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03화 〉[아이들을 만들어보자] 2 (203/380)



〈 203화 〉[아이들을 만들어보자] 2

'엄마...'

레이나는 카이라스의 애무에 의한 짜릿한 쾌감을 맛보다 문득 자신을 바라보는 티세라의 시선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는 자신을 향한 따스함이 담겨져있었지만 무엇인가 평상시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염한 색기가 함께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카이라스는 자신의 분신을 레이나의 처녀의 화원에 갖다대었다. 그녀의 처녀를 가지기 위해 삽입을 하려는 것이었다.

"아..."

카이라스의 뜨거운 분신이 맞닿는 것을 느낀 레이나는 이야기를 통해 들었던 초야의 고통을 떠올리며 살짝 눈을 감았고, 그녀의 몸 속으로 그의 분신이 들어오는 것이 조금씩 느껴졌다.

"아으으윽!"

그리고 레이나는 허벅지 사이에서 격렬한 고통을 느꼈다. 일반적인 여자였다면 한 번에 하기를 거부하고 울음을 터트렸을지도 모르는 고통이었지만, 레이나는 오히려 입술을 지그시 깨물면서 그 고통에 저항했다.

"흐으으윽!"

그리고 카이라스의 분신은 단숨에 넓히면서 깊숙히 안까지 들어왔고 레이나의 눈에는 고통에 의한 눈물이 흘렀다.

"하아...하윽...하아..."

레이나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몇일 전에 처녀 개통을 다시 경험해봤던 티세라는 레이나가 느끼는 고통을 잘 알고 있었기에 6 서클이 되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아공간에서 손수건 하나를 꺼내서 레이나의 이마에 난 땀들을 조용하게 살포시 닦아주었다.

"후우- 괜찮아, 레이나?"
"하윽, 네...하아..."

카이라스의 물음에 레이나는 힘겹게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소드 마스터 답게 디아나는 커녕 카일라의 회복력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일반인들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빠른 회복력으로 서서히 고통이 약화되어가자 그녀는 자신의 순결이 드디어 깨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윽고 카이라스의 분신이 질꺽질꺽 소리를 내며 앞뒤로 움직여대자 레이나는 처음에는 고통이 남아있어서 괴로워했지만 이윽고 금방 정신이 백지처럼 변해가는 것을 느끼면서 허리를 흔들면서 울부짖어댔다. 당연하게도 고통 때문이 아닌 너무나 강렬한 쾌락 탓이었다.

"히긋, 아읏, 하아앗, 라스 오빠...! 아아..."

레이나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른채 허리를 흔들어대며 카이라스를 불러댔고 카이라스가 키스를 시도해오자 그녀는 아예 혀까지 내밀으며 카이라스와 설육을 서로 얽히는 진한 키스까지 하였다.

거기에 카이라스는 시공회귀 이전 레이나와 섹스를 수도 없이 해왔던 사이였기에 그녀의 약점인 부위가 어디인지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레이나는 그 탓에 첫경험을 하는 처녀들은 느끼지 못하는 무지막지한 쾌감을 가득 맛보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나가 거의 실신하기 직전까지 갔을때, 카이라스의 육체가 레이나를 확 끌어안아왔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 상급이기도 한 카이라스의 육체는 단련이 잘된만큼 탄탄했고 그의 품에 안겨진 레이나는 자신이 대륙력을 쓰기 시작한 이래 최강의 힘을 보유한 남자의 품에 안겨져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그렇지만 그녀가 그 사실을 떠올린 순간 무엇인가 자신의 체내에 어떤 액체가 가득 차는 것이 느껴졌다.

"아아아아...!"

레이나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바로 그녀를 임신시키기 위해 임신억제 마법을 쓰는대신 임신률을 올려주는 마법을 사용한채로 카이라스가 질내사정을 한 것이었다.

