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4화 〉094화 (94/112)



〈 94화 〉094화

“아. 오빠, 그건 너무 창피해.”

“창피해 하는 모습이 되게 야할  같아서 보고 싶어.”

주영은 빤히 현수를 바라봤다. 그리고 현수는 진심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표정에 진심이 묻어났다.

‘네가  해줄 리가 있냐.’

현수는 그녀가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주영은 머뭇거리면서도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그럼 그렇지.’

이윽고 주영이 자신의 클리를 만지려는 순간이었다.

“한 손은 그대로 보지 당겨서, 맨 살 만져야지.”

“아 그건 조금.”

“솔직히 좋아하지 않아? 난 그냥 네가 즐기는 모습 보고 싶은데.”

현수의 말에 주영은 결국 한 손으로 클리 껍질을 벗긴 채, 맨살의 클리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아... 하아....”

그러자 현수는 그것을 보고서 씨익 웃었다.

“하 미치겠다. 왜 이렇게 올라오지.”

현수는 일부러 그렇게 말해준 채,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건 약속이니까.”

현수는 곧바로 손가락을 살살 긁어주듯이 문질러주었다.

조금씩 현수의손가락이 지스팟 근처로 다가갔다.

그러자 주영이 두 눈을 꼭 감은채로 중얼거렸다.

“오빠아아... 빨리이이...”

‘조금 기다려 인마. 니가 애가 닳아야 내가 재미가 있지.’

현수는 터지려고 하는 웃음을 꾹 참으며 손가락을 조금씩 조금씩 전진시켰다.

그리고 주영은 그것이 느껴지는지 질이 기대감으로 움찔거렸다.

현수는 질의 압력을 밀어낸 채 손가락을 앞뒤로살살 쑤셔주었다.

“하아아....”

주영의 목소리에서 안타까움이 너무 커지는 것을 느낀 현수는 지금이라는 생각에 지스팟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스윽. 하는 식으로 살짝 긁어주자 주영이 짜릿한 느낌이 올라오는지 가볍게 신음을 흘렸다.

그 후 현수는 집요하게 아래를 후벼파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영이 자지러지기 시작했다.

“하아아아...!!!”

주영의 반응을 즐기며 현수는헛웃음을 지었다.

‘이 맛이지.’

현수는 클리를 만지고 있는 주영의 손이 잠시 주춤거리자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손 멈추지 마.”

현수의 말에 주영은 낑낑대면서도 손을 계속 움직였다.

그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점점  빠르게 했다.

그러자 잠시 후.

“하으으윽....!”

주영의 질이 현수의 손가락을 세게 조여왔다.

“멈추지 마.”

현수가 다시 번 명령조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주영이 꾸역꾸역 절정의 도중에도 자신의 클리를 문질렀다.

현수는 그 타이밍에 힘껏 지스팟을 쑤셔줬다. 그러자 주영이 미치려고 하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말은 잘 듣네.’

현수는 고분고분하게 자신에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주영을 보고 있자 기분이 좋아졌다.

그  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

“좋았어?”

주영은 살짝 후련하다는 듯 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응... 완전.”

“이제 바로 넣을까?”

현수의 말에는 은근한 속뜻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주영도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였다.

“아니, 이젠 내가 해줘야지.”

주영은 상체를 일으켜 세워서 현수의 하체 쪽으로 갔다.

현수는 느긋하게 누워서 그녀를 바라봤다.

주영은 현수의 물건을 가만히 응시하더니, 이내 입에 담았다.

‘오.  하는데?’

주영의 펠라치오는 스무살의 실력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

꽤 강한 압으로 빨아주면서 적당히 혀도  줄 아는 주영의 실력에 현수는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얘 딱 생각만큼은 해주네.’

현수는 편안하게 그녀의 펠라를 즐겼다.

츄릅거리는 침 소리와함께 그녀가 계속해서 현수의 자지를 빨아주었다.

주영은 입이 빠져나올 때 마다 손으로 살살 자지를 문질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정도면 진짜 잘만 하면 쌀 수도 있겠는데?’

