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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화 〉111화 (111/112)



〈 111화 〉111화

“맞아, 음…. 솔직히 손으로 대신 해주는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서 입으로 해주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

“손…. 입…?”

너무나도 노골적인 말에 충격을 받은 듯한 소연의 모습에 혜정이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왜 그렇게 당황해. 정도는 전희에서도 해주는 거 잖아.”

“….”

“뭐야? 안했데?”

입을  다물어버린 소연을 보며 한숨을 작게 내쉰 혜정이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했다.

“뭐, 처음이라니까 이해는 가는데, 하…. 소연아, 남자친구도 사람인데 받고 싶을 거 아니야. 일방적인 관계는 서로에게 안 좋아. 박지도 못하게 해, 애무도 안 해줘, 그럼 남자가 무슨 생각이 들겠어?”

“아무래도 좀 서운하기도 하고, 힘들겠죠?”

소연이 울상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처음부터 너무 잘할 생각하는 것도 안되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해나가다 보면 어떻게든 될거야.”

“네, 고마워요. 언니.  친구한테 전해줄게요.”

끝내 친구라고 말을 하는 소연을 보며 혜정은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소연아, 그 친구랑은 엄청 친한가봐. 이런 깊은 이야기도 막 하고.”

“네….  분신같은 친구예요.”


. . .


“하아앙!”

현수는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 보이는 침대에 누워 있는 소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긴가?’

저번에 이어서 현수는 소연의 성감을 잔뜩 찾고, 개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넣을 생각은 없었지만, 자지를 꺼내 소연의 클리에 슬쩍 비빈  집어 넣기 직전 멈춰섰다.

그녀의 손이 현수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럴줄 알았어.’

그녀가 막자마자 현수는 소연을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괜찮아, 네가 좋았으면 됐어.”

“미안해요…. 너무 저만 즐겼죠.”

소연은 정말 미안한 표정으로 현수를 끌어안았다.

“정말 괜찮아, 이제 씻으러 가자.”

현수가 소연을 들어 화장실로 향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현수를 강하게 붙잡았다.

“오, 오빠.”

‘또 뭐하려고?’

현수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뭔가를  것을 깨달았다.

“응, 왜?”

“오빠도  즐겼으면 좋겠어요.”

“소연아, 나도 충분히 즐겼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아니요, 이리 와봐요.”

소연은 결심을 한 듯한 표정으로 현수를 이끌어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현수의 자지를 붙잡고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와, 설마? 이렇게 진행이 빨라도 되는 거야?’

현수는 생각보다 너무 빠른 진도에 흥미가 동했다.

‘아!’

하지만 흥미로운 것과는 다르게 튀어나오는 비명을 겨우 참아냈다.

소연은 펠라치오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했다.

잠깐 좋았던 느낌은 1분이 채 되지 않았고, 현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금세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소연은 자지가 작아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는지 울상을 지으며 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수는 아무런 티를 내지 않고 그녀에게 말했다.

“잘했어, 소연아. 진심이야. 정말 고마워.”

. . .

‘아 매번 어설프게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소연에게는 괜찮다고 했으나, 현수는 좀처럼 꼴릿함이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요 며칠 체력 회복을 위해서 섹스를 쉬었더니, 일주일도  안되서 현수의 자지는 스치면 서버리는 수준까지 회복해버렸다.

이쯤되자 현수는 오늘만큼은 무조건 섹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랑 할까.’

가윤, 효주, 연희, 지희, 혜정, 주영, 떠오르는 사람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그들 모두 현수가 부르기만 하면 무조건 섹스가 가능할 사람들이었다.

‘일단 혜정이랑 주영이는 조금 그렇고.’

현수는 우선 소연이 확실하게 꼬셔지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헤정과 주영을 제외했다.

‘그리고 연희랑 지희도 조금 아냐.’

연희는 지금 현수의 성욕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는 조금 더 자극적인 섹스를 원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희 또한 마찬가지였다.

현수는 남은 두 명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내 결정을 내렸다.

. .