"후우~"

그리고 질내사정의 여운을 잠시 즐기던 카이라스는 천천히 레이나의 더 이상 처녀가 아니게 된 화원에서 자신의 분신을 빼내었고 그녀의 화원에 가득 심어진 자신의 씨앗들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애액과 정액과 초야의 피가 뒤섞인채로 토해지고 있는 레이나의 아랫입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옆으로 디아나가 다가와서 살짝 입술을 삐죽였다.

"정액을 저렇게 가득 싸두면 어떻게 해. 처녀혈 좀 맛을 보고 싶었는데."
"그럼 정액이랑 같이 먹으면 되잖아."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디아나의 모습을 감상하며 그녀의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아카데미의 여학생의 교복을 입은 디아나는 성숙한 분위기 탓인지 아카데미의 학생이라는 느낌보다는 아카데미의 교수 과정을 인수하는 과정을 거치는 연습생과 같은 분위기였다.

애초 아카데미의 여학생들은 모두 성인이기는 하지만 이미 졸업을 했을 나이인 20 대의 여인들 중에서도 아카데미의 교수 자리를 희망하는 자들은 교수들의 보조를 하는데 그녀들은 교수의 조수를 상징하는 명패 등을 달고 있기는 했지만 아카데미의 교복을 입는 것과 학생의 신분이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금 디아나의 느낌이 그런 여인들과 비슷했다. 단지 다른 점이라면 그 연습생 여학생들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디아나의 외모가 화려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몸매 역시도 압도적이라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디아나의 외모는 얼핏 보아도 고결한 아름다움과 고귀함이 가득하였기에(물론 성격이 철부지지만) 일국의 왕족이나 황족이 아카데미에 입학했던 것과 비슷해보였다.

물컹-

디아나의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좋은 엉덩이의 감촉이 느껴지자 카이라스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말에 인상을 살짝 찡그린 디아나를 바라보았다.

"내 정액은 먹기 싫어? 매일 삼키면서."
"흥! 당연한거 아니야? 맛있는 음식 먹을때 비린걸 같이 먹으면 속이 쓰리잖아."

디아나가 코웃음을 치며 도도하게 말하자 카이라스는 파트 워터 마법을 사용해서 레이나의 화원에서 피들만을 분리해내 허공에 띄웠다.

"자, 됬지?"
"아...?"

디아나는 카이라스가 진짜로 바로 피만을 분리해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지 멍하니 잠시 붉은 눈동자를 깜빡였다.

카이라스는 그녀를 살짝 놀릴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디아나는 카이라스의 정액들도 함께 먹을 각오(?)를 이미 하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카이라스가 의외로 너무나 쉽게 그녀가 원하는대로 피만을 분리해준 것이었다.

"뭐해?"
"아, 아무것도 아니거든!"

디아나는 바로 도도한 표정을 다시 얼굴에 드리우면서 바로 혀를 내밀어서 레이나의 처녀혈들을 모조리 혀로 핥은 후 삼키었다.

그 후 카이라스는 자신의 분신에 묻어있는 처녀혈들을 따로 절반 정도 분리하여 허공에 띄운후 뱀파이어 족의 공주 다운 화려한 차림새를 하여 평상시와는 다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 셀리나의 앞으로 이동시켰다.

"먹어도 돼, 셀리나."
"아, 잘 먹을께요."

셀리나는 카이라스가 건네준 레이나의 처녀혈을 디아나가 그랬듯이 살짝 혀를 내밀어서 혀에 피가 묻게 한 후 삼키었다. 그러자 달콤한 피의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졌고 뱀파이어 족의 여왕과 공주는 레이나의 처녀혈의 달콤한 맛을 계속 음미하였다.

"자, 이제 티세라. 네 차례지?"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절반 정도의 레이나의 처녀혈이 여전히 묻어있는 자신의 분신을 티세라에게 조준했고 티세라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서방님."
"서방님이라기보다 그냥 편하게 여보라고 불러도 되는데 말이야."
"그럴 수는 없어요. 그건 아직 카일라 님도 하지 않으셨는걸요."

티세라는 카이라스에게 공손하게 서방님이라고 말했지 결코 편하게 여보라고 부르지 않았다. 카이라스의 아내들은 모두 카일라가 카이라스에게 가장 사랑을 받으며, 그녀가 본처임을 인정하고 있었다.

