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화 〉[뱀파이어들과 함께 보내는 밤] 3
"카일라 언니나 디아나 고모님...아니 고모처럼 가슴이 크지도 않은데...이렇게 작은데..."
셀리나의 자괴감이 가득한 말에 카이라스가 키득 웃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셀리나. 넌 아직 15 살이야. 이미 젖살도 다 빠지고 성숙미가 풍기는 나이인 카일라 누나나 디아나와는 다르다고. 그런데도 벌써부터 부러워?"
"...부러워요."
솔직하게 대답한 셀리나는 그대로 팬티를 제외하면 완전 알몸으로 카이라스에게 안겨왔고, 카이라스는 조용히 그녀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뭐, 작아도 상관없잖아. 유리아나는 셀리나, 너보다도 어린걸? 그래도 걔도 크면 카일라 누나나 디아나 못지 않게 가슴이 커질텐데 뭘 그리 벌써부터 그래?"
"우웅...그래도...웬지..."
"그렇게 열등감 같지마. 우리가 하루이틀만 지내도 그만둘 사이야? 설마 그렇게 생각했던거야?"
"아, 아니에요. 저는...저는 주인님을 평생 모실거에요...평생..."
셀리나가 다급하게 카이라스의 물음을 부정하였는데, 진짜로 당황스러워하는 것을 보니 카이라스는 그녀를 놀릴 마음도 사라졌다. 역시 셀리나 같이 순수한 여인은 놀리기가 힘들었다.
"그럼 된 거 아니야? 나도 널 평생 데리고 살테니까. 물론 카일라 누나와 디아나도 평생 데리고 살거지만."
카이라스의 말에 셀리나만이 아닌 카일라와 디아나 역시 그의 말이 마음에 드는지 동시에 미소를 지었다. 물론 카일라는 다시금 차가운 표정으로 살짝 입술이 움직였다가 말아버렸지만 디아나는 카이라스가 삽입을 하려는 순간에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셀리나가 와버린 바람에 기대가 무산되어 약간 불만스러워하던 것이 사라진 상태였다.
"셀리나, 첫키스는 어땠어?"
"처, 첫키스는 아닌데..."
"그래도 사랑의 감정을 담아서 한 키스는 아니잖아? 그러니 이게 첫키스지."
"우...그런."
셀리나가 살짝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11 살 때 했던 키스를 첫 키스라고 마음 속에서 여기고 있었지만 카이라스는 그것을 그저 로얄 블러드의 가호를 위한 것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못내 섭섭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사랑을 담아서 한 키스라는 단어 때문에 그녀의 불만과 서운함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지금 그의 말은 방금 전의 그 키스는 그녀를 사랑해서 해준 것이라는 것이었으니깐.
"자, 셀리나. 지금은 디아나에게 삽입을 먼저 하려던 차례인데...마침 왔으니까 선물을 줄께."
"선물요?"
"그래, 선물. 잠시 살짝 뒤로 한 걸음 물러나고 무릎을 꿇어봐."
카이라스의 명령에 셀리나는 의문을 품었지만 순종적인 성격인 그녀는 얌전히 카이라스의 말에 군말하지 않고 살짝 한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얼굴 앞에 놓여진 것은 딱딱하고 굵게 서있는 카이라스의 남성의 상징이었다.
"웃...하아아..."
그러나 셀리나는 카이라스의 페니스의 냄새를 맡게 되자 더할 나위 없이 황홀한 표정이 되었고 숨결이 거칠어졌고, 입에 침이 고이는지 침까지 꿀꺽 삼켰다.
물론 그녀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카이라스의 페니스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묻어있는, 카일라의 처녀혈들에서 풍겨오는 혈향이 뱀파이어인 그녀를 자극하는 것이었다.
"자, 선물이야. 깨물지 말고 빨거나 핥아서 모두 먹어도 돼."
"네, 주인님...하아..."
카일라의 먹음직스러운 체취를 견디는 것은 이제 익숙해졌지만 이토록 강렬한 그녀의 혈향은 맡아본 적이 없었기에 안그래도 카이라스와 키스로 연분홍빛으로 물들어있던 셀리나의 새하얀 얼굴이 더더욱 붉게 물들었고 현재 그녀는 마치 절정에 달한 여인과도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카이라스가 허락을 하자 셀리나는 바로 카일라의 처녀혈이 묻어있는 카이라스의 페니스를 천천히 혀로 먼저 핥았다.
