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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식을 앞둔 유리아나]
[성인식을 앞둔 유리아나]
1801년 1월 11일 오후 3시.
츄우웁!
착해보이는 인상의 최고급의 진은, 미스릴을 녹여서 만든듯한 신성해보이는 긴 은발 머리카락에 마치 자수정과도 같은 보라색 눈동자를 지닌 아름다운 소녀가 입에 남자의 물건을 넣고 연신 그 탐스러운 붉은 입술과 혀를 움직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녀의 이름은 유린 폰 카르시스.
대륙 최강의 제국 카르시스 제국의 이름을 성으로 쓰고 있는 그녀의 신분은 바로 전대 황제인 카를로스의 2 번째 딸, 즉 2 황녀였었으며 지금은 여자로서 당대의 황제가 된 여인인 아이린의 배다른 여동생으로서 공주의 직위를 받고 있는 무척이나 고귀한 신분의 여인이었다.
그런 신분의 여인이 지금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빨고 혀와 입술로 정성껏 애무를 하며 입봉사를 보이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그녀의 입봉사를 받고 있는 남자는 바로 카이라스 폰 아르테일로 유린, 그녀의 남편이었다.
츄우웁...할짝!
올해 16 살이 되고 몇일 전 카이라스의 '딸'까지 출산을 하고 암흑성기사단의 단장 답게 빠르게 몸조리를 끝낸 그녀는 임신 기간 동안 못한 것을 풀기라도 하겠다는듯이 지금 이렇게 적극적으로 입봉사를 먼저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카이라스는 유린의 보라색 눈동자에 담겨진 '제 입봉사가 마음에 드나요?'라는 눈빛을 읽고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입기술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구나."
카이라스의 말에 유린은 자신의 입봉사를 카이라스가 마음에 들어한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았는지 입에 카이라스의 분신을 계속 입에 문채로 기쁜 눈빛을 보였다.
뚝-
그리고 그런 그들의 옆에는 둘의 모습을 보는 4 명의 여자들이 있었다.
언제나처럼 감정을 읽기 힘든 얼음장 같이 차가운 눈으로 가만히 앉아서 둘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는 고고한 여신과도 같은 자태를 자랑하는 카일라.
고귀함과 고결함이 넘치며 도도해보이는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교복을 입고 앉아서 체리 같은 아름다운 입술을 살짝 삐죽이고 있는 디아나.
순수함이 가득해보이며 착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것을 겉으로 보아도 알 수 있는 착한 인상을 지니고 있지만 알몸인채로 허벅지 사이에 있는 구멍에서 새하얀 정액을 흘리고 있는채로 숨을 가쁘게 쉬는 셀리나.
그리고...
아직 성인식을 일주일 앞둔 장미색처럼 붉은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기르고 사파이어색과도 같은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 유리아나가 있었다.
이제 7 일 후면 다가오는 생일인 1월 18일이면 15 살로 성인이 되는 유리아나였지만, 아직 그녀는 미성년자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1월 1일, 즉 올해가 시작되는 날부터 쭉 카이라스에게 부탁해 그가 섹스를 하는 자리에 최소 1 시간 이상은 머물렀는데 그녀가 주장한 명목은 이제 곧 자신도 성인이 되니 미리 성교육을 받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차피 1월 18일이면 그녀 역시 유부녀가 될 것이었기에 카이라스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유리아나는 오늘도 다른 여인들이 카이라스랑 섹스를 하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
지이익!
"흐읏...흡...."
움직임을 멈춰선 카이라스는 그대로 유린의 머리를 붙잡고 그녀의 입 안에 정액을 사정헀고, 이제는 제법 능숙해진 유린은 바로 고개를 살짝 위로 드는 식으로 카이라스의 분신에서부터 분출된 정액들을 모두 삼켜 마셔 식도를 타고 넘어가게 만들었다.
"하아..."
카이라스의 분신이 입 밖에서 나왔을때 유린의 새하얗던 뺨은 은은한 홍조를 머금고 있었고 카이라스가 유린의 입 안에 사정을 끝내자마자 쪼르르 카이라스의 옆으로 다가온 유리아나는 살짝 그에게 팔짱을 껴오며 물었다.