나이가 제일 연상인 것도 아니었고, 제일 강한 것도 아니었지만 카이라스가 가장 사랑하며 처음으로 품은 여인이라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본처로 인정받기는 충분했다.

그렇기에 티세라는 카일라가 쓰지 않은 호칭을 먼저 쓸 수는 없다며 굽히지 않았고, 카이라스 역시 그녀에게 더 이상 강요는 하지 않았다.

"흐음~"

왕비로서의 티아라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침대에 살포시 누운 티세라의 모습을 본 카이라스는 급격히 솟아나는 흥분감을 느끼었다.

"서방님, 근데 전 아버지가 제 이름을 티아라라고 짓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 때 갑자기 티세라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의 티아라 때문에?"
"네, 티아라가 티아라를 쓰고 있다는 것은 정말 이상하잖아요. 안 그래요?"

티세라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천진난만한 말투로 말했다. 나이는 올해 서른을 넘어서 이제 32 살인 그녀였지만 여전히 순수하고 장난기가 가득한 어린아이 같은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티세라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만 중요하니까."
"어머, 서방님도 참~"

티세라가 살짝 교태로운 목소리로 애교스럽게 말했다. 어찌보면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딸인 레이나보다도 귀여워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바로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왕비로서의 드레스를 입고 있던 티세라는 원래 왕비였기 때문인지 그녀의 치마를 들어올리는 것은 마치 왕비의 치마를 들어올리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 마법왕의 아내면 왕비나 다름 없으니까.'

그녀가 아르칸 왕국의 왕비였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짓이었다. 유부녀를 건드는 짓은 루스칼리스조차 하지 않는 짓이었고, 색마인 아버지도 안하는 짓을 카이라스 본인이 했다면 그는 쪽팔려서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했을테니까.

그리고 어쨌건, 치마가 걷어올려진 티세라는 단숨에 아름다운 황금빛을 자랑하는 수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왕비로서의 기품 있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비롯한 복장들의 속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즉 그녀는 팬티를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었다.

"하아, 서방님...빨리...빨리..."

티세라는 살짝 교태로운 음성으로 카이라스를 유혹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를 재촉했다.

레이나와 카이라스의 섹스 장면을 본 티세라는 상당히 흥분해 육체가 달아올라있던 것이었다.

"후후, 알았어. 넣어줄테니 자 다리를 벌려."
"네!"

다리를 벌려줘야했던 레이나와는 달리 티세라는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 다리를 벌렸다. 사실 카르쟌 1세의 밤기술은 너무나 좋지 못했었고, 그렇기에 시공회귀 이전 그녀도 모르게 내부에 쌓인 욕구가 많던 티세라는 거칠고 강렬하던 카루스에게 쉽게 길들여졌던 것이었다.

물론 강간을 당했다는 정신적인 쇼크와 남에게 말할 수 없다는 고통 등 다양한 요소들도 상당한 영향을 차지했지만 어쨌든간에 욕구불만 역시도 그녀가 타락하게 된 원인 중 하나였었다.

그렇지만 시공회귀 후, 카르쟌 1세에게서 카이라스의 아내가 된 티세라는 그런 욕구불만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었다.

매일매일이 꿈만 같은 달콤한 생활에 어릴적의 꿈이던 자유로운 여행은 물론이고 화목한 가정 속에서 남편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밤의 섹스 역시 카르쟌 1세는 이름도 못 내밀 정도로 강렬한 쾌락이었기에 티세라는 이제 카이라스를 절대적으로 사랑하며 그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당장 지금만 해도 카이라스가 줄 쾌락을 생각하자 몸이 짜르르 흥분하여 저절로 조금씩이나마 꿀물을 토해내고 있을 정도였다.

"정말 많이 급했나보구나."

그렇게 중얼거린 카이라스는 이제 곧 그의 씨앗을 잔뜩 뿌려줄 티세라의 화원에 입을 대고 천천히 그녀의 붉은 꽃잎의 맛을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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