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331화 (33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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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 누나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카일라 누나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카르시스 제국의 동부 지역에 나타난 이종족들의 군세는 살육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었다.

80 만의 오크 전사 군단, 10 만의 엘프 정령사 군단, 5 만의 드워프 전사 군단, 2 만 5천의 늑대인간 전사 군단, 2 만의 고블린 주술사 군단, 5 천의 트롤 마법사 군단.

최정예들로 이루어진 이 군단들이 카르시스 제국의 동부 지역에 나타나 저지른 것은 잔혹하기 그지없는 학살이었다.

어린아이이건 어른이건 가리지 않고 벌이는 학살극.

작은 마을들을 이루고 살아가던 인간들의 마을을 습격한 이종족들은 그야말로 무차별적으로 약탈을 저질렀고 괜찮은 미모를 지닌 여인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생포되어 그 자리에서 잔혹한 엘프나 늑대인간들에게 의해 중심적으로 범해졌고, 가끔 오크들이나 드워프들에게 범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반항을 하건 하지 않건 인간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며 무려 15 만에 달하는 인간들을 순식간에 학살한 이종족들은 400 명의 인간 여자 노예들을 전리품으로 이끌고 목적지로 진격해가고 있었다.

그들의 처음 목적지는 바로, 엘리나와 카일라의 출신지이자 현재 동부 지역에서 아르테일 공작가와 직접적으로 교류는 하지 않고 있어도 아르테일 공작가의 당대의 공작 부인과 차기의 공작 부인을 모두 배출한 가문이기에 주변에서 모두 적대하기를 꺼려하여 강대한 세를 회복한 카르세드 백작가였다.

"...카르세드 백작가."

은발에 얼음장 같이 차가운 푸른 눈동자를 가진 절세의 미녀, 카일라의 연분홍빛 입술에서 이곳 지역의, 그녀의 고향의 이름이 나왔다.

좋은 추억이라고는 없는 고향. 그렇지만 이곳은 분명 그녀의 출신지였고, 그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있는 곳이었다.

그렇지만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카일라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네 년 때문에! 네 엄마가 죽은 것은 다 네 탓이야! 크흐흑, 세르리안느...]

머리 속에 저절로 떠오르던 7 살 당시의 그녀의 친아버지가 그녀에게 하던 말. 그리고 머리 속이 백지처럼 변해가던 그 당시가 떠올랐다. 그녀 스스로는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기에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녀는 그 때 창백한 안색이었을 것이었다.

"괜찮아?"

그리고 그녀의 새하얀 손을 부드럽게 잡아오며 들려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 그리고 카일라는 금새 평정심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응."

짧고 간단한 대답,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녀에게 질문을 한 그녀의 남편인 카이라스에게는 충분한 대답이었다. 그녀가 이렇게 차분하게 대답하는 것은 마음을 가다듬었다는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그 때 그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신이 된다면...카일라 누나의 어머니인 장모님과 카일라 누나를 만나게 해줄 수 있을까?'

죽은지 너무나도 오래된 영혼은 강렬한 원한이 있지 않는한 이승에 남아있지 않았다. 아니면 제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그랜드 소드 마스터들처럼 강한 의념을 중간계에 남겨두지 않는한 명계로 가게된 영혼과의 소통은 9 서클까지의 마법으로는 상당히 힘들었다.

거기다가 9 서클을 넘어선 10 서클의 마법이라고 해도 죽은지 20 년이나 넘은 존재를 불러오는 것은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고 설사 성공한다해도 영혼에 손상을 입을 위험성이 컸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 쯤 되는 강자들은 영혼의 크기도 컸지만 세르리안느는 몸이 연약하던 아름다운 여인이었을 뿐이었다.

즉 쉽게 설명하자면 불러내려는 대상의 영혼이 튼튼하지 못하고 너무 약하다는 것이 문제인 셈이었다.

하지만 카이라스는 100 년이 지났다해도 불러올 능력이 있었다. 그것도 손상 없이.

그리고 당연히 그 역시 세르리안느를 소환하려고 시도를 해보았었다.

