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291화 (29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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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와 보내는 시간]

[플로리아와 보내는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플로리아 폰 카르시스의 성인식도 끝이 났다.

화려한 복장을 좋아하는 큰언니 아이린과는 달리 둘째 언니인 유린처럼 수수하지만 기품이 있는 푸른 드레스를 입고 성인식을 끝낸 플로리아는 성인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카이라스의 손에 이끌려 침실로 향했다.

"하아..."

플로리아는 침실로 오자마자 그 동안 참아왔던 가뿐 숨을 쉬었다. 성인식을 할 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티를 낼 수는 없었지만, 아이린과는 달리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면역이 없던 그녀는 성인식을 치룰 때 모인 사람들 앞에서 상당히 긴장해있었다.

특히나 정령사로서 사람들을 파악하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는 플로리아였다.

엘프들의 경우는 그냥 사람들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파악하는 힘이 있었고 하이엘프일수록 그 힘이 강력했다.

특히나 엘프 퀸인 세레시아는 조금의 거짓말도 섞여있으면 그것을 바로 파악해내는 힘이 있었다.

물론 시공회귀 이전, 그녀는 그것을 역으로 노린 엘리나가 거짓은 말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는 것으로 그녀를 방심시킨 후 마나폭발을 일으키는 자폭으로 인해서 동귀어진을 하여 함께 죽게 됬었지만.

그리고 인간 정령사들은 그것과 비슷하면서 약간은 다른 힘을 지니고 있었는데, 바로 인간들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권력욕이 강한 사람, 의리가 깊은 사람, 세상에 무관심한 사람 등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게 해주는 이 정령사로서의 능력은 엘프들에게는 없는 오직 인간 정령사들만이 보유한 능력이었다.

그리고 정령왕과 계약까지 한 대정령사 중의 대정령사인 플로리아는 당연히 그런 능력이 특출났다.

그렇기에 시공회귀 이전에 황제의 노릇도 보다 확실히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직 어린 플로리아는 그런 수많은 사람들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고 또 긴장감과 겹쳐지니 상당히 육체도 정신도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

"컨디션 리커버리."

물론 그 피로도 카이라스의 9 서클의 회복 마법인 컨디션 리커버리로 단숨에 사라져버렸지만.

"아 고마워요, 카이라스 오빠."

플로리아는 피로가 풀려지는 것을 느끼며 카이라스에게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하였고, 카이라스는 그녀의 이마를 살짝 손등으로 닦아주며 말했다.

"땀을 좀 많이 흘리네. 많이 힘들었나봐."

"네, 아무래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선 적은 없었으니까요."

미성년자인 황녀는 본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저 시녀들의 입을 통해서만 미모가 알려지기 마련이었다.

그것도 아이린이 황제에 오르고 나서부터 유린과 플로리아가 제법 자유로워져서 그 정도였지 전대 황제인 카를로스 때에는 그야말로 꼼꼼히 숨겨진채 그 미모에 대한 조그마한 소문도 퍼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아이린이 황제가 된 후에도 매일매일 그녀를 보아왔던 카이라스 같은 예외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로리아의 외모도 모르기 마련이었고, 그저 언니들처럼 경국지색의 절세의 미모를 지녔다라는 것 정도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미모를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임에 따라 플로리아의 성인식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고, 그들이 어떤 인간인지 분류를 하는 것은 둘째치고 플로리아로서는 그런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크게 긴장을 했었다.

아이린이야 오히려 그런 시선을 즐기면서 그들을 내려다보는 식으로 자신의 우월감을 즐기는 타고난 황제라지만 플로리아는 아무래도 아이린처럼 타고난 황제까지는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저 훌륭한 황제가 될 자질이 있는 정도랄까?

그리고 카이라스는 천천히 플로리아의 이마를 쓰다듬던 손등을 반대로 돌려서 손바닥으로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말랑말랑한 감촉에 묘하게 중독적이었는데, 시공회귀 이전의 플로리아의 말랑말랑하던 뺨을 떠올리며 카이라스는 속으로만 피식 웃었다.

'20 대 때랑 별 차이가 없이 말랑말랑하네.'

그리고 그녀의 뺨을 쓰다듬던 손을 멈추며 카이라스가 그녀에게 물었다.

"플로리아, 성인이 된 느낌은 어때?"

"뭐랄까...아직 어색하네요.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도 딱히 달라진게 없는거 같으니까요."

"그럼 달라지는 느낌을 느끼게 해줄까?"

카이라스의 말에 플로리아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지금 하시려고요? 전 상관없는데..."

