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그렇게 자신들의 입장을 잘 설명했지만,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이제 남처럼 느껴지지 않는 그녀들이 허신(虛神)의 상태와 마찬가지이니 불안했다.
‘만약 내게 무슨 일이 발생하면 이들은 반드시 소멸한다.
신체를 만들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신체에 세 명의 신령이 머무는 덕분에 어마어마한 창조력을 무리 없이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신체 능력을 증폭까지 같이 시키는 상태라서 즉각적인 분리가 어려웠다.
“갈수록 우리의 권능과 마력이 융합되고 있다.
잘못하면 위급상황에 분리가 안 되어서 셋 다 한꺼번에 소멸할 수도 있어.”
그런 위험부담을 충분히 다시 경고하지만, 보조인격들은 웃으면서 대답한다.
“후후! 너에게 위기라니?
신족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최고위 창조신이신 아이언님의 유모가 소멸이 될 일이 도대체 뭐가 있을까?”
“최강의 영웅신이신 아이언님에게 무슨 일이 있기 전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
“….”
이런 대화는 결국 돌고 돌아서 아이언의 보호가 있는 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항상 내려진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혜택이 아이언의 유모라는 이유이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표정이 굳어진다.
‘아이언님이 정말 내 아이로 환생한 것이 아니라면 원수일 수도 있는데 어쩌지?’
중앙신계 신계주신의 유모로서 받는 지원과 대우가 고위 주신조차 꿈도 못 꿀 정도로 대단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나를 순간에 소멸시킬 수 있는 영웅동맹의 검의 주신과 주신들의 깍듯한 대우는 초월자라면 절대로 누릴 수 없어.’
보조인격들도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돌렸다.
“그럼 준비한 것은 잘 되었을까?
보여줘.”
“진실을 알고 싶다면 보통으로 안된다.”
그녀들의 시선이 자신의 손으로 가린 젖가슴으로 모이자 얼굴이 새빨개진 삭월(朔月)의 시즈지였다.
그런데 재촉하듯이 눈빛을 보내자 순순히 손을 치운다.
후우우웅! 후우우웅!
물에 떠 있는 장엄한 젖가슴의 중앙에 작은 황금 태양처럼 동전형 착유기가 환한 빛을 내뿜는다.
속에 응축되어있는 모유의 질과 양을 짐작한 아이언은 고개를 끄덕였다.
‘호오! 대단한데?
폐관수련을 하는 동안에도 모유를 착실하게 준비를 해두었군.’
신계의 지원이 동전을 통해서 연결되게 만들어놓았으니 떼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보조인격들은 황홀한 눈빛으로 젖가슴의 언덕 위에서 빛나는 황금 동전들을 지켜보면서 외쳤다.
“좋아! 이 정도면 어떤 유모도 따라오지 못해.”
아이언님도 만족하시겠지.”
“그럼 다시 보충하자.”
이미 폐관수련을 하는 동안 착유에 도움을 받아왔기에 선선히 젖가슴을 내민다.
그녀들은 조심스럽게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젖가슴 위에서 흔들리는 황금 동전을 손가락으로 잡고서 신력과 마력을 주입한다.
그 손길은 지극히 신중하기 짝이 없었다.
‘조심해야 해.
아무리 친해져도 시즈지는 아이언님의 유모다.’
‘무슨 일이 발생하면 무사하지 못해.’
지성체와 정신체를 가리지 않고 남성이라면 가진 독점욕을 생각하면 아무리 같은 여성이라도 선을 넘으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
특히 죽음으로 끝나는 지성체의 벌과는 달리 영원히 이어지는 형벌이 있는 정신체가 된 이상 특히 주의해야 했다.
그녀들은 손바닥으로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모유가 나오기를 재촉한다.
“으으음!”
황금동전을 통해 전달된 신력과 마력이 민감한 젖꼭지를 통해서 자극하고, 젖가슴도 애무하듯이 만져지자 미약한 비음을 지르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였다.
그녀는 이미 익숙해진 행위였기에 거부반응은 없었다.