입으로 정액을 뽑아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현수는 잘만 하면 지금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거기까지만 하고서 멈췄다.

그렇게 한참동안 그녀의 입 스킬을 즐기던 현수가 주영에게 말했다.

“고생했어. 이정도면 될 거 같아.”

현수의 말에 주영이 펠라를 하다가 현수를 물끄러미 올려봤다.

“이제 넣자.”

현수가 그렇게 말하고 나서야 주영은 현수의 자지를 뱉었다.

“이리와봐.”

현수의 말에 주영이 그의 옆으로 기어갔다.

그러나 현수는고개를 저었다.

“반대로 해서, 엉덩이 이쪽으로 가져오라고.”

“...아 창피한데...”

“창피한 게 어디있어.  방금 전에 내 눈 앞에서 자위하면서 갔잖아.”

현수는 어느 순간부터 주영에게 조금 강압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이 자리의 분위기를 휘어잡아버리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주영은  분위기에 휩쓸려 어느새 현수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르고 있었다.

그녀가 몸을 백 팔십도 돌려서 자신의 엉덩이를 현수의 상체로 가져왔다.

그러자 누워있는 현수의 시야에 주영의 보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현수가 손을 가져가서 보지 입구를 활짝 벌렸다.

그러자 그곳은 이미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뭐야.아까보다 더 젖었는데?”

“아냐아아...”

그는 손가락을 가져가서 그녀의 보지를 살살 쑤셨다.

“하아아.... 아아....”

주영은 성감이 올라오는지 조금씩 신음소리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방금 전 그녀를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하던 애무와 달리, 이번에는 철저하게 그녀를 가지고 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투박한 손길이었다.

‘이  봐라?’

현수가 재미있어지는 건, 오히려 그런 손길에 주영이 점점 흥분해가는 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씨익 웃으며 한참동안 그녀의 클리와 질을 애무했다.

하지만 절대 그는 주영을 보내지 않았다.

“아.... 하아....”

주영은 한참동안 묵묵히 그 애무를 받고 있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말을 꺼냈다.

“넣어줘오빠.”

현수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콘돔은?”

웬만하면 칼같이 피임을 지키는 타입이었다.

그런데 현수는 오늘만큼은 그것을 깨고 싶을 정도로, 이번 섹스는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주영이 기분 좋은 이야기를 내놨다.

“나 생리주기 때문에 피임약 먹어.”

노콘으로 해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되자, 현수는 더 이상 거리낄 게 없었다.

그가 누워있는 채로 주영에게 말했다.

“그럼 올라와.”

“...어?”

“나 여자가 내 위에 올라타는 거 제일 좋아해.”

주영이 조금 난처하다는 듯 한 어조로 말했다.

“나  못하는데...”

‘그래봐야 혜정이보단 훨씬 잘할  같은데?’

현수는 주영이를 살살 달랬다.

“못해도 돼. 그냥 정신적인 만족감이 크게 느껴지는 자세라서 그런 거니까 한 해봐.”

현수의 말에 주영은 마지못해 한다는 듯 머뭇거리며 그의 위에 올라탔다.

그러나 현수는 그녀가 쪼그리고 앉은 채 그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비비는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올 뻔 했다.

‘얼씨구?’

한동안 헤매던 혜정과는 달리, 주영은 곧바로 자신의 보지 구멍에 현수의 자지를 가져다 댔다.

현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를 가만히 지켜봤다.

그러자 주영은 곧바로 엉덩이를 아래로 내렸다.

‘질도 꽤 쓸만하네.’

주영의 흥건하게 젖은 질이 현수의 자지를 감쌌다.

그렇게 주영은 현수의 위에 올라탄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 하아앙.....”

주영은 두 눈을 감은 채, 현수의 가슴에 양 손을 짚고서 허리를 앞 뒤로 흔들었다.

그런데  웨이브치는 허리를 보고만 있어도 현수는 그녀가 이 체위를 꽤 경험해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겁나 잘하네.’

한참 가르치고  이후의 혜정보다도 훨씬 나은 기승위였다.

현수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서 허리를살짝씩 들어주며 주영의 질을 즐겼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 뒤, 주영의 이마에 땀이 조금씩 맺히자 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

“그만하고, 엎드려봐.”