“다녀오셨어요.”

현수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신발장 앞으로 가윤이 다가왔다.

가윤은 미소를 지으며 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수는 그런 가윤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현수의 눈빛에서 무언가를 느낀 가윤이 흠칫 놀랐다.

그리고 현수는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가윤이 입고 있는 셔츠를 붙잡았다.

“...네?”

가윤은 순간 놀란 표정이 되었으나, 그녀가 무언가 뒷 말을 이어붙이기도 전에.

투투툭!!

현수는 가윤의 셔츠를 잡아 뜯어버렸다.

순식간에 셔츠의 단추들이 흩날리며 가윤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현수는 깜짝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말했다.

“꿇어.”

현수의 말에 가윤은 멈칫거리면서도 무릎을 꿇었다.

현수는 곧장 벨트를 끌른 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버렸다.

그러자 이미 발기한 현수의 자지가 드러났다.

현수는 가윤에게 말했다.

“빨아.”

가윤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에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조심스럽게 그의 자지를 입에 담았다.

부드러운 입의 점막이 현수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현수는 짜릿한 감각이 올라오자 절로 만족스러운 미소가 지어졌다.

이미 가윤과의 섹스를 결심한 시점에서 발기되어있던 그의 자지는, 가윤의 입을 통해 순식간에 풀발기 상태가 되었다.

현수는 느긋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펠라를 받았다.

“역시. 넌 입이 최고야.”

현수는  말을  밖으로 내뱉을수 있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다.

보통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에서는 속으로 삼켜야만 하는 표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현수는 가윤이 수치스러운 말을 듣자 당황하는 듯 하면서도 그때부터 조금  열심히 자지를 빠는 게 느껴졌다.

“마인드가 너무 좋아 넌.”

현수는 그녀에게 칭찬을 하면서 느긋하게 가윤에게 펠라를 맡겼다.

그렇게 한참동안 자지를 빨리고 난 뒤, 현수는 적당히 성감이 올라오자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았다.

  현수는 열심히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가윤의 머리를 자지 뿌리 방향으로 잡아당겼다.

“커헉...!”

현수가 갑작스럽게 딥쓰롯을 시켰음에도 가윤은 최선을 다해서 자지를 빨아댔다.

그러나 목젖이 닿으며 올라오는불편함을 어쩔  없었는지 어느덧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현수는 그녀의 눈가를 스윽 닦아주며 말했다.

“왜 이렇게 우는 것도 예쁘냐.”

현수의 칭찬에 가윤이 물끄러미 현수를 올려다봤다.

그러나 현수는 웃으며 그녀가 예상 못한 말을 이었다.

“더 울리고 싶어지잖아.”

곧바로 현수가 다시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자지 뿌리까지 잡아당겼다.

“크훅...!”

가윤이 힘겨워 하는 소리를 내뱉었으나, 현수는 그녀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혀 쉬지 마.”

현수의 말에 가윤은 힘들어 하는 와중에도 조금씩 혀를 움직이며 그의 자지를 핥아주었다.

 후 현수는 조심스럽게 가윤의 뒤통수를 붙들고 있는 손에서 힘을 뺐다.

현수의 자지로부터 해방된 가윤은 가쁜숨을 내쉬었다.

“허억... 허억....”

현수는 가윤에게 잠깐의 휴식을 준 뒤, 그녀에게 말했다.

“다시 빨아. 그리고 깊숙이까지 들어와.”

가윤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펠라치오가 재개되자 현수는 서서히 사정감을 참기가 힘들어졌다.

‘겁나 좋네.’

현수는 어느정도 적당히 펠라를 즐기다가, 사정감이 터질 것 같자 참지 않고 그것을 폭발시켰다.

“싼다.”

가윤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와 동시에 현수의 자지가 움찔거리며정액을 뿜어내자 가윤은 흠칫거리며  눈을 감았다.

며칠 동안 섹스를 쉰 탓인지 현수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연신 토해졌다.

현수는 사정을 마친 뒤, 가윤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서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삼키지 말고  벌려봐.”

