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기에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떨리는 손으로 팬티를 내렸다.
‘지…지금만이야.’
스르르르! 탁!
머리카락과 똑같은 황금빛의 방초로 덮인 음부가 나타나고, 팬티는 허벅지를 지나서 발목에 걸쳐지듯이 땅에 떨어진다.
그녀는 그렇게 온전히 드러난 음부의 계곡을 떨리는 손가락으로 벌리고, 질 입구에서 황금빛 동전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으으음! 흑!”
저절로 터지는 비음을 참아가면서 질 입구를 손가락으로 벌리는 그녀의 모습은 색기가 넘쳤다.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동전을 즐거운 얼굴로 쳐다보는 아이언의 시선이 더욱 그녀를 흥분시킨다.
‘아아! 이런 모습까지 보이다니?’
지성체 시절의 자신이 낳았던 아기의 운명을 어떻게 파악이 되든지 지금은 아이언의 유모가 확실했다.
그런데 이런 자위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니 앞으로 수유가 걱정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한 행위를 원할지도 몰라.
앞으로 어쩌지?
흐으윽! 나왔어.’
번쩍-!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손가락에 잡혀서 질 입구에서 빠져나온 동전 착유기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
“여…여기 있어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내미는 동전을 아이언은 입으로 받았다.
합!
“어머-!”
방금 자신의 질에서 나온 동전이 아이언의 입속으로 사라지자 깜짝 놀란 소리를 낸 그녀는 얼굴을 양손으로 가렸다.
과거로 가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 생각을 굳혔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행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아아! 어쩌지?’
이렇게 해주었으니 앞으로 같은 행위를 요구해도 거부할 수가 없음을 파악한 그녀의 심정은 아득하기만 했다.
쪼옥-! 쪼옥-!
마치 사탕을 빨듯이 아이언이 동전의 애액을 먹는 소리가 그녀의 귀에는 천둥처럼 들린다.
그리고, 허벅지가 갑자기 확 벌려지는 느낌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떴다.
“아-!”
어느새 자신의 다리 사이에는 무릎으로 앉은 아이언이 있었다.
그는 천연덕스럽게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출발하기 전에 정기를 더 채우고 갈게요.”
애액은 방금 받은 동전 착유기 속에 충분히 있었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끝을 보려는 아이언은 모두 회수할 생각이었다.
‘조금이라도 버릴 수는 없지.’
갑작스럽게 허벅지 사이로 머리가 빠르게 파고들어 오자 그녀는 양손으로 황급히 막으려 했지만 어림도 없는 행위였다.
“잠…잠시만요! 아흑!”
쪼오오옥! 할짝!
그대로 밀고 들어온 아이언의 입술이 음부의 계곡을 통째로 덮고, 힘차게 움직이는 혀가 음핵과 질 입구를 아래위로 핥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하윽! 흑! 아아! 이…이러시면….”
그런데, 거부하려는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오래간만에 아이언의 강력한 정기를 감지한 질 입구와 자궁은 달콤한 황금빛 애액을 마음껏 내보낸다.
쪼오옥! 할짝!
질 입구에서 흘러넘치는 애액을 부지런히 맛보고 빠는 아이언 때문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밀어내기는 고사하고, 아이언의 혀가 뾰족하게 세워지면서 질 입구를 파고들자 머리를 부여잡고 떨기만 할 뿐이었다.
‘그 당시의 진실을 알 수 있는 과거로 가고 싶다면 거부할 상황은 아니야.
그렇지만 이건 너무 심해.’
잠시만 방심하면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였다.
여기에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만나자마자 또 이렇게 되었으니 눈앞이 깜깜했다.
‘오…오늘만이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음부를 맡기고 있는데 고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이언이 음부의 신선한 애액을 한껏 마시고서, 꺼내두었던 여왕의 열쇠를 잡았다.
“이제 준비가 되었군요.
하복부의 신력의 원에 차원권능을 주입할게요.
지금 시작해도 되지요?”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여왕의 열쇠로 어떻게 권능을 부여하는지 본 적이 없다.
정신을 잃은 그녀 대신에 보조인격들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 하…하세요.”
그래서 알몸이 되어서 음부를 내주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허락을 받을 일이 있는지 의문이 생겼지만 바로 대답하는 그녀였다.
‘여기서 더 무슨 일이 있겠어?
내가 동의를 하지 않으면 삽입하지 못하니 문제는 없을 거야.’
