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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360화 (1,360/1,533)

<--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그렇게 프롬 여제의 젖가슴과 음부를 아이언이 핥으면서 빨고 있을 때 수액 수영장의 색깔은 푸른색으로 변한다.

일반적인 초월자라면 닿는 순간 기절시키고, 녹여버리는 수액이 프롬 여제에게 흡수하기 좋게 변화한 것이다.

수영장의 수액 변화를 느낀 아이언은 내심 감탄했다.

‘지배권능.

과연 대단하군.’

주변 모든 존재에 대해서 유리하게 바꾸어서 지배해 버리는 프롬 여제의 권능이 아이언의 하복부 신력의 원의 조정 때문에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찰랑! 찰랑!

완전하게 푸른색으로 변한 수영장의 물을 보면서 아이언은 몸을 일으킨다.

너무 강렬한 쾌감을 맛본 프롬 여제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제정신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일반 초월자인 그녀에게 최고위 창조신의 신격을 가진 존재의 정기는 감당하기 힘든 탓이다.

“하아! 하아! 하아!”

알몸을 가릴 엄두도 내지 못하기에 완전히 개방되어서 거친 호흡으로 흔들리는 젖가슴의 율동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아이언은 수영장에서 나와서 그녀의 옆에 앉았다.

수영장의 수액이 이미 완전히 파란색으로 변했기에 항문에 넣어놓았던 손가락도 빼낸다.

“흐흐흐흑! 아아!”

오랜 기간 항문과 하복부 신력의 원을 장악하던 아이언의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흐느끼는듯한 비음을 내면서 떠는 프롬 여제였다.

아이언은 색기가 넘치는 그 목소리와 무방비로 준비된 음부를 보고, 불끈 성기에 힘이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지금의 프롬 여제라면 나를 거부할 리가 없다.

원래 흐름에서는 용서하지 못할 원수처럼 지낸 사이였지만, 지금은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유모다.

적합도도 가장 높아.

그럼 그녀를 대표로 삼을까?’

그러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의 권력을 추구하는 성향에 힘이 더해지면 중앙신계에서 내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원래의 흐름을 참고하면 삭월(朔月)의 시즈지 다음에 크롬 공주로 해야 한다.

프롬 여제는 세 번째이고, 에메랄드 여왕은 마지막이다.’

원래의 흐름에서 오백억 년이란 시간 동안 무사히 세력을 지켜낸 구성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민하는 아이언의 하체에 프롬 여제의 얼굴이 다가간다.

“흐으음!”

끝없는 정기를 전해주는 수영장의 푸른 물에 발을 담근 그녀는 제정신을 어느 정도 찾자마자 가장 강한 정기를 찾았다.

상체만을 일으켜서 붉은 입술을 벌려 아이언의 발기되지 않은 성기를 입에 물었다.

여기에 혀로 귀두와 기둥을 샅샅이 핥아가자 아이언도 신음이 나왔다.

“음!”

비록 신체로서는 처녀의 몸이지만, 아이를 둘이나 낳은 유부녀의 경험이 그녀를 과감하게 한다.

한껏 입을 벌려서 고환까지 가득 물은 그녀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대로 길게 빨았다.

쪼오오오오! 쪼오오오!

고귀한 여제로서는 상상도 못 하게 음란하게 성기를 탐하는 모습은 마치 서큐버스가 정기를 빠는 것 같았다.

그렇게 자신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고 애무에 열중하는 프롬 여제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아이언이었다.

그리고, 아이언의 옆 머리는 파란색으로 환하게 빛났다.

자신의 옆 머리를 거울에 비춘 아이언은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대략 삼 할의 권능 추가로군.

그럼 수련 행성에 재도전해도 되겠어.”

현세계에 은하유성 아이언의 상대가 없는 이상 수련 행성의 단련 외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나는 현세계라면 무적이다.

샤이니와 브라이트가 한꺼번에 덤비지 않는 한 위험은 없다.

그러니 이렇게까지 무리할 할 이유는 없다.

헌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다급해지는 느낌이다.’

신령과 결합한 정보행성 코아로부터 전해 들은 원래 흐름의 아이언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을 손에 넣었는데도 불안한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점은 없다.

