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화 〉[성인식, 결혼식, 그리고 첫날밤] 4
"하아아아앗! 아, 안돼...그만...너무 자극이...아아앗!"
요염한 헐떡거리는 신음소리를 내며 카일라의 새하얀 두 손이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고 그녀의 고개가 마구 좌우로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아름다운 은발 역시 세차게 흩날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계속해서 카일라의 음부의 곳곳을 유린하며 그녀의 애액을 빨아먹는 것을 멈추지 못했고 그녀의 음부가 마침내 완전히 젖다못해서 아주 홍수가 일어나 버리자 아예 그녀의 질구멍을 혀로 찔러대며 그녀를 미친듯이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아앗! 아앗! 으아아앗!!! 아흐읏...흐읏!...하으으응!"
질벽까지 핥아대기 시작한 카이라스의 혀에 카일라의 그녀의 전신을 뒤덮는 쾌락의 파도에 휩싸인채 침대 시트를 그저 꽉 부여잡으며 몸을 떨어댔고 그런 그녀의 몸의 떨림을 파악한 카이라스는 슬슬 이 쯤 해주기로 하고 혀를 천천히 그녀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음핵의 돌기 쪽으로 이동시킨후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하아아악!"
가장 민감한 부위를 자극당한 카일라의 육체가 활처럼 휘어지며 솟아올랐고, 카이라스는 몇 번을 더 핥아주며 카일라를 쾌락의 절정으로 인도시킨 후 혀와 입을 그녀의 음부에서 떼어내며 말헀다.
"후우~역시 카일라 누나의 애액은 맛있다니까. 5 년만에 먹어보네."
"하아...하아..."
오랜만에 맛본 카일라의 신선한 애액의 맛에 카이라스는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얼마나 다시 맛을 보고 싶었던 애액이었나?
시공회귀 후 미성년자였던 그는 항상 카일라의 음부를 눈 앞에 두고도 빨려는 욕망을 자제하며 그저 혀로 가벼운 애무만을 해주거나 키스를 나누는 것이 전부였었다.
그렇지만 이제 카일라의 육체를 그는 마음껏 빨고, 핥고, 깨물고 즐길 수 있었다. 그녀는 이제 다시 그만의 것이었다!
"라스...하아..."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힘겨운 목소리로 카일라가 그를 불렀다. 그녀의 차가웠던 푸른 눈동자에는 어느덧 뜨거운 열기가 채워진채로 강한 갈망을 담아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수도 없이 섹스를 해보았던 카이라스는 그녀의 저 뜨거운 열기를 담은 푸른 눈동자가 간곡하게 원한다고 요청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육체가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져버린 카일라는 정말 한계에서도 한계에서 도달해버린 것이었다.
그러나 카이라스는 짓궃게 일부로 모른척 했다.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모습이며, 동시에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보이는 모습이라는 괴뢰감 때문인지 장난기가 살짝 돋은 것이었다.
"왜 불러, 누나?"
"빠...빨리..."
생전 처음으로 감당이 안되는 성욕이 전신을 휘감으며 이성이 날라갈 것만 같은 쾌락의 파도 속에서 카일라는 카이라스에게 얼굴을 붉히며 애원했다.
항상 차가운 표정과는 너무나도 다른 간절함이 담겨진 연분홍빛으로 붉게 물들은 사랑스러운 그녀의 얼굴에 카이라스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더 핥아달라고? 아니면 여길 빨아줄까?"
카이라스는 그렇게 물으면서 카일라의 분홍빛이 감도는 예쁜 젖꼭지들을 살짝 잡아당겼다.
"흐읏, 아냐...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흐, 흐읏...라스. 말로 안해줘도 알면서..."
아직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러워하는 카일라가 살짝 눈에 힘을 주며 카이라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평상시처럼 차가운 표정이 되었지만 문제는 그녀의 육체가 뜨겁게 달아올라있고 새하얀 얼굴도 붉게 달아올라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평상시처럼 차갑게 노려보고 있는 카일라의 모습은 하나도 위압감이 없었고 오히려 무척이나 귀여웠다.
