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355화 (35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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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나와의 데이트]

[엘리나와의 데이트]

대륙의 남서부에 위치해있는 작은 나라, 타르코스 왕국.

13 년전, 카이라스와 엘리나가 모자 간의 여행을 위해서 찾아왔던 아름다운 바닷가가 휴양지로 있는 나라였다.

거기에서 엘리나는 13년 전과 변함없이 미모를 자랑했다.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의 생머리는 눈부신 황금빛과도 같이 찬란하게 빛났고, 맑은 호수와도 같은 푸른 눈동자를 비롯한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여신 혹은 성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미모였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배꼽을 중심으로한 복부 주변을 노출하고 있는 반팔의 간편해보이는 새하얀 상의와 새하얀 천으로 만들어진 핫팬츠는 길이가 무척이나 짧았기에 눈처럼 새하얗고 탐스러운 허벅지를 비롯해 쭉뻗은 늘씬한 두 다리를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었다.

그런 하의만큼이나 노출이 심한 복장인 상의 역시도 거의 수박만한 젖가슴들의 크기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상의였는데다가 움푹 들어간 귀여운 배꼽까지 보여져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었다.

또 천으로 만들어진 핫팬츠는 그냥 노출만을 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에 딱 달라붙어 그녀의 엉덩이의 커다란 굴곡 역시도 훤히 드러나게 하여 그녀가 걸을때마다 풍만한 가슴이 거세게 출렁거리고, 엉덩이가 마치 씰룩거리는듯한 모습을 보여 그녀의 착하고 밝아보이는 아름다운 미모와 겹쳐지니 가공할만한 색기와 섹시함이 느껴지게 해주고 있었다.

그야말로 13 년전의 상황에 판박이었지만, 이곳 역시 13 년 동안 많이 변하였고 무엇보다도 카이라스와 엘리나가 찾아온 것은 저번에 갔던 휴양지가 아닌 다른 쪽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이곳에서는 그들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지만 만약을 대비해 카이라스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혼란을 느끼게 만드는 마법을 사용했고 있었기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엘리나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그녀를 바라보면서도 그녀가 누구인지는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엘리나와 다정하게 '데이트'를 나와 팔짱을 낀채로 거리를 당당히 돌아다닐 수 있었다.

"후후, 정말 엘리나는 어딜 가든 주목 받는구나? 하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 중에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는데 이 정도 반응이야 당연하지."

"어머, 라스도~대륙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녀들은 대부분 아내로 두고 있으면서."

엘리나가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살짝 장난스럽게 자신의 '연인'인 카이라스에게 말했고, 카이라스는 키득거리며 웃음을 지었다.

엘리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주변 남자들이 넋을 잃고 바라보듯이, 카이라스가 웃음을 짓는 모습을 주변의 여자들이 얼굴을 붉히며 바라보았지만 감히 둘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 바탕에는 저번처럼 엘리나를 향해 음험한 손길을 뻗으려다가 알아서 자멸하는 놈들을 본보기로 삼았던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예 사소한 방해조차 받기 싫어하는 카이라스가 은은한 기세를 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거리를 걸으면서 카이라스는 자신과 팔짱을 끼고 있는 엘리나의 몸을 위아래로 흝어보았다.

허리에 검을 차고 있지 않아서인지 배꼽 부분까지 노출하는 탱크톱 계열의 상의와 새하얀 핫팬츠를 입고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지금의 그녀는 착하고 온화해보이는 성격이 그대로 보여지는듯한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름다운 외모 탓인지 겉으로 봐서는 전혀 강해보이지 않았다.

작은 수박만한 크기의 가슴과 엉덩이는 무척이나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지만 몸매는 전체적으로 군살이 없이 늘씬한 체형이었기에 착하고 밝아보이는 외모와 함께 나란히 있으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연약한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그냥 건강미가 넘치는 여신과도 같은 수준의 미모를 지닌 절세의 미녀로만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카이라스는 그런 그녀이기에 그녀가 화가 나면 더 무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지. 이제는.'

엘리나를 바라보면서 카이라스는 그녀를 향한 광적일 정도의 소유욕을 느끼며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마치 어린시절 카일라를 바라보면서 느끼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소유욕이었고, 한시라도 빨리 그녀를 완전히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 자신의 씨앗을 잉태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일라의 같은 경우에는 처녀였지만 엘리나는 엄연히 유부녀였었고, 그것도 자신을 낳은 친어머니이기도 했지만 이미 육체는 신의 육체나 마찬가지인지라 유전적으로는 모자관계가 성립될 수도 없었다.

