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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신 정도가 되면 보조인격들이 알아서 결론을 내리라고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원래 흐름으로 이 당시에 초월자도 아닌 겨우 초능력자가 된 아이는 입장이 너무 달랐다.
‘모유가 끊기고 굶어서는 자신의 육체조차 유지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되었지만 신력은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극히 한심하지만 초능력이라도 각성시켜 여성보다 강해져 모유와 애액을 얻을 기회만을 노리는 중이었다.
‘이미 소년정도로 커서 젖가슴조차 만지기를 허락하지 않는다.
정말 철벽이야.
이제 어쩔 수 없다.
강제로라도 얻는다.’
그런데 모유 수유기간에 얻은 자신의 정기 영향인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보조인격 중 견습 마족이 적극 돕겠다고 한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몰래 욕실에 침입을 했다.’
인식을 거부하는 권능발휘는 안 되지만 초능력자의 투명화 능력 정도는 쓸 수 있기에 숨어서 기회를 노린 것이다.
초능력자 아이가 투명해진 채로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는데 여성은 아무것도 모르고 알몸으로 들어와서 샤워기를 작동시킨다.
솨아아아아아아-!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물줄기가 금발의 머리카락을 흠뻑 적시고 몸에 착 달라붙어 마치 금의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 되어도 여성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생각에만 빠져있었다.
무방비 상태로 물줄기 속에 서있는 여성의 알몸은 초능력자 아이의 시선으로는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매혹될 정도였다.
‘화아-! 환상적인 곡선을 보이는 몸매네.’
아직 육체가 미성숙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얻지 못하여 아이수준의 안목인 탓이 컸다.
음부를 감싼 삼각형의 황금빛 방초는 샤워실의 환한 조명과 물줄기가 섞여서 마치 하늘거리는 해초처럼 흔들리면서 빛을 뿌린다.
그 안에 가지런한 선으로 꽉 다문 음부의 계곡과 아주 살짝 보이는 싱싱한 분홍색의 꽃잎과 같은 음부까지 보였다.
꿀꺽-!
정기고갈 상태라서 보기만 하고 있는데도 자꾸 침이 삼켜지는 초월자 아이였다.
투명화 능력을 사용해서인지 또 다시 갈증을 느낀 아이는 침을 삼키면서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리고 살짝 염력으로 음부를 자극해서 애액을 나오게 하려 했으나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 뭐?”
갑작스런 하복부의 자극에 고민에서 깨어난 여성은 다급하게 양손으로 음부를 눌렀다.
여성은 아이가 너무 빠르게 초능력자로 각성해서 기뻤지만 그 이후 이상한 행동을 해서 걱정 중이었다.
하지만 설마 초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을 희롱하고 있는지는 상상도 못했다.
‘이게 몰래 될 리가 없잖아!
왜 내가 여기서 이런 멍청한 짓을 하고 있어?’
간단하게 실패한 초능력자 아이는 격렬한 자괴감을 들었다.
하지만 신력과 신체를 키울 모유와 애액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다시 시도했다.
‘그럼 다음은........’
음부의 애액은 포기하고 시야를 올려서 젖가슴을 노려보았다.
긴 금발머리는 젖가슴 사이로 모여 있어서 젖가슴이 환하게 돌출되어있다.
크기도 적당하고 이상적인 반원형태의 극상의 젖가슴이었다.
‘또한 탱탱해서 쥐는 맛도 너무나 좋았지만 유일한 단점이 이제 젖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젖꼭지가 뜨거운 물줄기에 자극을 받았는지 포도 알처럼 부풀어 있었다.
더구나 양손으로 갑자기 이상한 자극이 온 음부를 가리느라고 살짝 앞으로 내밀어진 상태라 아주 보기가 좋아 보였다.
톡-!
모유를 나오게 하기 위한 신체조작을 위해 젖꼭지를 아주 살짝 입에 넣었다.
그리고 제발 모유가 빨리 나오기를 바라면서 혀로 젖꼭지를 원을 그리면서 굴렸다.
“학-!”
아주 약했지만 젖꼭지에 가해진 불의의 일격은 음부에서 느껴진 심상치 않은 자극에 놀란 여성의 입에서 헛바람을 내기 충분했다.
그리고 음부를 가린 한손으로 다급하게 젖가슴을 가렸다.
투명화 능력을 써서 실체가 있는 아이는 재빨리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윽-! 또 실패냐?’
여성은 아직도 투명화 능력을 쓴 아이에 의해 자극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젖가슴은 가렸지만 정작 중요한 젖꼭지는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와 있었다.
