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화 〉112화
현수는 곧장 가윤의 반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붙잡아 벗겨버렸다.
벗겨진 팬티에는 분비물이 잔뜩 묻어나와 있었고, 그녀의 보지를 확인했을 때 현수는 웃음이 튀어나왔다.
“내가 뭘 했다고 벌써 젖었어?”
가윤은 잔뜩 당황했지만 어떻게든 티를 내지않으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주인님 자지를 빨다보니 흥분되서….”
현수는 너무 충동적으로 가윤을 대하는 것이 아닌가 잠시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준비가 되어있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어차피 애무 없이도 충분히 준비된 것 같은데 그냥 박아도 되지?”
현수의 말에가윤은 묘한 기대감을 품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제대로 교육됐네.’
현수는 지금껏 그녀와 보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똑바로 벌려.”
현수는 자세를 바로 잡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러자 가윤이 양다리를 벌리고서 그녀의 보지를 양손으로 벌렸다.
애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잔뜩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에 자지를 가져다대서 그녀의 클리에 살살 문지르다가 곧장 질 속으로 깊숙이 집어넣었다.
“흐윽!”
가윤의 보지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부드럽게 현수의 자지를 빨아들였다.
‘후, 이 맛이지.’
고작 며칠이지만 소연과 시간을 보내느라 섹스를 하지 않았더니 박는 맛이 더욱 좋게 느껴졌다.
현수는 거칠게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가윤은 현수의 아래에 깔려서 신음소리를 터트리며 그의 양팔을 붙잡았다.
현수는상대방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상태로 마치 자신의 욕구만을 풀려는 것마냥 거칠게 박아댔다.
그리고 그것은 현수의 지극히의도된 상황이었다.
가윤은 자신이 마치 자위기구마냥 사용되는 거친 분위기에 더없이 빠르게 달아 오르는느낌이 들었다.
방 안의 공기가 뜨거워졌을 무렵, 허리의 움직임을 조금 느리게 하는 대신 한 손을 자지와 보지의 접합부 쪽으로 가져갔다.
“하으읏...”
현수의 엄지가 박히는 와중에 그녀의 클리를 문지르기 시작하자 가윤이 신음소리를 거칠게 터트리며 몸을 비틀어댔다.
“벌써 갔어?”
애무를 스킵했음에도 가윤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금세 절정에 도달했다.
현수는 가윤을 한 번 보내고나서는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찰싹-!
가윤은 그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보더니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곤 허리를 곡선으로 휘어서 자연스럽게 박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얘도 모델 일을 해서 그런지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도 안 후달리네.’
혜정과 주영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던 가윤이었지만, 그들 못지 않게 뒷태가 늘씬하게 잘 빠져있었다.
오히려 더욱 농염한 느낌에 현수의 텐션이 더욱 올라갔다.
현수는 곧바로 가윤의 보지에 삽입을 시작했다.
“흐으응...!”
“평소보다 더 흥분했네?”
오늘따라 더욱 찰지게 조여오는 보짓살을 느끼며 현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하아앙!”
하지만 그녀는 대답을 할 처지가 아니었는지 신음을 더욱 깊게 내며 대답을 대신했다.
현수가 더욱 적극적으로 박아대자 엉덩잇살이 잔뜩 흔들리며 자지가 깊게 박혀 들어갔다.
“너, 너무 깊어요...”
그녀는 깊게 들어오는 자지에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듯했다.
하지만 가윤의 징징대는 목소리는 현수에게 더욱 큰 자극으로 다가올 뿐이었다.
점점 더 거칠게 허리를 놀리는 현수의 자지의 끝에서 질 내부의 깊숙한 곳이 닿이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전보다 더욱 거친 분위기에 가윤은 분위기 때문인지 순식간에 또 다시 갈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주인님! 자, 잠시!”
“그냥 가. 나도 바로 쌀거니까.”
“하으읏! 네, 네...!”
현수는 방 안을 가득 울리는 가윤의 신음 소리를 즐기며 템포를 계속 올렸다.