얌전하게 자신의 젖가슴을 맡기는 대신에 양손은 물속의 음부를 가린다.
번쩍!
손가락 사이를 뚫고서 황금빛이 번쩍인다.
음부의 계곡 사이의 질에 들어가 있는 황금 동전이 솟아나는 애액에 반응하는 것이다.
그 빛이 너무나 밝아서 손가락으로는 못 가리고 드러나자 보조인격들은 양쪽에서 속삭인다.
“모유보다 애액이 정기 함유량이 더 높아.
그걸 아이언님에게 드리면 어떤 질문을 해도 화를 내지 않으실 거야.”
“진실을 네가 이해할 정도로 확실히 알려주시겠지.
그러나, 대가는 확실히 치러야 해.
그렇지 않으면 화를 내실 거야.”
“아아!”
삭월(朔月)의 시즈지에게는 자신의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이 첫째였다.
그걸 정확하게 찌르는 말에 허벅지의 힘이 풀렸는지 서서히 벌려진다.
스으으으!
자연스럽게 손가락으로 가려진 음부의 계곡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일반 여신의 세배나 되는 엉덩이를 가진 그녀였기에 음부는 오히려 작아 보였다.
그렇게 그녀들이 젖가슴을 자극하는 손길과 자신의 의지로 황금빛 방초로 뒤덮인 음부의 계곡이 서서히 벌어져간다.
‘흐으음. 본의 아니게 좋은 구경을 하게 되었군.’
물속에 잠수하여 황금빛의 초원에서 차츰 모습을 보이는 분홍의 음부 계곡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 아이언의 얼굴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질 입구에 살짝 모습을 보인 황금 동전에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모은 애액의 양과 질이 놀랄 정도로 뛰어났기 때문이다.
‘역시 첫 번째 유모다워.
엄청난 양과 질이다.’
음핵은 끈질기게 가리면서 손을 대지 않았지만, 서서히 동전 주변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기 시작한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얼굴을 붉게 달아올랐다.
그런데 사무적으로 젖가슴을 애무하던 보조인격들의 얼굴도 혹 변하면서 젖가슴을 농밀하게 자극하면서 뜨거운 신음을 흘린다.
“흐으응!”
“흐윽!”
“아아!”
원래 욕망에 충실한 마신족만이 아니라 신족까지 점점 흥분하며 두 손으로 주무르던 젖가슴에서 한 손을 떼더니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세 명의 입에서 동시에 커다란 비음이 터진다.
“아아아아!”
“아흐흐흐!”
“아앙!”
그럴수록 서로 높아지는 비음 소리를 들어서 서로의 감각까지 연결되어있음을 파악한 아이언은 고개를 끄덕였다.
삼위일체의 권능을 분석하고, 그가 권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내 말대로 서로의 권능만이 아니라 감각과 신체 능력까지 합쳤다.
이러면 기본적으로 세배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지침대로 잘 수련했어.’
물속에서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손가락으로 음부에 자위하는 모습을 보다가 수면 위로 흔들리는 장엄한 젖가슴 위의 동전과 음부에 들어가 있는 동전을 흩어 보았다.
차원권능과 중앙신계의 지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의 모유와 애액이었다.
‘이 정도 대가면 잘해주어야 하겠군.
지금 원하는 것이 내 신체의 재료가 된 아기 시체의 진실인가?’
거기에 대해서도 보조인격들에게 잘 설명해서 이해시키라고 지침을 주었다.
그러나, 일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집착하는 모습을 보니 꽤 어려운 일이었다.
‘내가 설명해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
이걸 어쩐다.’
그녀가 바라는 진실은 아이언이 자신의 아이로 환생했다는 것이다.
‘가장 바라는 일이겠지.
최고위 창조신의 유모가 아니라 진짜 모친이 될 수 있으니 말이야.’
신계주신의 모친이면 신분이나 능력을 떠나서 신계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직위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아기가 영혼도 없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바로 죽고, 그 시체가 나의 신체의 재료가 되었다면 다른 유모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러니 아무리 논리에 맞게 설명해도 들을 리가 없다.’
