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02화 〉[아이들을 만들어보자] (202/380)



〈 202화 〉[아이들을 만들어보자]

대륙력 1798년 6월 28일 밤 10시.

카일라는 웨딩베일과 웨딩장갑, 웨딩드레스를 착용하고 웨딩화관까지 머리에 착용하는 것으로 완벽무장(?)을 한채로 마치 새신부와 같은 모습으로 침대 위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디아나는 황도 아카데미의 교복을 입고 가만히 서서 늘씬하고 새하얀 두 다리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었고 셀리나는 뱀파이어 프린세스 다운 화려한 검은 드레스에 화관을 착용하여 카이라스의 앞에서는 처음으로 공주 다운 차림새로 꾸민 모습이 되었다.

티세라는 순백의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몇 개의 악세서리와 머리에 쓴 은빛을 내는 왕비로서의 작은 티아라가 특히나 돋보였다.

더 이상 왕비가 아닌 그녀였지만, 오늘 그녀는 카이라스가 바란대로 왕비로서 입던 복장을 입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티세라와 마찬가지로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티세라가 착용한 왕비로서의 티아라와는 다른 공주로서의 티아라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아르칸 왕국의 왕녀로서의 복장을 한 레이나가 긴장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자리에 모인 5 명의 여자들 중 그녀는 유일한 처녀였다. 그런 그녀의 긴장감을 알아차렸는지 티세라는 살포시 레이나의 어깨 위에 손을 얹으면서 말했다.

"레이나, 긴장되니?"
"네? 네..."

레이나는 솔직하게 자신이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티세라는 무엇이 그렇게 기쁜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레이나의 뺨에 살포시 자신의 새하얀 손을 갖다대며 자신을 빼닮은 딸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엄마는 기뻐."
"네? 아..."

갑자기 기쁘다고 말을 하는 티세라의 말에 레이나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다가 그녀의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고는 그녀가 무엇 때문에 기뻐하는지 알 것 같았다.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어린 소녀 같은 성격을 되찾은 그녀의 엄마는 자신이 엄마랑 같은 남편을 가지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는 것이었다.

카르쟌 1세는 티세라가 정치적에 관련되지 않고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의 노력을 결실을 맺어 그 결실은 고스란히 카이라스가 가지게 되었으니 죽 쒀서 개 줬다라는 말이 이것에 잘 맞으리라.

"결혼식은 아르칸 왕국에서 열 예정이지만, 첫날밤은 오늘이고 엄마가 함께 해줄테니 레이나는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돼."
"엄마도 첫날에는 긴장했어요?"
"응, 엄마는 무서워서 울었었어."
"엄마라면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티세라의 솔직한 말에 레이나 역시 결국 웃음을 지었다. 머리색이 황금빛의 금발과 에메랄드빛의 녹발이라는 차이를 뺀다면 둘의 외모는 놀라울 정도로 흡사했고 둘의 관계는 모녀의 관계라기보다는 자매의 관계로 보였다.

그리고 그 때 문이 열려졌고 모두의 시선이 그 쪽으로 향했다.

카이라스가 공간이동으로 단번에 문 앞으로 이동하고는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었다.

"모두들 준비는 끝났나보네."

문을 열고 들어온 카이라스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5 명의 여인들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하나 같이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자극적인 복장들을 하고 있었다.

물론 야한 복장들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신들에게 잘 어울리는 복장들을 하고 있는 그녀들을 모두 번갈아가며 감상하던 카이라스는 우선은 오늘이 첫경험인 레이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우선은 부드럽게 레이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카이라스는 천천히 몸을 숙여서 그녀와 눈높이를 맞추고는 그녀의 입술에 살포시 입술을 대며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었다.

"흣...응..."

츄우웁!