플로리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카이라스에게 몸을 밀착하며 안겨왔다. 살짝 땀에 젖어있는 그녀였지만 물의 대정령사인 그녀는 땀에서조차 향기가 나고 있었고, 카이라스는 드디어 오늘 플로리아까지 다시 자신의 여자가 된다는 것에 크게 흥분되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언니들인 아이린과 유린은 이미 그의 아내들이 되어서 그의 딸들을 출산하기까지 했다.

결론적으로 삼자매를 모조리 자신의 아내로 삼게 된 것이었다. 거기다가 그 뿐만이 아니었다.

'대륙에 있는 절세미녀란 절세미녀는 거의 다 내 아내로군.'

카일라와 유리아나, 디아나와 셀리나, 티세라와 레이나, 에이미, 세르티네스, 아이린, 유린.

그의 10 명의 아내들은 모두 하나 같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들로 꼽히는 절세의 미모를 지닌 경국지색의 미녀들이었고, 하나 같이 개성적인 매력들이 있었으며 하나 같이 뛰어난 명기들이었다.

'그리고 전부 하나 같이 절대강자들이지.'

카일라는 최상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였고, 이제 19 살이 된 유리아나와 22 살인 레이나는 중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올라있었고 디아나는 뱀파이어 퀸으로서 최상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으며 셀리나는 현재 유리아나와 레이나와 엇비슷한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9 서클의 마법사에 비할만한 수준인 대주술사의 반열에 올라있는 에이미와 8 서클 마스터의 반열에 올라있는 대마법사인 티세라도 강했으며, 대마왕에 다크 드래곤 로드인 세르티네스는 말할 것도 없었고, 마신의 성녀인 아이린과 암흑성기사단장인 유린 역시 각각 카일라와 유리아나에 비할만한 힘들을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플로리아도 대정령사이니...'

정말인지 그의 아내들은 하나 같이 절대강자들로 약한 아내는 아무도 없었다. 누가 본다면 강함의 기준으로 아내로 삼은 것이 아닌가 착각을 하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혹은 절세미녀들은 하나 같이 천재들이거나.

정말 여자들이 그의 아내들을 본다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한탄할 것이었다.

천재적인 재능, 절세의 미모와 몸매 등을 모두 골고루 갖추고 있었으니까.

물론 카이라스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었지만.

'자, 그럼 이제 슬슬 플로리아에게 성인의 맛을 보여줘야겠지.'

스윽-

그리고 카이라스의 손이 플로리아의 엉덩이를 드레스 위에서부터 천천히 쓰다듬었고, 플로리아는 카이라스의 그런 손길에 미소를 지으면서 더욱 그에게 밀착하며 안겨왔다.

파도치는 바다처럼 푸른 머리카락과 백설 같은 새하얀 피부를 지닌 미소녀가 향기를 풍기며 안겨와 처녀를 주고자 하는 것을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그 미소녀가 공주의 신분에다가 경국지색의 미소녀라면?

물론 애초부터 그녀의 육체를 취하기로 마음 먹고 있던 카이라스였기에 플로리아의 옷을 벗기는데는 망설임이 없었다.

사르륵-

순식간에 플로리아의 드레스가 카이라스의 마법에 의해 탈의 되어 바닥에 떨어졌고, 단숨에 팬티 등 속옷들까지 모두 벗겨지며 알몸이 되어버린 플로리아를 침대에 눕힌 카이라스는 이윽고 자신의 옷도 모두 벗은채로 그녀의 허벅지에 살짝 입술을 댔다.

다짜고짜 삽입하는 것은 애초부터 그의 취향이 아니었고, 또 처녀인 플로리아에게 다짜고짜 삽입하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그녀가 물의 대정령사라서 그의 정령술은 신관 못지 않게 치유 계열의 힘에도 특화되어있다고 하지만 그냥 삽입을 하려고 들 경우 그녀는 상당한 고통을 맛볼 것이었다. 물론 그래도 고통은 보겠지만...

'처녀막이 강제로 찢어지는 고통은 아주 잠시일 뿐이겠지.'

카이라스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혀를 내밀어서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부드럽게 핥아대었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할짝- 할짝-

"하읏..."

처녀인 플로리아의 입술에서 신음소리가 살짝 흘려나왔다. 시공회귀 이전에도 허벅지가 유달리 민감하던 플로리아는 그녀의 민감한 부위들을 모두 파악한 카이라스의 애무에 순식간에 달아올라갔다.

"아..."

