다.

‘난 초월자도 아닌 최고위 창조신이다.

지금의 나 정도면 유모를 얼마든지 키워주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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