더 이상 올릴 수 없는 템포에 도달 했을 때, 가윤이 절정에 도달하며 질을 바짝 조여왔다.
현수는 그 조임을 만끽하며 계속해서 자지를 박아댔다.
“하아….”
기분 좋은 배출감이 느껴지며 자신도 모르게 깊은 숨이 내뱉어졌다.
꿀렁거리는 느낌과함께 현수의 정액이 가윤의 질속을 가득 채워갔다.
. . .
‘요즘 자주 부르네.’
하루에 한 번 꼴로 소연이 자신에게 상담을 해오는 것이 흥미로웠다.
‘오늘도 남자친구 얘기겠지? 그 애기같은 것이 언제 이렇게 커서….’
“하아….”
혜정은 이번에도 역시나 한숨을 내쉬고 있는 소연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소연아, 또 한숨 쉬고 있어?”
“어, 언니!”
평소처럼 그냥 상담만 할 줄 알았던 소연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혜정에게 안겼다.
혜정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도저히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기가 좀 그랬다.
그냥 소연의 머리를 쓸어주며 울음을 그칠 때까지 달래줄 뿐이었다.
‘추리닝 입고 오길 잘했다.’
평소에 소연이 진한 화장을 하지는 않지만 기초 화장이 혜정의 옷에 다 묻어나왔다.
한참을 눈물을 흘리던 그녀가 드디어 울음을 그칠 기미가 보이자 혜정이 입을 열었다.
“그래, 이번엔 친구가 또 뭘 했는데?”
“와, 어떻게 아셨어요?”
소연이 눈물의 잔여물을 닦으며 신기하다는 듯이 물었다.
‘참…. 아끼는 동생이지만 눈치가 정말 없어.’
너무 엉뚱한 그녀의 캐릭터에 혜정은 황당함을 느꼈다.
“그냥 느낌이 왔어. 그래서 친구가 또 무슨 일이 생겼는데?”
“하…. 이번엔 많이 노력했는데도 또 삽입도 못하고 끝났데요.”
“저번에도 말했잖아. 천천히 하나하나 해가면 된다고 그게 바로안되는게 당연한거야.”
“그치만, 언니. 친구가 이번엔 언니 말 듣고 남자친구도 좋으라고 입으로라도 어떻게든 하려고 했데요.”
“아, 그건 정말 잘했는데? 근데 뭐가 문제였는데?”
‘입으로 해줬는데도, 뭐가 문제라는거야?’
혜정은 자신의 솔루션에 문제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네…. 남자친구가 처음엔 좋아하다가 한 1분정도 지났는데 금방 죽어버려서….”
“아….”
생각해보니 소연이 완전 처음 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
‘하는 방법이라도 알려줬어야 하는데.’
“소연아, 입으로 하는 것도 스킬이 필요해서 그래. 어쩔 수 없어. 계속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실력을 늘리는 수밖에는.”
“그럼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소연은 남자친구와의 이런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듯 보였다.
혜정이 보기에도 소연이 빨리 삽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지 못하면 관계를 이어가는 것에 회의적으로 보고 있었다.
“언니, 이거 말고는 정말 다른 거 없어요? 입으로 해주는 거 하나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럼 손으로 해야 되는데, 손은 더 어려울 텐데 괜찮겠어?”
“네! 언니가 그럼 저한테 좀 알려 주시면 안돼요? 제발….”
두 손을 모으고 불쌍한 표정으로 혜정에게 애원하는 소연.
‘이걸 알려주는 게 맞는걸까.’
혜정은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간절하게비는 소연을 보면서 마음이 약해져서는 알려주기로 했다.
“하…. 우리 애기가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됐을까.”
“원래 제가 언니보다 키는 컸어요.”
방금 전까지 울상이던 소연이 혜정이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자 금세 해맑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농담을 던졌다.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그래, 알겠어. 나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나만의 팁부터 알려줄게.”
. . .
“오늘도 하려고?”
현수는 이번에도 그의 자지를 물고 빠려는 소연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저번보다는 낫네.’