그때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동조되어있는 보조인격들에게 밀려오는 쾌락을 참기가 힘든지 오른손으로 젖가슴을 스스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음핵을 애무하는 모습을 본 아이언은 손을 살짝 뻗어서 질 입구에 살짝 드러난 동전을 쓰다듬어간다.
그도 성찬이 앞에 있으니 참기 힘들었다.
‘고민은 나중에 하고, 일단 맛이나 보자.’
아이언의 손가락이 동전에 닿는 순간 그녀들은 화들짝 놀라면서 큰 비음을 질렀다.
“흐아아악!”
“아흑!”
“꺅!”
아이언이 투명한 투기로 세상에 녹아있어서 눈치를 챌 수 없었다.
그러나, 동전에 직접 접촉하니 그대로 아이언의 신력이 흘러 들어간 것이다.
그것은 한창 흥분하던 그녀들에게 질 속에 바로 강한 정기를 부은 것과 같은 충격을 주었고, 직접 받은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부들부들 떨면서 축 늘어질 지경이었다.
실제로 욕실 벽에 기대었던 등이 펴지면서 앞으로 미끄러진다.
스르르! 탁!
이대로 몸에 힘을 빼면 잘못하면 물에 빠질 것 같기에 살짝 허벅지를 잡아서 버틴 아이언의 눈앞에 반짝이는 황금빛의 음부가 펼쳐졌다.
그리고, 분홍빛 계곡 속의 황금동전과 그 위에 앙증맞게 달린 음핵이 시야를 끌어당겼다.
슬쩍 다른 여성들을 보니 갑작스러운 정기 유입에 정신이 없었고, 그녀들에게 들킨다고 해도 문제가 아니었다.
‘흐음. 서로의 감각이 연결되어있어서 내가 해도 모르겠지.
다른 보조인격이 애무하는 것으로 알 거야.
그럼 직접 맛을 좀 볼까.’
억지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상황이 돌아갈 확률이 높았다.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내 유모이잖아.
이건 당연한 권리야.’
설사 들킨다고 해도 삽입금지의 계약을 어긴 것은 아니기에 아이언은 당당하게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음부에 얼굴을 묻어갔다.
굳게 닫혀 있는 허벅지를 양손으로 밀면서 파고들자 바로 음부의 계곡으로 도착한다.
그리고, 계곡의 양 옆을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드러난 질 입구의 동전을 혀끝으로 핥는다.
사아아아아아! 도르르르르!
동전이 혀로 굴려지면서 옆면이 질벽과 안의 처녀막을 동시에 긁어간다.
그 행위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흐으으으읍!”
“캬흐흐흐!”
“아흐으윽!”
가장 민감한 부위에 갑자기 가해진 충격적인 자극에 세 여성은 어쩔 바를 몰랐다.
그녀들은 오늘은 누가 이렇게 애액을 모으기 위한 자위를 심하게 하나 궁금했지만, 이럴 때는 서로 모른척하기로 했기에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음부에서 전해지는 엄청난 쾌감을 견디기 위해서 양손으로 몸을 바치면서 허벅지를 서서히 벌릴 뿐이었다.
‘아아! 누가 이렇게 강하게 하지?’
‘오늘은 적극적이네.’
‘아이언님에게 드릴 애액이 많을수록 좋으니 참자.’
세 여성이 그렇게 누군가의 애무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다리를 개방할 때 아이언은 음핵까지 마음껏 손가락으로 희롱할 수 있었다.
구우욱! 구우욱!
질 속에서 애액에 샘솟는지 질 속의 동전에서는 이제 대낮처럼 환한 빛이 욕실을 밝히고 있었다.
‘여기서 더 밝아질 수가 있네.’
어떤 유모보다 강한 정기와 권능이 담긴 애액에 감탄하면서 더욱 집요하게 애무한다.
한편 갑자기 음핵을 손가락에 잡혀서 애무를 당한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격한 신음을 질렀다.
그녀는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다.
“그…그만. 흐윽!”
아이언은 직접 만나는 날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다른 보조인격들이 특히 격렬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리를 다시 오므렸다.
