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화 〉[즐거운 고문의 시간]
흑마법사, 네크로맨서, 다크 나이트들의 모여사는 마을들을 이제는 영주로서 다스리는 흑마법사 협회, 혹은 흑마법사 길드의 수장이던 아릴리아와 슈라인이 있는 흑마법사 길드가 그대로 옮겨져온 것이나 다름 없는 영주관에서 모인 사내들이 있었다.
"크으, 기대되는데. 하이엘프라."
"흐흐흐, 어차피 심보도 못되먹은 년이라니 마음껏 다뤄도 상관이 없다고 상부에서 허락까지 떨어졌어. 그것도 무려 마법왕 카이라스님께서 허락을 해주셨다고!"
"크흐흐, 새로운 년에게 이 몸의 대물맛을 보여주도록 하지."
음담패설들을 나누는 이들은 바로 다크 나이트, 흑마법사, 네크로맨서들이었다.
총합 100 명에 달하는 그들이 이곳에 모인 것은 바로 이번에 포로로 잡은 하이엘프 계집을 고문하기 위함이었다.
그녀가 로블린 공국의 후궁으로 들어가서, 로블린 공국에 내분을 일으켜 인간들을 서로 상잔하게 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흑마법사들과 네크로맨서들, 그리고 다크 나이트들은 각자 직업을 가리지 않고 인간으로서 크게 분노했다.
그렇기에 하이엘프 계집에게 1차적인 고문인 단체 윤간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들은 한치의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았다.
양심의 가책도 상대가 좀 선한 면이 있거나 해야 받는 것이었지 도저히 답이 없는 엘프들의 사악함에 이미 흑마법사 협회 출신들의 흑마법사, 네크로맨서, 다크 나이트들은 이미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기지도 않고 있었다.
그들은 인류의 적이었으며, 반드시 징벌을 해야하는 대상이었으니까.
그리고 그들은 일제히 가볍게 계속해서 음담패설을 나누면서 이곳 영주관의 지하로 향했다.
* * *
영주관의 지하실.
"흐읏..."
아일라노레의 양팔은 밧줄에 묶인채로 천장에 매달려있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을 가려주던 옷들은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벗겨졌기에 그녀는 현재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였다.
"후후, 보기 좋은 광경이군."
카이라스는 느긋한 태도로 의자에 앉아서 아일라노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했다.
그의 아내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굉장한 미모를 가진 아름다운 엘프, 그것도 하이엘프 미녀의 알몸을 보면서도 그는 한치의 음심도 품고 있지 않았다.
그만큼 그의 증오가 강한 것이었고, 그의 눈에는 잔혹함과 함께 눈 앞의 저 아름다운 미녀가 처참히 망가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었다.
'네 년의 고통, 불행, 절망이야말로 바로 내 행복이지.'
그렇게 생각한 카이라스는 서서히 이곳으로 다가오는 102 명의 기척들을 느꼈다.
"아릴리아, 슈리안. 둘이서 잘 데려오고 있군."
100 명에 달하는 수하들을 이끌고 오는 둘의 존재를 파악한 카이라스는 차가운 눈으로 아일라노레를 응시했고 그의 시선을 받은 아일라노레는 두려움에 떨었다.
'이, 이 자는 마왕이다...마왕이야...'
그렇게 벌벌 떠는 그녀의 모습을, 정확하게는 그녀의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를 보며 카이라스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시공회귀 이전, 엘프들에게 사육되어 길들여진 그의 어머니인 엘리나는 언제나 목에 개목걸이를 차고 있었었고, 개목걸이는 착용자의 마나를 억제하는 힘이 있었다.
그녀의 목에 그런 개목걸이를 채운 이유는 당연하게도 이미 마나를 모두 손실한 그녀의 마나를 티끌만큼도 쓸 수 없게 모두 봉쇄한 것도 모잘라 그녀가 다시 마나를 쌓는 것을 방해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아무런 힘도 낼 수 없는 절망감 속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엘프들에게 번갈아가며 범해지고 온갖 장난감이 되어야했던 엘리나가 겪었던 고통...그 고통들을 카이라스는 모두 이제 똑같이 되돌려줄 참이었다.
저벅저벅!
이윽고 102 명의 사람들이 모두 일제히 내려왔고 아릴리아와 슈라인이 대표로서 카이라스에게 공손하게 허리를 숙였다.
