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이렇게 아이언의 잘못된 성 상식을 만든 다른 유모들과 심각한 대화를 나누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
“와아! 고맙습니다!
다른 유모들은 혹시 모를 임신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해요.
이걸 주고서 한참을 졸라야 겨우 허락해 주더라고요.”
“예? 학-! 무슨?”
다른 유모들이 음부 삽입을 잘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에 놀란 대모 마하였지만 이미 늦었다.
탁-! 처어억!
왼쪽 허벅지를 잡고 들어 올린 아이언의 손에 의해 원탁 위로 그녀의 왼쪽 다리가 올려지면서 음부의 계곡도 크게 벌어진다.
그리고, 살짝 보인 질 입구로 바로 밀고 들어오는 아이언의 성기는 항문으로 받아들였던 그 크기가 아니었다.
훌륭한 성인신의 크기였다.
“무…무슨!? 흐아아아아아아-!”
꾸우우우우우욱-!
질 속은 이미 애액이 철철 넘칠 정도로 흥분했으니 거침이 없었다.
질 벽을 꽉 채우고, 단숨에 자궁의 입구까지 쳐올리자 한껏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경련하는 대모 마하의 귀로 아이언의 목소리가 울린다.
“항문은 크면 아프니 작은 게 좋은데 질은 이 정도 크기가 알맞다고 책이 그러라고요.”
“아아아! 그…그건 무슨 책?
아니에요.
아아아하하하학!”
아오 시바를 낳은 이후로 오랫동안 주인이 없던 질과 자궁을 신체 강화로 커진 아이언의 성기가 한 치의 틈도 없이 차지한다.
자궁 입구를 꾹 누르는 귀두가 주는 충격적인 감각에 크게 입을 벌린 대모 마하의 가는 허리를 잡고서 몰아붙이기 시작하는 아이언이었다.
“아아! 여창조신인 마하 유모의 질 속이 지금은 가장 기분이 좋아요.”
“아아아아흑! 흐으윽! 아아앙!”
지워진 흐름에서 살짝 그녀의 질 속을 맛본 아이언의 말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전에 대모 마하는 정신없이 비음을 질렀다.
황금 권능의 투여만이 아니라 아이언의 성기를 조정해서 그녀의 약한 부위를 한꺼번에 자극해왔기 때문이다.
원탁을 양손으로 붙잡고, 겨우 버티는 그녀의 귀에 아이언이 속삭이듯이 말한다.
“이제 임신할 염려가 전혀 없으니 속에 넣을게요.”
“!!!”
아무리 방어막이 있어도 자신의 안에 사정하지 말라고 하기도 전에 뜨거운 액체가 자궁 입구에 직접 부어진다.
“아흐흐흐흐흐흐흑!”
울컥! 울컥!
얇아서 존재조차 의심스러운 막이 아이언의 분출을 그대로 전달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실로 오래간만에 느낀 질내사정과 강력한 정기, 황금 권능에 더없는 쾌감이 밀려온다.
자궁 입구를 넘어서 내부까지 흘러드는 정액을 느낀 그녀는 거친 비음을 흘렸다.
“아아아! 흐악!”
흐릿한 이성 너머로 공포감이 밀려온 것이다.
‘설마 이대로 임신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아! 그럴 수는 없어.’
여창조신이기에 신체 내부의 정자의 움직임까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자궁 안에 흘러들어온 정자가 활발하게 움직여서 내부로 향하는 것이다.
‘아아! 임신하면 안 돼!’
기겁한 그녀가 화려한 절정에 떠는 신체를 수습하고 강제 배출을 하려는데 그녀의 음부를 뒤덮은 신형 착유기가 작동한다.
우우우웅! 스스스스!
그녀의 난자를 향해서 힘차게 질주하던 정액과 정자들이 모두 반투명한 막에 싸여서 자궁 입구로 되돌아오면서 순수한 정기로 변한다.
“아아! 흐으으으응! 아아!”
그제야 안심한 그녀가 원탁에 축 늘어지자 아이언은 싱글벙글한 얼굴로 너무 탄력이 좋아서 상체를 띄운 젖가슴 주변을 어루만지면서 말한다.
“제 말대로지요.
선물은 마음에 드세요. 대모 마하 유모.”
“흐으으으응! 예.”
아직도 자신의 질을 가득 채우고, 속에서 분출을 계속하고 있는 아이언의 성기를 느낀 그녀가 힘겹게 견디면서 대답한다.
‘다른 유모들처럼 모든 것을 허락해버렸어.
하지만, 이제야 유모라고 부르는구나.
다행이야.’
위약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내심 기뻐한 그녀의 신체는 이제는 거부보다 진한 유혹의 향기를 뿌린다.
여창조신이 된 지 얼마 안 된 신체의 본능은 최고위 창조신인 아이언과의 정기교류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반응을 눈치챈 아이언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하체를 부드럽게 일렁이면서 묻는다.
