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自由)와 통제(統制) -->
투명한 세계수 줄기를 따라서 행성의 세계수로 곧장 하강하는 그들의 하얀 날개는 어느새 검게 물들어 있었다.
타천사(墮天使)가 된 것이다.
‘신계의 가호가 사라진다!’
‘망했다!
진짜 신이셨구나!’
‘이제 우리는 천사가 아니야!’
‘타천사(墮天使)는 소속이 없고 정기를 알아서 벌어야 하는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신앙을 얻지 못하면 말라비틀어져서 미라가 되어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니 이건 너무해!’
신계의 가호가 사라지는 타천(墮天)의 의미를 전달받고 절망하는 그들에게 차원창세신 코아의 신언이 날아든다.
“나는 관대하다.
천사로서 돌아올 기회를 주마.
부지런히 신도를 모아 세계수를 통해 다시 신계에 오면 용서해줄 테니 열심히 해라.”
운석처럼 갈수록 가속해서 초고속으로 떨어지는 그들의 모습을 흩어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구멍을 닫아버렸다.
스거거거거겅-!
아직 남아있는 성인과 성녀를 바라보는 눈빛도 싸늘하기 짝이 없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혼잣말한다.
“정기가 없으니 특수능력은 없고, 완력만 있는 멍청이들뿐이구나.
그래도, 이번에 잘해서 전설 영웅으로 돌아오면 두 팔 벌려서 환영해주마.
신화 영웅이 되면 직접 신으로 만들어주지.
만약 고대 영웅이라면 참 좋겠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없겠지.”
알현실에는 마력을 느끼고도 심상치 않은 예감이 들어서 무기를 빼 들고 덤비지 않은 성인과 성녀들만이 남았다.
절반 이하로 확 줄어버렸고, 그나마 신중한 그들을 인정한 차원창세신 코아는 벌이자 도발로서 공개 애무하던 잔 다르크 천사를 내려놓으면서 말했다.
“이제부터 천사로 부활시킬 대상은 계열이나 출신이 아니라 확실한 능력 위주로 골라와라.
착하기만 한 존재는 아주 많다.
그들 전부를 받아들여 하나부터 가르치며 중책을 맡길 정도로 신계가 여유롭지는 않지.”
“알…알겠습니다.”
음부를 더듬던 차원창세신 코아의 손가락이 계곡을 헤치고 질 입구까지 들어왔던 감각이 뚜렷했기에 더없이 얼굴이 새빨개진 잔 다르크 천사였다.
이제 상급 천사가 된 그녀는 더듬거리면서 양쪽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나는 차원창세신 코아.
두 세계의 창조주님의 대리인으로서 신족의 정점인 창조신장과 마신족의 정점인 마신황제를 신격을 동시에 가진 존재다.
어떤 신과 마신도 나에게는 부하에 불과하다.
지성체나 하위 정신체가 주장하는 선과 악의 구분 따위는 내게 무의미하다.
아직도 인간 시절의 감정과 기준에 치우친다면 내가 너를 임명하여 천사들을 다스리게 할 이유가 없다.”
“명심하겠습니다.”
완전히 굴복한 것이다.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 재빨리 그녀의 뒤로 정렬해서 엎드린 신입 천사들을 내려다보면서 한마디 한다.
“너희도 아주 아슬아슬했다는 점을 명심하고서 전력을 다해 일해라.”
“옛!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력을 가진 창조신이고 뭐고 지금 자신을 부활시킨 존재가 어느 정도의 강자인지 파악한 그들은 머리를 조아렸다.
그렇게 부하가 없어서 부지런히 흐름에서 천사들을 뽑아내는 차원창세신 코아에 비하여 은하유성 아이언은 창조신계의 지원으로 여유가 있었다.
최상급 여신이 된 삭월의 시즈지의 한 명만으로도 중앙신계의 기능이 완전히 발휘할 정도였다.
그 덕에 세력이 키워야 했던 지워진 흐름과 달리 개인수련과 유모들의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덕분에 대모 마하만 고생이었다.
