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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마도 같이 데려가줘]
-이 글은 뒷골 때리는 내용이 있으니 스킵하실 분들은 스킵.-
[이 엄마도 같이 데려가줘]
아르테일 공작가에 전달된 카르시스 제국의 영토의 동부 지역에 이종족의 군세가 100 만이나 나타났다는 정보는 아르테일 공작가의 소속원 모두에게 전달되었고 그 소식은 당연히 카이라스의 아내들 뿐만이 아닌 카이라스의 어머니이자 아르테일 공작가의 안주인인 엘리나의 귀에도 들어갔다.
'동부 지역이라고? 그럼 이 근처라는건데? 거기에다가...카르세드 백작령도 동부에 있는데.'
적들이 카르시스 제국의 동부지역에 있다는 말에 엘리나가 느낀 감정은 극도의 초조함과 걱정이었다.
아르테일 공작가야 그녀의 아들인 카이라스라면 어떻게든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녀였지만 카르세드 백작령은 아니었다.
비록 카일라의 일로 친오빠와 대판 싸우고 집을 가출한 그녀였지만, 그래도 그녀의 피붙이들이 있는 곳이었고 그 동안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내온 가족들이었지만 그래도 그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을 때와는 달리 전쟁의 위기를 겪게 될듯하자 걱정이 들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카일라에게 폭언을 하고 여전히 그녀에게 사과할 생각도 없는 오빠인 알프레드와는 그가 카일라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때까지는 진짜로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낼 생각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죽거나 다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녀는 본인도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새하얀 핫팬츠와 배꼽 부분을 노출하는 검사 전용의 새하얀 배꼽 노출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에 가장 농염하고 섹시하기 그지없는 풍만하고 탄력 넘치는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비롯한 몸매 전체의 굴곡이 그대로 보여져 여자로서의 매력을 최대치까지 풍기고 있는 그녀는 말없이 허리에 검사용 벨트를 착용하여 그 허리에 검집을 찬 그녀는 이제 착하고 가녀려보이기까지 하던 아름다운 공작부인이 아닌 한 명의 여검사로 변모했다.
끼익!
그리고 그녀의 방문이 열려지며 카이라스가 안으로 들어왔다.
"아, 라스."
엘리나는 카이라스를 보며 반색했다. 마침 안 그래도 그를 찾아갈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루스칼리스는 전쟁에 관해서는 모든 결정권을 카이라스에게 위임했고, 그렇기에 그녀가 전쟁에 참가하겠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아들인 카이라스를 찾아가 직접 부탁해야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이라스는 엘리나의 모습을 살짝 위아래를 흝어보더니 엘리나의 맑고 순수한 푸른 눈동자를 자신의 고요한 검은 눈동자로 응시하며 물었다.
"전쟁에 참여하시려고요?"
카이라스의 물음에 엘리나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동부 지역에 나타났다며? 엄마의 친정집도 동부 지역에 있잖아."
"친정집이라..."
카이라스는 엘리나의 말에 자신의 외가집 카르세드 백작령을 떠올렸다. 그가 제일 사랑하는 여인 카일라에게 폭언을 하여 그녀의 마음에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를 입힌 그의 외삼촌이자 장인이 가주로 있는 그 곳.
카이라스에게 있어서 그곳은 카일라의 외가인 리에스 남작가와는 달리 카일라에게 한 폭언 탓에 단단히 찍혀있는 곳이었다.
그렇지만 엘리나는 카일라에게 했던 짓 때문에 화가 단단히 나있음에도 동시에 혈육들인 그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었다. 이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까...이 엄마도 같이 데려가줘."
카이라스는 엘리나의 부탁에 잠시 생각했다.
검신에 가장 가까운 최상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
이것만 놓고보면 정할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전력이었다.
'하지만 데려가고 싶지 않아.'
하지만 카이라스는 엘리나를 전쟁터로 데려가고 싶지 않았다. 시공회귀 이전 유달리 비참한 꼴을 당했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녀는 전쟁에 나가지 않고 그저 조용히 아르테일 공작가에 남아있어줬으면 하는 것이었다.
'또 얼마전 느낀 불안감도...'
거기에 얼마전 그녀의 모습이 머리 속에 떠오르며 동시에 같이 느낀 불안감도 그 이유에 한몫 하고 있었다.
대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그녀를 보다 안전한 곳에 두고 싶다는 것은 분명했다.
검신의 경지에 올라 신(神)의 육체를 얻어 신의 힘과 신의 육체를 동시에 지니게 된 지금도 이랬었지만, 지금의 경지에 오르기 이전에도 이런 생각은 마찬가지였었다.
'하지만 관점이 틀려졌지.'
