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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화 〉[발록과 싸우기 전에 보내는 전날의 시간] 2 (147/380)



〈 147화 〉[발록과 싸우기 전에 보내는 전날의 시간] 2

그리고 카이라스는 3 명의 아내들과 함께 목욕시간을 보내려 할 때였다.

"스승님, 저 티세라인데...들어가도 될까요?"

목욕탕의 밖에서 티세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카이라스는 너무도 당연하다는듯 티세라에게 들어오라는 소리를 했다.

그러자 동시에 카일라와 디아나, 셀리나의 시선이 카이라스에게로 향하였다. 카일라와 셀리나는 물론이고 심지어 디아나까지도 이미 짐작을 하고 있었던지 전혀 놀라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조용히 있었고, 이윽고 문이 열리며 살짝 긴장한듯 떨리는 다리를 움직이며 티세라가 목욕탕 안으로 들어왔다.

새하얀 상의에 푸른색 미니스커트의 차림이 여전한 그녀는 공부를 끝내고 난 후 카이라스가 준 숙제까지 빠르게 끝낸 상태였다.

"티세라, 목욕 같이 하려고 온거야?"
"네...목욕시중도...들어드릴까해서..."

부끄러운지 살짝 얼굴을 붉히는 티세라에게 카이라스는 욕조의 밖으로 몸을 일으킨 후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알몸을 숨김없이 그녀에게 보이며 그녀를 살짝 끌어안으며 입술에 살짝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며 말했다.

"오늘 밤까지 기다리기 힘들었나보구나? 티세라."

카이라스는 티세라의 눈을 보고 그녀가 진짜로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 하긴 29 살이면 상당히 한창 뜨거울 나이인데 그녀는 그 동안 참 오래동안 잘 참아왔었다.

"자, 그럼 우선 팔을 들어올려. 옷 벗기는거 도와줄테니까."
"네!"

티세라는 살짝 기쁜 표정으로 카이라스의 몸에 묻어있던 물들로 인해 살짝 젖은 자신의 옷을 벗기 위해 팔을 위로 들어올렸고 카이라스는 그녀의 상의를 가볍게 벗겨냈다.

새하얀 상의가 벗겨지고 바로 아공간 속으로 사라지자 티세라는 상체에는 새하얀 브래지어도 풍만한 가슴을 가린 것만을 제외하면 새하얀 속살들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와 그녀의 첫만남 때는 그녀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던 알몸이었기에 티세라가 속살을 카이라스에게 처음 보이는 것은 아니었기에 티세라는 크게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자, 그럼 다리를 한 쪽씩 들어올려."

이어서 티세라의 치마와 분홍색의 팬티 역시 그녀의 육체에서 이탈되었고, 마지막으로 새하얀 브래지어를 그녀의 육체에서 떨어뜨리고 아공간으로 보내버린 카이라스는 천천히 자신의 앞에 알몸으로 서서 얼굴을 살포시 붉히고 있는 아르칸 왕국제일의 미녀를 바라보았다.

시공회귀 이전, 그의 어머니인 엘리나가 엘프족 최고의 보물이라 불렸다면 티세라의 경우 늑대인간족의 최고의 보물로 불리며 엘리나에 견줄만한 미녀로도 이종족들 사이에서 무척이나 유명했었다.

그리고 시공회귀 후, 그녀는 아르칸 왕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이며 보물로 그녀가 원하지 않았다해도 유명을 떨치고 있었다.

그런 경국지색의 절세의 미녀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알몸을 드러내며 수줍은 표정을 지은채 자신이 그녀의 몸을 취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설마 티세라를 내가 아내로 삼게 될 줄이야.'

시공회귀 이전이라면 상상도 못했을테고, 시공회귀를 한 직후에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렇지만 티세라를 아내로 삼는 것은 디아나를 아내로 삼은 것에 비하면 충격적인 일도 아니었다.

설마 자신이 뱀파이어 퀸 디아나 블라디미르를 여자로서 사랑해 둘째 아내로 삼아버릴 줄 그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그것에 비하면 티세라를 아내로 삼는 것은 그다지 충격적인 일도 아니었다. 그녀는 '인간'이었으니깐.

"아름다워, 티세라."

카이라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가볍게 웃으면서 칭찬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다고 칭찬 받는 것은 기쁜 일이었기에 티세라는 당연히 기뻐하는 미소를 살짝 지으면서 말했다.