“이제 저에게 수유하실 때는 옷을 모두 벗으셔야 돼요.
물론 제 앞에서 천천히요.
항문을 거절하셨으니 당연히 여기에 저를 받아들이셔야 하고요.”
“아아! 그…그건.”
다시 자신의 질 속을 성기로 자극하기 시작한 아이언의 짓궂은 요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대모 마하였다.
그러나, 자신도 몰랐던 성감대를 계속 자극하는 아이언에게 하나하나 허락해 주고 있었다.
“그것도 해…해드릴게요.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그만 하세요.”
“그럼 항문도요.
여긴 처녀였지요?”
“아아! 거기만은 안 돼요.”
그렇게 아이언이 대모 마하와 원래 관계 이상의 인연을 맺고 있을 때 차원창세신 코아는 거대 암석 행성 열 개의 환경조성을 끝마쳤다.
“이 정도면 대략 은하계 정도의 정기는 운영하겠군.”
일반행성의 일만 배에 완벽한 정기 육성환경을 제공하는 주신성에 비할 수 없다.
그러나, 최소한 크기만은 거기에 비견되는 거대 개조 행성 열 개의 가치는 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였다.
특히 모성을 피치 못할 이유로 잃고서, 새로운 행성을 찾아서 기약 없이 떠돌던 지성체 종족에게는 모든 것을 걸어도 될 정도였다.
차원창세신 코아는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묻는다.
“마음에 드느냐?”
허공의 띄워진 화면으로 행성 개조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표류 지성체 종족의 대표들은 모두 일제히 고개를 숙이면서 외쳤다.
“저 행성들의 거주를 허락하신다면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전부 달라고?
무행성자 주제에 욕심이 아주 많구나.”
“….”
안 줄 것이면 왜 보여주었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올 수도 있지만, 거대 행성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강대한 존재 앞에서 그럴 용기는 없었다.
더구나, 만약 차원창세신 코아가 자신들을 가호했다면 모성을 잃지 않아도 되었다는 생각이 겹쳐서 갑자기 내려온 구원의 동아줄을 어떻게든 잡을 생각이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허공에 뜬 화면이지만 대표의 모습만 일만 명이 넘었다.
이들은 모두 인류와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각기 확연한 특성이 있어서 다른 종족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우리만 모성을 잃은 것이 아니었어?’
‘이 많은 종족이 은하계를 떠돌고 있었다니?’
어떤 놀라운 기술인지 모르지만, 서로 대화가 가능했기에 어느 정도 정보를 얻은 상태였다.
그 결과 이민선에 겨우 몇만 명만 탈주한 종족부터 시작해서 거의 일천만에 가까운 초대형 이민선을 운용하는 종족까지 상황은 다양했다.
그리고,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완전히 다른 은하계까지 포함되어있으니 자신을 차원창세신 코아라고 밝힌 존재의 강대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조 행성을 욕심을 낸 표류 종족의 입을 가뿐하게 막은 차원창세신 코아는 담뱃대를 물고서 느긋하게 말한다.
“흠! 신도가 필요 없는 창조신인 내게 지성체가 거주하는 행성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주신 이하의 하위신들은 다르지.
더욱 빠르게 강해지기 위해서는 신도가 필요하다.”
삐이이이잉-!
세계수가 뿌리내린 바다와 줄기 부분에서 혈투가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
세계수에서 무한정 뿜어지는 정기를 먹고서 겨우 나흘 만에 엄청나게 커진 행성신들과 전성기를 능가하는 권능을 뽐내는 신들의 싸움은 모든 표류 지성체 종족을 얼어붙게 하기 충분했다.
“내가 모시는 분의 철칙은 강자에게 영광이 있으라다.
그래서, 나도 강자를 좋아한다.
개조 행성은 강자로만 채울 생각이다.”
이어서 행성 인류들의 모습이 보이자 지성체 표류 종족들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절망적인 표류 생활 중에 갑자기 나타나 터무니없는 희망을 부여하는 이 존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그리고, 일제히 고개를 숙이면서 외친다.
“전쟁을 바라신다면 하겠습니다!”
기계문명의 극치를 보았으나 손에 넣을 수 없던 불가사의한 초능력을 발휘하는 시작의 행성 인류들을 쳐다보는 눈빛들이 활활 타오른다.
‘겨우 저런 과학 수준으로 어떻게 모성을 지킬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신의 은총을 받아서 편히 살고, 놀라운 초능력까지 거저 얻다니?’
‘모성이 괴멸하기 직전까지도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은총이자 가호다.’
‘이건 너무나 불공평해. ’
행성 표면에 엄청난 수준의 방어막이 모든 위협을 차단하고 있는 모습까지 보았다.
이렇게 강대한 존재에게 보호되어 안전과 번영이 보장된 행성 인류에 대한 질투와 증오가 한없이 올라간다.
