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279화 (27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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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유린 폰 카르시스의 첫날밤]

[황녀 유린 폰 카르시스의 첫날밤]

1800년 3월 18일 밤 0시(12시).

밤 12시가 되자마자 카이라스는 바로 유린을 데리고 텔레포트를 통해 단숨에 자신의 방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이미 혀를 할짝이는 소리와 함께 질꺽- 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가득했고 신음소리가 귀에 들려오는 상황이었다.

츄우웁!

디아나와 티세라는 새하얀 알몸을 드러낸채로 서로 끌어안고 디아나는 위에서, 티세라는 아래에서부터 진한 키스를 하며 서로의 작은 수박만한 풍만한 가슴을 문질러대고 있었고 서로의 황금색 방초숲 사이에 있는 붉은 꽃잎들이 새하얀 애액을 주르륵 토해내며 마구 비벼지고 있었다.

레이나가 셀리나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은채로 혀를 움직이고 있었고 셀리나는 신음소리를 그칠 줄 몰랐다.

단지 카일라는 그저 가만히 백설처럼 새하얗고 고운 피부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알몸을 드러낸채 차가운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있었고, 임신 5 개월이 가까워져가는 에이미는 그저 얌전히 과자를 먹고 있었을 뿐이었다.

또 첩의 신분인 에스더는 그저 에이미의 옆에 조용하게 앉아있었으니

"어멋..."

아직 처녀인데다가 이런 쪽으로는 순진하기 그지없는 유린은 디아나와 티세라, 레이나와 셀리나가 보이는 광경에 놀라워하였다.

카일라의 경우야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그저 차가운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서는 저렇게 어울리고 있지는 않았고, 에이미의 경우는 임신 중인지라 몸을 함부로 움직일 수 없기에 그저 가만히 있었지만 디아나와 티세라, 레이나와 셀리나가 보이는 모습들은 같은 여자들끼리 서로 저런 낯뜨거운 행동을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한 유린에게는 놀라움의 극치였다.

그렇지만 애초 뱀파이어 여성들에게는 동성애는 그냥 일상적인 생활에 불과했다.

특히나 한 남편에게 여러 명의 아내들이 있을 경우 뱀파이어들의 경우는 거의 일반적으로 남편과의 관계 외에 같은 남편을 모시는 다른 여자들과 동성의 관계가 되기도 했었다.

단지 디아나와 셀리나의 경우 로얄 블러드이다보니 그런 쪽 경향이 좀 덜한 면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카이라스가 매일 밤마다 그녀들을 만족시켜주었기에 그런 쪽의 길로 빠져들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가 유린을 가르치면서 밤 12 시가 되어서야 오는 평상시보다 3 시간이나 늦은 시간을 소비하자 결국 디아나와 셀리나는 카이라스가 달래주지 않는 몸을 참냐고 고생을 해야했고 자연스럽게 티세라와 레이나와 번갈아가며 깊은 애정행각들을 벌이게 되었다.

원래는 티세라가 레이나에게 장난을 걸며 시작했던 것이었지만, 3 시간이라는 공백은 티세라와 레이나 모녀를 정말로 깊은 사이로 만들었다.

티세라의 능숙한 손길에 점점 레이나는 자신의 친엄마의 손에 애무를 당하기를 즐기기 시작했고, 카이라스가 육체를 달래주는 시간이 줄어든 탓에 그녀는 티세라의 손가락으로 성욕을 약간이나마 달래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티세라의 생일선물로 디아나가 자신의 여체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자신을 마음껏 맛볼 수 있게 해주자 그 후로부터 티세라는 디아나와 사이가 깊어졌다.

둘의 사이는 가까워지다 못해 현재는 거의 연인 정도로 보였고, 밖에서야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냥 같은 남편을 두고 사이가 좋은 정도로만 보이지만 이렇게 카이라스가 오기 전까지는 서로의 몸을 달래주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미 카이라스가 그녀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녀들 역시 카이라스에게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있었으니까.

몸도, 마음도, 정신도, 영혼도 전부.

그렇지만 2월 2일, 디아나의 생일인 날에는 티세라는 디아나가 그녀의 생일날 해주었듯이 스스로가 식탁 위에 알몸으로 올라가 카이라스의 도움으로 몸 곳곳에 애액을 바르고는 그 위에 여러 음식들을 올려놓으며 디아나가 마음껏 자신의 몸을 맛보게 해주기도 했었다.

