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성인식, 결혼식, 그리고 첫날밤] 5
가능하면 첫 경험은 정상적이게 하고 싶었던 카일라가 말했다. 그녀에게는 워낙에 어린 시절이며 그 당시 성적인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엘리나에게 들은 엘리나와 루스칼리스의 첫경험은 카일라로서는 별로 따라하고 싶지가 않은 내용이었다. 그녀는 정상적인 체위로 하고 싶었다.
"후후, 알았어."
카이라스는 카일라의 목소리에 담긴 기대감을 읽어내고는 흐뭇한 기분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미녀가 자신의 페니스가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와주길 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
그리고 카이라스는 카일라의 엉덩이에 살짝 시선을 주었다.
정말로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엉덩이였다. 아름다운 곡선과 백옥의 피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좋은데다가 크기 역시 커다랗고 무엇보다도 저 엉덩이에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모습이 특히나 탐스러웠고, 깨물면 마치 즙이라도 나올 것 같았다.
'어머니랑도 닮은 것 같지만...'
카이라스보다 볼 때 저 아름다운 카일라의 엉덩이는 은근히 그녀의 고모이자 그의 어머니인 엘리나의 엉덩이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그리고 엘리나의 엉덩이는 그녀가 시공회귀 이전 엘프들에게 윤간을 당하던 시절,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온갖 수모를 겪어야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엘프들이 '그 어떠한 보석도 이것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다.'라고 극찬했을 정도였고
'사실 어머니가 당했던 수모는 말도 못하게 심하지만 말이야.'
당시도, 지금도 카이라스는 엘프들이 평화의 종족이라고 주장했던 자들을 찾아낸다면 모조리 평생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고통을 겪게 해주리라고 다짐했을 정도였다.
엘프들이 엘리나에게 했던 짓들은 그만큼이나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루에도 50 명도 넘는 엘프들의 정액을 받는 것은 기본이었고, 질 속에 마나를 주입하여 단단해진 바나나를 삽입당하고 그녀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바나나는 엘프들 사이에서 하이엘프들이나 먹을 수 있는 극상품으로 분류되었다.
거기에 엘프들의 축제날에는 그녀는 전신에 그녀의 애액이 골고루 발라진채로 접시 위에 올려져 온갖 과일들과 채소가 올려졌고 엘프들은 엘리나의 육체를 이용하여 여체식사를 즐겼었다.
그리고 축제 때는 여체식사로서의 용도가 끝나면 알몸으로 무대 위에서 춤을 춰야했고, 거기서 엘리나는 수많은 엘프들의 조롱과 모욕을 당하며 춤이 끝나고 나면 바로 수많은 남성 엘프들의 능욕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능욕을 당하지 않는 시간은 엘프들이 만든 엘프주들을 자궁까지 넣어진채로 숙성시키는 고통을 당해야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가 정말로 가까스로 전쟁에서 인간들이 패배가 확정되었을때야 엘리나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을때에는 이미 그녀는 완전히 정신이 망가져있었고, 10 서클의 마법으로 정신을 치료하는 것조차도 그저 그녀가 이성이라는 것을 되찾게 한 것이 고작이었고 그녀는 죽음을 택했었다.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라스?"
"아니, 누나의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잠시 넋 놓고 쳐다봤네."
생각을 생각보다 오래하게 된 모양인지 카일라가 그를 부르는 목소리에서야 정신을 차린 카이라스는 그녀를 안아들고는 다시 침대에 눕혀준후 먼저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었다.
"웃...우웅...츄르릅!"
카이라스의 혀와 카일라의 혀가 계속해서 서로 얽히며 둘은 더더욱 격렬하게 끌어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카이라스의 탄탄한 근육으로 된 가슴에 카일라의 풍만한 젖가슴들이 닿자 카이라스는 페니스가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그녀와 키스를 멈추었다.
"후우~이제 진짜 삽입할테니 잘 참아야해. 누나는 처녀라서 처음에 꽤나 아플테니까. 뭐 하면 마법으로 고통을 없애줄 수도 있지만."
