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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 후, 별장에서]
[2 년 후, 별장에서]
1812년 4월 27일.
전쟁이 시작된지 2 년.
그렇지만 그 날의 요격전 이후 이종족들은 전면전을 꺼려했고 소소한 대치전만이 계속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 역시도 카르시스 제국을 비롯한 인간 측의 영토들 곳곳에 정보 라인들을 건설해둔후 여차할 시 본인이 직접 날라가서 즉시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대비를 해놓은 후 그의 집인 아르테일 공작가에 머물고 있었다.
그에게는 먼 거리도 그다지 의미가 없었기에 전선을 벗어나있는 지금도 전투가 벌어져서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단번에 날아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종족들과의 전투를 겪으면서 수많은 기사들과 마법사들이 보다 점점 강해지고 있었기에 그가 나서지 않더라도 대부분 알아서들 잘 대처하고 있었다.
특히나 카르시스 제국의 북방 지역에선 지그문트와 제이크는 오크 군단들을 상대로 대활약을 보이며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에이미와 에스더의 출신지인 물의 부족을 대표로 한 카나타 연합왕국의 주술사들의 협조는 그들의 활약에 더욱 힘을 보태주었고 전선은 점점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르테일 공작가의 영지에서 호숫가의 근처에 지어져있는 카이라스 전용의 별장의 안은 모처럼 여인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바로 카이라스의 아내들이 모두 모여서 자신의 딸들을 모아놓고 있었기에 자연히 한 자리에 모인 딸들은 활기차게 사이좋게 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자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네요."
푸른 머리카락에 청순가련한 용모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 에스더가 살포시 미소를 짓고는 카이라스의 앞에 놓여진 빈 찻잔에 차를 따르며 말했다.
그런 그녀의 말에 카이라스 역시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찻잔을 들어 가볍게 한모금을 마신 후 말했다.
"그래, 평생 이렇게 살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찻잔에 담겨진 차 한잔을 마신 카이라스는 찻잔을 탁자 위로 올려놓고 두 손을 무릎 위에 놓은 후 잠시 눈을 감았다.
그의 장녀이며 아이린의 딸로 황태녀의 신분을 가진 아이리스는 이미 16 살로 성인이 되었지만, 아이리네와 엘린, 오로라, 세레나, 티아나, 세라의 경우는 아직 14 살로 성인이 되지 못한 상황이었고 유리아나의 딸인 아리아나의 경우는 10 살에 불과했으며 에이미의 딸인 에밀리 역시도 11 살에 불과했다.
또 유린의 딸인 테이아도 12 살 밖에 되지 않았으며 플로리아의 딸인 데이지는 이제 겨우 6 살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그녀들은 수영장의 역할도 대신하는 호숫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사이좋게 공놀이를 하고 있었고, 카이라스는 현재 그 광경을 별장의 마당에서 지켜보는 중이었다.
그리고 은발에 코발트색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 실비아가 살짝 카이라스의 옆으로 다가왔는데 그녀의 복장은 평상시처럼 성녀라는 느낌이 드는 성녀 다운 복장이 아니었다.
바로 현재 그녀의 복장은 다름아닌 은색의 끈 비키니 차림이었고, 이제 14 살로 다음날이면 4월 28일로 그녀의 15 번째 생일이 다가오는지라 성인이 되는 그녀였지만 몸매의 발육은 또래에 비해서 성장이 큰 편이었고 27 살임에도 아직도 10대 중후반의 소녀의 외양을 한 에이미와는 반대라고도 할 수 있었다.
"라스 님은 수영하러 안 가실건가요?"
실비아가 살짝 카이라스의 옆으로 다가와 물었다. 첫만남 당시 때는 카이라스를 마법왕 님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간편하게 라스 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그녀의 말에 카이라스는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그냥 구경만 하려고."
카이라스의 말에 실비아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어린 나이에 성녀로서의 업무에 힘들었던 그녀는 지금 마치 '휴가'를 나와있는듯한 기분이었고 비록 시공회귀 이전에도 카이라스의 여자였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카이라스의 딸인 아이리스보다도 1 살이나 어린 소녀였다.
그런 그녀는 경치도 좋은 이곳에서 그녀 또래의 소녀들이 밝게 노는 것을 보고 정말인지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 있었는데 카이라스의 딸들은 모두 밝고 상냥한 성격들이었기에 그녀와도 거리낌 없이 어울리고는 했고, 실비아의 성격 역시 덕분에 이전보다 많이 밝아져있었다.