적어도 이로 자지를 긁는 잔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저번보다는 나았을 뿐이지 테크닉이 전혀없는 밋밋한 소연의 펠라치오로는 현수의 자지를 흥분시킬 수 없었다.
결국 죽어가는 자지를 바라보며 소연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현수는 묘한 위화감이 느껴졌다.
‘뒤에 뭐가 있나? 뭔데 이렇게 자신있다는 표정이지?’
분명 시무룩해 하고는 있는데, 믿을 구석이 이거 말고도 있어보이는 눈빛이었다.
“오빠, 잠시만 그대로 있어봐요.”
현수의 예감대로 그녀가 오늘 매고 온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끈적한 액체가 담긴 통을 하나 챙겨왔다.
‘러브젤?’
현수는 그것을 보자마자 황당함이 잔뜩 밀려왔다.
‘아니 저걸 어떻게 알고 가지고 왔는데?’
“소연아, 그게 뭐야?”
“이게…. 러브젤이라는 건데요. 매번 나만 즐기고 오빠는 제대로못 즐기니까 한 번 챙겨와 봤어요.”
‘어차피 넣을 생각도 없는데 그걸 그니까 왜 챙겨왔냐고.’
조금 더 그녀를 가지고 성감 개발을 해야 했던 현수에게는 계획이 틀어지는 좋지 않은 일이었다.
“그걸로 뭘 하려고? 아니, 그보다 대체 그걸 어디서 구해온 건데?”
소연은 굉장히 창피하다는 듯 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러브젤을 현수의 자지에 뿌렸다.
그리곤 손으로 그것을 잡아 흔들기 시작했다.
‘아, 대딸 해주려던 거였어?’
아무리 초보라도 이렇게 젤을 바르고 해주는 대딸을 시간을 들이면 어떻게든 싸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이 행위는 성겸헝이 없는 여자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수치스러운 행위일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현수는 한 가지 확신이들었다.
‘얘 누구한테 물어보고 오는구나?’
대딸을 해주는 소연의 모습을 지켜보며 현수는 생각에 빠졌다.
‘이런 행동은 분명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건데….’
확실히 현수가 원하는 방향성으로 소연이 가고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조금 심각해질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찾아오긴 했지만, 현수는 소연의 좁은 인간관계 상 이런걸 물어볼 사람은 둘 뿐이라고 생각했다.
‘주영이? 혜정이? 혜정이일 확률이 큰데….’
현수의 예상대로 두 사람이라면 소연도 생각이 있다면 아마 그의 정체를 숨겼을거고 컨트롤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소연은 열심히 현수의 자지를 흔들어댔다.
억지로 쥐어 짜내는 느낌이었지만, 점점 성에 눈을 뜨는 소연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튼 머리는 잘 썼네. 기특하게 이런걸 알려주고.’
소연의 대딸은 투박했고, 좀처럼 사정감이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펠라와는 다르게 확실히 성감이 느껴지는 애무이기는 했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현수는 조금씩 올라오는 쾌락을 느끼며 서서히 사정감이 느껴졌다.
‘어떻게 할까.’
소연이는 굉장히 힘들어 하는 표정이었다.
그렇기에 이대로 못 싼 채 끝낼 수도 있었다.
현수는 그렇게 해서 소연에게 조금더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이대로 한 번 싸주는 것이 나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이내 현수는 답을 내렸다.
‘한 번 쯤은 싸주자.’
그렇게 해야소연이 조금 더 성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차분하게 대딸의 쾌감에 집중하던 현수는 또다시 한참이 지나고 난 뒤 그녀에게 말했다.
“쌀 것 같아, 소연아.”
“저, 정말?”
소연은 팔이 아파 왔는지 속도가 확연히 느려져 있었지만, 현수의 말에 힘이 났는지 다시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내 현수는 결국 사정을 했다.
소연은 자신의 손 위로 현수의 정액이 튀자 깜짝 놀랐다.
그 정액을 순간적으로 그녀의 손에 흥건하게 묻었다.
그 야한 분위기에 소연이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소연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기뻐했다.
“진짜 쌌어. 오빠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