삽입금지 조항은 파기되었으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이 있으니 어느 정도 안심을 했다.
‘최소한 모유 수유 중에 억지로 범해질 우려는 없어.’
그런데 항문을 파고드는 물체의 느낌에 그대로 입이 딱 벌어졌다.
“!!!”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해간다.
촉감을 보면 작은 도장 같은 원기둥에 불과한데 들어오는 느낌이 훨씬 크면서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이건!?’
강대한 신력의 영향으로 마치 커다란 남자의 성기로 항문을 삽입 당하는 느낌에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속으로 크게 외쳤다.
‘아아아아아아-! 이건 너무 강해!’
그녀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장소로 거칠게 밀고 들어온 여왕의 열쇠가 터무니없이 강력한 신력과 권능을 몸 안에 쏟아 넣자 그 감각은 절정에 달한다.
‘이…이건 뭐지?
견…견딜 수가 없어.’
젖가슴과 음부를 빨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쾌락이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찰칵! 찰칵!
아이언이 항문 깊숙이 집어넣은 여왕의 열쇠 잡고서 좌우로 돌리자 마찰음이 울리는데 밀려오는 감각에 미친 듯이 몸을 비틀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고통의 신음이 아니었다.
“흐아! 하흑! 아흐흐윽!”
여왕의 열쇠에서 뿜어져 하복부의 원에서 흘러넘치는 아이언의 차원권능은 극치의 황홀감을 그녀에게 선사했다.
그녀의 안에 들어온 여왕의 열쇠를 밖에서 잡고서 돌리는 움직임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할 정도였다.
“잠시만 참으세요.
다 되었어요.
완료되면 바로 갈게요.”
“아아아! 아흑! 가…가요.
어서! 어서 가세요!”
과거로 가자는 것이지 조금 더 열쇠를 돌려달라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다.
이렇게 언제 거부반응을 보였다는 듯이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이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언은 속으로 만족했다.
‘후후! 효과는 확실하군.’
원래 흐름보다 강대해지고, 여유가 넘치는 아이언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주변환경을 이것저것 보완을 했다.
여왕의 열쇠도 그중 하나였다.
‘과거에는 단순한 정기 주입이나 하던 여왕의 열쇠가 이제는 아니다.
권능만이 아니라 신체까지 열어주는 신기가 되었지.’
유모들의 하복부의 신력의 원과 권능, 신체를 남김없이 분석하여 최대한의 발전과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전용 신기로 만든 것이다.
‘하복부의 신력의 원만이 아니라 신체까지 전부 개방시킨다.
일단 이렇게 항문 안에 넣어서 돌리면 이렇게 나를 갈구하면서 신력과 정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항문 안에서 돌려지는 여왕의 열쇠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몸을 좌우로 비틀면서 정신없이 몸부림치는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모습은 너무나 고혹적이었다.
‘성행위에 가장 거부감이 강했던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이 정도면 다른 여왕은 시험해볼 것도 없다.’
출렁! 출렁!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장엄한 젖가슴이 전후좌우로 정신없이 흔들리고, 크게 벌어진 붉은 입에서 끝없이 애원하고 있었다.
“흐으윽! 제…제발! 빨리요!”
그렇게 잠시 모습을 쳐다보던 아이언은 설정해놓은 여왕의 열쇠의 개방을 하는 회전을 모두 마치면서 영창한다.
“여왕의 열쇠 가동.
차원권능 발동.”
구우우우! 찰칵! 구우우웅!
영창과 동시에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소리가 하복부의 신력의 원에 울리면서 차원권능이 그녀에게 머문다.
“출발해요.”
“흐하아아아아악! 아아아앙!”
신령과 신체가 전부 쾌감과 아이언에게 물드는 느낌에 삭월(朔月)의 시즈지는 더는 견디지 못하면서 축 늘어진다.
조르르르!
그러자 질 깊숙한 곳에서 대량의 황금빛 애액이 솟아서 흘러넘친다.
“이크! 흘리면 아까워요.”
쪼오오옥! 쭉!
아이언은 음부에 입을 대어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시에 두 명의 모습이 영광의 의자에서 사라졌다.
파-!
남겨진 것은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황금봉우리 드레스와 속옷, 아이언의 수련복 뿐이었다.
그렇게 아이언이 현세계에 도착했던 시기로 이동했을 때 차원창세신 코아는 영원체들의 거주지를 아주 멀리서 차원권능으로 조사하고 있었다.