엘리나를 잠시 바라보던 카이라스는 이윽고 엘리나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았고,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 좋은 부드러운 여체가 자신의 품에 안기자 상상을 초월하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고 거기에 그녀의 고혹적인 향기가 더욱 그를 미칠듯이 자극해왔다.
이전의 그는 아들이 어머니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면 지금의 그는 '사랑하는 여자'가 안전하게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변질되어있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니가 전쟁터에 가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러니까 그냥 여기 가만히 있어주시면 안될까요? 전쟁터는 제가 갈테니까."
"라스...라스가 엄마를 이렇게 걱정해주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그래도 엄마도 그렇게 보호받기만 할 정도는 아니야. 충분히 제 몫은 할 수 있어."
확실히 그녀라면 전쟁터에서 제 몫을 하기에는 충분할 것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그녀를 전쟁터로 결코 보내고 싶지 않았다.
시공회귀 이전의 기억들을 받은 그의 아내들과는 달리 엘리나에게는 여전히 시공회귀 이전의 기억을 주지 않은 그였고, 당연히 엘리나는 시공회귀 이전의 자신의 비참하던 모습들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카이라스는 그녀가 계속해서 그 사실을 몰랐으면 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에라시안과 그녀가 혹시라도 만나는 일도 피하게 하고 싶었다.
'지배자의 눈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엘리나...아니 어머니는 일단 안전하게 계시는게 좋겠지.'
카이라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엘리나를 끌어안고 조용히 등을 토닥이다가 아공간을 최상급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엘리나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마나의 유동도 없이 조용히 연다음 지배자의 구슬을 꺼내들고는 그대로 엘리나에게 사용했다.
"읏...!라스...?"
그리고 자신의 체내로 들어오는 붉은 기운을 느낀 엘리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아들을 불렀지만 이윽고 그녀는 카이라스의 품에서 얌전하게 변했다.
"후우, 안심하세요. 카르세드 백작령은 보호해줄테니까."
"...네, 주인님."
그리고 카이라스의 품에 안겨진 엘리나의 치명적인 색기를 머금은 연분홍빛 입술에서 공손한 어조가 흘러나왔고, 카이라스는 지배자의 구슬을 쓰면서 동시에 이 방 전체의 공간을 방 밖의 공간과 '차단'시켰기에 아무도 이 방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수 없다고 생각이 들자 자신의 품에 안겨진 엘리나를 보며 참을 수 없는 욕구가 솟아올랐다.
"흐음~"
카이라스는 부드럽게 엘리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엉덩이의 부드러운 감촉이 비록 핫팬츠를 입고 있다고는 해도 손끝으로 전해지자 짜릿함을 느낀 카이라스는 저절로 입 안에 군침이 고이는 것을 느꼈다.
카일라의 육체에 중독된 만큼이나 엘리나의 육체를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올랐다. 더군다나 지금 지배자의 구슬로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이 상황을 전혀 기억못하게 할 수도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틈틈히 그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었다.
"엘리나."
카이라스는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그녀의 앞에서 불러보았다.
"네, 주인님."
그리고 엘리나는 카이라스의 품에 안겨진 상태에서 살짝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호수 같은 푸른 눈동자는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아닌 주인님을 향한 노예인 여자의 사모하는 감정이 가득했고, 그 눈빛은 지금 엘리나를 여자로서 사랑하기 시작한 카이라스에게 치명적이었다.
"정말로 아름답네. 후후...정말 내 친어머니만 아니었더라면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손에 넣어서 내 아내로 삼아버렸을텐데 말이야.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자가 차지하게 할 정도로 마음 넓은 놈이 아니니까."
얼핏 아르테일 특유의 광기까지 보이는 눈으로 말한 카이라스는 엘리나의 엉덩이의 한 쪽과 거의 수박만한 크기의 풍만한 젖가슴의 한 쪽을 움켜쥐었다.
"하윽!"
"흐음~형태도, 탄력도, 감촉도 모두 최고급인데? 카일라 누나랑 나란히 놓고 즐기면 더 맛있겠어."
카이라스는 이제 엘리나를 완전히 먹음직스럽다는듯 보고 있었고, 엘리나 역시도 그런 카이라스의 시선이 좋은듯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연분홍빛으로 새하얀 얼굴을 은은히 붉히고 있었다.
"저, 저는 주인님의 것이에요. 마음껏...원하신다면 마음껏 제 몸을 즐겨주세요."
엘리나의 입술에서 나온 말에 카이라스는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고, 그대로 그녀의 연분홍빛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으며 진한 키스를 했다.
츄우웁! 츄르릅!
둘의 입술이 맞닿고 이윽고 서로의 설육이 얽혀질때 카이라스의 손은 쉴틈 없이 엘리나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애무했고 이 방의 시간은 현재 밖과는 10 배의 차이가 있어 안에서의 10 분이 밖에서는 1 분 밖에 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시간은 어느 정도 넉넉했다.