"후후, 누나. 지금 그 표정 너무 귀여운거 알아?"
"......"
카이라스의 말에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말이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돌렸고 카이라스는 키득 웃으면서 카일라의 뺨에 살짝 키스를 해주었다.
"잠시만 누나, 나는 누나가 직접 원한다고 하는 말이 다시 듣고 싶어. 기억을 보여줬으니 알고 있지?"
"......"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지만 카이라스는 그녀가 지금 고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는 이내 한숨을 살짝 내쉬며 대답했다.
"하아...알았어. 말하도록 할께..."
카일라는 그렇게 말하면서 오무렸던 다리를 스스로 옆으로 벌렸고, 새하얀 그녀의 미끈한 허벅지가 애액에 살짝 젖은채로 옆으로 벌려지며 은밀한 그녀의 균열이 드러나는 모습에 카이라스는 성욕이 급격히 솟아오름과 동시에 군침이 도는 것을 느꼈다.
얼음 같이 차가웠던 고고한 미녀가 뜨겁게 달아오른채로 다리를 스스로 벌리고 있는 광경은 그가 아닌 누구라도 참을 수 없게 자극적이었다. 그 미녀가, 경국지색의 절세미녀라면 더더욱.
그리고 카일라의 연분홍빛 입술에서, 항상 차갑고 무미건조한 목소리만 나오던 그녀의 입술에서 처음으로 떨리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라, 라스...부탁해. 내, 내 보○ 안에 라스의 페니스를 넣어줘. 깊숙히 넣어줘...자궁까지 닿게."
카이라스는 카일라의 저 말을 다시 듣게 되자 페니스가 팽창하며 성욕이 급격히 솟아올랐지만, 그 이전에 감격이 밀려왔다.
'저 말을 다시 듣게 되다니...'
시공회귀 이전, 전쟁이 벌어지기 이전 카일라와 유리아나를 데리고 여행을 하며 다니던 카이라스는 야영을 하면서도 주변에 결계를 쳐놓고 그녀들의 육체를 항상 즐기었다. 무인이 아닌 마법사였지만 10 서클 마스터 쯤 된다면 바디 체인지를 여러번 겪기 때문인지 정력이 왕성했고 또 선천적으로도 무예에도 재능을 타고 났으며 정력이 절륜하던 카이라스는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카일라와 유리아나는 단순히 카이라스에게 안겨서 교태를 부리는 여인들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카이라스보다 먼저 그에게 접근해서 섹스를 하기도 했는데 은근히 다혈질적인 면이 있는 유리아나는 차분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정말 적극적인 섹스를 보였었다.
반면 카일라는 말 수가 적었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표현하지 않았다. 자존심이 강하다보니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카이라스에게 접근해왔고는 은근히 해달라는 시선을 살짝씩 보내었고, 카이라스는 그런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을 참는데 성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가끔 들어서 장난기가 돋아서 카일라에게 스스로 원한다는 말을 하도록 시키기도 했었고, 카일라는 오기로 버티기도 했지만 카이라스가 몇 번 애무를 해주면 급격히 달아올라서 결국 간절히 애원을 하며 다리를 벌렸고 그 후 카이라스의 페니스가 그녀의 질구멍을 가득채우면 그녀는 곧바로 요부로 돌변하여 적극적으로 안기며 허리를 흔들었었다.
"자, 그럼 우선 일어서봐."
"라스?"
"일어서봐. 잠시 넣기 전에 할 일이 있거든."
"응..."
카일라는 자신이 이렇게 창피하게 말까지도 했는데도 바로 삽입을 해주지 않는 카이라스의 태도가 약간 불만스러웠지만 그의 명령대로 침대에서 엉덩이를 떼고 일어나 가만히 일어섰다.
"흐음~"
그리고 카이라스는 그녀가 일어서자마자 바로 가슴과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후후, 첫날밤에 만지는 것이라서 그런가? 목욕 할때 여러번 만져봤는데 느낌이 또 색달라."
