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카이라스-361화 (36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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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구세주]

[봉인된 구세주]

"자, 카이라스. 이것이 제가 주는 선물인 전대의 뱀파이어 퀸인 루나에요. 당신은 이 계집에게 남편을 되찾아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아쉽게도 그 남편이었던 아베디스라는 놈은 제가 완전하게 소멸을 시켜놨으니 이 계집은 이제 임자가 없는 셈이죠. 이 계집을 당신에게 드리겠어요. 이제부터 마음껏 맛을 보고 즐기시고...반드시 임신을 시키도록 하세요."

그리고 에라시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엘리나의 질 속에서 자신의 분신을 꺼낸 카이라스는 침대에서 일어나 루나에게 향했고, 루나는 알몸으로 그런 그에게 공손하게 인사했다.

"이제부터 서방님을 모시게 될 루나 블라디미르라고 합니다. 제 음란한 몸뚱이를 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후후, 정말 먹음직스러운 계집이군. 아내 등급으로 삼아도 충분할 계집이야."

다른 사람들의 가족들이라 해도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는 카이라스라면 루나를 아베디스에게 반드시 돌려줬겠지만, 지금의 카이라스는 대부분의 사고를 할 수가 없었고 당연히 가족 같은 사고도 에라시안이 차단해두고 있어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지금의 그의 눈에는 오직 루나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으로만 보이고 있었다. 당장 루나에게서 전해져오는 향기만 해도 그를 군침이 돌게 만들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루나를 향해 손을 뻗는 카이라스를 보며 에라시안이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이제부터 제가 창조할 새로운 인류를 위해서는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 카이라스. 그러니까...앞으로도 평생 계속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드리겠어요. 후훗...'

에라시안은 잠시 자신의 목적을 떠올렸다.

카이라스는 절대신의 반열에 오르기를 거부하고 인간으로 남기를 원했지만 절대신 등급을 제외한 등급의 신들은 카이라스의 힘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가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고, 카이라스 본인은 에라시안이 지배할 수 없었지만 그에게서 태어나는 자녀들의 경우는 엘리나의 영혼과 육체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상 그녀는 얼마든지 지배할 수 있었다.

즉, 현재의 카이라스의 딸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카이라스가 낳을 아이들은 물론이고 그 후손들도 모두 다 에라시안의 지배를 받는다는 뜻이었다.

그것이 에라시안이 바라는 새로운 인류였다.

절대적인 신인 그녀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건방진 자유의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인간들.

그리고 이미 카이라스의 아내들은 전부 아들을 낳을 수 없는 몸으로 개조된 상태였다.

그녀들은 자식을 낳더라도 무조건 딸 밖에 낳을 수 없었는데 이유는 바로 에라시안은 인간 남자는 오직 카이라스 한 명만을 남겨둘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수천년의 삶을 살아오면서 에라시안은 멸종 직전까지 갔던 인간들이 몇 억이 넘는 인구 수를 돌파하는 광경을 보아왔었다.

그녀의 계산대로라면 이대로 몇백년만 지나면 대륙의 인구는 수십억을 넘었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만약 남자가 단 한 명 뿐이라면 인간들의 번식 속도는 당연히 속도가 대폭 늦춰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카이라스가 임신시켜서 낳는 딸들은 모두 다 그녀의 지배들을 받게 될 터였으니, 그녀들을 다시 카이라스가 임신시키고 다시 그녀들이 낳은 딸들을 카이라스가 임신시키는 것으로 에라시안은 반복하여 대륙의 청소가 끝나고 난 후 적절히 새로 만들어진 인간들의 숫자를 배치할 예정이었다.

생각, 감정, 육체, 영혼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오직 여신인 그녀의 지배를 받고, 심지어 번식까지도 그녀의 통제 하에서만 가능한 완벽하게 통제되는 인류.

그리고 카이라스는 어느덧 루나를 끌어안고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며 키스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오른손은 벌써부터 루나의 엉덩이를 마구 주물럭거리고 있었고 루나 역시도 카이라스에게 안긴채 적극적으로 키스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은발은 허리 아래를 넘어서 일부는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였기에 카이라스는 왼손의 손등으로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자 그녀의 긴 머리가 위로 펄럭였는데 카이라스의 눈에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다.

"하아..."

그리고 키스를 끝낸 카이라스는 요염한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는 루나의 모습을 보며 그녀를 향한 성욕이 크게 들끓었다.

에라시안이 여신에 오르면서 루나 역시 에라시안에게 지배당하고는 있지만 감정들을 되찾은 상태였기에, 그녀는 인형 같은 모습이 아닌 이전처럼 약간 도도해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착해보이는 인상의 미녀의 모습이었다.

