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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기습]
[여신의 기습]
1812년 11월 11일.
11월 11일.
원래 아무런 문제가 없었더라면 이 날 레이나는 큰 축복을 받고 있었을 것이었다.
바로 이 날이 그녀가 태어난 날, 즉 생일이었고 특히나 오늘은 그녀가 29 살이 되는 29 번째의 생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그녀는 정상적으로 축복을 받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
"하아...하아아악!"
레이나가 거친 숨소리를 내뱉다가 이내 허리를 튕기며 거센 신음을 토해냈다. 카이라스의 손가락이 정확히 그녀의 음핵을 찾아내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의 옆에는 그녀의 아름다운 엄마인 티세라가 언제나처럼 소녀 같은 밝은 미소를 짓고 앉아있었는데 현재 45 살이고 1 달 후 그녀의 생일이 온다면 그녀는 이제 46 살이 되겠지만 소녀 같이 밝고 장난기 많은 성격과 9 서클 마스터인지라 20대 후반에서 많아봤자 30 대 초반 정도로만 보이는 젊어보이는 아름다운 외모와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는 몸매, 그리고 어린 소녀 같은 발랄한 매력과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농염한 매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지금의 그녀는 엄연하게도 딸인 레이나와 함께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 중 한 명이었다.
티세라의 머리색은 황금빛의 금발이었고, 레이나의 머리색은 에메랄드빛의 녹발이었지만 두 모녀는 둘 다 사파이어 같은 푸른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으며 성격은 틀리더라도 외모 자체는 무척이나 흡사한 편이었기에 처음 그녀들을 보는 사람들은 그녀들을 모녀가 아닌 자매로 착각하고는 할 정도였었다.
그렇지만 그녀들 모녀는 지금 이전보다 더욱 요염한 색기가 감돌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아직 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 조만간 그녀들은 서서히 임신의 증상으로서 배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배가 나오지 않았기에 늘씬함과 동시에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는 가슴과 엉덩이들을 지니고 있었고 엘리나가 그렇듯이 그녀들 역시 전신에 애액을 바르고 있었기에 윤이 나는 그녀들의 육체는 향기와 더불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드디어 우리 레이나도 29 살이구나. 엄마가 서방님에게 시집 왔을때도 29 살이었는데. 아니, 그 때 해수로는 29 살이지만 생일이 안 왔으니 28 살이라고 봐야겠네. 호호."
티세라가 손바닥으로 입술을 가리면서 살짝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웃음에 레이나 역시도 미소를 지었고, 이내 그녀는 티세라를 닮은 아름다운 얼굴에 요염한 빛을 띄우며 카이라스에게 물었다.
"서방님, 오늘 제 생일이니...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원래의 레이나였다면 카이라스에게 생일선물로서 부부 간의 단 둘만의 시간 같은 것을 요구했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에라시안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레이나는 성적인 욕구들이 극대화되어있는 색녀 중의 색녀나 다름 없었고, 원래부터 카이라스가 주는 쾌락들에 중독되다싶이 하여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섹스를 즐기던 다른 카이라스의 아내들처럼 레이나 역시도 깊이 빠져있던 상태였기에 그녀를 색녀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나 검사건 마법사건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자연히 체력이 넘쳐나는 만큼 성욕 역시 왕성해졌고, 그것은 마법사인 티세라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모녀의 사이였으면서도 나란히 카이라스의 아내가 되어 그의 딸들을 낳았던 여인들이었고 지금 에라시안에게 지배를 당하면서도 둘의 사이는 유독 가까웠다.
물론 다른 아내들과도 카이라스에게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같이 알몸으로 뒹굴고는 했었지만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녀를 나란히 놓고 즐긴다는 것은 욕망만 남아있는 반 가사상태의 카이라스에게는 지극히 치명적으로 유혹적이었기에 티세라와 레이나는 윤이 나는 풍만한 몸매를 앉은 자세로 거세게 흔들어서 누워서 살짝 흔드는 식으로 유혹적인 몸짓들을 보였고 카이라스는 바로 레이나의 음부를 옆으로 활짝 벌리고는 그 안에 자신의 분신을 그대로 삽입했다.
"흐아아앗!"
레이나는 언제나 그녀를 미친듯이 쾌락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카이라스의 분신이 자신의 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는 환희에 찬 신음성을 내뱉으며 금새 음란하게 몸뚱이를 흔들어대기 시작했고, 검의 여왕이라 불렸었으며 아르칸 왕국의 왕녀의 신분이던 그녀는 이제 섹스의 욕망만이 가득한 음란한 색녀로 완벽히 타락해있었다.