‘손가락으로 눌려져서 더욱 튀어나왔군.
빨기는 좋아 보이니 끝까지 간다.’
결국 신력 소모가 크지만 염력으로 입을 만들어서 원격으로 신체조작을 시도하는 초능력자 아이였다.
쪼오오오옥-!
염력으로 만든 입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그대로 깊게 빨아들이자 젖꼭지가 발딱 서면서 앞으로 당겨졌다.
쪽-! 도르륵-!
“아흑-!”
다시 느껴지는 전율할 것 같은 젖가슴의 쾌감에 비음을 내면서 여성이었다.
그리고 의문이 떠올랐다.
“아흐흐흐흐-! 내 몸이 이러지?
거센 물줄기와 자욱한 수증기가 눈을 가리지 않았으면 한쪽 젖꼭지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나와서 이리저리 모양을 바뀌면서 희롱당하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더구나 초능력자들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능력만 가지고 있기에 육체강화 초능력자로 각성이 된 것이 확실해 보이는 아이의 소행인줄은 상상도 못했다.
단지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충격적인 쾌감에 신음을 내지르면서 간신히 서있을 뿐이었다.
“아흑-! 아흑-! 누가 입으로 빨고 있는 것 같아.
이....... 이렇게 생생하다니?”
의아해하면서도 아무도 없이 혼자 있는 은밀한 샤워실 안이었다.
은밀하고 안전한 곳에서 오래간만에 느껴지는 가공할만한 쾌감에 점점 함몰되어갔다.
신혼시절에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 그 이후 성적경험이 전무한 그녀로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엄청난 성적인 쾌감에 면역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하으으으으으-!”
샤워 실에 혼자였고 물소리가 요란해서 아무리 비음을 질러도 새어나갈 염려가 없으니 안심하고 과감해졌다.
사실 보조인격 중 욕망을 맡고 있는 이드의 즈가 최대한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었다.
슈퍼에고의 지도 처음에는 격렬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고위신의 신령이었던 아이가 겨우 초능력자로 각성하고 그 이후의 모습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저것 봐-!
마력을 가진 이상 아무리 고위신이라고 해도 마냥 참아주지 않는다고 경고했지.’
초능력자가 된 아이의 몸에서 아주 미약하지만 세상 전부를 파괴할 것 같은 투기와 살기까지 품어내고 있었다.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한 이드의 즈는 다급하게 슈퍼에고의 지에게 난리를 쳤다.
‘도움이 안 되면 무시한다고 했잖아?
이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이야?’
아이가 투기와 살기를 품어내는 행동은 여성이 있든지 없던지 동일했다.
항상 신체접촉을 해오려는 아이를 떼어놓느라 고생하던 여성이 당혹감을 느낄 정도로 주변에 무관심하고 차가워진 것이다.
이게 여성이 욕실에서 심각하게 고민했던 일이었다.
‘이제 큰일이 났네.
어쩔 거야?
지금이라도 어느 정도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로 엉망진창으로 당할 걸.
여기 있는 초능력자 제어장치나 우리로는 막을 수 없어.’
‘.........’
이드의 즈의 말대로 아이의 초능력이 경지에 오르면 아무리 기계장치로 초능력을 제어하려해도 버틸 도리가 없었다.
잘못하면 철저하게 구속당해 강제로 모유와 애액을 갈취당할 수 있으니 무조건 거부할 수만은 없었다.
‘더 이상 여성을 특별하게 보지 않고 초능력을 강화만 하는 아이가 무엇을 하려는지 누가 보아도 명확하다.
강제로 제압할 생각이야.’
분노한 고위신의 무서움을 아니 결국 선을 그어서 허락하고 말았다.
‘삽입만은 안 돼.’
‘알았어.’
그 결과 이드의 즈가 아이와 협상하고 지금 마음껏 여성의 욕망과 본능을 자극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여성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젖가슴을 손으로 보듬어 안고 스스로 애무를 시작한다.
따스한 물줄기에 데워졌던 여성의 몸이 아이의 염력으로 만들어낸 자극과 속에서 분출되는 욕망의 열기로 더욱 가열되어서 비몽사몽의 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렇게 여성이 스스로 자위하는 소리가 욕실을 울린다.
“아흐흐흐흑-! 아윽!”
아이는 이드의 즈가 적극협조하기로 했으니 기대는 했지만 상상이상의 반응에 의아했지만 기뻐했다.
‘이제까지는 그렇게나 싫어했는데?’