...물론 마지막은 인간의 음식으로 허기가 찰리가 없는 뱀파이어 퀸인 디아나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티세라의 가녀린 목을 꿰뚫고 그녀의 피를 빨았었지만.

그렇지만 카이라스의 분신이 항문에 박힌채로 디아나는 무척이나 즐거운 식사를 했는지 그 다음부터 티세라와는 더더욱 사이가 긴밀해지고 가까워졌었으니 서로의 몸을 달래주는 사이 뿐만은 아니었다.

나이는 30 대지만 착하고 장난기 많은 소녀 같은 성격을 지닌 티세라와 순진하고 단순하며 철이 없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는 디아나는 은근히 성격이 잘 맞기도 했다.

또 레이나와 셀리나의 경우는 몸이 뜨거워 괴로워하는 셀리나를 티세라에게 도와주라는 말을 들은 레이나가 천천히 달래주다가 서로 몸을 달래주는 사이가 된 경우였다.

그런 사정들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 같이 경국지색이라 불러 마땅한 아름다운 미녀들과 미소녀들이 보이는 음란한 광경, 그것도 여왕과 왕비, 공주와 공주가 보이는 모습이라는 것에서 황녀인 유린으로서는 충격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카이라스와 유린이 도착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난 카일라가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왔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인 그녀는 옷을 입었을때도 디아나와 티세라 못지 않은 풍만한 가슴이 탄력이 워낙에 좋아 출렁거리는 것이 보일 정도였는데 알몸인 지금은 아예 거세게 출렁거리는 모습이 완벽하게 보여져 유린은 얼굴을 붉히며 카이라스의 옷소매를 자신도 모르게 잡았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온 카일라는 차가운 표정을 여전히 지은채로, 차가운 목소리로 유린을 살짝 바라보며 카이라스에게 물었다.

"라스, 지금부터 시작하는거야?"

유린을 바라보며 카일라가 짧고 간단하게 물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카일라의 물음이 유린이 오늘 시작하는 건지, 지금 섹스를 시작하자는건지 알기 애매했지만 카이라스는 언제나처럼 바로 그녀의 질문이 무엇이지를 파악해내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유린은 오늘부터 시작이야."

그러면서 카이라스는 유린의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려주며 그녀를 살짝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았다. 이제 여기까지 온 이상 유린은 그를 거부하더라도 카이라스는 그녀를 놔줄 생각이 없었다.

카일라의 은발과 유린의 은발을 번갈아가며 가볍게 바라보던 카이라스는 천천히 유린의 귓가에 자신의 입술을 대며 속삭였다.

"이제 옷을 벗길거야. 괜찮지?"

"...네."

유린은 알몸인 카이라스의 아내들의 모습에 부끄러워하는듯 보였지만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카이라스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것에 동의했다.

어차피 오늘 카이라스에게 자신의 몸을 마음껏 즐기게 해주기 위해 이곳으로 온 것이 아니었던가?

그렇기에 긴장감으로 살짝 떨리는 유린이었지만 카이라스는 천천히 그녀에게 "곧 즐겁게 해줄께."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드레스를 벗기었고, 이윽고 드레스가 아래로 떨어진 유린은 새하얀 팬티만을 착용한채로 갓 성인이 된 아직 앳된 알몸을 드러냈고 처녀 특유의 불안감 때문인지 봉긋한 가슴을 두 손으로 살짝 가리며 파들파들 애처롭게 몸을 떨었다.

그렇지만 이미 여자로 성장한 유린에게서는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처럼 어린아이의 냄새가 아닌 한 명의 여자로서의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하지만 카이라스는 그녀를 단순히 맛만 즐기는 용도로 생각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녀는 이제부터 그가 사랑하고 예뻐해줄 아내가 될 여인이었으니까.

그리고 아내에게는 당연히 배려가 많은 남자가 좋은 남편인 법이었다.

"유린아, 린이 없으니까 불안해?"

그리고 카이라스는 불안해보이는 유린의 표정에서 아이린이 이 자리에 없는 것에 불안해하는 것을 파악했기에 그녀를 살짝 끌어안으며 물었고, 유린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실은요..."