"읏...라스..."
카일라는 다시 자신을 애태우도록 애무를 시작한 카이라스에게 살짝 원망감 서린 눈빛을 보내었다. 그러나 그 모습도 카이라스가 볼 때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웠고 가능한 빨리 삽입을 해주기 위해 삽입 이전에 해야할 일들을 서둘러했다.
"하아으으읏!"
카일라가 몸을 살짝 숙이며 풍만하고 새하얀 아름다운 육체를 살짝 경련했다. 바로 카이라스가 손바닥으로 그녀의 음부를 쓰다듬은 것이었다.
"라스...너...지금..."
"잠시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주려는거야. 오일 대신 애액으로 해주는게 특이하겠지만."
카이라스의 말에 카일라는 한숨을 내쉬었다. 애액 마사지는 그녀도 알고 있었다.
시공회귀 이전의 기억에 대해서 카이라스가 보여준 것에 따르면 애액 마사지는 그녀만이 아닌 유리아나도, 심지어 황제였던 플로리아도 즐겨했던 것으로 대정령사라서 순수한 기운을 품고 있던 플로리아의 애액과 반신이나 다름 없는 경지인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오른 자신과 유리아나의 애액은 그야말로 보약 중의 보약이나 다름 없었다.
물론 보약이라고 해도 건강에 좋은 것이나 피부를 좋게 해주는 용도에 상당히 향긋한 맛이 있었기에 보약이라고 불리는 것이었지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그녀에게는 관심도 없는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애액이 몸 곳곳에 발라지며 주물럭거려주는 카이라스의 손길을 좋아했었고, 지금의 그녀는 미래의 그녀와는 달랐기에 직접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고모인 엘리나도 그런 애액 마사지를 받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신혼 생활에 대한 긴장감이 없지 않았던 그녀는 엘리나에게 여러가지를 질문했고 그 중에서는 섹스에 대한 질문도 당연하게 있었었다.
그리고 고모부 루스칼리스가 자신의 아름다운 고모, 엘리나를 다루는 방식들을 들어본 결과 그녀가 느낀 것은은 시공회귀 이전의 카이라스가 얼마나 자신들을 부드럽게 대해줬는지 확인만 잘 시켜준 꼴이었다.
처음 보는 반반한 미모의 여자들을 불러다가 단체로 엘리나를 혀, 입술, 손 등으로 애무하게 시켜서 그녀를 같은 여자들의 손길과 입술에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기본이었을 정도였다.
그런 점에서 카이라스가 해주는 애액 마사지는 살짝 기대감도 들었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그녀는 대소변을 모두 체내에서 소멸시키는지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지 오래된 대신 애액을 싸는 양 역시 일반적인 여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았기에 애액의 양이 부족할 일은 없었다.
"...빨리 끝내."
카일라가 허락을 하자 카이라스는 "알았어."라고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 후 천천히 그녀의 아름다운 새하얀 엉덩이에 먼저 애액을 바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좋은, 그야말로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오른 그녀 다운 완벽한 엉덩이에 애액을 바른 카이라스는 이어서 그녀의 풍만하고 엉덩이와는 살짝 다르게 탄력이 좋은 젖가슴들과 분홍색의 유륜은 물론이고 유두에까지 애액을 바른 후 그녀의 허벅지에도 골고루 애액을 발라주었다.
"후우, 됬다. 기분은 어때?"
"......"
카일라는 말하기 부끄러운지 카이라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괜찮은 기분이라고 느끼는 것을 다시 그녀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파악한 카이라스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누나. 이제 삽입을 하려는데...침대에서 할래? 아니면 일어서서 뒤에서부터 넣어줄까?"
"침대에서 해."
가능하면 첫 경험은 정상적이게 하고 싶었던 카일라가 말했다. 그녀에게는 워낙에 어린 시절이며 그 당시 성적인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엘리나에게 들은 엘리나와 루스칼리스의 첫경험은 카일라로서는 별로 따라하고 싶지가 않은 내용이었다. 그녀는 정상적인 체위로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