"모두 데려왔습니다, 주군."
여전히 검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나 흑마법사요~'라는 티를 내고 있는 슈라인의 말에 카이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슈라인에게 물었다.
"슈라인, 저 엘프 계집 반반해보이지? 저 년은 처녀니까 특별히 맛보게 해줄수도 있는데?"
카이라스가 살짝 슈라인에게 처녀를 맛보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하자 슈라인은 잠시 아일라노레를 바라보았다.
뒤로 넘겨진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풀빛의 머리카락에 에메랄드 빛의 연한 눈동자, 그리고 풍만한 새하얀 가슴과 그 가슴의 중앙들에 있는 분홍색의 유륜들과 유두,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하고 잘빠진 몸매에 살짝 옆쪽을 통해 바라볼 경우 탐스럽게 보이는 탱탱해보이는 엉덩이에 가늘고 날씬한 팔다리...
확실히 탐이 나도 무척이나 탐이 나는 육체였다.
특히나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 있는 붉은 균열을 가려주고 있는 풀빛의 털들은 진짜 수풀 같은 느낌이 나기에 무척이나 자극적으로 보였다.
과연 엘프 중에서도 하이엘프여서인지 미모 역시 발군이었고, 전 종족을 다 합쳐도 100 순위 이내에는 들어갈 법한 미녀였다.
가히 엘프들 사이에서도 절세미녀라고 불릴법 했지만, 슈라인은 옆에서 살기를 풍기는 그의 아내 아릴리아의 기운을 감지하고는 후드 속에 손을 집어넣고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주군께서 신경 써주신 것은 감사드리지만...하하, 이거 아무래도 처녀는 부하들에게 양보할까 합니다. 저와 같은 잘난 남자는 아무래도 아내가 놓치기 싫어서 꽉 잡고 있으니까요."
아릴리아는 그의 말에 얼굴이 붉어졌지만 주군의 앞이었기에 그저 가만히 선채로 속으로 '두고봐.'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다.
"후후, 그래?"
카이라스는 그런 두 부부의 모습에 가벼운 웃음을 지으면서 아일라노레의 옆으로 다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찰싹!
"아윽!"
엉덩이를 맞은 아일라노레가 살짝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냈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동정심을 품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다들 흥분했는지 100 명에 달하는 남자들이 일제히 숨이 거칠어져있었고 음흉한 시선으로 아일라노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학본능과 파괴본능. 그것이 현재 아일라노레에게 모두 방출되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기감을 느낀 아일라노레가 급히 바둥거리며 소리쳤다.
"이, 이 빌어먹을 천박한 인간들아! 감히 고귀한 하이엘프인 나를 그 딴 눈으로 쳐다봐! 미개한 야만스러운 것들이!"
아일라노레는 진심으로 분노했다. 마왕 같이 무서운 카이라스라면 모를까, 저들 100 명이 일제히 자신을 무슨 창녀라도 보는듯이 감히 음심을 품고 쳐다보고 있다니! 자신의 알몸을 그대로 보이는 것도 수치스러웠지만 고작 자신을 쳐다보는 자들이 인간들이라는 것이 그녀에게는 더욱 수치였다.
짐승과도 같이 미개하게 취급하던 인간들이었다.
물론 문명의 수준들은 인간들이 비교할 수 없도록 높았지만 자신들은 우월한 종족들이라는 사고를 가진 엘프 답게 그녀의 인간 무시는 거의 광적일 수준에 이르어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100 명의 남자들은 오히려 그런 그녀의 태도가 그녀를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했기에 오히려 성욕을 자극했는지 자신들끼리 먼저 그녀의 맛을 볼 자들을 뽑고 있었다.
그리고 흑마법사, 네크로맨서, 다크 나이트 중 한 명씩 대표가 골라져 앞으로 나갔다. 물론 그들은 처음이고 처녀도 차지할 수 있는만큼 다른 사람들 전부에게 크게 한턱 쏴야했지만 그들은 그런 지출을 하고서라도 눈 앞의 하이엘프 미녀인 아일라노레의 처녀를 차지하고 싶거나 혹은 첫키스를 차지하고 싶었다.
