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83 / 0380 ----------------------------------------------
[유리아나의 성인식, 그리고 결혼식]
[유리아나의 성인식, 그리고 결혼식]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디아나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왼손으로는 유리아나의 뺨을 어루만져주던 카이라스가 유리아나의 입술에 살짝 자신의 입술을 갖다댐에 따라 둘의 입술이 맞닿았다.
츄우웁!
그리고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의 뜨거운 키스가 시작되었다.
키스에 이어서 카이라스의 손이 천천히 잘게 잘라진 과일조각들이 올려져있는 유리아나의 봉긋한 가슴을 가볍게 주물럭거렸고 몇몇 사과조각들의 모양이 으스러졌지만 카이라스는 상관하지 않았다.
드디어 그가 카일라와 더불어 가장 깊이 사랑하고 또 가지고 싶어한 여인이 다시금 그의 것이 되는 날이었으니까.
"흐음, 역시. 디아나의 엉덩이만큼이나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좋은 느낌인데? 후후."
키스를 마친 카이라스가 디아나의 엉덩이와 유리아나의 봉긋한 가슴을 동시에 주물럭거리면서 말했다.
시공회귀 이전의 숙적이던 뱀파이어 퀸 디아나 블라디미르와 검의 여제, 유리아나 폰 아르테일.
그렇지만 지금은 둘 모두 그의 손길에 기뻐하고 있는 그의 여자들이었고, 그의 소유였다.
"하읏, 라스 오빠~"
키스와 애무로 인해 약간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인지 유리아나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카이라스를 불렀다. 평상시보다 더욱 애교가 강하고 요염함이 짙은 모습에 카이라스는 천천히 그녀의 몸에 올려진 음식들을 하나하나 먹을 생각이 사라졌다.
그깟 음식들 따위보다도 더욱 먹음직스럽다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그녀의 육체였으니까.
카이라스는 엉덩이를 맞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디아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 치거나 하는 대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디아나, 잠시만 내려와줘."
"응."
카이라스가 뭘 할려는지 파악한 디아나는 순순히 카이라스의 명령대로 그의 무릎 위에서 일어났다. 평상시의 그녀라면 약간 투덜거리거나 할법도 했지만 지금의 그녀는 너무나도 순순히 그의 명령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카이라스는 그것이 그녀가 유리아나에게 신경을 써주는 것임을 파악하고 미소를 지었다.
시공회귀 이전에야 숙적이었지만 지금 디아나와 유리아나는 무척이나 사이가 좋았고, 유리아나 역시 디아나를 언니라 부르며 잘 따랐고 디아나 역시 유리아나를 귀여워하고 있었으니까.
'유리아나가 편히 즐기게 방해를 하지 않겠다는거군.'
철이 없는 디아나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못 놀라운 발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철이 들었다기보다는 유리아나가 귀여워서 그냥 양보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참 편하게 답이 나왔다.
'뭐, 어쨌든...그럼 이제 드디어 유리아나를 안아보는구나.'
카이라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유리아나의 허벅지에 올려져있는 콜드 미트 중 하나를 집어다가 유리아나의 음부에 살짝 비벼서 애액에 적신후 맛을 보았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오른 카일라의 애액이나 뱀파이어 퀸인 디아나의 애액만큼 깊은 맛과 향은 없었지만 소드 마스터 최상급의 경지에 올라있는 유리아나의 애액의 맛 역시 훌륭했기에 입가심은 충분히 되었고, 카이라스는 그대로 식탁 위로 올라가 유리아나의 다리를 옆으로 벌렸다.
"아..."
유리아나의 눈이 살짝 떨려왔다.
대부분은 '드디어...'라는 감정이 듬뿍 담긴 기대감에 찬 눈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도 여자인지 처녀 특유의 불안감이 살짝 서려있기도 했다.
아직도 유리아나의 몸 위에는 음식들이 남아있었지만 카이라스는 그것들을 허공에 띄운후 모조리 자신의 아공간 안으로 넣어버렸다. 그리고 입술을 살짝 삐죽이고 있는 디아나에게 사과를 했다.