레이나는 갑작스러운 키스에 놀란듯 살포시 동공을 크게 떴지만 이내 얌전히 입술을 움직이며 카이라스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긴장감을 달래주기 위한 키스였기에 키스를 부드럽게 시작해서 거칠게 끝내지 않고 부드럽게 시작해서 부드럽게 끝낸 카이라스는 천천히 레이나에게 물었다.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되지? 처음에 할래? 아니면 일단 티세라가 시범을 보여주고 나서 할래?"

카이라스는 레이나를 배려하여 이 질문을 했다. 첫번째로 할 경우는 아무래도 긴장을 해서 쉽게 느끼기 힘든 면이 있었다.

물론 레이나의 약점 부위들을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카이라스는 그녀를 쉽게 달아오르게 만들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녀가 좀 더 편하게 즐기게 해주고 싶었다.

"그냥 첫번쨰로 할께요."

레이나가 당차게 대답했다. 카이라스와 티세라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난 후 해도 되겠지만, 오늘이 첫경험인 그녀로서는 당연히 자신이 카이라스와 첫 번째로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었다.

유리아나의 응원을 비롯해 여러가지 그녀의 도움으로 인해 오늘 드디어 같이 밤을 보내게 되었으니 첫 번째는 자신이 차지하겠다는 레이나의 각오를 느낀 카이라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자, 그럼 레이나 침대 위로 가자. 티세라, 너도 일단은 따라와."
""네.""

그리고 두 모녀를 침대로 데려온 카이라스는 우선 모녀 중 딸인 레이나를 침대에 눕혔다.

'결혼식은 몇일 후에 시작할테지만 처녀는 일찍 맛 보게 되었네.'

아르칸 왕국의 왕녀의 신분인 레이나와는 화려한 혼인식이 추가로 아르칸 왕국에서 치뤄지게 될 예정이었다.

물론 레이나는 무려 7 번째 아내였지만 카르쟌 1세는 티세라와 레이나가 동시에 카이라스의 아내가 되었다는 것을 아르칸 왕국의 체면을 위해서 10 서클 마스터인 마법사와 정략혼을 하는 것으로 위장을 시키고 싶은지 벌써부터 소문 작업에 들어가있었다.

그렇지만 레이나의 첫경험의 밤은 오늘이 될 것이었고, 카이라스는 오늘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게 만들 것이었다.

티세라와 레이나 모녀는 같은 날에 동시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는 것이었다.

'정말 시공회귀를 갓 했을때는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야.'

설마 자신이 티세라를 아내로서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시공회귀 이전에는 인류의 배신자라 불렸던 티세라였지만 지금의 티세라는 그야말로 착하고 순수하기 그지없으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장난기를 지닌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그리고 침대 쪽으로 오는 동안 카이라스는 디아나와 셀리나를 스쳐지나가고 레이나를 침대에 눕힐때는 카일라와도 시선이 마주쳤지만 그녀들은 레이나가 첫경험인 것을 생각했기에 얌전히 첫번째로 즐기는 것을 이해해주었다.

'진짜 섹스에 분신체라도 동원해야하는거 아니야?'

카이라스는 그녀들의 시선을 모두 받았을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린과 세르티네스는 일 때문에 새벽 1시 쯤에나 찾아올테니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3 명의 뜨거운 아내들을 육체 하나로 만족시켜주자니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원래라면 분신체를 동원할 생각이 없이 혼자서 모두 사랑해주려던 카이라스였지만 이러다간 진짜로 그녀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분신체를 동원해야만 할 것 같았다.

'일단 오늘은 평상시대로 즐겨보자.'

그리고 카이라스는 천천히 침대에 눕혀져있는 레이나를 바라보던 카이라스는 천천히 그녀의 새하얀 드레스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흐읏...아읏..."

레이나의 입에서 살짝 달짝지끈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처녀의 몸인데도 카이라스의 손길에 그녀는 쉽게 느낀 것이었다.

"레이나 살짝 엉덩이를 들어올려."
"하읏, 네."