행성의 무리에 몸을 숨긴 채 수많은 빛이 반짝이는 태양과 같은 거주구를 한참을 주시하던 그는 긴 한숨을 쉬면서 말한다.
“후우우! 대단한 방어결계와 경계망입니다.
역시 영원체들의 거주구는 다르군요.
저도 아차 하면 바로 끝장이겠는데요.
이건 직접 가서 뵙는 것보다 나오라고 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어르신.”
“들어가야 한다.”
단호한 바람의 절대자의 응답에 차원창세신 코아는 조심스럽게 말한다.
“경계와 결계가 이상할 정도로 너무 강합니다.
영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는 거의 없는데 이렇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신축된 결계와 방어막입니다.
이걸 보시죠.”
차원권능으로 분석한 영원체 거주구의 방어막과 결계를 아주 작게 구현한다.
파아! 슈슈슈슈슈슈슈슈!
그것은 수천 겹의 얇은 구 형태의 방어막에 출입구로 아주 작은 구멍이 뚫린 형태였다.
그리고, 모든 방어막은 아주 불규칙적으로 회전하면서 출입할 수 있는 구멍들이 일치하는 순간을 막아내고 있었다.
“보시는 대로 들어가는 일은 비교적 쉬워도 나오기는 정말 힘든 구조입니다.
더구나, 놀랍게도 이런 방어벽과 결계가 삼천 겹입니다.
이건 모든 영원체가 가담해야 만들 수 있는 수준이지요.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아무리 보아도 함정 같습니다.
파워 오브 엠블렘인 어르신이나 십중심을 절대계에서는 어쩔 수 없으니 본거지로 불러들여서 처단할 심산입니다.
그래도 가시겠습니까?
이건 아무리 보아도 시작(始作)님과 십중심들이 몽땅 달려들어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는 수준입니다.”
“….”
바람의 절대자는 차원창세신 코아가 구현한 영원체 거구지의 삼천 겹의 회전 구형 방어막을 쳐다보면서 묻는다.
‘불규칙한 회전하는 방어막 사이에 작은 구멍이 겹쳐야만 통과할 수 있으니 안 들키고 침투하기는 나도 무리다.
그런데 들어가는 일이 나오는 것보다 비교적 쉽다니?’
바람의 절대자는 회전하는 구형 방어막 안에 들어있는 거주구를 지켜보면서 묻는다.
“너는 여기를 안 들키고, 들어갈 수 있느냐?”
“카하하하! 원래 불가능했지만, 어르신이 전신파도격(全身波濤擊)을 완전히 전수해주신 덕분에 가능합니다.
차원권능과 투기 제어로 방어막과 결계 자체에 동화되어 스며들면 되지요.
그리고, 누가 구상했는지 모르나 이 방식은 원래 사기죠.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구형 방어막이 맹렬하게 회전하는데 차원창세신 코아가 구멍에 딱 맞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구슬을 던져넣는다.
와르르르르-! 구구구구궁!
최초 구멍에 딱 맞은 황금 구슬은 스며들듯이 방어막 안으로 사라진다.
수많은 방어막의 구멍이 겹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것이다.
그리고, 방어막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구멍을 일렬로 맞추어서 거주구 안으로 황금 구슬이 떨어지자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차원창세신 코아는 바람의 절대자를 놀라게 했다는 사실이 기쁜지 황금 구슬을 대량으로 쏟아 넣는다.
좌르르르르!
수십 개의 구슬이 삼천 겹의 방어막의 구멍들을 통과하여 거주구를 가득 채운다.
그리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시 빼내면서 파손이나 어떤 경보도 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차원창세신 코아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방어막들의 회전수를 조작하고, 인력과 척력을 가진 특수한 구슬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나갈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원하는 구슬을 언제든지 빼낼 수 있지요.
혹시라도 실패하면 시간을 조작하면 되고요.”
“그럼 뭐가 문제냐?”
영원체 거주구를 소형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방어막이었으니 실제로도 몰래 숨어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자, 차원창세신 코아는 황금 구슬을 거주구 속으로 넣었다 뺐다 연습을 하면서 심각한 어조로 대답한다.
“만나기로 하신 영원체 님이 배신하시면 여기는 저희 무덤이 됩니다.
방어막의 회전이 멈추면 빠져나올 길이 사라질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