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307화 (30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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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여왕 레이나 vs 트롤 로드 트루이]

[검의 여왕 레이나 vs 트롤 로드 트루이]

카일라와 유리아나가 각자 성벽을 맡고 있을때, 레이나 역시도 한창 오크들의 군대와 싸우는 중이었다.

'화합이 잘 되지 않아 그나마 따로 공격해오는게 다행이네.'

레이나는 아직 이종족들이 전쟁의 초기라서인지 카이라스가 보여주었던 시공회귀 이전의 단합된 모습과는 달리 화합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임을 파악했다.

지금 이 쪽으로 오는 오크들의 경우 그나마 트롤 마법사들이 지원을 해주고는 했지만 엘프들과 드워프들의 경우는 그야말로 따로따로 행동하고 있었다.

'아니, 리자드맨과 고블린 역시 함께 행동하고 있지.'

레이나는 금방 그 생각을 정정했다. 비교적으로 존재감이 옅기는 하지만 리자드맨과 고블린들 역시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있는 부분은 에이미가 맡아줄터였으니 자신은 이곳에서 오크들과 트롤들을 상대하면 되었다.

"쏴라!"

"적을 접근하지 못하게 해!"

성벽 위에 있는 인간들의 군세는 투석기와 발리스타, 마나 동력포 등을 날리면서 저항을 했고 동시에 성벽 위에 배치된 고위 마법사들 역시 오크들에게 마법을 날렸다.

카이라스가 준 정보에 따르면 5 서클까지의 마법을 무력화시키는 대마법방어진들이 오크들이 입고 있는 저 갑옷들에 새겨져있었기에 5 서클 이하의 마법사들의 공격은 의미가 없었다.

그렇기에 아르테일 공작가에서부터 출발한 원소 계열의 마법사들이 이 지역을 담당한 덕분에 보다 전력에 여유가 생겨 이곳 요새에 배치되었던 마법사들이 카일라와 유리아나가 있는 쪽으로 이동하여 엘프들의 정령들이나 드워프들의 군세에 맞서 싸울 수 있었다.

또 동시에 6 서클 이상의 고위 마법사들로 구성되고 구성원의 대부분이 7 서클인 원소 마법사들은 성벽 위에서 여유롭게 마나를 배열하고 주문을 캐스팅할 시간을 지니고는 각자 쓸 수 있는 최강의 6 서클과 7 서클의 마법들을 오크들에게 날려댔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윈드 스트라이크!"

"윈드 스톰!"

"파이어 스톰!"

"파이어 레인!"

"아이스 레인!"

"라이트닝 레인!"

"라이트닝 서클!"

고위 마법사들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강력한 마법들이 일제히 오크들을 향해 날라갔고, 원소 마법사들은 다른 속성의 마법들이 약해진 대신 한 가지의 속성의 마법에서만큼은 본래의 실력보다 20% 이상의 빠른 시전속도와 정확도, 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냥 오크들이었다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을테지만 오크들의 사이사이에는 트롤 마법사들이 3m를 가뿐히 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며 서있었다.

"트리플 쉴드."

"리터레이트 쉴드."

"그레이트 쉴드!"

원소 마법사들의 공격 계열의 고위 마법들이 날라오자 트롤 마법사들이 각자 각종 방어 마법들을 사용했고, 그렇다고 해도 100 명에 달하는 원소 마법사들이 날린 마법들을 모조리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크들의 피해가 적어진 것은 사실이었고, 그 광경에 레이나가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역시 트롤들이 성가셔.'

덩치가 큰 트롤들은 덩치가 크기 때문인지 종족 자체가 큰 것을 좋아하였기에 마법 역시 크게 사용하고는 했다. 즉 예를 들자면 쉴드 마법을 쓸때도 인간들의 경우는 그저 정면을 막으면 충분했기에 보통 2m를 넘지 않았지만 트롤들의 키는 최소가 3m를 넘고 있었고 큰 개체의 경우는 5m나 6m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오크들이 경우 키가 2m가 넘는 개체는 우르크하이라고 하이엘프와 마찬가지로 따로 분류되며, 트롤들도 5m가 넘는 개체는 올로그하이라 하여 따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우르크하이나 올로그하이가 평균적인 재능이 더 좋을 뿐 일반적인 오크나 트롤들도 무술이나 마법에 재능은 아주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올로그하이나 그냥 트롤이나 익히는 마법은 같았고, 자연스럽게 트롤들이 쓰는 쉴드 계열 마법들은 모두 6 m의 범위를 넘고 있었고 그 사이사이에서 오크들 역시 쉴드 계열의 방어 마법들의 뒤에서 방어막을 깨고 오더라도 위력이 약화된 공격 마법들에 오러를 쓰거나 하는 식으로 공격들을 막고 있었다.

물론 막지 못하고 맞아죽기도 했지만 그 숫자는 고작해야 300을 넘기 힘들었다.

현재 오크들의 군세는 대부분 카르시스 제국의 북쪽 지역에 집중되어있다보니 이곳의 오크들의 군세는 4 만 정도에 불과했지만 4 만에서도 300 은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 숫자였다.