애초 유전적으로 모자관계가 성립되고 있었다면 이전처럼 카이라스가 그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품지도 않았을 것이었고 엘리나가 이렇게 쉽게 넘어오지도 않았을 것이었다.

엄연히 유전적인 모자관계는 적당한 관계에서 멈출 수 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걷던 도중 엘리나는 바로 꽃가게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어머~라스, 잠깐 우리 여기 구경해보자."

소녀처럼 밝은 푸른 눈동자를 빛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카이라스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팔짱을 풀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거리에서 행해지는 대담한 행위였지만 이미 환영마법을 쳐둔 카이라스였기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지금 카이라스의 행동이 보이지 않았고,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더욱 마음껏 엘리나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다가 항문을 손가락 끝으로 찔러대기도 하며(물론 그 때마다 엘리나가 신음소리를 흘렸지만, 그것 역시 환영에 가려져 다른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았고 들리지도 않았다.) 꽃가게 앞으로 다가갔다.

꽃가게의 주인은 유리아나 정도의 나이대로 보이는 젊은 여자였는데 갈색 머리카락에 그럭저럭 예쁘장한 편에는 속하는 외모의 여인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아름다움을 가진 완벽한 몸매를 소유한 아름다운 금발의 절세의 미녀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얼굴을 붉히고 바라볼(물론 그녀 자신 역시 포함된다.) 준수한 용모의 흑발의 젊은 남자를 보며 얼굴을 붉히다가 이내 넋을 잃고 그들의 외모를 감상하기 바빴다.

그러나 이내 직업정신으로 정신을 차린 그녀는 허둥지둥 하기는 했지만 애써 직업용 미소를 짓는데 성공했다.

"어, 어서오세요. 손님."

그리고 꽃가게 주인의 인사를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받은 카이라스는 판매하는 꽃들 중 새하얀 꽃잎들을 지닌 꽃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손으로 집으며 물었다.

"이거 하나가 얼마죠?"

"1, 1 쿠퍼요."

1 쿠퍼. 대륙의 돈들 중 제일 낮은 액수였다. 그렇지만 평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폐단위이기도 했지만 귀족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분의 귀족인 공작가에다가, 웬만한 대륙의 왕가들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아르테일 공작가의 소가주로 태어나 자라온 카이라스에게는 당연히 쿠퍼는 거의 쓸 일도 없는 작은 돈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지금 그에게 1 쿠퍼는 없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주변의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작은 아공간을 열어 1 실버를 꺼낸다음 그것을 건네주었고, 1 실버를 받은 그녀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지만 카이라스는 신경쓰지 않는듯 옆에서 꽃구경을 하며 맑게 웃고 있는 엘리나에게 계속 힐끔 시선을 주다가 말했다.

"거스름돈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무엇이라 말을 하기도 전에 손짓을 하며 제지한 카이라스는 바로 그 흰 꽃을 집어다가 엘리나의 황금빛 머리카락 사이에다가 꽂았다.

"예쁘네요."

"그래?"

카이라스가 머리 사이에 꽃을 꽂았을때는 엘리나가 창피한듯 살짝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카이라스가 예쁘다고 칭찬을 하자 기분이 금새 좋아졌는지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미녀가 하면 뭐든지 다 어울리는 법인지 머리에 흰 꽃을 꽂고 있는 엘리나는 정말인지 너무나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워보이는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후, 카이라스와 엘리나는 계속해서 거리를 돌아다녔고 여러가지를 구경했지만 당연하게도 둘은 구경 자체보다 서로 함께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더 기뻐하고 있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끝맞추고 13 년전 왔던 별장으로 다시금 오게 된 둘은 색다른 감회를 느꼈다.

13 년전, 이곳에 찾아왔을 당시 둘은 모자 관계였지만 지금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의 사이였으니까.

"자, 그럼 슬슬 침실로 갈까? 후후, 엘리나도 여기가 근질거리지?"

카이라스가 장난스럽게 엘리나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깊이 찌르며 물었다.

"하윽...으응...라스, 빨리 하고 싶어."

엘리나는 카이라스가 주는 자극에 몸을 파르르 떨었지만, 그 떨림은 단순히 자극에 의해서만이 아닌 강렬한 기대감에 의한 영향도 컸고 또한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는 깊고 뜨거운 열망이 가득했다.

"그래, 가자."

카이라스는 그리 말하면서 엘리나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고, 부드럽기도 하지만 탄력이 좋은 엘리나의 엉덩이의 탄력을 다시금 확인하며 그녀를 그가 데려간 곳은 다름 아닌 침실이었다.