거기에 전직 여왕으로서의 기품과 현모양처였던 여인으로서의 사랑스러움이 적절하게 섞여져 강렬한 매력을 느껴지게 해주고 있었는데 디아나와 셀리나의 모습들을 떠올린 카이라스는 루나를 아내로 삼고 난 후 앞으로 그녀 셋을 나란히 놓고 즐길 생각을 하자 상상 이상의 기대감을 느꼈고, 머리에 씌워진 가시나무 관으로 인해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없는 지금의 카이라스에게는 오직 루나를 아내로 삼을 생각만이 가득해져버렸다.

애초 지금 카이라스는 루나의 남편이던 아베디스는 기억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알았다고 해도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었다. 배려라는 감정 자체를 떠올릴 수 없는 지금의 그는 '그 따위'에게 이런 미녀는 과분하다고 생각할테니까.

그리고 루나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서 침대로 데려간 카이라스는 이윽고 루나를 침대 위에 눕힌 후 그녀의 다리를 M자로 벌리게 만들었고 루나는 디아나에게는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체벌을 주던 엄한 모습의 이미지가 깊이 각인되어있지만 '남편'에게는 무척이나 착하고 순종적인 여인이었기에 이제부터 그녀의 남편이 될 카이라스에게 절대적인 순종을 보일 것이었다.

물론 에라시안의 명령을 제외한다면 말이었다.

"흐음~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군."

루나의 활짝 벌려진 음부의 냄새를 맡은 카이라스가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뱀파이어 일족의 전대의 퀸인 루나의 여자로서의 냄새는 어떤 지성체라 할지라도 참을 수 없을만큼 유혹적이었고, 특히나 지금 루나는 에라시안의 수하가 된 후 오랫동안 섹스를 하지 못했기에 특히나 욕구 불만이 극도로 쌓여있는 상태였다.

그 때문에 당장 그녀의 음부는 섹스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대감 때문인지 흠뻑 젖어있었고, 그로인해 더욱 유혹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그녀의 음부 주위가 나있는 은색의 털들은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는데 카일라와 유린의 방초숲만큼이나 무성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깔들을 지니고 있었고, 핑크빛의 속살들은 촉촉한 애액들로 젖어있어서인지 보기에도 군침이 돌았다.

할짝-

"하아아앗!"

그리고 카이라스의 혀가 음부에 닿는 순간 루나는 바로 여왕으로서의 기품이 무너지며 몸을 비틀었고, 카이라스는 이어서 그녀의 음부에 입을 대고는 빨아대기 시작했고 루나의 입술에서 나오는 신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10 분 쯤 지났을때, 루나의 맛을 충분히 시식해보인 카이라스는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가려고 했고 그의 눈이 루나의 아름다운 얼굴을 향했다.

투명할 정도로 새하얗던 얼굴이 연분홍색으로 은은히 물든채 예쁜 붉은 입술을 벌리고는 가쁘게 숨을 쉬고 있는 모습은 무척이나 자극적인 색기를 풍기고 있었고, 여왕으로서의 기품이 무너져있는 모습에 입술 사이로 드러나보이는 날카로운 송곳니는 그녀가 모든 뱀파이어들 중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였던 '여왕'이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했고 그렇기에 더더욱 그녀를 보는 사람들에게 자극적인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여왕이었던 계집이니 뒷구멍을 더 좋아할테지만, 일단 시작은 여기로 하는게 좋겠지."

카이라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까전까지 엘리나의 질 속을 쑤셔대던 자신의 분신을 루나의 질 입구에 갖다댄후 단숨에 쑤욱 삽입했다.

제법 오랫동안 섹스를 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유부녀였었고, 안나라는 딸까지 낳았던 루나의 질 속에 카이라스의 분신은 너무도 쉽게 진입해들어갔고 엘리나와 카일라, 디아나 등 그의 아내들과 비교해서도 전혀 떨어지지 않을 명기인 루나였기에 카이라스는 손쉽게 그녀의 자궁까지 찔러가면서도 엘리나와 섹스를 할때 만큼이나 강렬한 만족감을 느꼈다.

"흐아아아아앗!"

척추의 제일 깊은 부분을 찌르는 듯한 충격에 루나는 순간 숨을 쉬지 못하는듯 거센 반응을 보였고 이윽고 그녀는 카이라스의 분신의 왕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쾌락에 울부짖었다.

"으앗, 흐앗, 아아앗, 하아앗, 하아아아악!"