그리고 북쪽 지역은 질은 많지만 진짜 절대강자들의 숫자는 드문 반면, 이곳 아르칸 왕국의 동부 지역은 그 숫자들은 적더라도 절대강자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 크라이센 왕국의 서남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쪽으로는 우선 아이린이 황실 쪽의 세력들을 보내고 뮤란 왕국과 데이안 왕국을 비롯한 타국들에서도 지원군들을 보냈기에 그 쪽 역시 걱정은 없었다.

단 이쪽은 카이라스와 그의 아내들이 파견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전력이 파견되지 못하였다. 카이라스 하나만 하더라도 그 어떠한 전력보다도 막강했는데 거기에 대륙에서 가장 강한 검사들이라 불리는 카일라와 유리아나, 그리고 레이나 본인이 파견되었으며 9 서클 마스터인 티세라와 대주술사인 에이미, 그리고 뱀파이어 퀸 디아나와 뱀파이어 프린세스 셀리나가 직접 뱀파이어 군단을 이끌고 왔으니 카르시스 제국의 북쪽 지역이나 크라이센 왕국의 서남쪽 지역에 파견된 전력들보다 오히려 더 우세하다고 봐야했다.

'이제 슬슬 직접 나서야겠어.'

투석기로 날리는 돌이나, 쇠를 통째로 부어서 만든, 굵기와 무게도 장난이 아니며 마법으로 가공하여 무시무시한 예리함을 자랑하는 발리스타들도, 폭발하는 포탄을 넣은 마나동력포도 기껏해야 500 마리를 죽였을 뿐 그다지 큰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저 오크들은 하나하나가 기사급에 이른 전력들이었기에 이 정도의 피해라도 준 것이 대단한 편이었지만 오크들과 트로륻의 숫자를 모두 합치면 여전히 4 만에 달하는 수치였다.

'엘프들과 드워프들의 숫자도 수만 마리...그 쪽들은 카일라 언니와 유리아나가 맡을테고 고블린들이나 늑대인간들은 에이미와 엄마가 알아서 맡아줄테니까.'

레이나는 오크들의 숫자를 조금이라도 떨어뜨려놓기 위해 성벽 위에서 내려왔다. 그녀 혼자서 4 만에 달하는 하나하나가 기사급인 오크들을과 고위 마법사들인데다가 거대한 체구를 지닌 트롤들을 모두 쓰러뜨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카이라스가 드래곤들을 처리하고 나올때까지만 버티면 충분했다.

그리고 가볍게 착지한 레이나는 그녀의 머리색과 같은 에메랄드빛의 반팔 티셔츠에 그녀의 엄마인 티세라가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인 푸른 핫팬츠를 입고 있는 그녀는 카일라와 유리아나가 그렇듯이 가볍게 바람에 긴 녹색의 생머리를 흩날리며 푸른 눈동자에 살기를 담은채로 검을 들고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며 오크들의 대군 앞에 홀로 서있었다.

"공주님!"

"공주님! 기다리십시오!"

그리고 레이나의 신분은 카일라와 유리아나와는 달리 아르테일 공작가에 소가주인 카이라스의 아내로서 아르테일 공작가의 소속이기는 했지만 그와 동시에 현 아르칸 왕국의 국왕인 카르쟌 1세의 하나 뿐인 친딸로 유일한 왕녀이자 공주의 신분인 여인이었다.

그런 공주가 성벽 위에서 뛰어내려 검을 들고 저 수많은 흉측한 오크들과 트롤들을 홀로 막아서려고 하고 있으니 아르칸 왕국 출신의 기사들의 경우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대륙 최강의 검사 중 한 명으로 검의 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기사로서 지켜야할 레이디였으며 동시에 레이디들 중 최상위에 있는 공주였으니까.

뭐, 이미 레이나는 딸까지 있는 유부녀였지만.

"크르, 인간 암컷이다!"

"암컷 인간! 엄청 예쁘다!"

레이나를 본 오크들은 바로 단순할 정도로 탐욕을 드러내며 레이나를 바라보았다.

카일라와 유리아나처럼 레이나 역시 여검사로서 눈요기가 좋은 복장을 하며 새하얀 허벅지와 늘씬한 팔다리를 드러내며 또한 풍만한 몸매의 굴곡 역시 숨기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일라와 유리아나보다도 레이나의 두 눈에는 투지가 가득했는데 바로 이곳이 아르칸 왕국이기 때문이었다.

'내 집은 아르테일 공작가, 하지만 내 고향은 아르칸 왕국이야.'

자신이 있어야할 곳은 그녀의 남편이 카이라스가 있는 아르테일 공작가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곳이 아르칸 왕국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여전히 그녀의 신분은 아르칸 왕국의 왕녀였으며 동시에 공주의 직위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왕족으로서 그 책임을 보여주어야했다.

'그게 내 의무야.'

레이나는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며 당차게 앞으로 나서서 검을 휘둘렀다.

푸화아악-

그리고 그녀를 간단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탐욕에 찬 눈으로 그녀를 낚아채려던 오크 수십마리가 단숨에 몸통이 절반으로 분리되어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크륵?"