"필요없어, 그냥 해."
자존심이 상한듯 카일라가 차갑게 대답했다. 그녀는 몸이 검에 찔리는 고통을 당하더라도 그저 살짝 인상만 찡그리고 말 정도로 고통에 내성이 강했다.
그런 그녀에게 겨우 처녀막이 찢어지는 것을 염려하며 이런 말을 하다니, 그녀에게는 얕보이는듯한 말이었다.
"후후, 알았어. 그럼."
카이라스는 시공회귀 이후 처음으로 아름다운 미녀에게 자신의 페니스를 삽입한다는 것과, 그 여인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며 또 시공회귀 이전 아내로서 처녀를 이미 맛보았던 여인이라는 것에 큰 흥분감을 느끼었다.
'카일라 누나의 처녀는 내가 2 번 먹는 셈이로군.'
카이라스는 떨리는 가슴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천천히 자신의 페니스를 카일라의 질 속으로 삽입하기 시작했다.
"읏...으으읏!"
처음에는 살짝 질벽에 페니스의 귀두 부분이 삽입되는 것에 잠시 신음을 흘렸던 카일라는 이윽고 카이라스의 페니스가 단숨에 자신의 처녀막을 꿰뚫으며 무자비하게 안으로 파고 들어오자 이를 더더욱 악물었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오기라면 오기랄까? 그렇지만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음에도 고통을 억지로 참아내려고 애를 쓰는 카일라의 모습은 평상시의 그녀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비교해볼수록 너무나 귀여웠기에 카이라스는 살짝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추릅..하아..."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키스에 이제는 적극적으로 혀를 내밀며 키스에 응해왔고,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자궁구를 찌르는 카이라스의 페니스를 느끼며 자신의 처녀로서의 순결이 카이라스에 의해 사라졌음을 확실히 느낀 카일라가 카이라스의 얼굴을 살짝 손으로 쓰다듬었다.
"하아...라스..."
"흐음, 역시 잘 조여주네. 역시 누나의 보○가 최고인 거 같아."
물론 유리아나도 레이나도 명기로서는 카일라에 못지 않았지만 카일라가 최고인 것은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그녀와 비등한 명기인 여인들은 있어도 그녀보다 뛰어난 명기는 없었으니깐!
"자, 그럼..."
"흐으으으읏!"
카이라스가 손을 뻗어 어딘가를 만지자 카일라가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카이라스에게 안겨왔다. 카이라스의 손은 정확하게 카일라의 민감한 음핵의 돌기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푸욱! 질꺽!
"가아아읏!"
그리고 카이라스가 이어서 가볍게 허리를 살짝 뒤로 뺐다가 앞으로 밀어붙이자 카일라의 눈이 다시 충격으로 휩싸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통 여인이었다면 살짝 눈물을 찔끔하고 있었겠지만 자존심이 강한 카일라는 눈물을 결코 보이기 싫었는지 그저 연분홍빛 입술을 살짝 깨무는 것으로 눈물을 억지로 참아냈다.
"누나, 괜찮아? 여자는 처음 할 때 굉장히 아파하는데 말이야."
"괜찮아...쓸데없는 걱정 하지마."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걱정 담긴 물음에 차갑게 대답하였고, 오기를 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히죽 웃으면서 그녀의 두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두른 후 자리에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하아아앗!"
페니스가 더욱 깊숙히 자궁을 찌르는 느낌에 카일라는 신음을 토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육체였기에 이제 서서히 처녀의 고통은 빠르게 가셔지고, 즐거운 쾌락의 시간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분이...좋아.'
생전 처음 섹스를 경험해본 카일라는 섹스가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며 카이라스에게 얌전히 안겨 그의 허리에 늘씬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두 다리를 둘렀고 그의 목에 양팔을 얌전히 둘렀다.
침대 위에서 이미 처녀를 개통하였기에 같은 이유가 아니었다. 그저 방금 전 맛본 쾌락에 의해 그녀는 정상적인 체위(침대에 누워서 하는)로 하겠다는 생각이 잊혀져버린 것이었다.