오랜 기간 모유를 주지 않고 이유식과 분유로 괴롭혀서 이제 겨우 초능력자가 되었으니 참지 못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이드의 즈가 적극협조하기로 했으니 생각을 바꾼 참이었다.
‘역시 욕망이 발동되고 장소가 달라서 그런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지금 모유와 애액은 아무리 먹어도 부족해.’
스스로 원해서 하는 행위라서 그런지 더욱 진한 애액의 향기가 풍겨왔다.
샤워실의 거센 물줄기도 막지 못할 정도 진해진 여체의 향기에 기대가 된 초능력자 아이는 거칠 것이 없었다.
바로 눈앞에서 어지럽게 흔들리는 여성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힘껏 움켜쥐었다.
꽉-! 뭉클-!
자신의 양 젖가슴을 애무하던 여성의 손을 피해서 초능력자 아이의 투명한 손이 올려졌다.
그리고 미처 자극하지 못한 부위를 맡아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강약이 절묘했다.
‘쾌락이 크고 자발적일수록 수록 얻을 수 있는 애액의 질이 높다.’
더욱 높은 경지의 절정을 안겨주어서 최고의 애액을 얻을 생각이었다.
이제 입도 쉬지 않고 양쪽의 젖꼭지를 왕복하면서 부지런히 입속의 구슬처럼 돌린다.
‘아무래도 아직 견고한 태도를 보아서는 자주는 무리이다.
한 번에 높은 순도와 많은 모유와 애액을 얻어야 해.’
상대의 신체변화를 조율할 수 있다면 쾌감 또한 얼마든지 줄 수 있었다.
능력까지 사용하여 정성을 기울인 애무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평민출신이지만 정숙한 몸가짐과 고귀한 자태로 이름이 났던 그녀였다.
그런데 첫날밤을 같이한 남편이 들으면 놀랄 정도로 색기가 충만한 비음을 소리 높게 지른 것이다.
이드의 즈가 전력을 다하고 슈퍼에고의 지가 완전히 침묵한 덕이었다.
“하으으으으으으으으-! 흐윽-!”
신음하는지 아니면 우는지 모를 비음이었다.
아이가 능력으로 주는 감당 못할 쾌감과 몸 안에서 한없이 솟구치는 욕망에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영롱하게 빛나던 파란 하늘색의 눈동자는 이미 절반쯤 하얗게 비워졌다.
그리고 잘 익은 앵두처럼 붉고 윤기가 넘치던 작은 입술도 반쯤 벌려져서 진주처럼 하얀 이 사이로 투명한 타액이 넘치고 있었다.
신체조작이 진행된 증거로 타액이 마치 과일주스처럼 달콤한 향기를 내품는다.
‘이크-! 흘릴라.’
그렇게나 기다리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초능력자 아이는 지체 없이 여성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대고 깊게 입맞춤했다.
쪼오오오오옥-!
그리고 한 방울의 타액도 놓치지 않고 그대로 흡수한다.
‘아아! 이거 정말 좋네.’
오래간만에 맛 본 타인의 정기였기에 아주 약간인데도 바로 성장할 것만 같았다.
그대로 혀를 집어넣어서 입 속의 타액까지 흡입하기 시작했다.
쪽! 호로로로-!
여성은 벌어졌던 입술이 갑자기 막힌 감각과 함께 입 속에서 또 다른 혀의 감촉이 느껴졌지만 이미 이성이 거의 흐려진 상태라서 망설이지 않았다.
투명화한 초능력자 아이인지도 모르고 그대로 눈을 감은 채 양손으로 껴안고 더욱 격렬하게 입맞춤을 시작한다.
“음-! 음-! 으음-!”
물에 젖어서 더욱 영롱한 금발은 정신없이 흔드는 머리를 따라서 이리저리 흔든다.
그리고 입술은 더없는 애욕의 향기를 풍기면서 깊숙하게 초능력자 아이의 혀를 받아들이려 했다.
쪽-! 쪽-!
서로의 혀가 교차하면서 타액이 교류한다.
그것만으로도 고도의 초능력을 발휘하고 권능까지 발동시킬 정도의 정기를 확보하자 크게 기뻐하는 초능력자 아이였다.
‘역시 저항이 있으면 순도가 떨어져.
자발적이거나 그렇게 유도해야 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더욱 더 여성의 쾌감을 올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자 절반쯤은 남았던 여성의 눈동자는 완전히 하얗게 변해서 본능대로 욕망의 충족을 갈구할 뿐이었다.
그렇게 장시간의 다시없을 격렬할 입맞춤의 교환으로 여성의 타액이 고갈됨을 알자 아이는 서서히 입을 뗀다.