지금 원탁 위에서 안은 대모 마하의 자궁 속에 얼마나 사정을 했는지 아랫배가 부풀어 보일 정도였다.
“아아! 아흐으으으으으-!”
상체만 원탁에 엎드린 자세로 아이언의 거듭된 질내사정을 받아내던 그녀는 결국 가는 신음을 흘리면서 정신을 잃는다.
최고위 창조신은 능가하는 아이언의 연속된 정기 부여를 일반 여창조신으로는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어라?
이러시면 안 되는데요.”
“으으으응!”
아직 완벽하게 조율하지 못한 아이언은 기절하여 축 늘어진 대모 마하의 신체를 흔들었다.
그런데 원탁에 축 늘어졌던 신체가 다시 반응을 시작하면서 아이언의 성기를 더욱 꼭 조인다.
꾸우우우! 우욱!
상위 존재의 정기를 한껏 맛본 그녀의 신체와 본능은 이제 의식을 잃은 의지에 비해서 기운과 의욕이 넘쳤다.
그녀의 경우는 워낙 깊은 수련을 한 덕에 의지의 신체 통제력이 강하여 팔다리를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질의 수축을 강화할 정도는 되었다.
“오-! 된다!”
성기를 자근자근 무는듯한 질 벽의 감촉에 신이 난 아이언은 다시 거세게 대모 마하의 몸을 공략해간다.
탄력의 극치를 보일 정도로 팽팽하게 부푼 둥근 엉덩이가 다시 아이언의 손에 의해 모양이 변하며 흔들린다.
덥석! 물컹!
커다란 성기가 자궁 깊숙이 밀려오는 쾌감에 의식을 잃은 입은 다시 크게 벌어져서 침을 흘릴 정도였다.
“으음! 흐윽!”
“흡! 흡!”
다시 사정의 느낌을 받은 아이언은 상체를 띄우고서도 모양을 유지할 정도로 탱탱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꽉 움켜잡으며 등 뒤에 엎드린다.
푸슉! 퓨숙! 푸슉! 퓨슉!
젖꼭지에서 황금빛이 섞인 푸른 모유가 용솟음치는 모습이 투명한 막 너머로 환하게 보였다.
그리고, 자궁 속에 한계까지 정액을 주입한 아이언은 질과 자궁이 경련하는 자극을 즐기면서 배출했다.
“흐으으으응.”
자꾸 호응을 막는 귀찮은 의지의 제어에서 벗어난 신체의 본능은 최후의 한 방울까지 짜낼 기세로 아이언의 성기를 꽉 조이면서 자극을 해간다.
자궁의 입구가 스스로 벌어지면서 귀두를 덮으며 조여들고, 질벽이 성기의 기둥을 한치의 틈새도 없이 움찔거리면서 사방에서 조인다.
“호오? 역시 여창조신!
굉장하군요.”
일반적인 여성이나 여신은 상상도 못 할 명기의 느낌을 주는 질에 만족한 아이언은 등에 엎드린 채로 젖가슴을 꼭꼭 주무른다.
푸슉! 푸슉!
황금빛으로 찬란해진 푸른 모유가 세차게 뿜어지다가 젖꼭지에 덮인 투명한 막 형태의 착유기에 막혀서 흡수되는 모습을 천천히 보다가 성기를 뽑아낸다.
수우우우우우욱! 바르르르르!
성인신 크기의 커다란 성기가 질벽을 긁으면서 밖으로 나오자 속살이 아쉬운 듯이 더욱 떨리면서 더욱 조여왔다.
퐁!
마치 마개가 빠지는듯한 소리가 울리면서 완전히 나온 아이언의 성기는 아직도 부풀어있었다.
대모 마하가 한없이 흘린 황금빛이 도는 푸른 애액에 휩싸여서 오히려 더욱 성이 나 있었다.
아이언은 대모 마하의 음부를 양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중얼거렸다.
“어디 보자.
잘되었나?”