레이나를 보고 그녀를 낚아채기 위해 달려들던 오크들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추었다. 레이나의 방금전 공격에서 그녀가 자신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강자라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오크 여자들만 보고 살아왔던 눈물나는 오크의 삶을 겪었던 오크 남자들이 언제 레이나와 같은 절세미녀를 이렇게 볼 수 있었겠는가?

그나마 외모가 아름다운 엘프들은 성격이 하나 같이 오만해서 오크들을 무식한 머슴들이라고 멸시하고 오크들 역시 엘프들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비실이들이라고 맞대응을 하고 있는 판이었다.

그렇기에 이 전쟁이 벌어졌을때 오크들이 가장 간절히 바라던 것이 바로 인간 여인들을 각자 보유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평균치의 인간 여자만 손에 넣어도 오크 여인들보다는 훨씬 나을테니까.

그런데 지금 그들의 눈 앞에 있는 레이나는 아르칸 왕국의 제일미녀라 불렸고 지금도 제일의 미모를 자랑하는 티세라의 아름다운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카일라와 유리아나에 비할 수준의 미모를 지닌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 중 한 명이었다.

방금전 그녀의 일격에 수십 마리의 오크들이 일제히 2 등분을 당했지만 그것에 기가 죽기에는 오크 여자들의 사이에서 살아온 오크 남자들의 한이 너무나 깊고도 짙었다.

"쿠오오오!"

"미녀, 인간 계집 엄청난 미녀다!"

그리고 오크들은 과할 정도로 레이나를 향해 달려들었고, 그렇게 오크들이 자신에게 몰려오는 것은 오히려 레이나가 바라는 바였다.

"하압!"

고운 목소리로, 그렇지만 힘이 있게 기합을 내뱉은 레이나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의 녹색의 머리카락을 거세게 펄럭이면서 검을 크게 사방으로 휘둘렀다.

푸화악-

"크어!"

"컥!"

그리고 그녀의 검격의 사정권 안에 들어온 오크들은 단 한마리도 살아남지 못했고 이윽고 그녀는 오크들의 사이를 뛰어다니며 빠르고 간결하게 오크들을 닥치는대로 베어죽이기 시작했다.

"바인드."

"홀드."

"윈드 캐논!"

트롤 마법사들은 그런 레이나를 향해 여러 마법들을 날리며 그녀의 움직임을 제지하려고 하였지만 소용 없었다. 최상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그녀는 전신에 오러 배리어를 두르고 있었고 대부분의 마법들은 오러 배리어에 의해 깨져버리거나 막혀버렸으니까.

============================ 작품 후기 ============================

오크들 : 우리가 제일 불쌍한 종족임. ㅠㅠㅠ 여자가 죄다 오크녀들이야.

당연하게도 레이나 보고 환장한 오크들.

그러나 레이나는 공주님이면서 강함 ㅇㅇ 그냥 학살 중.

너무 피곤하고 인터넷이 안되어서 노트북으로 쓰는데 덕분에 너무 힘듬. 노트북이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대고 있으면 손이 뜨거워서 아플 지경이라 타자치기가 싫음.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

레일브란트 :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2013.05.28 18:24]

고룡의반란 : 카이라스 ㄱㄱ [2013.05.28 14:28]

학살중

하루지온s : ntr은 그래두 보기 싫은데... 나오면 보지 말아야겟네요 그동안 능욕이니 뭐니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ㅋ 이제 그런건 좀 나오지 않앗으몃 하는. . [2013.05.28 09:53]

한리드 : 다음은 레이나편인가요 [2013.05.28 07:33]

ㅇ 다음은 티세라, 그 다음이 에이미, 그 다음이 디아나와 셀리나.

챠베스 : 공포의 NTR인가요;; 아 진짜 끔찍하군요 생각만해도 ;; 친한 선배의 부인이 친구랑 바람나서 이혼하는 거 보고 참... 싱글족 만세!! [2013.05.28 02:58]

ㅋㅋ 오크들은 싱글을 원하는 이유가 여자는 다 오크녀이기 때문.

하얀까마귀 : 작가님은ntr을 싫어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고로 도마뱀따위는 꼬챙이에 끼워 냠냠. [2013.05.28 01:40]

도마뱀 구이를 참 좋아하시는듯.

미르사랑. : Ntr? [2013.05.28 01:01]

카이라스 기준이면 NTL. 그러나 나올 가능성 없음. 나오기들 바라면 못나올 것도 없지만 그런 전개는 안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vpdl31 : 카이라스 빨리와라 ㅠㅠ [2013.05.28 00:55]

카일라와 유리아나가 둘다 위험하죠 ㅋ

ads123 : 옙 빼앗기는거요 [2013.05.28 00:34]

ㅋㅋㅋㅋㅋ

破天魔痕 : 종특이 참 마음에 들어요 게으름 [2013.05.28 00:26]

dark2black : 카이라스는 자기가 뒤통수 맞앗다는걸 께달앗나? [2013.05.28 00:09]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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