"라스 오빠, 유린 언니의 입기술이 상당히 좋은가봐요?"
유리아나의 물음에 카이라스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아나가 무엇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해오는지는 알았지만 답변은 성실히 해줄 생각이었던 그는 이윽고 그녀의 머리와 유린의 머리를 각각 왼손과 오른손으로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유린이의 입기술이야 날이 갈수록 좋아지지. 거기다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까지 하는데?"
그렇게 말한 카이라스는 유린의 머리를 살짝 헝클어트려지도록 쓰다듬어댔고, 유린은 그런 그의 손길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면서 받았다.
당연하게도 유리아나는 푸른 눈동자에 살짝 불만이 깃들여졌다. 그러나 이내 그녀는 미성년자가 짓는 것 치고는 상당히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카이라스에게 물었다.
"저기, 라스 오빠. 나도 카일라 언니나 디아나 언니, 셀리나 언니 등이 하는 것을 많이 봐왔고 일주일 후면 오빠의 신부가 될텐데...그 전에 가볍게 입으로 하는거 시험해보면 안될까?"
살짝 눈까지 초롱초롱 빛내면서 물어오는 유리아나의 모습은 카이라스로서는 정말 치명적이게 귀여워보였으며 자극적이었다.
아직 성인식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충분히 여자로서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유리아나는 날이 갈수록 성숙해져가 시공회귀 이전의 카일라와 더불어 그가 가장 사랑했던 검의 여제, 유리아나 폰 아르테일의 모습을 보여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직 그녀는 엄연히 '미성년자'였다.
"나도 유리아나의 입봉사를 받고는 싶은데...일주일만 참자. 1월 18일이 되면 바로 해줄테니까."
카이라스의 말에 유리아나가 불만스러운듯 살짝 볼을 부풀렸지만 이내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 때 라스 오빠를 위해서 특별히 여체식사를 준비해서 라스 오빠가 내 몸을 맛있게 즐기게 해줄께."
"......"
카이라스는 너무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충격적인 말을 하는 유리아나의 말에 그 근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짜게 식은 눈으로 디아나를 바라보았지만, 디아나는 움찔- 하면서도 되물었다.
"뭐, 뭐야? 갑자기 왜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건데?"
"...아니, 아무것도."
카이라스는 어차피 유리아나는 일주일 후면 성인이 되니 작년이라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별로 큰일도 아니었기에 디아나에게 잔소리를 하기를 포기한채 유리아나를 가볍게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두드려주었다.
"후후, 그 때가 기대되네."
카이라스는 솔직히 말해서 그 때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체식사 같은 것을 그냥 떠나서, 유리아나가 자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그렇다고 유리아나 역시도 '아르테일'이라는 것을 잊고 있지 않았다.
그녀가 아르테일인만큼 그의 다른 아내들과 유리아나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아내들의 경우는 카일라를 카이라스가 가장 깊이 사랑하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유리아나는 아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인정은 하고 있었지만 납득하고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유리아나는 시공회귀 이전에도 자신과 더불어서 카이라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카일라에게 은근한 경쟁심을 보였었고, 그것은 시공회귀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카이라스가 자신보다도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것을 납득하지도 용납하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었기에 지금 이렇게 미리 카이라스에게 유혹을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어설퍼서 귀여워만 보이지.'
그렇지만 그녀의 생각을 읽지 못할 카이라스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 자신보다 카이라스가 그녀의 생각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 정도였다.
카이라스가 가장 깊이 파악하고 속생각까지 읽어낼 수 있는 여인을 두 명 꼽자면 한 명이 카일라였고, 또 한 명이 유리아나였기 때문이었다.
애초 이종족들과의 전쟁이 없었다면 다른 여인들과는 대부분 만나지도 못했고, 만나더라도 깊은 사이가 되지 못하였을테니 그럴 경우 그의 아내가 되었을 여인은 오직 카일라와 유리아나 뿐이었을 것이었다.
