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71화 〉[에이미의 성인식] (271/380)



〈 271화 〉[에이미의 성인식]

"...100 명 정도?"
"......"

카이라스는 지금 자신의 입 안에 물이 있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만약 이 때 그가 물을 마시던 중이었다면 물을 뿜어버렸을지도 모르니까.

"......"

에이미의 충격적인 발언에 놀란 것은 유리아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잠시 에이미를 바라보던 유리아나는 카이라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오빠, 근데 애 엄마가 100 명의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그렇게 많이 낳고 살아있을수나 있을까?"
"마법의 힘을 쓰면 가능하긴 한데...추천하고 싶은 건 아니지."

카이라스의 말에 유리아나는 질린 표정으로 에이미를 바라보았다. 상당한 마이페이스인 것은 알았지만 설마 100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낳고 싶다고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럼 안되는거야?"

그리고 에이미는 도리어 뭐가 문제냐는듯 그 인형 같이 귀여운 얼굴로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뭐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              *             *

20 그릇의 빈접시가 쌓여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릇들을 비운 장본인은 실제 나이는 15 살이었지만, 겉으로 보이는 외모로는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성인식을 갓 끝내고 다시 푸른 색 원피스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푸른 머리카락의 어린 소녀인 에이미였다.

간촐하게 성인식을 끝낸 그녀는 바로 카이라스가 해준 요리들을 먹고 있었고, 그렇게 순식간에 음식을 먹어치우는 그녀의 모습을 카이라스는 흐뭇한듯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마누라가 예뻐보이면 마누라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니까.'

물론 셀리나와 티세라를 제외하고는 요리를 할 줄 아는 아내들이 없는데다가 셀리나와 티세라마저도 카이라스보다 요리 솜씨가 뛰어나지는 못했었다.

그래도 셀리나와 티세라가 해주는 것은 이쁜 마누라들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었기에 언제 먹어도 맛이 좋았지만, 반대로 그가 직접 요리를 해줘서 사랑스러운 아내들이 그가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또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카일라 누나와 유리아나가 만들어준 것은 재앙급이지만.'

빵을 구우라고 하면 새까만 돌덩어리를 만들어내는 신기에 가까운 연금술(?)의 재주들을 가진 그녀들이 해주는 것은 먹을 경우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끔찍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회귀후에는 결코 그녀들에게 집안일과 관련된 것은 조금도 시키지 않고 있었고, 유리아나가 집안일을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말릴 것이었다.

그런만큼 그저 아내들에게 맛있는 것들을 해주고 그녀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는 것이 카이라스에게는 편안한 행복이었다. 이종족들과의 전쟁이 끝난다면 그냥 이런 식으로 평생 살아가고 싶었다.

아르테일 공작가의 역대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 역시도 그다지 재물이나 권력에 대한 욕심 같은 것은 없는 것이었다.

지식에 관련되서는 매우 강한 욕심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마법사의 특징이었을 뿐이었지, 세속에 관련되서는 욕심이 그닥 없었으니까.

'린도 적당히 하고 물려줄테고 말이야.'

아이린도 언젠가 황제 자리는 아이리스에게 물려주려고 할 것이었으니, 나중에 그도 아르테일 공작가를 카일라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물려주고 아름다운 아내들과 함께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살아갈 때 함께 해줄 것이었다.

"잘 먹었어."
"맛있게 먹었어?"
"응."

식사를 끝낸 에이미는 카이라스의 물음에 살짝 미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미, 좀 이르지만 같이 방에 갈래?"
"방에?"

갑자기 방에 같이 가자는 카이라스의 말에 에이미가 이해가 안되는지 인형 같이 귀여운 얼굴을 갸웃거리며 그를 바라보았고, 카이라스는 살짝 부드러운 미소를 입가에 드리우며 말했다.

"그래, 방에. 이제 슬슬 에이미를 완전히 내 여자로 만들어줘야하니까 말이야."
"애 만들려는거야?"

대화 내용 자체는 부부끼리라면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에이미가 아무리 성인이라고 해도 외모는 정작 유리아나보다 어려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19 살이지만 훤칠한 키인 카이라스와 에이미는 4 살의 차이가 아니라 겉으로 봐서는 거의 8 살 정도의 차이가 나보였고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정말 영락없는 범죄였다.

"오늘 처녀를 처음 개통하겠지만, 원한다면 임신하게 해줄께."
"할래, 임신..."

아직 처녀인데도 에이미는 벌써부터 임신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었다.

카일라와 디아나, 셀리나, 티세라, 레이나가 아기들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나 최근 루스칼리스에 의해 카이라스의 여동생을 임신을 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한 엘리나를 보면서 유리아나가 그녀들을 부러워하듯이 에이미 역시도 그녀들을 부럽게 생각했던 것이었다.

"후후, 그래..."

카이라스는 의자에 앉아있는 에이미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살짝 몸을 숙인 후 천천히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그녀의 새하얀 여린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기대해도 좋을거야. 처음에는 좀 아프겠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을테니까."
"응...아읏..."

마치 순진한 어린애를 타락시키려는듯한 모습으로까지 보이는 카이라스였지만, 정작 본인들에게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따위는 상관 없었다.

이곳에서는 단 둘 뿐이었고, 이미 에이미는 성인식을 치뤘고 본인의 의사로 카이라스의 아이까지 임신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었다.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카이라스는 에이미를 자신의 아내로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 그가 하려는 것은 아내의 처녀를 맛보기에 앞서서 아내의 몸을 살짝 달구어주는 것이었다.

"응...아으으..."