그렇지만 실패했었다. 세르리안느의 영혼은 도저히 소환이 되지 않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특별 관리를 받고 있어서, 카이라스의 힘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그녀가 환생을 하여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느 쪽이건 카이라스에게는 좋은 얘기는 아니었다. 둘 중 하나라고 해도 10 서클 마스터로서는 그녀를 찾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으니까.

'뭐,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차분하게 연구를 해보자.'

그렇게 상념을 떨친 카이라스는 나머지의 사고들도 한 개의 여유로운 사고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카일라에게 집중시켰고, 카일라의 손을 잡은채로 카이라스는 천천히 영주관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카르세드 백작령에 있는 별장에서 머무르고 있는 현재 그들은 카르세드 백작령에 왔으면서도 카르세드 백작가의 사람들을 만나지도 않고 있었다.

결례라면 결례였지만, 애초 그 쪽 역시도 이 쪽에서 오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듯했다. 정확하게는 카일라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저 100 만이 넘는 이종족들의 군세가 코 앞까지 와 있기에 검성이라고 불리며 대륙에서 가장 강한 검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카일라의 능력이 전쟁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카르세드 백작령에 있는 것을 반기는 것이었다.

물론 반긴다 해도 있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는 것 뿐이었지 만나러 오거나 안부를 전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 때 가벼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왔는데 그 바람을 타고 카일라의 향기가 카이라스를 향해 유독 강하게 전달되었다.

거기에다가 최고급의 미스릴을 녹여서 만든듯한 아름답고 고운 은발의 생머리가 바람에 의해 흩날리고 있는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특히나 그 은발의 주인은 겨울의 여신 같은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아름다운 절세의 미녀인 카일라였다. 아름다운 그녀의 미모와 아름다운 은발의 색에 의해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다운 광경을 눈 앞에서 보게 된 카이라스는 이런 아름다운 미녀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에 충족감을 느낌과 동시에 입맛이 썼다.

'대체 이런 아름답고 귀여운...거기에 사랑스러운 카일라 누나가 어디가 그렇게 밉다고.'

겉은 차갑지만 실은 속은 여리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면이 있으며 그런 약한 면을 감추기 위해 차가운 가면을 쓰는 것 뿐인 카일라는 카이라스의 눈에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보였다.

그의 첫사랑이자, 그가 처음으로 안아보고 동정도 처음으로 준 여자이며 그의 첫번째 아내인 카일라. 그런 그녀를 막대하는 카르세드 백작가가 아무리 어머니의 출신 가문이라고 해도 카이라스는 솔직히 용납이 안되었다.

"카일라 누나."

"응."

"나 잠시 영주관에 다녀올께."

"......"

카일라는 카이라스를 말 없이 그녀의 차가운 푸른 눈동자로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얼음장 같이 차가운 겉과는 달리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보며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누나 혼자서 트라우마를 떨쳐버리기는 힘들 것 같으니까 다녀오겠다는거야. 아내가 하기 힘든 일은 남편이 나서서 도와줘야하니까."

그렇게 말한 카이라스는 바로 카일라의 가냘픈 허리를 한쪽 팔로 끌어안더니 그대로 카일라의 연분홍빛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는 키스를 하고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키스가 끝나자마자 카일라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에 살짝 손가락을 대며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잠시 다녀올께."

그리고 카이라스의 모습은 순식간에 카일라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잠시 사라진 그를 바라보던 카일라는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을 계속 유지하며 영주관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라스, 너무 오지랖이 넓어."

그리고 그녀의 신형도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카일라에 못지 않은 여신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화려한 장미색을 지닌 붉은 머리카락의 미녀 유리아나는 팔짱을 끼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정말, 내가 6 년만 일찍 태어났어야하는건데..."

그렇게 말하는 유리아나의 푸른 눈동자는 부러움이 가득했다. 언제나처럼.

*              *             *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잘생긴 남자와 마찬가지로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절세의 미녀가 서로를 말 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알프레드 폰 카르세드.

엘리나 폰 카르세드 아르테일.

두 남녀의 관계는 같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친남매였다. 그렇지만 동시에 30 년 이상 얼굴도 보지 않고 살아온 사이이기도 했다.