자궁이 부풀 정도로 집어넣은 정액은 음부에 부착한 신형 착유기의 막에 막혀서 나오지 못한다.
질 입구를 막은 투명한 막에는 아이언의 황금빛 정액이 출렁이는 모습이 보였다.
“아주 잘 되었네요.
후후!”
황금 권능을 가진 정기를 직접 자궁에 부여한 덕분에 조율이 거의 완료된 상태였다.
아이언은 살짝 항문을 어루만지면 아쉬워한다.
“바로 완벽하게 하려면 여기로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복부 신력의 원을 성기로 직접 접촉해서 조율하는 것이 가장 빨랐다.
그러나, 워낙 그녀가 싫어하니 내심 포기했는데 신체의 본능이 움직인다.
스으으으-!
의지가 완전히 통제하기 힘든 강대한 정기를 직접 부여받은 덕에 어느 정도 움직이기 시작한 본능이 선택한 행동은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서 양쪽으로 벌리는 것이었다.
쫘아아아아!
구형의 엉덩이들이 양쪽으로 벌려지면서 황금빛 애액으로 빛나는 푸른 음부와 분홍빛의 항문이 똑똑히 보였다.
그리고, 손을 더욱 깊숙이 넣어서 항문의 양쪽을 당긴다.
조오오!
액체가 되어서 항문에 스며든 여왕의 열쇠에 의해서 그녀의 항문 주변은 음부처럼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거기에 항문 구멍은 투명한 푸른 막으로 덮여있었는데 안쪽의 분홍빛의 속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오! 이건 허락이지요?”
삭월의 시즈지의 보조인격들과 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언은 정신을 잃은 대모 마하에게 물었다.
직감으로 아이언이 자신에게 어떠한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파악한 그녀의 본능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
거기에 넣기 쉽게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어서 높이를 맞혀주기까지 했다.
아이언은 자신의 귀두에 접촉해오는 그녀의 항문에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되었기에 그대로 했다.
푹! 수우우욱!
소년신의 성기이지만 이미 한번 아이언의 성기를 받아들인 그녀의 항문은 귀두에서 저항이 있었으나 순조롭게 넣어진다.
“흐-! 아흑!”
아무리 힘을 풀었지만, 삽입 경험이 거의 없는 좁은 항문을 강제로 열어젖히고 들어오는 아이언의 성인신의 큰 성기는 폭군이었다.
“흑! 하윽!”
강해지기 위해서 더욱 강대한 정기를 원하는 본능은 최대한 하체를 이완시켜서 힘겹게 받아들였다.
그러자 커다란 아이언의 성기가 점차 그녀의 항문 속으로 사라져간다.
“아! 흑!”
꾸우욱! 수우우우!
그렇게 대모 마하의 몸속 깊숙이 있는 하복부의 원에 아이언의 성기가 닿자 자물쇠가 열리는 소리가 울렸다.
찰칵! 찰칵!
그것은 그녀의 전용 여왕의 열쇠가 하복부 신력의 원에 아이언의 신력과 권능, 정기를 인식시키는 소리였다.
거기에 성기의 모양까지 빈틈없이 맞추어서 항문 안을 자극하자 욕망을 주관하는 본능조차 가쁜 신음을 흘린다.
“흑! 하윽! 흑!”
짧은 비음을 빠르게 흘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고서 원을 그리면서 돌리기 시작한다.
아이언의 성기가 그녀 몸속 깊숙이 춤추듯이 움직였다.
“아앙! 아앙!”
견디기 힘든지 고양이가 앙탈하는 신음을 질렀지만, 엉덩이를 그대로 내맡긴다.
그녀의 하체와 하복부의 원은 이제 아이언의 통제에 완전히 들어온 것이다.
“후음! 좋아요.”
요동치는 성기의 자극을 견디기 힘든지 머리를 정신없이 흔드는 바람에 칼처럼 정리한 빙하와 같이 투명한 머리카락이 풀어져서 흔들렸다.
욕망을 주관하는 본능조차 견디기 힘든 것이다.