레이나는 카이라스의 명령대로 순순히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고, 카이라스는 그 순간 그녀의 팬티를 바로 벗기기 위해 잡아당겼고 그의 손길에 의해 레이나의 은밀한 부위들을 가려주던 새하얀 팬티는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렀고 그녀의 두 다리를 타고 계속 벗겨지던 그녀의 팬티는 마침내 그녀의 발을 통과하여 완전히 그녀의 몸에서 이탈되었다.

"어머, 레이나. 좀 젖었네? 호호."

레이나의 팬티가 살포시 젖어있는 것을 본 티세라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하자 레이나가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녀는 카이라스에게서 시선을 돌리는 짓을 하지 않았다. 그저 얼굴을 붉힌채로 가만히 쳐다볼 뿐이었다.

"티세라, 너무 짓궃게 장난치지마. 레이나가 창피해하잖아."
"그렇네요, 미안해...레이나."

카이라스의 말에 티세라는 바로 순순히 레이나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과에 잠시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던 레이나가 카이라스에게 물었다.

"저기요...선...선생님?"
"그냥 유리아나처럼 라스 오빠라고 불러줘. 티세라도 요새 스승님이라고 잘 안부르고 또 밤일 할때는 서방님이라고 많이 부르거든."
"네, 그럼 라스 오빠라고 할께요."

레이나는 카이라스보다 자신보다 3 살 연상이었기에 순순히 그를 오빠라고 불렀다.

"그런데 라스 오빠. 이 드레스...이제 벗어야하나요?"

레이나가 카이라스에게 묻자 카이라스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필요 없어. 당장은 말이야."

그렇게 말한 카이라스는 레이나의 치마 속에 손을 넣은채로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그러면서 서서히 손을 올려 그녀의 처녀의 화원을 쓰다듬었다.

"바로 넣기 전에 일단 처녀의 맛을 똑똑히 기억해주도록 할께, 레이나."
"아하읏! 네...라스 오빠, 하아아앗!"

카이라스의 손가락이 살살 자극하는 느낌에 레이나는 점점 짜릿한 기분을 맛보았다. 여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느낌에 레이나는 황홀하다는 느낌이 무엇인지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녀는 지금 그저 가벼운 애무를 맛보았을 뿐 본게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흐음~"

카이라스는 천천히 레이나의 치마를 위로 걷어올렸고 그녀의 긴 드레스의 치마가 위로 걷어올려지자 보기 드문 색깔인 에메랄드의 색상을 띄고 있는 아주 작은 수풀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갓 성인이 되었기에 완숙한 여인인 카일라나 디아나, 티세라처럼 은빛과 황금빛의 수풀이 무성하게 나있는 모습이 아닌 그저 조금씩 드문드문 나있는 모습이었지만 조금씩 나 있는 모습은 은근히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워보였다.

특히나 아이린과 셀리나의 검은 수풀보다도 적은 양의 수풀은 아직 자라나는 새싹도 같아보이기도 했다.

할짝할짝-

카이라스는 레이나의 부드럽고 긴 다리를 살짝 벌리고 양쪽 팔로 하나씩 끌어안듯이 하며 천천히 처녀의 화원에 입을 갖다대며 자신의 입술을 레이나의 아랫입술과 키스를 하였다. 그러고는 혀를 움직이며 핥아대었다.

"하읏, 아아앗, 아아아앗, 아아아앙!"

카이라스의 혀가 정확하게 자극을 해대는지 레이나의 입에서 거친 신음소리가 헐떡거리며 나오기 시작했고, 동시에 그녀의 비밀스러운 꽃잎에서 천천히 새하얀 액체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엄마인 티세라는 가벼운 애무만으로도 금방 홍수를 일으킬 정도였지만 아직 처녀인 레이나는 그 정도까지는 되지 않은 것이었다.

'엄마...'

레이나는 카이라스의 애무에 의한 짜릿한 쾌감을 맛보다 문득 자신을 바라보는 티세라의 시선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는 자신을 향한 따스함이 담겨져있었지만 무엇인가 평상시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염한 색기가 함께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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