겨우 마신황제와 공멸했던 원래의 아이언은 나의 상대가 아니다.

최악이던 유모와의 관계도 조심스럽게 조정해서 최상이다.

세력 또한 겨우 지역 한쪽에 숨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화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개선했는데도 무엇인가에 노려지는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 문제였다.

마치 이대로 안주하면 그대로 당할 것 같다는 예감이었다.

‘나는 이대 흑염의 절대자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

그럼 직감을 무시할 수 없으니 더욱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그렇게 생각한 아이언은 자신의 성기를 빠는 데 여념이 없는 프롬 여제의 엉덩이를 왼손으로 쓰다듬고, 오른손으로는 젖가슴을 쥐어서 주무른다.

그러자, 프롬 여제는 기쁜 비음을 내면서 더욱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응.”

원래 흐름의 아이언의 성기가 입에 들어왔다면 당장 이빨로 물어버렸을 그녀였지만, 지금은 헌신적인 유모였다.

정기교류를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발기되지 않은 성기가 안타까워서 더욱 농밀한 자극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프롬 여제와 아이언의 관계가 재정립되었을 때 지옥의 용자동맹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드디어 자폭 기능이 없는 자체개발한 기계 몸과 인형 병기가 완성된 것이다.

“완성이다!”

“보라! 이 늠름한 모습을!”

“운동성능! 화력! 일반기체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자체 수복은 없지만, 과학만으로 이룩한 성과다!”

“자폭과는 안녕이다!”

개발에 참여 한 모든 용자가 환호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와아아아아-!

그들의 눈에는 갑옷을 입은 흑기사의 형태가 아닌 진짜 인형병기인 붉은 거대 로봇이 엄청난 위용을 보이면서 서 있었다.

모두가 기뻐 날뛰는데 주 개발자인 연방의 천재 조종사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었다.

“….”

한참을 다시 완성된 자신의 애기(愛機)를 쳐다본 천재 조종사는 고개를 힘없이 떨구면서 외쳤다.

“신이시여. 이것을 정말 제가 만들었습니까?”

“!?”

“!!!”

어딘가에서 많이 말은 들은 모든 용자의 표정이 창백해져서 입을 다물었다.

자신들을 지옥에 처박은 은하유성 아이언이 진짜 신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찾아오지 않았나 주변을 확인한 용자들은 모두 입을 열어서 비난을 퍼부었다.

“지금 재수 없게 무슨 말이냐!”

“그딴 소리는 하지도 마!”

“진짜 오면 어쩌려고 그래!”

“….”

한참을 동료들의 비난을 감수하던 천재 조종사는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면서 한탄을 했다.

“신이시여, 저것들을 용서하소서.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나이다.”

드디어 완성했다는 기쁨에 감격한 것으로 파악한 다른 용자들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완성한 새 기체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이상함을 깨달았다.

“어라? 이거?”

“억!? 크다!”

그제야 이상함을 깨닫는다.

인형 기체가 지나치게 가깝게 놓였다고 느꼈는데 기체가 너무 컸던 탓이었다.

황급하게 만들어진 완성한 인형병기의 제원을 확인한 모두는 당황했다.

“전장 이 킬로미터?

원래 이십 미터가 목표인데 왜 백 배로 커졌어?”

“여기에 십 킬로미터의 부가무장이 첨부해야 일반기체와 같은 위력이 된다고?

그것도 기동성을 위해서는 전함 형태로 변형해야 해?”

“이게 무슨 인형 병기냐?

변신전함이지!”

무슨 사태가 벌어졌는지 깨달은 용자들은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신계로부터 막대한 지원과 물자를 지원받고 신이 나서 만들었는데 나온 물건이 작품이 아니라 어중간한 물건이다.’

‘이건 인형병기가 아니야.’

‘어디서 이딴 물건이 튀어나왔지.’

수시로 들려서 작업과정을 확인하던 사자왕 가이에게 잘 되어간다고 호언장담하던 자신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리고, 사자왕 가이가 자신들의 자폭장치가 발동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일반 용자들은 파랗게 질렸다.

‘큰일 났다.

자폭 당한다.’

신형 기체에 사자왕 가이가 얼마나 기대를 하는지를 안다.