"미안, 디아나. 힘들게 올려놓았는데 다 치워버려서. 대신 오늘 특별히 듬뿍 귀여워해줄께."
"으, 읏...나 같은 여왕님이 그런 말에 쉽게 넘어갈 것 같아?"
말은 그렇게 해도 디아나의 표정은 어느새 금방 다시금 기대감에 찬 미소로 가득했다. 역시나 단순하고 알기 쉬운 순진한 그녀 다웠다.
그녀에게 싱긋 미소를 지은 카이라스는 다시금 유리아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이제 그의 눈에는 오직 늘씬한 새하얀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있는 유리아나의 아름다운 모습만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코에는 유리아나의 미칠듯이 자극적이고 10 서클의 정신력마저도 잊게 해버릴 정도로 깊은 추억 속의 향기만이 코에 들어왔다.
그의 귀에는 유리아나의 달콤하기 그지없는 음성과 숨소리만이 가득 귀에 들려왔다.
그리고 그는 이윽고 유리아나의 아직 무성하게 자라지 않은 붉은 색의 방초숲을 가볍게 헤집으며 그녀의 꽃잎을 찾아내 양 옆으로 벌렸다.
지금이야 아직 미성숙한 면이 보이지만 나중에 성숙해졌을때 장미빛과 같은 붉은 색의 그녀의 가느다란 털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극적인지 카이라스는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꽃잎을 좌우로 벌리고선도 카이라스는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털들을 살짝씩 손가락으로 건드리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런 장난도 이제 끝이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들어가야했으니까.
"흐앗...! 라, 라스 오빠...하아악!"
음부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애액을 흘리며 유리아나는 카이라스를 부르다가 갑자기 허리를 휘면서 크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너무도 강한 자극에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해버린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음부에서는 아예 홍수라도 난듯 막대한 애액이 쏟아졌고, 그런 그녀의 질구멍을 향해 카이라스의 거대한 분신이 드디어 삽입되어왔다!
"하아악!"
그리고 유리아나 폰 아르테일은 성인이 된지 20 분도 되지 않아 처녀를 잃었고, 그녀가 바라는대로 카이라스의 여자가 되었다.
'드디어...드디어 됐어...'
그러나 정작 삽입을 한 카이라스보다도 삽입을 당해 처녀를 꿰뚫린 유리아나가 고통 속에서도 더 크나큰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드디어 자신이 카이라스의 여자가 되었다는 희열감에 유리아나는 소드 마스터 최상급에 오른 경지를 통해 얻은 빠른 회복력으로 처녀막을 뚫린 고통 속에서 비록 카일라보다는 느리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경악스러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회복한 후 열심히 식탁 위에서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마침 카이라스 역시 허리를 흔들면서 시공회귀 이전의 경험을 살려서 그녀의 약점인 부위들을 주로 공략해가며 그녀에게 깊은 쾌감을 선사해주고 있는 상태였기에 유리아나는 더더욱 흥이 난 상태였다.
"하읏, 아읏, 라스 오빠...더, 더...하앗, 자궁이...하아악!"
붉은 머리카락을 거칠게 흐트러트리며 허리를 흔들던 유리아나는 시간이 얼마나 가는지도,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이내 잊어버린채 허리를 흔드는 것에만 완전히 정신이 팔려져버렸다.
너무 쾌감이 강한 나머지 소드 마스터 최상급인 그녀의 정신까지도 백지처럼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를때, 그녀는 자신의 자궁 안을 가득 채우는 액체들을 느낄 수 있었다.
* * *
1801년 1월 18일 오전 9시.
성인식과 성인 축하파티 속에서 자신의 아빠인 카이우스의 손을 잡고 있는 유리아나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채로 어느때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전 카일라의 성인식과 결혼식 때는 그녀는 미성년자였기에 그저 지켜보는 것이 전부였었다.
그렇지만 이제 그녀는 당당한 성인식의 주인공이었고, 오후에는 카이라스와 카일라의 결혼식 못지 않은 대대적인 결혼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카일라를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던 그녀는 자신이 그녀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겪을 것이라는 것에 짜릿한 흥분감까지 맛보는 중이었다.