여성의 완전히 흐트러진 얼굴이 똑똑히 보이고 샤워쪽지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거칠게 몰아쉬는 숨소리만 들린다.
“하악! 학-!”
이미 신체조작에 방해가 되는 샤워기는 꺼버렸지만 여성은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할 정도로 흥분상태였다.
오로지 투명한 초능력자 아이 앞에 알몸을 드러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더한 자극을 갈구한다.
마침내고 여성의 몸이 분홍색으로 물들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진한 유혹의 향기를 품어낸다.
그리고 초능력자 아이는 슬슬 가장 고대하던 순간이 왔음을 알았다.
‘드디어 신체를 보완할 수 있겠구나!’
이제까지 느껴보지 진한 애액의 향기가 여성의 음부에서 폭발하듯이 풍겨왔다.
화아아아아-!
아마 소리로 표현하면 이럴 것이다.
더없는 감미로움을 주던 입맞춤이 일방적으로 끝나자 애처롭게 머리를 흔들던 여성이 자신의 음부에 손을 내밀던 순간이기도 했다.
입으로 쏟아져 들어온 자극이 몸 내부에서 폭발할 것 욕망이 음부에 집중된 것이다.
그러나 이성을 잃었지만 무의식적인 부끄러움은 남았는지 손가락이 차마 직접 음부의 계곡 안을 자극하지 못하고 주변에만 맴돌았다.
“아! 아!”
스스로도 안타까운 듯이 신음을 내었지만 자위라고 해봐야 살짝 가슴을 만지거나 음부 주변을 매만지면서 짜릿한 감각만이 전부였던 그녀였다.
더구나 성경험도 남편과 서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맺어진 파과의 고통이 생생한 첫날밤이 전부였다.
아무리 이성을 잃었어도 그 이상의 진도는 나가지 못하니 애액 또한 내부에서 샘솟다가 음부 주변과 질 안에서만 머금는다.
그런 여성의 망설임을 본 초능력자 아이는 과감하게 행동했다.
음부주변만 쓰다듬던 여성을 대신해서 그대로 음부 계곡의 양쪽을 양손으로 잡고 살짝 벌렸다.
스슥-! 좍-!
농도 짙은 애액에 젖은 대음순이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열리고 바로 질 내부가 모습을 보였다.
질 입구는 질퍽한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샤워 실은 농밀하기 짝이 없는 애액의 향기로 가득 찬다.
여성은 방해를 하지 않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초능력자 아이의 머리를 꼭 감싸 안았다.
그렇게나 원했지만 도저히 부끄러워하지 못했던 확실한 자극 앞에 입에서는 노래하는 것 같은 비음이 이어졌다.
“아아-! 아아아! 아으으으음-!”
이드의 즈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여성의 성감을 올렸다.
그리고 초능력자 아이도 그렇게나 원하던 결과물이 눈앞에 있으니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스으으윽-! 쪼쪽-! 쪽-!
그대로 혀를 내물어 아주 사랑스럽고 정성스럽게 음핵을 혀끝으로 굴리고 질 입구 주변을 세심하게 핥는다.
짐승처럼 거친 자극만을 대비하던 이드의 즈로서는 전혀 예상 밖의 상황에 몸의 통제가 무너진다.
“!!!”
바들바들-!
지극히 민감한 부위에 직격하는 애무에 여성은 저항은 고사하고 비음조차 지르는 못했다.
“으읍-!”
급격하게 뒤로 젖혀진 고개로 인하여 화려한 긴 금발이 욕실의 허공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저으면서 음부의 애무를 맏아들이기만 하는 여성의 반응에 초능력자 아이는 만족하고 더욱 집중했다.
울컥-! 울컥-!
드디어 질 입구에서 깊은 산속에서 솟아오르는 옹달샘처럼 순수하고 강한 애액이 샘솟는다.
아이는 자신의 자극에 여성이 상체를 한껏 뒤로 젖히고 젖가슴이 흔들리는 모습도 즐거웠지만 드디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애액이 너무나 기뻤다.
꼴깍-! 스스슥-! 꼴깍-! 스스스슥-!
가만두면 넘쳐서 땅에 떨어질 정도로 많은 양이었기에 부지런히 마시고 애무도 계속했다.
그럴수록 자신의 머리를 쥔 여성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몸은 끝없이 경련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이건 거부가 아니라 마음 깊이 더 쾌락을 원하는 반응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애액은 갈수록 향기롭고 진해졌다.
‘신체조율이 너무 잘 되는데?
무서울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