플로리아는 카이라스의 혀가 어느새 허벅지를 지나 자신의 허벅지의 사이에 있는 가장 은밀한 부위를 핥아대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푸른색 방초숲은 이제 막 생성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였기에 그저 가느다란 실들이 옹기종기 나있는 것에 불과했지만 그녀의 붉은 꽃잎은 이미 충분히 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핥아대는 카이라스의 혀는 그녀에게 너무나 강한 자극을 주었다.

"하읏, 아흣, 아흐읏, 하아아악!"

클리토리스 부분이 혀에 건드려지는 순간 플로리아는 허리를 솟구치며 크게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한창 달아오르던 중에 받은 자극이었기에 견디기가 힘들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카이라스는 그녀의 봉긋한 가슴을 애무하였고 그녀의 분홍색 유두를 살짝 가지고 놀기도 했으며 입으로 빨고 핥고 살짝 깨물기도 하였다.

그러던 카이라스는 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갑작스럽게 하였고, 그의 키스에 플로리아는 말 없이 그의 키스에 응하며 그녀의 체리 같이 붉은 입술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마치 시공회귀 이전의 모습처럼 서로의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가며 빨아대었다.

"하아..."

그리고 키스가 끝나자마자 플로리아의 육체가 충분히 달아오를만큼 달아올랐다는 사실을 파악한 카이라스는 숨을 거칠게 쉬는 그녀를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며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분신을 갖다대었다.

'드디어...'

플로리아는 드디어 카이라스가 자신의 안 쪽에 삽입을 하려는 것을 깨닫고는 기대감을 살짝 느끼면서도 동시에 처녀인만큼 약간의 두려움도 느끼었다.

"불안해하지마. 잠깐일 뿐이야."

그런 그녀의 불안감을 카이라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주었고, 플로리아는 신기하게도 그의 목소리를 듣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네..."

그리고 플로리아가 약간 부끄러운듯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에 카이라스는 키득 웃으면서 천천히 자신의 분신을 플로리아의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흐읍, 아아앗! 흐우웃! 아으윽!"

비록 애액이 충분하며 카이라스 역시 삽입에 능숙하다고는 하지만 처녀막이 찢어지는 것은 플로리아에게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처녀를 개통해본 경험은 시공회귀 이전까지 합친다면 중복이 있기는 하지만 두 자리 수에 달하였기에 플로리아의 안 쪽까지 깊숙히 삽입했고 이윽고 물의 정령력이 가진 치유력이 알아서 플로리아의 육체를 치유함에 따라 고통이 사라진 플로리아는 카이라스의 품에 안긴채 마음껏 쾌락을 즐길 수 있었다.

시공회귀 이전처럼 위로를 받아가면서가 아닌 그저 사랑하는 서로의 육체를 즐기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플로리아는 그녀의 언니들이 보는 앞에서 항문의 처녀 역시 첫개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널섹스를 처음으로 경험해보았고 그 후 카이라스의 11 번째 아내로서 그에게서 정령술을 추가로 배워가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플로리아 편은 그냥 한편으로 압축해서 간단히 끝냈습니다.

이제 전쟁이 시작되는군요. 드디어...

쿠폰 많이 지급해주세요. 연참 하게...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

OLD-BOY : 잘 봤습니다. [2013.05.19 17:01] 삭제

하얀까마귀 : 정령사...하이엘프 잡았으니 활용도가 더 높아진.....ㅋ.잘보고갑니다. [2013.05.19 07:52] 삭제

하이엘프 따위는 그냥 실험용.

한리드 : 루나구출은 좀힘들어 보이는데요;;;;; [2013.05.19 07:33] 삭제

불가능하지는 않고 막판에는 구출하게 하려지만 좀 오래 걸리죠.

gkgngh : 빨리 전쟁해서 루나좀 구출하고 이것저것 했으면 좋겠네 [2013.05.19 06:31] 삭제

루나 구출은 좀 걸릴...

choiih9649 : 잘봤습니다건필 [2013.05.19 05:07] 삭제

훌렁훌렁 : 잘보고 건필하세요 [2013.05.19 04:36] 삭제

레필 : 꾸준한 연재 잘 보고 갑니다~ [2013.05.19 03:08] 삭제

dark2black : 잘보고갑니다. [2013.05.19 00:59] 삭제

破天魔痕 : 건필하세요 [2013.05.19 00:18] 삭제

ads123 : 어라 첫코네 그리고.요즘피곤해서 댓글을못달았다는....추천은꼬박했으니.용서를 데헷! [2013.05.19 00: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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