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뱀파이어들과 함께 보내는 밤] 4
"흡!"
카이라스와 키스를 하던 디아나가 신음소리를 냈다. 침대 위에서 그에게 깔려있는 그녀의 민감한 부위들에 카이라스의 손길이 자극적인 애무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 후 카이라스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서 떨어지고 카이라스는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며 디아나의 육체를 쉴 틈 없이 유린했고 디아나의 풍만한 백설 같은 새하얀 육체는 마치 파도가 치는 듯이 거칠게 출렁거렸고 그녀의 입술에선 거친 숨결이 토해져나왔다.
"하앗, 하아앗, 아읏, 아앗, 아아앗, 하아아아앗!"
디아나의 눈가에는 여전히 눈물이 고여져있었지만 그녀의 신음소리에서는 고통스러워하는 기색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가 가진 카일라의 일반 사람보다 훨씬 빠른 재생력과 회복력으로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에서 금새 벗어났던 것처럼 디아나 역시도 이미 재생력을 통해서 고통에서 벗어나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뱀파이어 퀸인 그녀는 뱀파이어 족이 가진 재생력이 더욱 특화되어 있어서 오히려 그녀의 재생은 카일라보다도 훨씬 빨랐다.
비록 라이벌 관계에 있는 늑대인간이나 재생력이 가장 뛰어나 잘라진 팔도 주워다가 다시 붙인다는 종족인 트롤만큼 재생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뱀파이어들의 재생력은 일반적인 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재생이 뛰어났다.
예를 들어서 검을 휘둘러 팔에 상처가 난다면 그 상처는 10 분 정도면 치료되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팔이 잘라지더라도 보유한 블러드 마나를 사용한다면 재생시킬 수 있었다.
그렇기에 디아나는 지금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고, 그저 전신에 퍼지는 미칠 것만 같은 강렬한 쾌락만을 느끼고 있었다.
"흐아아아앙!"
"후우후우...흐음~여기가 약한 부분이었구나."
계속에게 디아나에게 자신의 양물을 거칠게 쑤셔박아대던 카이라스는 숨을 잠시 고르면서 그녀의 약한 부위를 발견해내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찔러대었다.
"흐으으읏! 거, 거기는...흐아아앙, 너무, 너, 너무 자극이..."
"후우, 후후. 그래서...후~싫어?"
카이라스는 몇 번 심호흡을 하며 거칠어지는 숨결을 다스리며 물었다. 그러자 디아나가 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아니...그만두지마...제발...더..."
디아나의 음성은 간곡하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40 분이란 시간 동안 계속해서 쑤셔지고 찔리고 애무를 당하며 디아나는 쾌락의 울음소리를 내며 흐느꼈고 카이라스는 디아나의 질의 수축과 조임을 마음껏 즐기며 신나게 허리를 흔들었다.
카일라에 못지 않은 최상급의 명기인 디아나의 육체는 카이라스에게도 막대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비록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느끼는 쾌락의 감도가 몇 배나 낮고, 또 카이라스의 정신력이 그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하다지만 그 역시도 그녀들처럼 무의식적으로 정신력을 끌어올려 억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에 그저 전신 깊이 퍼지는 쾌락을 느끼었다.
'이제, 질내사정의 차례군.'
그리고 카이라스는 서서히 디아나에게 질내사정을 해주기 앞서서, 카일라와의 약속대로 자신의 페니스를 꺼내었다.
쑤욱
"아흑, 아...하아하아..."
쾌락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연분홍빛으로 붉게 달아오른 디아나는 마치 첫사랑을 하는 소녀와 같은 수줍은 표정으로 카이라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항상 철이 없는 어린아이와 같이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며 철부지 같은 성격과는 별개로 겉 외모는 고귀한 여왕 다운 고결해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는 정복욕구를 자극하던 여왕, 디아나가 저렇게 수줍은 표정으로 보고 있으니 카이라스는 강한 정복욕구가 다시금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었다.