유린의 대답에 카이라스는 말 없이 유린의 팬티 위에서부터 엉덩이 한 쪽을 움켜쥐었다. 가슴보다 발육이 빠른 엉덩이였기에 제법 큼직한 것이 형태도, 부드러움도, 탄력도 아주 훌륭하고 먹음직스러워보였지만 지금은 그녀의 육체를 맛볼 생각을 하기보다는 아내인 그녀가 불안해하는 것을 달래주는 것이 남편으로서의 의무였다.

"린은 보통 세르티네스랑 같이 1 시에 오지만, 지금 부르도록 할께. 그러니까 안심해."

"오빠..."

유린은 처녀 특유의 불안감이 가득하던 와중에 자신을 달래주기 위해 아이린까지 미리 불러주려는 카이라스의 행동에 감동하여 그에게 안겨왔고, 카이라스는 부드러운 그녀의 여체를 끌어안으며 살짝 그녀를 토닥여주며 다른 사고를 통해 세르티네스에게 정신의 연결고리를 통해 연락을 보내었다.

슈우우웅-

그리고 몇초 지나지 않아 아이린과 세르티네스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이린은 색기를 담고는 있지만 평상시는 보여줄 수가 없는, 아니 그녀가 보여주는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유린에게 말했다.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해, 유린아."

그리고 아이린의 축하를 시작으로 세르티네스가 그 축하를 이었다.

"성인이 된거를 축하한다."

물론 세르티네스의 말투는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의 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무뚝뚝한 말투였지만...

그리고 아이린과 세르티네스가 유린이 성인이 된 것에 대해 축하를 하자 이어서 침대에서 일어난 디아나와 셀리나, 티세라와 레이나를 비롯하여 끼어들 틈을 찾지 못하던 에이미 역시 조용하게 유린을 축하해주었으며 첩인 에스더 역시도 겨우 끼어들 틈을 찾아 공손하게 카이라스에게 인사를 올리면서 유린을 향해 공손하게 축하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카일라 역시도 "...축하해."라고 차가운 목소리이기는 하지만 짧게나마 대답하여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받게 된 유린은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였지만 카이라스가 살짝 토닥여주자 놀라울 정도로 마음이 진정이 되는 것을 느끼며 더욱 카이라스에게 안겨붙어왔다.

"린, 유린이가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언니인 네가 좀 달래줬으면 하는데."

카이라스가 부탁하는 그 달램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아이린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옷을 벗었다.

사르륵-

대륙 최강의 제국에서 역사상 최고로 절대황권을 이룩했다는 아름다운 여황제가 옷을 벗는 장면이 눈 앞에서 보여졌지만 그 광경에 놀라워하는 사람은 이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유린을 제외한 다른 여인들이야 아이린이 섹스를 위해 옷을 벗는 장면을 매일매일 보아왔었고, 카이라스는 그녀의 남편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유린의 경우는 아이린이 플로리아와 함께 자주 온천욕을 하며 자매 간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기에 그녀가 옷을 벗는 장면을 여러번 보았었다.

그리고 대륙 최강의 제국의 여황제의 아름다운 알몸이 들어났고, 아이린은 매혹적인 미소를 자신의 여동생에게 지으며 말했다.

"이리와, 유린아. 언니가 달래줄테니까."

그 말에 유린은 자신도 모르게 카이라스의 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언니에게로 다가갔다.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듯한 느낌도 받았지만 아이린의 품에 안긴 유린은 마치 어미의 품에 안긴 새끼마냥 안정을 취한듯 보였고, 아이린은 천천히 유린을 쓰다듬으며 그녀에게 부드럽게 속삭였다.

"언니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그냥 즐기면 되는거야. 애초 두려워할 것도 없어."

아이린의 특유의 유혹하는듯한 음성이 유린의 귓가에 들려오자, 유린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지배하는 황제의 음성은 수많은 사람들을 따르게 하기 위한 지배력이 담겨져있었고, 그 지배력은 설사 황녀인 유린이라고 해도 거부할 수 없었다.

============================ 작품 후기 ============================

다[음편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레즈비언 뱀파이어는 전통적으로 진짜 오래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카르밀라 같은 경우가 있죠.

여성 뱀파이어들의 원조격인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부인(혹은 여백작)만 해도 아름다운 처녀들의 피를 빨아먹는 무서운 백작부인이었죠.(특히나 미색이 뛰어난 처녀인 미소녀를 잡아올때는 아예 산채로 목을 물어뜯어서 피를 먹음. 실제로;;)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은 9명이라 생략. 다음편 바로 올라오고 다음편이 유린 첫날밤 편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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