그리고 티세라의 푸른 눈동자는 여전히 소녀 같은 맑은 눈빛이었지만, 그 속에는 유부녀로서의 성욕 역시 담겨져있었고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고 있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에는 쾌락에 빠져 거세게 풍만한 가슴을 물결치듯 출렁거리는 딸, 레이나의 모습과 그녀에게 마구 쑤셔박아대는 남편 카이라스의 모습이 담겨져있었고 이윽고 레이나의 육체를 즐긴 카이라스는 바로 연이어서 티세라에게 삽입을 하며 그녀의 탄력 넘치는 육체를 마음껏 즐기었다.
그리고 카이라스의 분신이 레이나의 항문 속으로 들어가 그녀와 진득한 애널섹스까지 끝내고 이어서 티세라와의 애널섹스마저도 거의 끝나갈 때였다.
푸욱푸욱!
"흐앙, 하아아앙!"
카루스에게 강제로 항문에 쑤셔박혀진 적이 있는 티세라는 카이라스의 분신이 그녀의 항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유달리 좋아했었는데, 그녀는 과거 카이라스에게 마치 정화받는 느낌 같다고도 했었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저 강렬한 쾌락을 즐기는데만 여념이 없었고 그리고 서서히 티세라는 절정의 끝으로 향해가고 있었을 때였다.
"......"
카이라스가 그녀들을 즐기는 광경을 엘리나의 육체로 가만히 구경하던 에라시안은 살짝 눈을 찌푸렸다. 엘리나는 눈을 찌푸리는 표정을 짓지 않았었지만, 워낙에 아름다운 그녀였기에 지금 그녀의 육체가 눈을 찌푸리는 모습마저도 고혹적으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보다도 에라시안은 지금 당장 침입자의 존재를 느끼고 미소를 지었다.
"사냥감들이 알아서 찾아와주었군요."
그리고 에라시안은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있던 아이리스가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여태까지 여신인 엘리나의 친손녀이기에 엘리나의 지배를 받고 있었었다. 그렇기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며 완전한 지배를 받고 있었지만, 그 지배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바로 아이리스의 친엄마인 아이린 폰 카르시스가 어둠의 여신이 되어 중간계에 강림하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녀가 여신의 경지에 오른 것은 바로 어제였지만, 그녀는 준비를 위하여 하루의 시간을 소비하였고 또 중간계에 무턱대로 존재를 드러낼 시에는 아이리스와 아이리네의 반응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를 들킬 수가 있었기에 그녀는 중간계에 돌아와서도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그녀는 존재감을 드러낸채 바로 그녀의 집이었던 이곳 카르시스 제국의 황궁으로 돌아와있었고 그녀가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뻔했기에 에라시안은 엘리나의 아름다운 얼굴에 차가운 미소를 드리웠다.
"남편을 구하러 오다라...기특하지만...그 뿐일 겁니다."
그리고 때마침 티세라에게는 후장내사정을 카이라스는 끝낸 상태였고, 그의 시선은 어느 사이 정신을 스스로 차린 아이리스에게로 향해있었다.
"흐윽...흑..."
여태까지의 일들이 모두 기억에 남아있는 아이리스는 훌쩍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빠인 카이라스에게 다리를 벌리면서 양쪽 구멍의 처녀를 바치던 일과 그의 딸까지 뱃속에 임신한 일까지 모두 기억에 남아있었고 그것은 그녀에게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가져오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딸의 눈물에도 그녀를 바라보는 카이라스는 그저 자신의 딸인 아이리스를 먹음직스럽다는듯 보고 있었고, 카이라스가 다리를 붙잡자 아이리스는 창백해진 얼굴로 공포에 떨었다.
"아, 아빠...제발...하윽!"
그리고 그녀의 간절한 애원은 채 시작도 하지 못한채, 단숨에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오는 카이라스의 분신을 느끼며 이내 그의 분신에 길들여진 그녀의 육체는 금새 달아올랐고 이내 그녀는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침대 시트를 붙잡고 허리를 율동하기만 할 뿐 이었다.
거기에 카이라스는 이어서 아이리스의 상체를 일으키더니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의 질에 계속해서 자신의 분신을 자궁 입구까지 쑤셔박아대면서도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빨아댔고 입 안에 혀까지 집어넣었다. 하지만 이미 카이라스의 분신에 길들여진 아이리스는 혀를 내밀면서 키스에 응하였고, 눈물을 흘리고는 있지만 쾌락의 노예가 되어버린 그녀는 결국 금방 자신의 신세를 깨닫고 체념했다.
'엄마...흐윽...'