"실비아 양도 마시고 싶으신 것이 있으신가요?"
에스더가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물어왔다. 그리고 실비아는 부탁하는 것이 여러번인듯 익숙하게, 그렇지만 공손한 어조로 대답했다.
"네, 저는 평소처럼 코코아를 해주시면 되요."
"네, 금방 타올께요."
"에스더, 미안하지만 가는 김에 간단한 과자들도 좀 가져와줄 수 있어?"
"미안하다니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해요, 공자님."
에스더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으며 답한 후 실비아의 코코아를 타고, 카이라스가 부탁한 과자들을 가지러 별장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긴 푸른 머리카락을 찰랑거리며 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카이라스는 피식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다른 그의 아내들과는 달리 그가 사랑해서 거둔 여인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살을 섞으면서 함께 지내온 탓인지 이제는 그도 그녀를 상당히 사랑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확실히 그녀는 누가 보더라도 아내로서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여인이었다.
그리고 잠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카이라스는 그녀가 완전히 집 안으로 들어가자 시선을 실비아에게로 돌리며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으며 물었다.
"실비아, 내일이면 성인이 되는데 기분은 어때? 많이 긴장돼?"
"조금은요. 그래도 많이 기대되는데요? 라스 님이 저에게 보여주신 기억에도 회귀전의 저도 정신을 못차리게 좋아했잖아요.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이 안가요."
실비아의 당돌한 말에 카이라스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오른손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쓰다듬었고, 실비아는 그의 손길을 받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때였다.
"카이라스, 또 여기서 구경만 하고 있어?"
카이라스는 익숙한 기척을 느끼고, 익숙한 목소리가 귀에 들려오는 것을 느끼며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가 고개를 돌린 방향에는 숨이 막힐 정도로 고결한 아름다움을 가진 긴 금발의 머리카락에 붉은 색 눈동자를 가진 여인이 붉은 색의 비키니 차림으로 서있었다.
대낮에 새하얀 백옥의 피부를 드러내는 비키니 차림을 하고 있는 여인, 뱀파이어 퀸 디아나 블라디미르의 모습을 위아래를 흝어보던 카이라스는 키득 웃음을 지었고 그가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을 짓자 디아나가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뭐야, 왜 웃는거야?"
"그냥, 팬티 쪽에 금색 털들이 삐져나온 것이 귀여워서."
"읏, 바...바보! 변태저질치한!"
여왕 다운 고귀함이 넘치는 아름다운 얼굴과는 달리 여전히 매혹적인 붉은 입술 사이로 어린아이 같은 말들을 내뱉은 디아나의 말에 카이라스는 물론이고 실비아까지 웃음을 터트렸고 디아나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후후, 뭐 어때? 어차피 카일라 누나도 유리아나도 비키니를 입으면 털이 다 삐져나오는 것은 마찬가지잖아? 아무도 제모를 안했으니까. 뭐, 나도 자연스러운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지금 그렇게 삐져나오는 것이 보기 좋고 무엇보다도 여긴 '가족'들만 있는 곳이잖아. 몇 번이고 말하지만 가족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디아나."
그렇게 말하면서 카이라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디아나에게 다가간 후 그녀의 새하얀 뺨을 살짝 손으로 어루어만져주었다. 그리고 이어서 가볍게 키스를 해주자 디아나의 표정이 금새 몽롱하게 변했고, 가벼운 애정행위에도 금새 기분이 바뀌는 순진하고 단순한 그녀의 성격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응..."
디아나가 몽롱한 표정으로 있자 카이라스는 이어서 천천히 디아나의 엉덩이 쪽으로 손을 뻗어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려댔는데 비키니 팬티를 입고 있기에 엉덩이의 절반 이상이 드러나있는 상태였기에 그녀의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좋은 엉덩이의 맨살을 절반이나 마음껏 주물럭거리던 카이라스는 이내 디아나의 풍만한 가슴에 시선을 돌렸다.
하나하나가 작은 수박만한 크기에 탄력도 완벽하여 형체 역시 아름다운 그녀의 젖가슴들은 비키니의 차림이기에 유두 주변을 제외한 대부분이 드러나있었고, 자연스럽게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그 좋은 탄력으로 인해 출렁거리는 광경 역시 훤히 보여졌다.
"디아나, 내일이 실비아의 생일인 것은 기억하지."