그리고 시공회귀 이전에 에이미의 육체에 대해서도 완벽히 파악을 끝냈던 카이라스는 손 하나만으로 에이미를 금새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고 새하얀 인형 같던 에이미의 귀여운 얼굴은 점차 붉어지며 입술에서도 뜨거운 숨결이 나오기 시작해 여전히 귀여운 어린 소녀의 용모였지만 묘하게 백치 같이 무표정하던 그녀가 이런 표정을 짓게 되어가기 때문인지 점차 요염한 기운이 얼굴에 서리기 시작했다.

"후후, 이제 슬슬 젖어가는구나."

카이라스는 에이미의 애액이 그녀의 팬티를 적셔가는 것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카일라나 디아나처럼 타고난 민감한 육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카이라스는 에이미를 얼마든지 그의 입맛에 맞도록 육체를 개발해낼 자신이 있었다. 당장 시공회귀 이전의 에이미만 해도 밤만 되면 조용히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벌리면서 "넣어줘..."라고 말을 할 정도였었다.

'카일라 누나처럼 나 없이는 하루도 못살게 단단히 각인시켜줘야지.'

아내들의 사랑을 가장 잘 받는 방법은 요리를 잘하는 것도, 검술이나 마법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바로 밤에 밤일을 잘해서 아내들이 극상의 쾌락이 무엇인지를 체감해주는 것이 바로 아내들의 사랑을 가장 잘 받는 방법이었다.

"처녀는 침대에서 차지해야겠지만, 맛을 먼저 가볍게 보는 것은 괜찮겠지?"
"응...좋을대로..."

에이미의 수락이 떨어지자마자 바로 카이라스는 에이미의 치마 속에 얼굴을 파묻고는 혀를 움직여댔고, 팬티 위에서부터 혀를 움직여대는 그의 행동에 에이미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아흣, 아아..."

그리고 몸이 달궈진 에이미의 치마 속에서 머리를 빼내고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든 카이라스는 바로 오후 4 시 밖에 안된 이른 시간인 지금 침대로 향했다.

오랫동안 에이미를 눈 앞에 두고 참아와서인지 더 이상은 참기가 싫었기 때문이었다.

한시라도 빨리 그녀를 다시금 완전히 자신의 아내로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에이미를 데리고 자신의 방 침대까지 온 카이라스는 그녀를 바로 침대 위에 부드럽게 눕힌 후 그대로 그녀의 치마 속에 손을 넣고는 팬티를 당겨서 팬티를 그녀의 몸에서 이탈시켰고, 그녀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자 미미하게 자라나고 있는 에이미의 작은 푸른색 수풀이 모습을 드러냈다.

'회귀전과는 달리 미숙하네.'

회귀전 에이미의 방초숲은 엘리나나 카일라, 디아나 등처럼 아주 무성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푸른 색의 수풀이 붉은 비소의 사이에 나있는 광경이 무척이나 예뻐보였었다.

'지금은 귀여운 느낌이지만.'

뭐, 이런 귀여운 느낌의 에이미도 좋았다.

"...애, 빨리 만들어줘."

에이미는 살짝 부러질듯 여리고 가녀려보이는 다리를 옆으로 벌리면서 말했다.

"후후, 알았어. 이미 충분히 젖을만큼 젖었으니까 넣어줄께. 처음이라 아플테지만 참아."
"응, 참아볼께."

에이미의 무표정하던 새하얀 얼굴이 붉게 물든채 약간 상기되어있는 모습은 요염하게 자극적이었고, 그 덕분에 카이라스의 분신은 이미 크게 팽창해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에이미는 눈을 감지 않고 순수한 붉은 눈동자를 뜬채로 카이라스의 분신을 말 없이 응시했는데 그녀의 표정에는 약간 긴장감이 서려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그녀의 원피스 치마를 위로 걷어올리며 에이미의 배꼽이 드러나게까지 걷어올리고 나서야 그는 옷을 벗고는 자신의 분신을 에이미의 비소에 갖다대었다.

"아으으..."

에이미의 귀여운 붉은 눈동자가 살짝 긴장감으로 떨림과 동시에 카이라스의 거대한 분신이 에이미의 가녀린 작은 구멍 속으로 단숨에 쑤욱- 파고 들어갔다. 단숨에...

"꺄아아악!"

에이미의 입술에서 큰소리로 고통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침대 시트를 부여잡은 그녀는 이미 붉은 눈동자를 감고 있었는데 그녀의 눈가에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있었고, 그녀는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괴로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카이라스가 단숨에 처녀막을 순식간에 꿰뚫어버리는 것을 제지하지 않았고, 대주술사의 반열에 올라있었기에 신체의 회복력이 디아나는 커녕 카일라에도 미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레이나에 비할 수준은 되는 에이미는 금새 고통을 안정시켰다.

'역시 고통에 너무 취약해.'

에이미의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부분을 보며 카이라스는 속으로 약간 아쉬움을 느꼈다.

주술사다보니 육체적인 고통은 거의 겪어보지 못한 에이미는 육체가 당하는 고통에 심각하게 약한 모습을 보였고, 시공회귀 이전에도 이것은 그녀의 약점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사랑하는 아내인 그녀를 일부로 고통스럽게 만들 자신이 없었다.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아내의 처녀를 먹었으니 지금이나 즐겨보자.'

품에 아내를 안고 따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하물며, 아내가 첫경험이기까지 하다면.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고, 금새 고통이 사라진 에이미는 점차 뜨거운 신음소리를 내며 카이라스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작고 가냘파보이는 푸른 원피스로 가려진 새하얀 몸뚱이를 흔들기 시작했고 그녀에게 삽입을 하고 왕복을 해가면서 카이라스는 천천히 그녀의 옷을 위로 벗겨갔다.

그리고 금새 알몸이 된 에이미는 이미 그녀의 약점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카이라스에게 알몸으로 안긴채로 처녀인 소녀라고 믿을 수 없게 뜨거운 소리를 내며 금방 쾌락으로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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