'수면은 뭐 2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그랜드 소드 마스터나 8 서클 이상의 마법사의 경우 수면 시간은 2 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물론 마나를 많이 소비하거나 했을 경우는 회복을 위해서 더 긴 수면 시간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평균적인 수면 시간은 2 시간이면 충분했다.
"자 카일라 누나. 이제 누나가 그토록 원하던 질내사정을 해줄께. 후후."
카이라스는 디아나의 처녀혈이 묻어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카일라의 질구멍에 조준하였고 카일라는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추가로 자신의 손으로 직접 꽃잎을 더욱 옆으로 벌려 카이라스가 보다 쉽게 삽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옆에서 디아나가 쾌락으로 울부짖는 소리와 카이라스와 디아나의 육체가 교합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 광경을 생생히 본 카일라의 육체는 큰 흥분감을 느끼면서 카이라스의 페니스가 다시 들어와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하아악!"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딱딱한 남성이 자신의 내부로 파고 들어오는 느낌에 다시금 크게 연분홍빛 입술을 벌리며 크게 신음을 하며 카이라스에게 다시 안겨붙었고 카이라스는 자신에게 안겨오는 카일라의 풍만한 새하얀 여체를 마구 혀로 핥아대며 그녀의 질 속에 깊숙히 삽입했다.
'후우~카일라 누나의 육체는 정말 아무리 즐겨도 질리지 않고 계속 생각나게 하는 육체라니까.'
시공회귀 이전부터 그녀의 육체를 마음껏 즐겨왔던 카이라스는 카일라가 가진 육체의 아름다움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
엘프족에서 최고의 보물로 지정받았었고 중간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 중 하나로 불리었던 엘리나에 필적하는 미모를 가지고 있는 카일라의 육체는 그녀가 마음만 먹는다면 나라 몇 개는 충분히 멸망시키고도 남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녀의 육체를 맛본다면 왕이든 황제든 그녀의 육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터였고, 그럼 그야말로 그 남성을 꼭두각시처럼 부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10 서클 마스터였던 시공회귀 이전의 카이라스도 카일라의 육체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했었을 정도였다. 물론 거기에는 어릴적부터 그녀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 탓도 강했지만.
'애초 카일라 누나가 첫사랑이지만.'
시공회귀 이전의 그가 사실 마법을 죽어라고 파고든 것에는 빨리 훌륭한 남자가 되어서 카일라 누나를 마누라로 삼아야한다. 라는 목표의식이 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푸욱푸욱!
그리고 그 첫사랑은, 지금 다시 그의 밑에 깔려서 요염한 헐떡이는 귀여운 여자 다운 신음소리를 내며 차가웠던 모습이 무너진채 그의 페니스만을 간절히 바라는 요부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후후, 다시 철저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주겠어. 나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도록!'
카일라를 향한 집착과 소유욕이 한창 시작된 섹스의 쾌락에 의해 더욱 강하게 발동되어버린 카이라스는 이대로 카일라를 임신시키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었다.
카일라의 생리주기도, 위험일도 모두 꿰고 있는 그에게 카일라를 임신시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특히나 마법이 보조를 해준다면 그녀는 100% 임신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임신시켜서는 안되었다. 앞으로 있을, 이종족들과의 전쟁에서 그녀가 낳은 아이는 자신과 그녀에게 최대의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농후, 아니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하앗, 아앗, 아아앙!"
아름다운 은발을 흩날리며 카이라스의 밑에서 교성을 지르던 카일라는 이윽고 카이라스가 그녀를 꽉 끌어안으며 가볍게 침대에서 살짝 뒹굴자 그대로 그녀와 카이라스의 위치는 바뀌었다.
카일라가 카이라스의 몸 위로 올라가는 상태로 바뀐 것이었다. 그리고 셀리나가 있는 쪽으로 굴렀기에 셀리나와 살짝 살이 맞닿았지만 카이라스는 지금은 오직 카일라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누나 정액을 자궁에 깊숙히 받고 싶으면 허리를 어서 격렬하게 움직여. 알겠지?"
"흐읏...라스...너..."