'라스 오빠랑 결혼식도 드디어 올리는구나.'
유리아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감각이 자신의 다리 사이 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느꼈다.
오늘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카이라스에게 처녀를 주었던 그 때가 떠올랐다.
처녀막이 꿰뚫리는 고통이 잠깐 있기는 했지만 그런거는 이미 유리아나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려있었다.
오직 카이라스의 뜨거운 불기둥이 자신의 안 쪽을 찌를때마다 느껴지던 그 강렬하던 쾌락만이 떠올랐고, 카이라스의 손길이 닿는 모든 부위들에서 짜릿한 쾌감들을 느끼며 그녀는 이런 좋은 것을 여태까지 매일매일 즐겨왔을 다른 여자들이 너무나도 부러웠고 살짝 질투까지 일어날 정도였었다.
하지만 아르테일 공작가 내에서 유리아나의 성인식 파티는 오후에 있을 카이라스와 카일라의 결혼식 못지 않게 대대적으로 치뤄졌던 카이라스의 성인식 때처럼 성인식 파티 역시 상당히 크게 치뤄지고 있었다.
이미 카이라스가 유리아나를 자기 예비 신부라고 부르고 다니고, 유리아나의 아버지가 아르테일 공작가의 당대의 가주인 루스칼리스 폰 아르테일의 친동생인 카이우스 폰 아르테일인만큼 아르테일의 직계의 피를 받은데다가 차기 가주인 카이라스가 유달리 예뻐하며 자신의 마누라로 삼겠다며 이전보다 확고하게 찍어둔만큼 그녀의 성인식은 카이라스의 성인식만큼이나 중시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당장 카이라스부터가 '아르테일'인 그녀에 걸맞게 성대하게 성인식을 치뤄주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대륙에서 차기 대륙 최강의 검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천재 검사이자 절세의 미모를 지닌 유리아나는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그들의 축하를 받았다.
비록 아르테일 공작가의 특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머리카락이 아닌, 그녀의 어머니의 붉은 색 머리카락을 물려받은 그녀였지만 그녀의 속에 흐르는 피는 아르테일 공작가의 것이라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었다.
처음 그녀가 태어났을때에는 그녀가 붉은 머리카락과 푸른 색 눈동자를 타고난 것에 뒷소리도 많았었지만 가주인 루스칼리스가 직접 마법을 통해 혈통을 검사한 결과 카이우스의 친딸이 맞다는 것이 밝혀져 그저 아르테일 공작가의 역사상 가끔 있는 검은색의 머리카락과 검은색의 눈동자를 물려받지 못한 경우에 속한다는 것일 뿐임이 밝혀졌다.
특히나 이런 경우는 아르테일 공작가의 여자들에게서 주로 보였던 문제로 어머니 쪽의 피가 강하다보면 일어나는 문제였을 뿐이었다.
특히나 어머니 쪽이 강자이거나 강자가 될 재능을 가졌을 경우 그런 경향이 많았는데 예를 들자면 카이라스와 카일라 사이에서 태어난 엘린이 카이라스를 닮은 흑발을 지니고는 있지만 눈동자의 색은 카일라와 같은 푸른 눈동자인 것이 대표적인 경우였다.
물론 유리아나처럼 아예 머리색과 눈색을 모조리 어머니와 똑같이 물려받는 경우는 정말 아르테일 공작가의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유리아나는 자신의 화려함을 돋보이게 해주는듯한 붉은 색 머리카락을 내심 좋아했다.
카이라스의 아내들 중에서도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여인은 없어도, 그것이 카이라스에게 특별하게 느껴질 요소가 되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유리아나는 점심시간이 됨에 따라 우선은 성인식 파티홀에서 빠져나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하아..."
"많이 힘든가보네요? 후훗, 아니면 그냥 이따가 결혼식이 기대되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거에요?"
============================ 작품 후기 ============================
팔 아파서 겨우 썼습니다.
유리아나 편 끝나면 플로리아 편 이전에 이종족들 근황 잠깐 설명하고 플로리아 편 하고 그리고 바로 스킵 되어서 전쟁편이 시작되는것...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은 지금 속도가 처참하게 느려서 리플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