"스승님...아, 근데...저 뭐라고 불러드려야할까요?"
"그냥 스승님이라고 계속 불러도 돼. 셀리나도 계속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있으니까."

카이라스의 말에 티세라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러도록 할께요."

그녀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보기좋게 흔들렸다. 척 봐도 정말인지 탄력이 넘치는 가슴이었고, 카이라스의 시선이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의 황금색의 수풀 사이를 일제히 흝어보았다.

정말 아름다운 육체였다. 나라를 구할 수도, 망하게 할 수도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육체...그리고 이 아름다운 육체는 이제 자신의 것이었다. 자신만의 것이었다.

"일단 저 쪽으로 가자. 카일라 누나와 디아나, 셀리나에게도 설명을 해야할테니까."
"그렇네요..."

티세라가 약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녀들의 입장에선 자신은 굴러들어온 돌 같이 느껴질 것 같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그녀는 딸까지 낳은 유부녀였었다. 지금은 이혼을 했다지만 그녀들과 달리 그녀는 처녀가 아니었다.

거기에 늑대인간에게 더럽혀지기까지 했던 자신을 이렇게 신경쓰지 않고 받아준 카이라스에게 깊이 감사하면서도 다른 여인들이 카이라스의 아내가 되려는 자신을 어떻게 볼지 또 두렵기도 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의 손에 이끌려 알몸으로 욕조 안에 몸을 담그고 있는 카일라와 디아나, 셀리나의 앞에 서게 된 티세라는 긴장감에 애처롭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 저...오늘부터 스승님을...여자로서 섬기기로 했어요. 잘 부탁...드려요."

이곳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녀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았고, 생각해둔 것도 많았지만 지금 그녀의 머리 속에선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녀의 긴장감에 뭐라고 할 그녀들이 아니었다.

"응, 잘 부탁해. 나이는 그 쪽이 나보다 4 살 많았지? 티세라 언니라고 불러야 할까?"

카일라의 물음에 티세라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에요. 감히 제가...첫째 사모님...아니 카일라 님에게...언니라고 불릴 수가..."
"응, 그럼 그냥 티세라라고 부를께. 편하게 카일라라고 불러."

카이라스의 첫번째 부인인 카일라는 너무도 손쉽게 그녀를 받아들여주었다. '12 명' 내에서는 이미 용납해주기로 한 그녀는 카이라스가 선택한 여자가 카이라스에게 해를 끼칠 여자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용납해줄 수 있었다. 특히나 밤일 때 카이라스를 혼자서 감당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기에 많은 여인들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도 이유였다.

"흐응, 티세라. 근데 저번에 필요할때마다 피를 빨아도 좋다고 했었지?"

디아나가 살짝 티세라의 새하얀 목덜미를 쳐다보며 묻자 티세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디아나 님과 셀리나 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응, 고마워. 그리고 같은 남편을 섬기는 여자인데 너무 긴장할 것 없어."
"저도 잘 부탁드려요. 티세라 언니."

디아나의 말에 이어서 살짝 웃으면서 말하는 셀리나의 말에 티세라는 자신을 각자 다른 방식이지만 카이라스의 여자로 인정해준 그녀들에게 정말인지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 때 카일라가 카이라스를 쳐다보며 말했다.

"라스, 얘기 하고 싶은 것이 몇 개가 있지만...지금은 역시 할 예정이야?"
"응, 그러려고. 티세라가 아무래도 밤까지 기다리기 힘들듯 하니까."
"그럼 오늘부터 다섯이 같이 자는거네?"
"그렇지."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예전과 크게 차이가 날 수는 없을 것이었다. 티세라의 경우 육체의 체력으로나 많은 수면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 등을 생각해서도 그녀로서는 카이라스와 섹스를 오래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카일라와 디아나, 셀리나는 섹스 도중 약점들을 정확히 공략하며 무시무시한 쾌락을 맛보여주는 카이라스에 의해 매번 엄청난 쾌락 속에서 혼절을 하기가 일상이었다.

그리고 카이라스는 그러고도 성욕을 완벽하게 해소하지 못해서 기절해있는 그녀들에게 삽입을 하고 즐기는 경우도 있었고, 한 명이라도 늘어났다는 것은 밤일 때를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다행이었다.

"자, 티세라. 우선 이 욕조를 붙잡고 허리를 숙여."
"네!"