쫘아아아아아!
그리고, 몸까지 반대로 돌리면서 욕조에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장엄한 젖가슴 대신에 어떤 여신도 압도당할 커다란 엉덩이를 수면 위로 내놓은 그녀의 모습을 재빨리 몸을 뺀 아이언이 보고 있었다.
‘호오?’
비록 등에 가려졌지만,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커다란 젖가슴의 흔들림이 그대로 보였다.
여기에 개미처럼 가는 허리에 폭발적으로 부푼 탐스러운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는 아이언의 욕망을 일으켰다.
더구나, 귀에는 아이언의 혀와 손가락의 애무에 화려하게 절정을 맞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가득 찬다.
“하아. 하아. 하아.”
“흐으윽.”
“아으음.”
욕조에 엎드린 자세로 물에 약간 떠서 고개만 내밀고 있는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가쁜 숨만 몰아쉬고 있고, 보조인격들은 허벅지를 한껏 벌린 채 떨기만 한다.
순간 아이언의 머릿속에 회심의 불빛이 번쩍였다.
‘무방비에 혼란!
이건 공격할 절호의 기회다!’
좍!
물 위에 떠서 드러난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엉덩이의 계곡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옆으로 벌린다.
그러자, 분홍빛의 국화꽃과 같은 항문이 활짝 피어나듯이 보였다.
‘삽입금지 조항은 어디까지나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었다.
즉 항문은 해당이 안 되지.’
자신이 없어도 장기간 유지되는 세력을 만들고, 정보행성 코아의 책의 탑의 암호를 빨리 풀기 위해서 어떻게든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문을 통한 하복부의 신력 원의 접속이 먼저 되어야 했기에 성이 나서 커진 성기를 그대로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는다.
수우우우우!
엉덩이의 계곡을 유아신의 발기된 성기가 파고든다.
어떤 왜곡도 욕서하지 않는 카르마 계약서의 무서움을 잘 아는 본래의 그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어리석은 행위였지만, 제대로 위기를 겪어보지 못한 지금은 달랐다.
흑염권능이 발동하는 위기 감각이 밀려왔지만, 억누를 정도였다.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욕망을 자극하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커진 존재감과 압도적인 몸매에 한껏 발기된 성기의 귀두와 기둥을 조여오는 기막힌 감각에 밀어 붙여간다.
그런데 어찌나 급하게 했는지 유아신의 작은 성기가 그대로 커진 자연적인 상태였다.
꾸우우우우!
물 위에 떠서 흔들리는 엉덩이를 꽉 잡고서 깊게 삽입해간다.
“아아아아아아.”
세 명이 동시에 느끼는 절정에 정신이 혼미한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아이언이 자신의 엉덩이를 꽉 잡고 옆으로 벌리는 것을 몰랐다.
그러니 지금 자신의 엉덩이 계곡 사이로 아이언의 성기가 밀고 들어와 항문의 처녀가 위기라는 사실도 당연히 몰랐다.
단지 본능적으로 질 속에 들어온 아이언의 신력을 놓치기 싫다는 듯이 다리를 꽉 모아서 힘을 주고, 밀려드는 쾌감에 전율할 뿐이었다.
그 덕분에 커다란 엉덩이가 더욱 높게 솟아올라, 몸 위에 올라타서 삽입하려는 아이언의 몸을 들어 올릴 정도였다.
탁-! 꾹!
마침내 다리를 모은 채로 한껏 힘을 준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엉덩이와 아이언의 하체가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하면서 떡을 치는듯한 소리를 낸다.
그런데 정확하게 항문을 노리고, 성기를 삽입한 아이언의 얼굴이 묘하게 굳어간다.
“….”
그다음에는 몇 번 허리를 흔들면서 엉덩이를 밀어붙이며 떡을 치는 소리를 내었다.
탁!탁!탁!탁!
탄력이 넘치는 탱탱한 엉덩이를 몇 번 친 아이언은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물러난다.
‘짧구나!
유아신의 발기된 성기로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에게는 도달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