실망하게 하면 철의 요새 외곽의 벽에서 악령들에게 시달리며 난민 비슷한 생활을 하는 명령 불복종 용자들의 모습에 자신들이 추가되는 결말이 보였다.

“총책임자 나와!

어떻게 이딴 물건을 만들어?”

“최선을 다해서 부품을 만들어주었더니 이렇게 만들어?”

“네가 책임져라!”

책임을 피하고자 일만 명의 용자들이 난리를 치기 시작하자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천재 조종사가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네놈들이 이것저것 몽땅 처넣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이 꼴이 되었잖아?

외형을 유지하는 것도 한계였다!”

항상 위험한 전장에만 투입되어서 생사를 넘나들던 연합의 천재 조종사 시절에도 느끼지 못한 위기감을 느낀 반응은 격렬했다.

“이제 어쩔 거냐?

신형 인형병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변신전함을 만들었으니 어쩔 거냐고!”

“네가 조립했지?”

“부품만 만든 우리가 무슨 죄야!”

그렇게 서로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난리를 치는 모습을 문 너머에서 느낀 용자왕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특히 거의 완성되었다는 첩보에 반색하면서 쫓아온 사자왕 가이의 분노는 컸다.

“으득! 인형병기가 아니라 변신전함을 만들었는가?”

“완전히 애들 장난이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딱 그 꼴이로군.”

“저들의 기계 몸을 뺏고, 몽땅 밖으로 쫓아낼까?”

용자동맹의 휴가난동으로 체면이 바닥에 떨어진 사자왕 가이의 상황을 잘 아는 다른 용자왕들도 편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더구나, 신계에서 받은 대량의 지원이 또 허공에 떠버린 상황이니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으음! 어이가 없군.”

“이것 참! 큰일이야.”

“신계에 뭐라고 보고해야 하나?”

잠시 머리를 굴린 용자왕들은 나름대로 해결안을 내놓았다.

“동맹의 기동 병기가 완성되었다고 보고하는 것은 어떤가?”

“내용을 들어보니 은하제국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변신전함인데도 정식기체와 동급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네.”

“지금 정식기체는 신계만이 제작할 수 있으니 정비나 개조에 문제가 크지.”

갑작스러운 제안에 사자왕 가이가 관심을 표시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자체 회복력은 없지만, 동맹의 일반기체와 같은 위력의 변신전함이라면 굉장히 유용한 전력이었다.

‘무엇보다 일반 용자나 영웅이 아니더라도 조종할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니 쓸만하군.’

초능력자는 원래 인원이 제한적이고, 개조 인간도 재능이 없으면 일반기체를 조종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신병충원이 잘 안 된다는 점이 동맹의 큰 문제였다.

‘은하계의 범위에서는 지금 동맹의 인원수에서 더 확충하기는 힘들다.

은하계 하나만이라면 충분하지만, 현세계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신족의 지배세력이 되려면 부족하다.

적어도 억 단위의 군단이 필요해.’

중앙신계의 간부로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온 식견이 이 변신전함이 쓸모가 있다고 판단한다.

‘평범한 인간을 태우면서 정신체에게도 효율적인 전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신족에게 위협적인 전력이 되어 견제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신계주신인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의 힘을 생각하면 웃기는 우려였다.

‘주신 정도가 되면 평범한 전력은 아무리 수가 많아도 의미가 없지.

그럼 진행해도 되겠군.’

실제로 용자왕이나 영웅왕들만으로도 동맹의 모든 전력을 상대할 수 있었다.

용자동맹의 거듭된 실책과 무의미하게 소모한 자원으로 마음이 급해진 사자왕 가이는 바로 움직였다.

“그럼 저 변신전함을 폐기하지 말고, 마무리하라고 명령해주게.

나는 신계에 가서 이 결과를 보고하고, 지원을 더 받아오지.”

그렇게 지옥을 떠나 중앙신계의 주신전에 들어간 사자왕 가이는 중앙신계를 관리하는 워터문에게 결과를 보고한다.

동맹의 대표라면 무시할 수 없기에 그녀는 완성물의 자료를 찬찬히 흩어보고서 물었다.

“새 일반기체가 아니라 변신전함을 완성하셨다고요?