"하악...라스...좀 더..."
아까전의 쾌감...그 쾌감이 더욱 맛보고 싶어진 카일라는 카이라스가 어서 자신의 질 속에 가득 채워진 페니스로 계속해서 자신의 질 속을 쑤셔줬으면 했다.
시공회귀 이전 카일라가 카이라스에게 침대 위에서는 요부라고까지 불렸던 것은 아무래도 맨날 그녀에게 극락을 맛보여주던 카이라스의 탓이 크긴 했지만 천성적으로 그녀가 섹스 시에는 뜨거운 여자로 돌변하였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애초 차분한 마법사들과는 달리 피가 뜨거운 검사인 여인들은 섹스 시에는 뜨거운 여자로 돌변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니깐.
그것은 평상시 언제나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카일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는 뜨거움을 억눌러놓고 있어서인지 그런 경향이 다른 여인들에 비해 더더욱 심했다.
"좀 더? 좀 더 뭘?"
그러나 카이라스는 이번에도 살짝 시치미를 떼며 카일라의 부탁을 모른 척 했다.
'남자가 살짝 튕겨야지. 여자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면 안되지.'
뭔가 거꾸로 된 생각을 하고 있는 카이라스였지만, 그는 카일라가 자신에게 다시 부탁하는 귀여운 모습을 볼 것이라 생각하며 살짝 기대감에 찼다.
"흐읏...정말...라스 너는..."
카이라스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던 카일라는 카이라스가 가볍게 애액으로 미끈해진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의 한 쪽을 움켜쥐고는 그녀의 유두를 빨아대자 다시 흥분감에 빠져들었다.
"하아아악! 라스...좀 더...좀 더...다, 다시 깊숙히...깊숙히 자궁까지...찔러줘...부탁해."
결국 카일라는 자존심까지 포기하고 카이라스에게 애원을 했다. 평상시의 차갑고 고고한 여신과도 같은 그녀의 모습을 아는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처음으로 경악을 할 것이고, 두 번째로 그런 여인을 무너뜨려 완전히 정복한 카이라스에게 부러움을 느낄 것이었고, 세 번째는 질투심으로 카이라스를 저주할 것이었다.
"후후후, 알았어. 마누라가 부탁하는데 이 서방님이 당연히 들어줘야지."
그리고 카이라스는 본인이 움직이는 대신 살짝 카일라의 몸을 들었다가 내려놨다.
푸우욱!
"하아아아악!"
몸이 내려지자마자 자궁을 격렬히 찌르며 질벽을 마찰하는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카일라가 고개를 위로 올리며 은발을 펄럭였다. 그러자 그녀의 길고 아름다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은발이 사방에 흩날리며 아름다운 배경을 보는 것과도 같은 착시를 일으켰다.
푸욱!
"하으읏!"
이어서 카이라스가 직접 허리를 움직여 2연타(?)를 날렸다.
푸욱푸욱푸욱!
"하앗, 아아앗, 아아앗, 하아윽! 으으읏!"
카일라는 연달아 자신의 질벽을 거세게 마찰하며 자신의 질 속을 헤집는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자신도 모르게 미친듯이 그에게 안긴채로 허리를 흔들어대었다.
이런 쾌감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특히나 카이라스가 해주는 것이었기에 아무런 거부감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기쁨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 그녀는 차가운 표정이 아닌 숨을 거칠게 쉬며 홍조를 띄고 있는 귀여운 얼굴로 카이라스를 바라보며 그를 불렀다.
"하아...라스...라스...사랑해...라스."
"후웃...후우...나도 마찬가지야, 누나...후웁!"
카이라스 역시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계속해서 카일라의 질 속을 쑤셔댔고 카일라의 거친 교성이 이 침실 안을 가득 채워넣었다. 그리고 카일라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카이라스의 손이 살짝 움직였다.
"흡!"
한창 격렬하게 달아오르던 카일라의 육체가 다른 곳에서 자극된 흥분으로 파르르 떨렸다. 카이라스의 손가락이 살짝, 그녀의 항문 속으로 파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