그만큼이나 시공회귀 이전 유리아나와의 사이는 깊었었고 그 탓에 시공회귀 후에도 워낙에 어릴적부터 그녀에게 공을 들여놓아 이제 일주일만 지난다면 다시금 그녀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리아나가 이렇게 어설프게나마 보다 깊이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모습은 카이라스로서는 충분히 흡족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그녀를 벗겨서 시공회귀 이전처럼 마음껏 뜨거운 섹스를 하고 싶었다. 가히 처녀 시절의 카일라를 볼 때 만큼이나 자극적인 유혹이었지만, 카일라 때는 자신이 미성년자였기에 억지로 참아넘겼던 것에 비해서 지금은 유리아나가 미성년자였기에 그는 억지로 그 욕구를 억누르고 있었다.
이제 고작 일주일이 남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때 미소를 짓던 유리아나가 갑자기 눈을 감으면서 살짝 붉은 입술을 내밀었다.
어릴적부터 경국지색의 미모로 자랄 것이라고, 아르테일 공작가의 피를 받은 여인 중 역대 최고의 미녀로 자랄 것이라고 불리우는 유리아나 답게 아직 성인이 되기까지는 일주일이 남아있었고, 성인이 된다해도 시공회귀 이전의 성숙한 아름다움을 풍기던 그녀의 모습이 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벌써부터 유리아나의 입술은 참기 힘든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원하는 것이 바로 키스였고, 그녀의 키스 요구를 당연하게도 카이라스는 거절할 생각이 없었다.
끌려다니는거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그가 유리아나를 예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카일라를 예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비견될만 했다.
몸이 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카이라스의 경우는 오히려 몸을 섞지 못하는 동안 유리아나에 대한 그리움만 더 강해졌었기에 그런 것은 해당사항이 되지 않았다.
츄우우웁!
그리고 카이라스의 입술과 유리아나의 입술이 맞닿았고, 이것이 처음 해보는 키스는 아니었기에 유리아나는 제법 능숙하게 혀도 굴리면서 키스를 할 줄 아는 여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자기는 더 이상 어린 사촌여동생이 아닌, 한 명의 당당한 여자라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다는 치기 어린 면도 포함이 되어있는 셈이었지만 카이라스에게 유리아나의 입술이란 카일라의 연분홍빛 입술만큼이나 달콤했기에 그런 그녀의 치기 어린 면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스으윽-
카이라스의 손이 천천히 유리아나의 긴 붉은 머리카락들을 쓰다듬다가 손등으로 가볍게 쓸었고 어느덧 그의 손에는 유리아나의 엉덩이 한쪽이 움켜쥐어져있었다.
가슴이야 또래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크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봉긋한 수준에 불과한 것과는 달리 그녀가 천재검사인만큼 엉덩이는 상당히 발육이 잘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유리아나와 키스를 하던 카이라스의 검은 눈동자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카일라의 푸른 눈동자와 마주쳤다.
그렇지만 이미 시공회귀 이전의 기억을 모두 받아서 카이라스가 유리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는 카일라는 겉으로는 그냥 차가워보여도 속으로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있음을 안 카이라스는 자신도 모르게 쓰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인지 카일라 누나는 이런 면에서 마음이 너무 넓어. 그렇기에 내가 미친듯이 좋아하는거지만.'
당연히도 질투심이 은근히 많은 편인 유리아나였다면, 바로 카이라스에게 도끼눈을 뜨며 노려보았을터였다.
'물론 거기까지겠지만.'
시공회귀 이전에도 유리아나는 그렇게 도끼눈을 뜨고 노려보다가도 키스와 애무를 적절히 해주면 이내 배실배실 웃으며 안겨왔었으니까.
============================ 작품 후기 ============================
드디어 유리아나...편입니다.
유리아나의 경우 아르테일이기에 집착 강함.
카일라는 마음 넓은 본처.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은 다음화에 10 명이면 그 때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대해서 묻는 분들 많은데 300 화 쯤에서 전쟁 시작이에요....
그렇게 맞추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