카일라가 살짝 카이라스를 차갑게 노려보았지만 그녀의 그런 표정도 금새 무너졌다. 카이라스의 손가락이 다시 그녀의 항문으로 파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악!"
푸욱!
그리고 연이어서 카이라스가 허리를 가볍게 솟구치자 질벽을 거칠게 마찰하며 아예 자궁의 안 쪽으로 들어가는 카이라스의 페니스에 카일라가 충격감으로 눈을 떨었다.
푸욱! 푸욱!
그리고 카이라스가 연달아서 다시 허리를 솟구치자 카일라는 결국 참다못해 스스로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면서 자신의 두 손을 가지런히 카이라스의 탄탄한 가슴 위에 놓고 요염한 신음성을 흘렸다.
"하앗, 아앗, 아아앗! 하아악! 아아앗, 꺄아아앙!"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녀가 내는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귀여운 신음소리까지 내던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카이라스가 그녀를 꽉 끌어안고 그녀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강하게 밀착한 후 그녀의 자궁 깊숙히 정액을 사정하자 질 속에 가득 채워지는 정액의 느낌에 그녀는 그 흥분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꺄아으읏...아아아..."
상당히 격렬하게 느낀듯 카일라는 전신이 땀에 젖은 상태에서 몸을 부르르 떨었고 카이라스는 그런 그녀를 끌어안고 다시 한번 침대에서 원위치로 뒹굴어 다시금 그가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는 자세가 된 다음 그녀의 미끈하고 부드러운 허벅지에 양 손을 대고는 그녀의 질 속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꺼내었다.
쑤욱!
그러자 이번에는 카일라의 질 속 가득히 채워졌던 새하얀 정액들이 주르륵 흘렀고 카이라스의 페니스 역시 새하얀 정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후후...자, 그럼 디아나. 이제 절반의 정액들을 받아둘 차례야."
"흥, 무슨...하아아악!"
다시금 도도하게 튕기는(?) 모습을 보이려던 디아나는 카이라스의 페니스가 질 속으로 파고 들어오자 바로 격렬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아름다운 금발을 흩날리며 카이라스의 움직임에 맞추어 아름다운 육신을 율동하며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가웠던 얼음의 미녀, 카일라가 카이라스에게 정복당해 무너진 것처럼 뱀파이어 퀸, 고귀한 여왕인 그녀 역시 카이라스에게 완전히 몸도 마음도 이제는 정복당해 버린 것이었다.
"하읏, 아, 아앗, 이, 나쁜 놈아, 더, 더...흐윽...그만두지 말고 더...더...!"
카이라스가 도중에 멈추는 것을 용납해줄 수 없다는듯 디아나는 카이라스를 꽉 붙잡으며 큰 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나 얼마 되지도 ㅇ낳아 카이라스가 그녀의 질속의 약한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찔러대었기에 완전히 자지러져버린 그녀는 카일라가 그랬듯이 자신의 자궁이 가득채워지는 포만감을 맛보았다.
카이라스가 그녀의 자궁에도 정액을 사정한 것이었다.
"하아악!"
디아나는 붉은 눈동자를 크게 뜨며 카이라스에게 안긴채 잠시 몸을 떨었지만 이내 자궁에 정액이 모두 가득차고 카이라스가 그녀의 질 속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꺼내자 얌전히 쓰러졌다.
"하아하아..."
그리고 카일라와 디아나는 이로서 동시에 질구멍에서 카이라스의 정액을 주르륵 흘리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은발의 미녀와 금발의 미녀가 발가벗은채로 다리를 벌린채 정액을 아랫입으로 토해내고 있는 광경은 참으로 환상적이었다. 특히나 촉촉하게 젖어있는 그녀들의 아름다운 은빛의 방초숲과 황금빛의 방초숲은 더할나위 없이 자극적이었다.
"후우...후우...후우우..."
그리고 카이라스 역시 숨결이 거칠어져있었지만 그는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으로 자신의 숨소리를 안정시켰고 그의 시선은 이제 흑발의 미소녀, 셀리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