흑마법사는 9 서클의 익스퍼트이자 12 장로 중 한 명인 뇌전 계열의 흑마법을 특기로 하는 뇌전의 대흑마법사 아론이었고, 네크로맨서는 마찬가지로 9 서클에 이른 네크로맨서인 메이어였으며, 다크 나이트 역시 다크 나이트 중 유일한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레스터가 나왔는데 그들 셋은 모두 12 장로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른바 최고 수뇌부들이었다.
역시 각자 돌아가면서 한번씩 97 명에게 한턱 크게 쏘려면 그들 정도의 재산권은 있어야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슈라인은 이 이상은 여자인 아릴리아에게는 보여줄 광경이 아니었기에 그녀와 함께 밖으로 나가버렸고 이제 이 자리는 100 명의 윤간 참가자들과 구경꾼인 카이라스만이 아일라노레를 앞에 두고 남게 되었다.
"오, 오지마! 이...이 미개한 종족들이 감히!"
아일라노레는 급히 발길질을 날리며 바둥거렸지만 느긋하게 옷을 벗으며 앞으로 나온 레스터는 간단하게 아일라노레의 늘씬한 다리를 붙잡고 감탄했다.
"오~대단히 늘씬한 다리인데? 내가 키우는 엘프 계집보다 더 다리 각선미가 예쁜 거 같아."
"같아가 아니라 맞아. 이 계집은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까지 올라서인지 특히나 각선미가 죽여주거든."
신체에 해박한 메이어가 말하자 레스터가 킥킥 웃었다.
"그래? 그거 다행이네. 여기는 이제부터 내가 먹어줄테니까."
그렇게 말한 레스터는 점점 앞으로 걸어가며 손을 위로 올렸고 아일라노레의 새하얀 다리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천천히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서서히 그녀의 사타구니 중앙으로 가 그녀의 수풀을 헤치며 붉은 조갯살이 드러나게 했다.
"아, 안돼! 멈춰..하읏..."
아일라노레는 바둥거리다 말고 소리쳤지만, 그녀는 이내 닥쳐오는 여러 느낌들에 말을 멈추어야했다. 바로 레스터가 그녀의 음부를, 어느새 그녀의 뒤로 간 메이어가 그녀의 항문을 혀로 핱아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그녀의 붉은 입술에 아론의 입술에 맞닿았고 그렇게 3 명에게 각자 분신들을 삽입할 곳을 하나씩 입으로 희롱당하기 시작한 아일라노레는 미칠 지경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아직 한참 부족했다.
그의 어머니인 엘리나가 당했던 것은 고작 이 수준이 아니었다. 얌전한 성품에 착하기 그지 없던 그녀가 겪은 고통과 아픔은 겨우 이 정도가 아니었다.
"아아아아악!"
여전히 양손이 밧줄에 묶여있긴 하지만 천장에 매달려있던 일직선의 밧줄은 이미 잘라져있었고 레스터의 몸 위로 올라가게 된 아일라노레는 바로 자신의 질 속에 파고 들어와 단숨에 처녀막을 꿰뚫고 사정 없이 그녀에게 고통을 선사하는 레스터의 분신과, 그녀의 뒷구멍을 꿰뚫어서 부드러움은 조금도 없이 그야말로 거칠게 그녀의 항문 점막들을 상처내며 전진시키고 있는 메이어, 그녀의 입에 일부로 아프게 목구멍까지 분신을 찔러넣는 아론까지.
그야말로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일부로 그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단체 윤간이었다.
푸욱푸욱푸욱!
"읍! 읍! 읍!"
아일라노레는 양쪽 구멍에서 느껴지는 화끈한 고통들과 입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바둥거려댔고 입 안에 들어온 아론의 물건을 깨물려고도 들었지만 마나를 쓰지 못하는 그녀는 마법으로 이미 강철과도 같은 강도를 지니게 된 아론의 물건을 깨물었다가 이만 부러질듯 아파왔다.
그리고 잠시 후 3 곳에서 동시에 분출된 정액들은 처음으로 세 개의 입(?)으로 전부 마시게 된 아일라노레는 괴로움에 떨었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아직 그녀를 맛보지 못한 97 명의 사내들이었다.
"흐흐, 똥구멍에서 피가 흐르는 것 좀 봐라."
"쌤통이다, 이 악녀야."
"호오~ 보○에서 흐르는거 보니 처녀는 처녀네? 레스터님이 아주 제대로 맛보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