"어, 으...응...무, 물론 기억해."
몽롱한 표정을 짓고 카이라스의 애무를 느끼던 디아나가 갑자기 당황한 표정을 억지로 감추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말을 더듬었고, 이것은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그녀가 보이는 반응이었다.
"그럼 내일 실비아의 생일 및 성인식 기념으로 '준비'해줘. 티세라의 생일 때 해주듯이 말이야."
"으, 응."
거짓말을 하고 있는 여파 때문인지 아직 말을 더듬는 그녀의 여전한 모습에 카이라스는 피식 웃었다. 그녀와 결혼생활만 17 년이었지만, 17 년 전과 비교해서도 여전히 그녀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지 않았지만 카이라스는 그녀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을 이제는 별로 바라지 않았다.
철이 없는 철부지인 지금의 그녀의 모습이 바로 그가 사랑하는 디아나의 모습이었으니까.
그리고 내일 생일 선물에 대한 얘기를 들은 실비아의 눈이 살짝 반짝였다. 그리고 실비아는 디아나의 풍만한 가슴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는데 그것은 그녀 역시도 디아나의 모유의 맛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딸인 오로라에게 모유를 먹이던 디아나의 모습을 신기하게 보았던 실비아는 카이라스가 디아나의 모유를 짜서 유리컵 안에 채운 후 그녀에게 건네주었었고 그런 식으로 실비아는 카이라스의 아내들의 모유는 모두 맛볼 수 있었었다.
그리고 카이라스는 실비아에게 디아나의 애액...육즙(?)은 그에 못지 않게 맛있다고 했고 디아나의 아름다운 여체 위에 여러 음식들을 올려놓고 그녀의 육즙을 발라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라고 실비아에게 여러번 말해주었었기에 실비아는 한시라도 빨리 성인이 되는 나날들을 기다려왔었다.
그리고 내일 생일선물로 드디어 맛보고 싶었던 육즙(?)을 맛보게 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카이라스는 디아나의 비키니 차림의 모습이 상당히 자극적이었는지 혀로 입맛을 다시면서 그녀의 귓가에 작게 무엇인가를 속삭였고, 디아나는 얼굴을 붉히더니 이내 거만하게 고개를 들며 말했다.
"후훗, 얼마든지! 이 여왕님의 아름다움에 마음껏 빠져들라고~"
어린아이 같은 거만한, 그리고 바보스러운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키득 웃었고 실비아 역시 세상에 알려진 뱀파이어 퀸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그녀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마침 실비아에게 줄 코코아와 카이라스가 부탁한 과자들을 가져온 에스더는 그런 분위기에 맑게 미소를 짓고는 탁자 위에 과자들과 코코아를 올려놓았다.
"아, 고마워요."
"후훗, 뜨거우니 조심해서 들이켜요."
실비아는 코코아가 탁자 위에 올려지는 것을 보고 에스더에게 감사를 표했고, 에스더는 친절하게 조심해서 마시라고 말했고 실비아는 웃으며 살짝 코코아를 조금씩 홀짝였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간단하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던 카이라스는 순간 무엇인가의 파동을 감지했다. 바로 누군가가 이곳으로 이동해온 것이었다. 온 사람은 두 명. 그리고 둘 모두 카이라스에게는 익숙한 기척들이었다.
"참 좋은 분위기군요."
그 중 한 명인 카르시스 제국의 아름다운 여황제, 아이린 폰 카르시스가 치명적이기 그지없는 색기를 가득 머금은 미소를 지으면서 집 안에서 문을 열고 나오며 말했다.
"그런 차림은 처음 보는데?"
아이린이 밖으로 나오자 카이라스는 마치 신기한 것을 보는듯 아이린의 복장을 위아래로부터 흝어보았고, 아이린 역시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저 역시 입어보긴 처음인데,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후훗."
언제나 화려한 드레스와 검은 부채를 들고 있던 아이린이었지만, 지금의 그녀의 복장은 평상시의 고귀함과 화려함이 넘치는 고고한 여황제로서의 모습이 아니었다.
풍만한 가슴의 절반 이상을 내놓는 검은 색의 비키니 상의에 하의 역시도 디아나 못지 않게 노출이 심한 비키니의 팬티를 입고 있는 상태였고, 그녀가 입고 있는 비키니 상의는 완전한 칠흑색이었지만 끝에마다 조그마한 다이아의 조각들이 붙어있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거기다가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신구 등도 하지 않고 있는 그녀였기에 평상시의 화려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황제로서의 고고한 분위기가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었고 긴 흑발의 생머리 탓인지 어딘가 요염하면서도 청순한 느낌까지 들고 있는 미녀의 모습이라 지금의 그녀의 모습 역시 치명적이게 매력적이었다.