현수의 말에 주영은 곧바로 엎드렸다.

그 자세를 보자마자 현수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지. 이게 프로의 자세지.’

“창피해...”

주영은 창피하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는 뒷치기로 삽입하기 딱 좋은 각도로 허리를 휜 채 다음 섹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 오늘 너무 좋은데? 진짜 미칠  같아.”

현수의 말에는 자연스럽게 진심이 담겼다.

오늘의 섹스는 정말로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말에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을 거라고 생각한 주영은 배시시 웃었다.

“다행이다.”

현수는 그녀의 미소에서 배덕감을 느끼며, 뒷치기를 재개했다.

“하아... 하앙....!”

주영이 몸을 파르르 떨며 보지를 조여왔다.

‘얘는 확실히 색기가 있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한 가윤이나, 현수의손에 어마어마한 경험들을 하며 개발된 효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주영은 섹스를 많이 해본 티가 났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섹스를 하는 내내 그녀에게서는 색기가 느껴졌다.

‘진짜 나니까 재미있네하고 말지, 웬만한 스무살, 스물 한 살이면 얘한테 빠지면  나오겠는데?’

남자 여럿 울리겠다는 생각을하며 현수는 스퍼트를 높였다.

“하아...! 오빠아아....”

그렇게 후배위를 한참 하고 난 뒤, 현수는 체위를 정상위로 바꾸었다.

‘그래도 처음 먹는 앤데 얼굴은 보면서 싸야지.’

현수는 그렇게 허리를 빠르게 튕겨댔다.

그는 두 눈을 꼭 감은채 자신의 자지를 느끼고 있는주영을 바라보며 쾌락에 집중해나갔다.

‘역시 처음 먹어보는 여자가 최고라니까.’

만족스러운 감각을 즐기며 현수는 허리를 점점 더 빠르게 튕겨나갔다.

그러자 주영이 양 다리를 현수의 허리에 감았다.

‘디테일이 좋아 역시.’

현수는 피스톤 운동을 하며 한 손을 주영의 클리로 가져갔다.

“아...!”

주영은 현수의 엄지 손가락이 클리를 문지르기 시작하자 탄성에 가까운 신음을 질렀다.

클리를 세게 문지를 때 마다 현수는 주영의 질이 자신의 자지를 꽉 움켜쥐는 것을 느꼈다.

현수는 주영에게 말했다.

“다시 자위해봐.”

“아아... 오빠.”

“어서. 그거 보면서 싸고 싶어.”

현수의 단호한 말에 주영이 마지못해  손을 보지로 가져갔다.

“아하...! 흐윽...!”

주영이 몸을 떨면서도 조심스럽게 클리를 만졌다.

현수는 움찔거리는 질이 느껴지자 조금 더 단호한 어조로 그녀에게 명령했다.

“더 세게 문질러. 그래야 질에서도 느껴지지.”

현수의 말에 주영은 움찔거리면서 질을 문질러댔다.

“하아... 하아...! 오빠... 나  거 같아.”

주영은 헐떡이는 목소리로 절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나도마찬가지야.’

현수는 자위를 시작함과 동시에 훨씬 조임이 괜찮아진 주영의 질을 쑤시고 있자, 빠르게 사정감이 올라왔다.

“이대로 가. 나도 갈테니까.”

“오빠도 곧 싸?”

“응.”

현수는 그렇게 말하며 보지에 박아넣는 힘을 더 세게 했다.

살과 살이 세게 부딫히며 찰진 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아아...!”

“어디에 싸줄까.”

현수의 말에 주영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다 좋아... 흐으으윽!!”

그렇게 말하기가 무섭게, 주영은 온 몸을 수축시켰다.

주영이 절정에 도달하자 현수는 곧바로 피스톤 운동을 거칠게 하다가 그대로 질 안에 사정했다.

꿀럭거리는 느낌과 함께 현수의 정액이 주영의 질 속으로 가득 주입됐다.

한참 사정감을 즐기던 현수는 자지의 움찔거림이 멎고 나자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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