카이라스의 아내들에게 인정을 받아서인지 기쁨에 찬 목소리로 티세라가 평상시와는 달리 활기차게 대답한 후 욕조의 평평한 돌 부분에 손을 대고는 허리를 숙인 후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목욕탕에서 누워서 하는 정상위의 체위는 할 수 없었기에 일단 이렇게 뒤에서부터 삽입을 당할 자세로 하려는 것이었다.

"흐음~"

카이라스는 티세라의 꽃잎을 보며 잠시 감상에 빠져들며 천천히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위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시큼하겠어.'

카이라스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천천히 혀로 가볍고 부드럽게 그녀의 비소를 핥아주었고 이윽고 손가락으로 살짝 균열을 벌리게 한 후 뒤에서부터 그녀의 질 안까지 혀로 자극하며 가볍게 애무를 해주었다.

할짝할짝-

"하읏, 흐읏..."

오랜만에 당하는 자극에 티세라의 입술 사이로 요염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녀가 충분히 젖었다고 생각이 든 카이라스는 천천히 자신의 페니스를 꺼내들고 그녀의 은밀한 장소에 갖다대었다.

스으윽-

카이라스의 양물이 가볍게 자신의 음부를 쓰다듬는 행위에 티세라가 살짝 희열 섞인 떨림을 보였다.

'레이나를 낳은 보○에 설마 내 페니스를 넣게 될 줄이야.'

물론 카이라스는 레이나 역시 포기할 생각은 절대로 없었다. 우선 티세라를 아내로 삼게 되었지만 그녀가 성인이 되고 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레이나 역시 자신의 아내로 삼을 것이었다.

그리고 우선, 레이나의 어머니인 티세라를 완전히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하여 그녀의 구멍 속으로 자신의 불막대기를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하아앗!"

오랜만에 질 속을 마찰하며 들어오는, 그것도 카르쟌 1세의 것과는 비교도 안될 것 같은 강렬한 것이 들어오는 느낌에 티세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성을 잃고 흥분되어 미칠 것만 같았다.

푸우욱!

그리고 카이라스의 양물은 아직 완전히 성장한 것도 아닌데도 손쉽게 티세라의 질 속을 가득채우며 그녀의 자궁구에 맞닿은채 귀두가 가볍게 키스를 해왔고 티세라가 느끼는 자극은 어마어마했다.

"하아앗...스승님...드디어...스승님의 여자가...흐윽..."

너무 기뻤는지 티세라는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고 카이라스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티세라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티세라,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울기는 이르지?"
"훌쩍...네."

티세라는 카이라스의 말에 눈물을 거두며 웃음을 지었다. 그래, 아직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푸욱푸욱!

"하읏, 아읏, 아아앗, 아아아앙!"

카이라스가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질 속을 쑤셔대며 극렬한 마찰을 가해대자 티세라는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카락을 펄럭이면서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열심히 허리를 흔들기 여념이 없었다.

목욕탕 안은 카이라스와 티세라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무척이나 후끈해져갔고 티세라의 요염하기 그지없는 헐떡이는 여인 다운 교성에 카일라와 디아나, 셀리나는 상당히 깊은 자극을 받아갔다. 그렇지만 상당히 굶주렸던(?) 티세라와는 달리 매일매일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섹스를 맛본 그녀들은 밤까지 충분히 참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카이라스의 양물에서 쏟아진 막대한 백색의 액체들이 티세라의 자궁의 안에 가득 쏟아졌고, 티세라는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지는 것을 느끼며 무릎을 꿇으려는 순간...카이라스의 팔이 등 뒤에서부터 순식간에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하아윽!"

티세라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냈다. 바로 그녀의 등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은 카이라스의 양물이 이번엔 그녀의 항문 속으로 단숨에 박혀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아픔을 느꼈던 티세라였지만 이미 애널섹스를 무척이나 여러번 해보았던 왕비 출신의 여자 답게 금새 애널섹스에 강렬한 쾌락을 느끼며 다시금 후끈한 열기를 전신에서 뿜어내어갔고 평상시에는 현모양처, 섹스시엔 색녀 및 요녀라는 남자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그녀는 카이라스의 앞에서 숨김없이 선보였다.

그렇게 뜨거운 애널섹스의 끝으로, 직장 속 깊숙히 카이라스의 정액들을 가득 받은 티세라는 이로서 완전한 카이라스의 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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