가윤은 현수의 말에 잠시 멈칫거렸으나, 이내 입을 벌렸다.

그녀의  안에는 현수의 정액이 가득 고여 있었다.

현수는 그 야릇한 모습을 보다가 그녀에게 물었다.

“사진 찍어도 돼?”

현수의 말에 가윤은 잠깐의 고민 뒤 고개를 끄덕였다.

현수는 벗어던진 바지에서 스마트폰을 꺼낸 뒤, 사진 앱을 켜서 그녀의 얼굴이 고스란히 나오게끔 사진을 찍었다.

찰칵-!

스마트폰에서 사진 찍히는 소리가 나자 가윤이 흠칫 떨었다.

그러나 현수는 개의치 않고 다른 구도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  현수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삼켜.”

현수의 말에 가윤은 두 눈을  감더니 힘겨워 하는 표정으로 그것을 삼켰다.

그녀의 목울대가 꿀꺽하는 소리를 내자 현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입 벌려.”

가윤이 다시 입을 벌리자, 그녀의 입 속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현수는 아까와 똑같은 구도로 그녀의 얼굴을 다시 촬영했다.

“잘 나왔네.”

현수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주욱 훑었다.

야릇한 분위기가 그대로 담겼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껐다.

그 후, 현수는 지친 표정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는 가윤에게 물었다.

“왜 사진 찍는 걸 허락해준 거야?”

현수는 진심으로 궁금했기에 찍자마자 질문이  밖으로 나왔다.

가윤은 숨을 몰아 쉬다가도 그의 질문에는 곧바로 대답을 해주었다.

“주인님이 원하시니까요. 저한테 나쁜 일은 안 하실 거잖아요.”

가윤이 그렇게 말하자 현수가 씨익 웃으며 또다시 질문을 던졌다.

“맞긴 한데, 왜 그렇게까지 믿는 거야?”

현수는 진심으로 이번 질문의 답변이 기대되었다.

그리고 가윤은 현수의 기대를 정확하게 충족시켜주었다.

“제가 주인님 물건이니까요. 주인님은 자기 물건 다른 사람 손 태우실 분 같지는 않아요.”

그 말을 들은 순간, 현수는 가슴에 불이 당겨졌다.

“너는 주제 파악도 잘하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는 같아.”

현수는 가윤의 팔을 잡고서 침대로 향했다.

현수는 침대에 누워서 가윤에게 말했다.

“다시 자지 세워봐.”

방금 사정한 자지를 다시 발기시키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요구였다.

그러나 가윤은 아무런 반구도 없이 곧바로 현수의 아래로 가서 그의 자지를 삼켰다.

사정 이후, 한창 예민해져 있는 자지였기에 자칫 잘못하면 불쾌한 쾌감만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가윤은 그것까지 감안할 줄 아는지, 딱 적당한 강도로 현수의 자지를 빨아주었다.

“겁나 좋네.”

현수는 느긋하게 베개를 베고서 그녀의 펠라를 즐겼다.

펠라치오는 한참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순간만큼은, 현수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쉬울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자, 현수의 자지는 가윤의 입에서 서서히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후, 커진 자지를 가윤이 집요하게 빨아대자 자지는 서서히 딱딱해져갔다.

가윤은 그 과정에서 턱이 빠질 듯이 뻐근했다. 그리고 그것은 현수의 눈에도 훤히 보였다.

웬만해선 펠라 도중 침음성을 내지 않는 가윤이 계속해서 침음성을 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가윤은 현수가 아무런말이 없자 계속해서 펠라를 이어나갔다.

현수는 그런 그녀가 너무 기특했다.

‘이만 괴롭히고, 이젠 박아볼까.’

심지어 이대로 갔다가는 펠라로 한 번 더 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탓에 현수는 가윤에게 말했다.

“그만.”

현수의 입에서 멈춰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지고 나서야 가윤은 입을 멈췄다.

“이제 박아볼까?”

현수의말에 가윤은 자지를 문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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