정말 이 이름이 맞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 장난감과 같은 이름이었다.

그 말에 자신이 용어를 잘 못 사용했음을 깨달은 사자왕 가이는 황급하게 말을 수정했다.

“그런 이름이 아닙니다.

이건 동맹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전략 기동 병기입니다.

자체 회복력은 없지만, 일반기체를 상회 하는 화력과 기동력을 가졌습니다.

순수한 과학기술로 이룬 대단한 업적입니다.

이걸로 군세를 운영하면 신계의 부담은 한결 줄어든 상태에서 대군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그 말을 들은 워터문은 다시 자료를 흩어보면서 하나하나 지적을 시작했다.

“장점은 일반 지성체도 운영이 가능해서 대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일반기체 일 천대를 제작할 수 있는 자원으로 겨우 한 대를 만드셨군요.

거기에 완벽한 위력을 내려면 십 킬로미터의 크기의 무장 컨테이너가 필요하고요.

자원만 따지면 일반기체의 삼천 대 분량이 들어가요.

정말 이걸로 신계의 군대를 만들어 쓸 필요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

창조력으로 일반기체를 양산할 수 있는 신족의 입장으로는 가성비가 극악이라는 말이었다.

거기까지 생각 못 한 사자왕 가이는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했지만, 워터문은 보고서를 읽어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변신전함이라?

이건 아주 흥미롭군요.

아직 유아신이신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님이 아주 좋아하시겠네요.

요즘 재미가 있는 것이 없으시다고 신계에 잘 오시지도 않는데 좋은 물건이에요.”

“….”

그래도 용자동맹의 일반용자가 일만 명이나 모여 애써 만든 결과물인데 아이언의 장난감으로 만들자는 말이었다.

‘자폭 기능이 없는 일반기체는 용자동맹의 비원인데 그걸 장난감으로 하겠다니?’

내심 불만이 솟아오르려는 사자왕 가이였다.

그런데 다음 말에 햇살에 눈 녹듯이 빠르게 사라진다.

“이걸 만드는데 예산이 더 필요하시지요.

변신전함을 만드는데 주로 필요한 지원이 정기가 아닌 물질이고 요청하신 정기도 적으니 제 선에서 승인하지요.

“오! 감사합니다.”

철수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아서 자폭 당하고, 쫓아낸 일반용자를 관리하기 위해서 철의 요새 외곽을 보강해야 하는데 물자와 정기가 부족했다.

간부회의에서 고개를 숙여서 부탁하는 일을 걱정하던 사자왕 가이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아이언님이 쓰실 변신 전함의 도색은 좋아하시는 황금색으로 부탁해요.”

“물론입니다. 워터문.”

전투 병기에 눈에 확 띄는 황금색을 쓰라는 말에 조금 당황했지만, 신계 주신의 장난감이라면 화려할수록 좋았다.

그리고, 바로 지옥으로 보내지는 행성을 제압할 정도로 거대한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엄청난 물자를 보면서 속으로 감탄했다.

‘진짜 신족과 신계가 대단하기는 하구나.

보급품이 끝이 없어.’

사자왕 가이가 보기에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모를 정도로 끝도 없는 물자와 생산력이었다.

그러나,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되살린 신계들이 정상가동이 되면서 갈수록 정기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중앙신계를 관리하는 워터문에게는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그녀가 걱정하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희귀물질도 아닌 물질은 중앙신계의 창조력으로 바로 만들어내면 된다.

이 정도 보급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보다 이 아이언님이 이 변신전함을 좋아하시면 좋겠는데.

외교는 하위신인 나로서는 한계야.’

수련행성에 들어간 은하유성 아이언에게 다른 중앙신계에서 직접 면담요청이 밀려오고 있었다.

아직 하위신인 워터문이 거절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고위 창조신들이 많아서 진땀을 흘리는 중이었다.

‘그렇다고 폐관수련을 하시는데 억지로 모실 수는 없지.’

중요한 국면에서 방해했다가는 나중에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변신전함으로 아이언의 관심을 끄려는 그녀의 노림수는 멋지게 통했다.

“변신전함?

그런 걸 만들었어?

시험 운전하는 날이 결정되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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