이미 에라시안에게 지배되고 있었기에 이전의 남편인 아베디스 따위는 아예 완전히 머리 속에서 잊어버린 루나는 그녀의 새로운 '남편'이 주는 정말인지 오랜만에 맛을 보는...그리고 이전의 쾌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만큼 좋은 쾌감에 금새 이성을 잃고는 카이라스의 움직임에 맞추어 몸을 흔들어대는데 정신이 없었다.

침대 위에서 그녀의 엘리나에 비할만한 작은 수박만한 크기의 풍만함과 마찬가지로 엘리나에 비할만한 탄력을 지닌 두 개의 젖가슴들이 거세게 위아래로 출렁거리고 그 젖가슴들의 사이의 분홍색 유두들이 발기해 서있는 광경이 카이라스의 눈에 들어왔고, 카이라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분신을 마음껏 삽입하면서도 동시에 그녀의 유두 한쪽을 깨물고는 빨아댔다.

츄우웁

"흐아아아앙!"

연이어지는 쾌감들이 전신을 엄습해옴에 따라 루나는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해가고 있었는데, 만약 지금 그녀가 아베디스에 대한 기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그녀가 정절을 지키려는 노력을 할지라도 카이라스가 지금 주는 이 쾌감들이면 금새 아베디스를 잊고 알아서 허리를 흔들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정도로 강렬한 쾌락들 속에서 지금의 루나는 1 시간 가까이 카이라스와 뒤엉켜 뜨거운 섹스를 나누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었고, 그녀의 두 다리가 카이라스의 어깨 위에 올려지기도 하고 한쪽 다리만 어깨 위에 올려지기도 하며 혹은 그녀가 후배위의 자세로 뒤에서부터 질 속에 삽입을 당하는 모양이 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위들을 하며 카이라스와의 섹스를 쉴틈 없이 즐겼다.

그리고 마침내...

지이이익!

"흐아아아앙!"

루나의 자궁 깊숙히 카이라스의 정액이 가득찼고, 루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자세로 상체만이 앞으로 쓰러졌다.

"......"

그리고 잠시 후 서서히 의식이 돌아온 루나는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어느사이 양쪽 구멍에 카이라스가 생성해낸 분신 페니스들을 삽입하고 있는 금발적안의 미녀와 흑발적안의 미녀, 뱀파이어 퀸 디아나와 뱀파이어 프린세스 셀리나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뱀파이어들의 전대의 여왕인 그녀까지 이제 카이라스의 아내가 됨에 따라 전대의 뱀파이어 퀸, 현재의 뱀파이어 퀸, 차기의 뱀파이어 퀸. 이렇게 3 대가 모두 나란히 카이라스의 아내가 된 것이었다.

그리고 루나를 바라보는 디아나의 눈빛과 셀리나의 눈빛은 어린아이 같은 눈동자와 성녀 같이 착하고 순수해보이는 눈빛은 여전했고 동시에 그녀들은 루나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었다.

"축하해요. 고모...아니 루나 언니."

"축하드려요, 루나 님...아니 루나 언니."

디아나와 셀리나는 루나를 더 이상 이전처럼 부르지 않았다. 그녀들과 이제 같은 남편을 섬기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루나 역시 그런 호칭이 마음에 드는듯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앞으로도 잘 부탁해. 디아나, 셀리나. 이제부터 같은 서방님을 섬기게 되었으니까."

자아를 지배당하고는 있지만, 생각이나 사고능력 등은 여전한 그녀들이었기에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눌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식의 사고는 봉인당하고 있는 카이라스는 루나의 새하얀 엉덩이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고는 그녀의 항문에 자신의 분신을 삽입하려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던 에라시안이 웃음을 지었다.

'후훗, 우선은 인간이지만...그 다음이 뱀파이어이니 일단 이렇게 해두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다음 단계도요.'

============================ 작품 후기 ============================

분량이 길어져서 짤리고 다음화로 이어지게...

일단 H씬은 다음화까지도 다음화부터 카이라스 구출 작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카이라스의 신 각성 후 최종대결도...

참고로 최종대결은 먼치킨 vs 먼치킨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만큼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에라시안이 계획하는 저대로 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자유의지가 거의 박탈당한 인형이나 다름 없는 신세들이나 마찬가지가 되죠.

남녀 비율이 맞아야 인구 수가 잘 늘어날 수 있을텐데, 남자가 1 명 뿐이면 여자들은 그 남자 1 명으로만 임신을 할 수 있으니 인구수도 조절이 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그런 상황이 됨에도 아무도 불만을 품지 않고 애초 불만 같은 감정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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