뭐 그만큼 마나가 빠르게 소모되어가고는 있었지만.
"하아..."
카이라스와 엘리나의 입술이 드디어 떨어졌을때, 카이라스는 바로 엘리나의 허리띠를 풀러버린 후 그녀의 검을 아무렇게나 땅에 내던진 후 그녀의 핫팬츠의 사타구니 부분에 코를 대고 그녀의 가장 강렬한 여자의 냄새를 풍기는 부분이자 그가 태어났던 비밀스러운 장소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흐으음~정말 좋은 냄새인데? 엘리나의 보지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다니까."
엘리나의 음부의 자극적인 냄새는 카이라스를 더더욱 미치게 만들었고, 카이라스는 손가락으로 부끄러운듯 얼굴을 수줍게 붉히는 엘리나의 음부를 정확히 핫팬츠 위에서부터 쓰다듬었다.
"하으읏!"
그리고 이미 민감할대로 민감한 색녀인 엘리나는 카이라스의 손길에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파르르 떨었고, 엘리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카이라스는 천천히 엘리나의 핫팬츠를 아래로 내렸다.
"오늘, 엘리나를 내 아내로 만든다..."
흥분할대로 흥분한 카이라스에게 엘리나가 친어머니라는 것은 이미 고려의 대상도 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완벽한 여자를 절대로 다른 누구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았다. 설사 그 대상이 그의 친아버지라 할지라도.
그리고 엘리나의 새하얀 핫팬츠가 아래로 내려지자 그녀의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아름다운 황금색의 숲이 공개되었고, 그 숲에 가려져있는 비소에선 농염한 여인의 자극적인 향기가 물씬 풍겨지고 있었다.
"하아..."
엘리나는 살짝 숨을 가쁘게 쉬며 다리를 슬쩍 옆으로 벌렸고 이어서 그녀는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벌려 음부의 속 안을 드러냈다. 카이라스가 편히 삽입을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정말 보지도 엉덩이도 가슴도 안 예쁜데가 없구나. 엘리나, 이러니까 엘프들이 널 대륙 최고의 아름다움의 결정체이자 대륙 최고의 보물이라고 부르며 자신들 종족의 최고 보물로 지정했겠지."
"네? 주인님, 그게 무슨?"
시공회귀 이전의 기억이 없는 엘리나는 귀엽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카이라스의 말에 의문을 품었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백치미스러운 느낌까지 보여 더욱 그녀를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후후, 그런게 있어. 자 그럼 이제 맛을 볼까."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엘리나의 음부에 살짝 혀를 대며 핥았고, 엘리나의 연분홍빛 입술에서는 뜨거운 신음소리가 흘려나왔다.
할짝
"하윽...주인님...하윽...하앗, 하아아악!"
그리고 가장 민감한 돌기, 음핵이 혀에 닿는 순간 엘리나는 허리를 활대처럼 튕기며 긴 금발의 생머리를 허공에 펄럭이며 여인의 가장 아름다울 때의 모습 중 하나를 선보였다. 그리고 핥아대는 것으로는 만족하기 힘들었는지 아예 그녀의 음부에 입을 대며 그녀의 음부를 빨아대던 카이라스는 천천히 손가락 하나를 펴서 그녀의 뒷구멍에 삽입했고, 이미 루스칼리스에게 30 년 넘게 박혀온 항문은 너무나도 민감하게 조련되어있는 엘리나였기에 아들의 손가락에도 금새 느끼며 음란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하읏, 아읏, 주...주인님...아흑! 너, 너무 자극이..."
그리고 5 분 동안은 계속해서 엘리나의 음부를 빨아대며 그녀의 뒷구멍을 찔러대던 카이라스는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지 그녀의 엉덩이에 그녀의 음부에서부터 흐르는 애액들을 허벅지와 함께 발라주며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번갈아가며 빨아댔고 꿈에도 그리던 그녀의 육체를 이렇게 계속해서 맛보던 카이라스는 마침내 드디어 그녀에게 자신의 분신을 삽입하려 했다.
자신의 거대한 분신을 꺼내든 카이라스는 천천히 엘리나를 바닥에 눕히고는 그녀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게 했고, 다리를 스스로 M자로 벌린 엘리나는 카이라스가 편히 넣을 수 있게 스스로 손으로 음부를 활짝 벌리며 홍조를 띈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주인님의 여자가 되는거네요."
"그래, 드디어..."
카이라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천천히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분신을 비벼댔고, 그 자극적인 느낌에 신음성을 흘린 엘리나의 두 눈에는 뜨거운 기대감이 가득해졌다.