그리고 속으로 엄마인 아이린을 불러보는 그녀는 제발 엄마가 와서 자신을 구해주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빌었지만,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쾌락을 위해 열심히 흔들어대는데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뭐, 아이리스는 카이라스에게 맡겨두면 되겠고...그럼 이제 나가야겠군요."
에라시안은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을 살짝 까닥였다. 그러자 그녀가 입고 있던 화려한 황금색의 드레스가 이윽고 엘리나가 본래 주로 입던 하얀색 반팔의 탱크톱 상의에 새하얀 허벅지와 늘씬한 다리를 내놓는 새하얀 핫팬츠의 차림으로 변화되었고, 이어서 가만히 누워있던 카일라와 유리아나, 루나, 디아나, 셀리나, 유린, 플로리아, 그리고 양쪽 구멍에서 정액을 흘리던 레이나와 티세라까지 모두 침대에서 일어났고 거기에 이제 완전히 에라시안의 성녀가 되어버린 실비아 역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
"......"
그리고 그녀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발가벗은 몸이던 그녀들의 육체에는 이윽고 새하얀 비키니 상의들이 착용되며 하의는 옆이 깊이 트여진 새하얀 미니스커트들이 착용되었다. 그리고 카일라와 유리아나, 레이나, 유린에게는 그녀들의 무기인 검들이 지급되었으며 에라시안은 바로 그녀들에게 명을 내렸다.
"아이린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임무는 바로 나머지 두 계집인 제니와 에이미를 제압하는 것입니다."
""네, 에라시안님.""
그리고 에라시안에게 지배를 받는 그녀들은 완벽히 동시에 대답하였고, 그녀들의 대답을 들은 에라시안은 바로 밖으로 나가 아이린이 있을 곳으로 이동했다.
그녀가 느끼기에 아이린의 경지는 확실히 완벽한 절대신 등급의 여신의 반열에 올라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어째서인지 세르티네스는 두고 온듯 했지만 대신 동료로서 제니와 에이미를 데려왔고, 그녀들의 존재를 느끼고 있던 에라시안이었기에 그녀들의 생포를 카이라스의 다른 아내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이렇게 직접 아이린을 상대하러 온 것이었다.
그리고 황궁 밖으로 나와 사열장에 도착한 그녀는 도착함과 동시에 주변에 거센 어둠이 퍼지는 것을 느꼈다.
어둠이 마치 운무처럼 주변을 감싸며 태양빛까지 가려버리며 완벽한 어둠의 세계를 구현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 어둠에 있는 거대한 존재감을 느끼고 공포에 떨며 혹은 그 공포만으로도 심장마비를 일으키겠지만, 절대신 등급의 여신인 에라시안은 현재 엘리나의 육체에 들어가있는 상태였기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오히려 웃음을 지으며 여유롭게 그녀를 대했다.
"못보는 사이 꽤나 여러가지 노력들을 한 모양이군요. 아이린...아니 마신이라고 불러야할까요?"
그리고 퍼져가는 깊은 어둠 속에서 두 개의 붉은 눈동자의 안광이 요사스러운 보석의 빛처럼 밝고 아름답게 빛나더니 이윽고 어둠 속에서 서서히 아름다운 여인의 형체가 드러났다.
"그냥 아이린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은 어차피 당신도 알테니 굳이 입 아프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허리 아래까지 내려온 긴 흑단 같은 아름다운 머릿결의 흑발에 색기를 머금고 빛나는 붉은 눈동자는 여전했지만, 검은색이 섞인 화려한 붉은 드레스에 그 어느때보다도 고귀한 아름다움과 범접할 수 없을듯한 위압감을 풍기고 있는 아이린의 모습.
허리 아래까지 내려온 긴 황금빛의 아름다운 머릿결의 금발에 엘리나 특유의 맑은 눈빛과 에라시안 특유의 오만함을 담은 푸른 색의 눈동자에 엘리나가 주로 입던 새하얀 탱크톱에 핫팬츠 차림의 섹시한 아름다움을 비롯한 여자로서의 색기를 풍기면서도 여신으로서의 위압감을 풍기는 에라시안의 모습.
지금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의 두 여신은 바로 투기를 불러일으키며 바로 싸움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시각 제니와 에이미 역시 '작전'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이제 아이린과 에라시안의 여신 vs 여신의 싸움 시작입니다..
당연하게도 클래식처럼 최종보스전 직전 에라시안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
그리고 제니와 에이미의 계획과 세르티네스의 행방도 곧 나옵니다. 근데 내일 연참할 수 있으려나 흠...역시 이번주내로 끝내긴 무리인가...다음주를 기약해야하나..
[코멘, 추천, 선작, 쿠폰 지급 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