"변함 없이 건강한거 같네. 오빠."

엘리나의 지금의 목소리는 아르테일 공작가에서의 그녀의 온화하고 상냥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놀랄 정도로 차가웠다. 그렇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그녀의 오빠 알프레드는 무의미하게 고개만 살짝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래, 너도 건강한 것 같군."

"...카일라가 잘 지내는지는 물어보지도 않네."

엘리나의 날카로운 말에는 은은한 분노가 서려있었다. 딸이랑 헤어진지도 33 년이나 지났는데도 딸에 대해 여전히 증오심까지 품고 있는듯한 알프레드의 모습은 조카딸이며 이제는 며느리이기도 한 카일라는 친딸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엘리나에게는 온화한 본래 성품으로도 억누를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었다.

"할 말은 그것 뿐이면 그만 돌아가라, 엘리나. 그 아이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건 듣기 싫으니까."

알프레드의 태도에 엘리나의 푸른 눈동자에 언제나 카이라스와 카일라에게 보여주던 온화한 눈빛이 아닌 불타오르는듯한 분노를 머금으며 말했다.

"아직도 반성 안했구나?"

"반성은 무슨. 자기 어미를, 내가 사랑하던 여인을 죽인 아이다. 그나마 내 딸이기도 하기에 7 살까지 키워줬던 것 뿐이야."

알프레드의 눈에도 분노가 서리고 있었다. 그에게 카일라는 무리하게 태어나 사랑하는 여인을 앗아간 밉기 그지없는 계집아이에 불과했고, 그나마 딸이기에 죽이지 않고 살려뒀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죄도 없는 조카딸을 그저 태어난 것을 죄로 몰아붙이는 오빠를 용납못하기는 엘리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아서 시름시름 앓아서 쓰러졌던 7 살의 소녀는 지금 자신의 아들과의 사이에서 딸까지 낳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해있었다.

그렇게 두 남매는 분노에 가득찬 푸른 눈동자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카일라, 그 아이가 세르리안느 언니를 죽게 했다고? 언니가 저승에서 이 말을 들으면 정말 슬퍼할거야. 카일라가 태어나서 언니를 죽였다면 그 카일라를 언니가 임신하게 만든 오빠야말로 진짜 책임자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닥쳐!"

알프레드는 크게 분노를 터트리며 엘리나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오러 블레이드에 오러 서클까지 생성한,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오른 힘까지 숨김없이 드러내고 휘두른 검이었지만 엘리나는 너무도 간단하게 가벼운 기교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프레드의 공격을 무위로 돌려버렸고 엘리나는 싸늘하게 자신의 오빠를 노려보며 말했다.

"어릿광은 그만 부려. 여동생으로 하는 충고인데, 이제 제발 철 좀 들어 카일라에게 사과해."

"그 입 닥치라고 했다!"

평상시 착하고 온화하던 엘리나의 차가운 모습은 봄의 여신 같았던 그녀였었기에 평상시 순하던 사람이 화가 나면 무섭다는 말이 사실이기도 하듯 정말로 주변의 기온까지 내려가게 만드는듯 보였지만 그녀의 오빠인 알프레드는 그런 것도 전혀 감지하지 못한채 뜨겁게 타오르는 분노에만 휩싸여 있었다.

카르세드 백작가를 이어야하기에 근처의 다른 귀족 영애와 재혼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르리안느를 잊지 못하고 있는 그는 지금의 아내와 아들에게도 애정을 보여주지도 않았었고 여전히 카일라를 원망하고 있었었다.

그런 그에게 카일라에 대한 원망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엘리나의 말은 도저히 참아 넘길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엘리나를 향해 검을 휘둘러대며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애초부터 죽일 생각은 없고 그냥 건방진 여동생을 아프게 혼쭐만 내줄 생각이었지만, 지금의 그는 아예 발 한짝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이었다. 바로 어느 사이 나타나있는 한 명의 흑발의 청년 때문이었다.

"어머니, 모처럼 외숙부랑 재회를 했는데 여전히 외숙부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군요."