주르륵-
그렇지만 엘리나가 본 광경은 카이라스의 팔에서부터 흐르고 있는 붉은 피였다.
"주, 주인님!"
엘리나가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카이라스를 불렀다. 그도 그럴것이 카이라스의 팔에서 흐르고 있는 붉은 피는 다름 아닌 카이라스 본인이 직접 오른팔로 자신의 왼팔을 오러를 담아 찌름으로서 흐르는 피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좀 정신이 맑아졌군."
신의 육체에서 잠시 이성이 잡아먹힐 뻔 했던 인간 카이라스는 주도권을 되찾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엘리나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에 홀려 신의 본성이 인간의 본성을 삼켰던 것은 카이라스로서는 상당히 굴욕적이었고, 마법사로서도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후우, 잠시 주무세요."
카이라스는 지배자의 구슬의 힘으로 엘리나를 구슬의 안 쪽으로 빨아드렸고, 당혹스러웠던 엘리나는 이윽고 붉은 기류로 변해 구슬 안으로 사라졌다.
"......"
이제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때는 이미 동부 지역에서 이종족들을 격퇴된 후일 것이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계속해서 전쟁에 참가하려 들테고...
"빌어먹을."
카이라스는 입술에서 피가 날 정도로 이를 악물고는 구슬에서 다시금 엘리나를 꺼내었고, 그 후 그녀의 핫팬츠를 다시 입힌 후 허리띠를 허리에 둘러주며 허리에 검까지 다시 채워주었다.
"주, 주인님...많이 아프세요?"
엘리나는 걱정스러운 눈동자로 카이라스의 부상 입은 팔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쓰게 미소를 지었다.
"이래서는 곤란한데 말이야. 나는 계속 아르테일 공작가의 카이라스로 남아있고 싶은데..."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엘리나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그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있었고, 그것은 단순한 욕망의 수준이 아니었기에 10 서클 마스터의 정신력으로도 욕구를 참아낼 자신이 없을 정도였다.
'이미 모자 간의 인연의 고리는 희미하다는건가? 아니면 육체가 신으로 바뀌어서 더 이상 인간 여자 엘리나의 뱃속에서 태어났던 때와 같지 않으니 이미 모자의 관계도 아니라는건가?'
그렇게 생각이 든 카이라스였지만, 이내 눈을 잠시 감았다가 자신의 팔의 상처를 치료한 후 엘리나의 허벅지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역시 지배를 하는 엘리나가 아닌 정신이 멀쩡할 때의 엘리나에게...나중에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줘야겠어."
카이라스는 말을 하고는 문득 더 이상 그녀를 어머니라고도 부르지 않는 자신의 상태에 실소를 머금었다.
'빌어먹을...그래. 신의 본성 따위가 이기나, 내 본래의 인간으로서의 인성이 이기나 어디 제대로 겨뤄보자. 마법사로서 자기 자신을 잃는 수치스러운 일 따위는 겪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신과 인간의 경계에서 다시 한번 인간을 택한 카이라스는 엘리나에게 걸었던 지배를 풀었고, 엘리나의 육체가 잠시 비틀거리다가 카이라스의 품에 다시금 안겨졌다.
"흐읏...하으...라스?"
그리고 여태까지의 일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엘리나는 기억이 끊겨져있는 것을 느끼며 의아해하자 카이라스는 천천히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전쟁 따라오셔도 좋아요. 단 위험한 짓은 하지 말고, 강한 적이 보이면 그냥 피하세요."
그리고 그녀에게 사죄의 의미로 카이라스는 그녀가 전쟁에 동행하는 것을 수락했다. 물론 위험한 짓이기는 하지만 인간은 가끔 바보짓을 할 때가 있는 법이었고, 카이라스도 지금의 자신이 딱 그럴 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드시 내가 지켜낼테니까.'
그리고 카이라스의 수락에 엘리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맑게 웃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리고 그녀의 그 아름다운 모습에 카이라스는 키스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억눌렀다.
============================ 작품 후기 ============================
카이라스 x 엘리나다! 하고 기뻐하시던 분들을 낚기 위해 만든 화...(...입니다요)
솔직히 투표 수, 덧글들 보고 쇼크 먹어서 기대감을 잔뜩 해놓고 김 빠지게 만드는 낚시글(?!)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서 쿨럭...(...이상한 쪽으로도 S의 본성이...)
오늘이 만우절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거 너무 악질적인 장난인가?ㄷㄷㄷ....
그리고 인간 카이라스가 남아있는 한 본인의 의지로 결코 엘리나와 성적인 결합은 안갑니다. 단지 앞으로 카이라스는 상사병 좀 나게될...
근데 대체 왜 이렇게 엘리나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좋은거죠?ㄷㄷ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은 9명이라 1명 부족으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