할짝-
셀리나의 혀가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닿았고, 그녀의 혀에는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묻어있는 카일라의 애액과 처녀혈이 닿았고 셀리나의 눈은 가까스로 카이라스의 명령만을 기억한채 초점이 사라졌다.
카일라의 피맛을 보자 너무나도 달콤한 맛에 뱀파이어로서의 본능이 이성을 밀어버린 것이었다.
할짝할짝
혀로 계속해서 카이라스의 페니스의 곳곳을 핥으면서 그의 페니스에 묻은 카일라의 처녀혈을 마구 핥아먹던 셀리나는 아예 입을 벌리고 카이라스의 페니스를 입 안에 넣어서 빨아대기 시작했다.
마치 카일라의 피는 한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듯한 모습이었고 그렇게 페니스를 계속해서 빨아대던 그녀의 입 안에서 카이라스의 정액이 갑자기 사정되었다.
"후웃!"
한창 카이라스의 페니스를 빨던 셀리나는 입 안에 카이라스의 정액이 가득차자 그 충격으로 눈에 초점이 돌아왔다. 이성이 회복된 것이었다.
꿀꺽꿀꺽
"흐읍...웃..."
뱀파이어에게 있어서 최고의 식사라고 할 수 있는 카일라의 처녀혈을 먹은 직후여서 그런지 카이라스의 정액을 모두 삼킨 셀리나는 상당히 괴로운 표정이었다.
"이런, 괜찮아?"
입기술이 생각보다 상당해서 그대로 입 안에 정액을 사정했던 카이라스는 셀리나가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자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고, 셀리나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네, 괜찮아요. 그리고...힘이 좀 많이 늘어난거 같네요. 처녀혈이었나요?"
"그래, 카일라 누나의 처녀혈이야. 카일라 누나의 안에 있던 것은 디아나가 다 핥고 빨아서 먹었고 내 페니스에 묻어있던 것은 널 주려고 남겨주고 있었어."
"주, 주인님..."
셀리나는 카이라스가 자신에게 주기 위해 남겨놨다는 말에 감격해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그리고 눈물이 떨어질듯 글썽거리는 소녀의 순수하고 맑은 붉은 눈동자를 보자 카이라스는 카일라나 디아나에게 느끼던 정복욕구와는 다른 묘한 이질적인 느낌을 맛보았다.
깨끗한 것을 더럽힐 때 느낀다는 쾌감인가? 아니면 순수한 것이 자신만의 것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쾌감일까?
너무나도 순수한 소녀인 셀리나가 곧 자신에 의해 처녀가 아니게 되고 자신의 아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절로 기분이 흡족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는 셀리나의 모습이 무서울 정도로 귀여워보였다.
"자, 울지말고...우선 디아나에게 처녀를 개통해주고 난 후 너도 첫경험을 안겨줄테니, 미안하지만 잠시 기다려줄래?"
"네, 기다리고 있을께요. 저는 이미 4 년을 기다렸는데 고작 몇십 분 쯤이야 문제 없어요."
셀리나는 의외로 눈물을 글썽거리면서도 당차게 말했다. 그런 그녀의 말에 카이라스는 살짝 그녀의 뺨에 키스를 해주며 말했다.
"고마워, 셀리나."
카이라스의 말에 셀리나는 행복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카일라와 디아나가 다리를 벌리며 누워있는 침대 옆으로 다가간 후 카이라스가 디아나의 처녀를 개통해준다고 했기 때문인지 디아나의 옆이 아닌 카일라의 옆에 살짝 엉덩이를 대고 조신하게 앉았다.
"빨리 와, 언제까지 이 고귀한 나를 기다리게 할 셈이야?"
디아나는 셀리나가 왔는데도 자신을 쳐다만 보고 있자 살짝 입술을 삐죽이며 카이라스를 타박했다.
"후훗, 미안. 너랑 카일라 누나가 그러고 있으니 너무 귀여워보여서 말이야. 항상 얼음 같이 차가운 카일라 누나랑 고귀한 뱀파이어 퀸이 알몸으로 다리를 벌리고 있는 광경은 쉽게 눈을 뗄 수 없거든."