그러자 모두의 눈동자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후우우우우우-!
일만 이상의 표류 종족의 눈동자에 머물기 시작한 황금빛은 안주하지 않는 폭주의 가호였다.
차원권능의 영역인 지역우주 전부를 뒤져서 떠돌던 이들을 찾아서 권능을 심은 차원창세신 코아는 지극히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후후후후! 너무 앞서가지 마라.
나는 전쟁의 신이기도 하지만 전투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외계라면 누구나 바라는 가호를 내려주었건만 가두었다고 원망하는 배은망덕한 행성 인류라고 해도 다짜고짜 멸망시킬 생각도 없다.
이건 도전이 힘들다고 포기를 하려 해서 내리는 가벼운 경고다.
나는 관대하니까 말이다.”
강자를 선발하기 바라면서 전쟁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표정인 표류 종족들을 쓱 흩어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담뱃대로 화면에 나타난 행성의 투명한 방호막을 누른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약자에게 기회를 주라 하셨다.
그래서, 나도 약자에게 기회를 주기를 즐기지.
너희에게도 행성 인류에게 부여한 가호와 약속을 누릴 수 있게 해주겠다.”
원형의 구멍이 뚫렸는데 장소는 바로 세계수의 폭풍 속이었다.
그리고, 바닷속에서 거대한 섬이 일어나서 세계수의 뿌리와 연결된다.
구구구구구구구궁-!
방어막에 구멍을 뚫고 그 밑에 태풍 속 거대한 섬을 만든 이유가 무슨 의미인지 의아해하는 표류 종족들에게 선언한다.
“오랜 방랑으로 이제 물자와 정신력이 한계일 것이다.
그러니 일단 저기를 통해서 보급하면서 숨부터 돌려라.
그리고, 폭풍과 해일을 뚫고서 세계수 줄기를 기어올라 내가 있는 신계에 도착할 각 종족의 강자들을 선발해서 도전하라.
내가 가호하는 행성 인류보다 가장 빠르게 도착한 해당 종족에게 개조 행성의 거주권을 우선 인정해 주겠다.”
“!!!”
“!!!”
그렇게나 바라는 새로운 모성의 획득이 너무나 쉽게 다가온다.
더구나, 가장 시급한 고갈된 물자보충까지 허락하자 감격한 그들은 모두 감사를 표시한다.
잠시 후 감정을 정리하고서 위성형 이민선으로 가장 큰 세력을 갖춘 표류 종족의 대표가 나서서 말한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으면 좋겠습니까?
우주에서 가장 큰 신전을 만들어 바치면 되겠습니까?
저희 모두는 충실한 신도가 되었습니다.”
생존이 절실한 표류 종족들은 차원창세신 코아를 진정한 신으로 받아들였다.
나름대로 신족이 바라는 표류 종족의 조치에 만족하고서 지침을 준다.
“너희는 잘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너희의 육체와 영혼은 아무런 정기가 없는 최악의 상태이다.
그러니 빨리 새로운 세계수의 정기를 마시고, 활기를 되찾아서 인구를 늘려라.
어서 강해져라.
내게는 그것이면 된다.”
“알겠습니다.”
화아아아아아아아-!
스물여섯 쌍의 빛의 날개가 전개되면서 차원권능이 발동된다.
“모두 이 행성으로 이동시켜줄 것이니 바로 시작하라.”
허공에 떠 있는 화면들이 흔들리면서 행성 표면의 거대한 이민선과 이민 위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나는 신계에서 진정한 용사들을 직접 볼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위대하신 차원창세신 코아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행성 주변을 포위한 일만 척 이상의 이민선과 이민위성은 초능력을 각성하여 들뜬 인류를 다시 뒤흔들었다.
시작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로 등교하려는데 텔레비전에서 호들갑스러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울리자 쳐다보았다.
투명한 방어막 너머에 나타난 수많은 우주선을 비춘 여아나운서는 감격한 음성으로 울먹이면서 말하고 있었다.
“저 우주선들을 보십시오.
인류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넓은 우주라도 이제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세계수가 있는 바다 위의 우주로 모여든 우주선들에서 빛이 뿜어지더니 물과 공기가 소용돌이치면서 빨려들어 간다.
삐이이이이이이-! 슈하하하하하하-!
견인 빔으로 물과 공기를 흡수하는 우주선들을 잠시 멍한 모습으로 쳐다본 여아나운서는 수천 척의 강하정이 일제히 발사되자 비명을 질렀다.
“까아아아아아아! 외계 약탈자들이었어요!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뭐 하고 있나요?
군대는 어디 있지요?”
난리가 난 화면에서 시선을 거둔 시작은 식사하면서 멍하게 있던 부모에게 인사를 하면서 집을 나선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그래.”
========== 작품 후기 ==========
완벽한 권능은 없습니다.
지성체도 임신 방지약 먹고 콘돔 끼워도 건강하다면 아차하면 임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