스으으으! 구우우웅!
그래도 그녀의 의지를 떠난 하체는 쾌감의 전달 외에는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
엉덩이를 잡고서 정성스럽게 움직이던 아이언의 행동은 그녀의 하복부의 원에 차원권능을 각인시키는 것으로 끝났다.
“휴우우우우-!”
강력한 여창조신인 그녀가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차원권능을 추가하는 일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긴 한숨을 쉰 아이언은 성기에 힘을 불끈 주었다.
우둑!
위로 바짝 올라선 성기의 힘은 그녀의 엉덩이를 억지로 추겨 올릴 정도였다.
“학-! 헉!”
다시 원탁에 엉덩이를 올린 대모 마하의 본능도 이제 한계였다.
강대한 차원권능을 부여받고서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아아! 아아!”
엉덩이를 흔들면서 성기를 빼려는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그녀의 몸속에 아이언은 용서 없이 사정했다.
“그건 안돼요.”
하복부 신력의 원과 신체의 조율만이 아니라 이걸로 확실하게 누가 우위인지 인식을 시키는 전투였기 때문이다.
울컥! 울컥!
항문 가득히 채우는 아이언의 정액을 느낀 대모 마하의 몸은 다시 자지러진다.
“흑! 하흑!”
빈틈없이 정자의 침입을 차단하는 신형 착유기로 임신의 위험이 없기에 한껏 받아들인 자궁 속의 정액도 요동을 치면서 더욱 감각을 거세게 했다.
그렇게 아이언의 정액을 받아들인 항문이 움찔거리면서 넘치는 정액을 밖으로 보내려 할 때마다 신형 착유기의 투명막이 강제로 밀어 넣는다.
“으응! 응!”
대모 마하의 본능이 애원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이언은 항문에 사정을 완전히 마치고 빼냈다.
그리고, 투명한 벽 너머에 꽉 찬 황금빛 정액을 보면서 말한다.
“이걸로 완전하군요.”
그녀의 하체는 이제 아이언의 완전한 통제에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원탁을 잡고서 살짝 돌렸다.
빙그르르르!
처음에 마주 보다가 원탁에 올려서 정면에서 안았다.
그리고, 바로 돌려서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하게 해서 음부에 삽입했었다.
다시 반 회전을 시키자 이번에는 원탁에 엎드린 그녀의 얼굴이 바로 아이언의 하체로 향한다.
아이언은 장난스러운 얼굴로 그녀의 푸른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성기를 앞으로 내밀었다.
“자요.”
끝없이 강대한 정기와 호의를 보인 아이언에게 모든 것을 허용한 대모 마하의 본능은 망설이지 않았다.
성숙하지만 차가운 인상의 미녀가 탁자에 엎드린 채로 붉은 입술만을 벌려서 소년신의 성기를 한껏 베어 문다.
“흥! 으음!”
대모 마하의 본능은 유혹하는 듯한 비음을 내면서 아이언의 성기 귀두를 입술을 모아서 빨고, 혀로 기둥을 핥는다.
쪼오오옥! 쪽! 할짝! 할짝!
아이언의 성기에 묻은 애액과 정액이 전부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진다.
마침내 귀두 끝의 요도를 중점적으로 혀로 자극하면서 빨대를 빨듯이 흡입하는 모습은 너무나 에로틱했다.
아이언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서 가만히 내버려 둘 뿐이었다.
“으음! 본능적으로 잘하세요.
이쪽도 소질이 대단하신데요.”
“흐응!”
“칭찬이에요.”
이제 입 깊숙이 아이언의 성기를 받아들이면서 양손으로 고환을 애무하는 대모 마하의 본능이 항의하는듯한 비음을 내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대모 마하를 완전히 자신만의 유모로 만들고 지쳐서 완전히 뻗은 그녀를 침실로 옮겨놓은 아이언은 상쾌한 기분으로 삭월의 시즈지에게 향했다.
“시즈지 유모! 잘 끝났어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