'드디어, 이 여자를 내 것으로 각인시키는군.'

엘리나를 바라보는 카이라스의 눈동자는 광적일 정도로 깊은 소유욕만이 가득했다. 단순히 성욕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엘리나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 싶다는 소유욕이 가득한 눈빛이었고, 그의 시선은 당연하게도 엘리나의 엉덩이 사이로 정확히 향하고 있었다.

앞 쪽은 아직 할 수가 없는 것이 심히 안타깝지만, 다행스럽게도 뒷쪽은 제재가 없었고 나중에 그의 아내가 될 때는 앞 쪽도 그의 식대로 개발하여 새로운 남편을 인식시켜줄 것이었지만 아직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카이라스는 지금부터, 엘리나의 뒷구멍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식대로 개발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침실로 들어가 침대 앞에 선 엘리나는 수줍게 얼굴을 붉혔는데 그녀가 비록 말을 하지 않더라도 카이라스는 그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녀는 바로 지금 그가 직접 그녀의 옷들을 전부 벗겨주길 원하는 것이었다.

"엘리나, 지금 그거 알아?"

"응? 뭘?"

"지금 네 모습,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서 당장 덮치고 싶다는거."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한 후 장난스럽게 엘리나를 끌어안고 침대 위로 넘어뜨렸고, 엘리나 역시 장난스럽게 "꺄앗~"하는 비명소리를 내며 넘어졌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그녀가 이런 일 정도에 다칠 일은 절대로 없었기에 카이라스는 그녀가 다치지 않았는지에 대한 확인은 하지 않고는 바로 그녀를 계속 끌어안은채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고 엘리나 역시 카이라스를 마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아름다운 입술을 요염하게 움직이며 적극적인 키스를 다시금 하였고 이윽고 키스를 멈춘 카이라스는 엘리나의 상의를 먼저 벗겼고, 엘리나는 상의를 벗겨질때 팔을 들어올리며 카이라스가 그녀의 옷을 벗길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었다.

그 후 카이라스는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마치 네발동물 같은 하의를 벗기기 쉬운 자세를 취한 엘리나의 짧은 반바지를 손으로 잡은다음 그대로 아래로 내렸고, 무릎까지 내려왔을때 엘리나는 다리를 하나씩 들어서 그녀의 핫팬츠가 완전히 그녀의 몸에서 이탈하게 이번에도 협조했고 이로서 그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후후, 정말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엉덩이야."

카이라스는 시공회귀 이전 엘프들이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면 대륙에서 어떤 보석도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며 칭찬했던 엘리나의 새하얀 엉덩이를 양 손으로 마음껏 쓰다듬었다.

그리고 엘리나는 수줍어하면서도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어댔다. 그리고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둔부가 교태롭게 흔들리는 광경 속에서 카이라스는 마침내 그녀의 엉덩이를 옆으로 벌리고는 그녀의 분홍색 항문을 드러나게 했고, 이윽고 그의 손가락이 하나, 둘 씩 삽입되어갔다.

"하윽, 아응, 하아앙!"

카이라스의 손가락이 안 쪽으로 파고 들어올때마다 엘리나는 신음소리를 크게 흘렸지만, 그것은 그저 가벼운 시작일 뿐이었다. 이윽고 그녀의 음부에서 흐르는 애액들이 그녀의 항문 안 쪽 깊숙히 들어가고 직장 내부가 촉촉하게 애액들로 젖었을때, 마침내 어느새 옷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카이라스의 분신이 그녀의 항문에 맞닿았고, 그리고 그 길다란 몽둥이는 이윽고 그녀의 안쪽 깊숙히 파고 들어왔다.

"흐아아아아앙!"

그리고 수만번이 넘는 애널섹스를 경험해봤던 엘리나는 조금의 고통도 없이, 강렬한 쾌락에 잠시 자지러졌고 카이라스는 잠시 엘리나의 둔부에 깊이 밀착한채 그녀의 뒷구멍의 조임을 느긋히 음미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은 구멍인데."

"하아...라스, 마음에...하응, 들어?"

엘리나는 신음소리를 조금씩 흘리면서도 고개를 뒤로 돌려 카이라스에게 애교스러운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고, 카이라스는 흡족함이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최고야."

그리고 둘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 다시금 입술을 맞붙이치며 키스를 했다.

============================ 작품 후기 ============================

엘리나에게 삽입.

이제 다음화까지 엘리나와 에피소드도 이제 최종보스전의 서막 시작입니다. 그리고 곧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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