"라스...입 다물고 빨리 디아나랑 끝내."
카이라스는 카일라에게서 풍겨오는 싸늘한 냉기를 느끼고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이상 장난 쳤다간 진짜로 사랑하는 본처에게 미움을 받게 될지도 몰랐기에 카이라스는 장난을 이 정도에서 멈추었다
애교스러운 모습도 정말 없는 카일라였지만, 카이라스는 그녀의 이런 모습도 깊이 사랑하고 귀엽게 생각하고 있었다.
"알았어. 그럼 디아나..."
그리고 디아나의 앞으로 다가온 카이라스는 디아나의 몸 위에 올라타며 천천히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하읏, 아아..."
풍만한 가슴이 카이라스의 손길을 통한 애무를 받기 시작하자 디아나의 입술에서 신음소리가 흘려나왔다.
"젖꼭지가 참 예쁘네, 디아나. 후후후."
그리고 카이라스는 약간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디아나의 젖꼭지를 살짝 잡아서 비틀었다.
"흡! 무, 무슨 짓이야...빨리 넣기나 해...앗...웃..."
카이라스의 애를 태우는 장난질에 디아나는 홧김에 본심을 말하고 얼굴을 붉히었다.
"모, 몰라. 이 바보멍청이저질변태!"
결국 그녀는 얼굴이 붉어진채로 어린아이 같은 소리를 다시 내뱉었고 카이라스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에게 기습 키스를 날리었다.
츄우우웁!
갑작스러운 그의 기습 키스에 디아나는 눈을 가늘게 떨었지만 이내 얌전히 키스에 응하면서 적극적으로 입술을 움직였고 아까와는 달리 키스는 가볍게 끝났고 카이라스는 이어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 주변과 코를 살짝 핥았다.
"웃, 코...코는 왜 핥는거야?"
"아니, 예쁘길래 맛도 좋을까 해서."
"거짓말!"
"장난치지마 라고 해줘야 정상인데 말이야."
"흥, 몰라. 정말...너는..."
디아나는 그러면서 불만인듯 볼을 부풀렸지만 카이라스가 이내 그녀의 몸에서 살짝 일어나 자신의 팽창해있는 페니스를 삽입하려고 하자 긴장감에 부풀어진 볼을 풀고는 입술을 살포시 깨물었다.
그리고 가볍게 디아나의 비밀스러운 장소들에 비벼지던 그의 페니스는 촉촉하게 젖어있는 디아나의 내부를 느낄 수 있었고 카이라스는 그대로 그녀의 질 속에 정확하게 끼워맞춘 후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질 안으로 천천히 삽입시켰다.
"우웃...흐읏...아앗...!"
처음에는 쾌락에 몸부림치던 디아나는 이어서 파과의 고통에 몸부림쳤고 그녀의 붉은 눈동자에는 눈물이 고여진채 주르륵 흘렀다.
"아파...흐윽...너무 아파...카이라스...나...너무 아파..."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디아나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그녀를 그대로 끌어안고 키스를 했고 디아나는 그의 의도를 알았는지, 아니면 본능인지 양 팔을 그의 목에 두르면서 늘씬한 두 다리 역시 그의 허리에 둘렀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오른 카이라스의 육체는 카일라와는 달리 남성이라서인지 상당히 탄탄한 반면 디아나의 육체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했고 카이라스의 코는 디아나의 강렬한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풍겨져오는 것을 감지하였다.
츄우웁, 츄웁!
그리고 둘은 미친듯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진한 키스를 했고 카이라스의 페니스는 마침내 디아나의 질 속을 완전히 정복하여 그녀의 자궁까지 맞닿았다.
뱀파이어 족들이 경외하고 우상 같이 여기는 그들의 아름다운, 경국지색의 미모를 지닌 절세미녀이며 그들의 군주인 고귀한 여왕인 뱀파이어 퀸 디아나 블라디미르의 처녀가 인간 소년에 의해서 깨어져버린 것이었다.
"흡!"
카이라스와 키스를 하던 디아나가 신음소리를 냈다. 침대 위에서 그에게 깔려있는 그녀의 민감한 부위들에 카이라스의 손길이 자극적인 애무를 시작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