"황제 씩이나 되어서 이렇게 놀러와도 괜찮아? 지금은 특히 대낮이잖아."
"뭐, 3일 정도 휴가이니 걱정할 거는 없어요."
아이린은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고개를 까닥였는데 그러자 그녀의 흑비단 같은 긴 흑발의 생머리가 아름답게 찰랑거렸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발견한 아이리스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자매들과 공놀이를 하다 말고 호수 밖으로 나와 그녀에게 달려왔다.
16 살이 되어 점점 날이 갈수록 성숙해지는 그녀는 아이린을 닮은 눈부신 미모가 점점 빛을 발하고 있었고 그녀의 물에 젖은 긴 흑발이 그녀가 달려오면서 생성된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미인도와 같아보였다.
"엄마~"
그리고 아이리스는 친여동생인 아이리네보다도 빨리 아이린에게 달려가 그녀의 품에 안겼고, 마찬가지로 비키니 차림으로 자신의 품에 안겨오는 딸의 모습에 아이린이 그녀의 냉혹한 면모에 당했던 사람들이 본다면 놀랄 정도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훗, 리스. 잘 놀고 있었구나? 엄마가 와서 방해한거 아니지?"
"아니에요, 그런데 엄마가 여긴 어쩐 일로?"
"휴가 차로 왔어. 3 일 정도 휴가니까 그 동안 놀아줄께. 그러니까 잠시 먼저 가서 놀고 있어. 아빠랑 얘기 좀 할테니까."
"네! 리네, 가자."
"아, 응..."
아이린이 온 모습에 달려오긴 했지만 호수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있던 아이리네가 아무래도 언니보다 늦게 아이린에게 올 수 밖에 없었고 아이리스가 먼저 아이린에게 안겨서 말하고 있었기에 그냥 옆에서 아이린에게 안겨있는 것 외에는 아무 말도 못한채 언니의 손에 이끌려 다시 호수로 가버려야했다.
"모두 사이가 좋죠?"
그리고 다시금 공놀이를 하고 있는 소녀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린이 카이라스를 바라보며 묻자, 카이라스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들이 다르지만...그래도 모두가 서로를 자매로 여기고 있고 사이가 좋아."
"그렇죠. 나머지 아이들도 제가 직접 낳은 아이들은 아니지만 제 아이 같이 여기고 있으니까요."
아이린은 그렇게 말하면서 카이라스의 옆에 부드러운 발걸음으로 다가왔고 카이라스는 오른쪽에는 디아나, 왼쪽에는 아이린을 데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아이린은 카이라스의 몸을 자신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린다음 그의 뺨을 새하얀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항상 카이라스 공자에게는 감사하고 있어요. 언제나요."
"갑자기 당연한 말을 하는구나, 린."
"후훗, 그냥 기억해두시라는거에요."
아이린은 그렇게 말하면서 실비아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미소를 지었다.
"실비아 양의 생일선물도 가져오긴 했지만, 역시 그건 내일 생일 때 보여드릴께요."
============================ 작품 후기 ============================
2년 후로 스킵...그리고 다음편 실비아 H씬 외에도 딸들 얼굴 비추기...
12시에 올려야했는데 인터넷이 끊어졌다가 막 복구되서 지금 올립니다. 근데 1시간 동안 끊어진 동안 4kb나 더 써버렸네요. 4kb는 원래 다음편에 보여줄 거지만 미리 공개...
일단 30 편의 경우는 아무래도 일단 최종보스전 직전에는 아이린과 세르티네스가 비중 올라가게 될 듯합니다. 특히 세르티네스의 경우는 등장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도 막판에는 비중이 중요하다고 말했었죠. 오래되서 기억하실 분들 없겠지만...
그리고 간추린 30 편 스포일러는 후기 맨 밑에 있으니...보지 않으실 분은 안 보시는게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스포일러입니다.-
에라시안 : 체크메이트 입니다. 카이라스
아이린 : 뻔한 거 아닌가요? 내 남편을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에.라.시.안!
세르티네스 : 아무래도 이 방법 밖에 없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