여자들이 본다면 누구나 시선을 빼앗길법한 남성미가 가득한 준수한 외모의 청년, 카이라스는 자신의 외삼촌이자 장인인 알프레드를 싸늘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알프레드와 눈이 마주치자 카이라스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이렇게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죠? 외숙부. 당신의 외조카이자 사위인 카이라스 폰 아르테일입니다."

"라스..."

엘리나가 분노의 표정을 풀고는 카일라를 생각하고 있는지 약간 서글픈 눈동자가 된채로 카일라의 남편이자 자신의 아들인 그를 불렀고, 카이라스는 이내 차가운 미소를 거두고는 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머니, 외숙부는 지금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을 거에요. 지금 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이렇게 아집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설득할 수 없거든요."

카이라스는 알프레드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완전히 미련을 포기하지 못한 것은 그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는 완전히 미련을 버리기 위해서 그에게 물었다.

"카일라 누나와 어머니를 대신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묻겠어요. 외숙부, 아니 지금은 장인 어른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카일라 누나에게 사과하세요."

"뭐라고?"

"카일라 누나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족들과의 전투를 앞두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가 친아버지에게 당하는 대우에 분노한 카이라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알프레드가 여태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30 년도 넘은 옛날에 카일라를 데리고 가출했던 그의 여동생은 정말인지 상식을 초월하는 존재를 낳은 것이었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한편 올려요..

외할머니 모시냐고 죽겠네요. 이러다가 대학 성적 낙제해버리는거 아니려는지 쩝...(참고로 외할머니 모시냐고 밥 먹을 시간도, 샤워할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엘리나는 카일라에게 모성애적인 감정도 품고 있습니다. 자고로 온화하던 착한 여인이라 해도 모성애 폭발하면 무서워요. 특히 평상시 착하고 얌전하던 여자가 분노하면 더더욱.

애초 엘리나는 카일라가 7 살때 카일라에게 알프레드가 한 폭언에 화가 나서 알프레드를 두들겨패고 가출했었죠.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리리플

레기시프 : 커..커억...ㅈ..정주행...완료 24 장 투척... [2013.06.26 06:03]

ㄳㄳㄳㄳㄳ

릭눅스 : 헤엣 3개월마다 돌아오는 24장 투척 헤엣 [2013.06.25 22:18]

ㄳㄳㄳㄳㄳ

asdzxc21 : 엘리나! 엘리나를 달라! [2013.06.23 16:57]

여기요.

gloryk : 성녀 이년디다려야졍 [2013.06.23 16:51]

디다려?

superdumb : ㅜㅜ카일라를 제일 신경쓰신거였구나.. 나는 썩었어 [2013.06.23 14:38]

마귀가 씌었군요.

세이루스 : 라스아범을 얼른등선 시키고 엘리나를 가지길ㄷㄷㄷ 솔직히 엘리나묘사를 너무 잘해놔서 엘리나 인기가 막강한듯;; 카일라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나 엘리나가 갑인듯ㄷㄷㄷ [2013.06.23 08:36]

카일라 묘사가 더 신경써서 한건데

하얀까마귀 : 어.....요즘 가끔 살짝 지루한감이 있었는데 왜 다시 재미있게 느껴질까요?잘보고갑니다. [2013.06.23 06:54]

언리미티드 빠워!

루나룬카리아 : 본작에서 29권인가 30권에서 나백천이 흑도에서 고립되던내용이여... 아 나예린이 납치자체가 안될려나.. 무신도 살아잇고 [2013.06.23 06:50]

나예린이 역으로 썰어버림.

한리드 : 로리 먹나요;;;;;;; [2013.06.23 06:48]

성인되면.

fkdlxh59 : 조아라에서 안되면 카페에 외전좀 올려주세요 엄청안나와서 애가탐 ㅋㅋ [2013.06.23 06:13]

외전..

kcap666 : 카일라는 데레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2013.06.23 01:09]

데레는 충분한데요?

z날개z : 빨리 저 성녀도 먹어야지! [2013.06.23 00:55]

2년후에

破天魔痕 : 카일라는 냠냠 할 수 있고 엘리나는 없다는 차이에 의해서 그런겁니다 ㅋ [2013.06.23 00:42]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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