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
‘잘한 거겠지?’
소고기 집 근처의 호텔.
이현우는 침대 위에 앉아 샤워하는 김하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초조하고 긴장되는 마음을 애써 삼키며, 오늘 일에 대해 복기했다.
김하나와 만나서 지금까지 잘못한 것은 없다.
돈 있는 티를 은근히 냈고, 계획했던 캐시백도 잘 설명했다.
물론, 김하나의 몸매를 훔쳐보다 걸리고.
중간 중간에 하면 안 될 소리를 몇 번 할 뻔하고.
호텔 방값이 너무 비싸서 눈이 튀어나올 뻔했지만.
어떻게든 잘 넘겼다.
이현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나도 캐시백에 긍정적인 것 같으니 이제….’
침대 위에서 즐기는 일만 남았다.
긴장되는 마음과는 별개로 이미 자지는 볼록 솟아오른 상태였다.
여캠들 중엔 큰손을 유치하기 위해 스스럼없이 자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첫날부터 그걸 경험하게 될 줄이야.
사스가! 동물의 왕궁이라 불리는 꼬레아TV!
그래서 싫냐고?
전혀! 절대! 그럴 리가!
너무 좋아서 탈이다.
코인 무한 능력이 없었다면, 이현우가 김하나급의 여자와 호텔에 올 수 있었을까?
원래라면 누리지 못했을 행운이 너무 행복한 이현우였다.
“오빠, 나 다 씻었어. 오빠도 씻고 나와.”
물소리가 끊기고 얼마 있지 않아 김하나가 욕실에서 나왔다.
그 모습에 이현우는 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김하나는 맨몸 위에 가운 하나만 걸치고 있었다.
허술하게 묶은 허리띠에 가운 사이가 벌어져 그녀의 몸매가 조금씩 비친다.
지금 당장 침대 위에 눕히고 덮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빨리 씻고 나올게.”
이현우는 그런 감정을 가까스로 참아냈다.
섹스하다 냄새가 나면 싫어할 테니까.
김하나를 만나러 나오기 전에 샤워를 한 번 했지만, 고기를 먹으면서 냄새가 뱄을 수도 있다.
욕실에 들어온 이현우는 군대에서 전투 샤워를 할 때보다 더 한 열정으로 몸을 빡빡 닦았다.
목과 귀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손끝, 발끝.
냄새가 날 수 있는 부분엔 모조리 힘을 주어 바디 워시를 문질렀다.
그렇게 5분 만에 샤워를 마친 이현우는 샤워 가운을 입고 욕실을 나선다.
“빨리 나왔네.”
그가 밖으로 나오자 이불 속에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던 김하나가 배시시 웃는다.
그녀가 입고 있던 가운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
김하나가 스마트폰을 탁자에 내려두고 이불을 살짝 들춘다.
이불 사이로 그녀의 맨몸이 드러났고,
“얼른 와 오빠. 불 끄고.”
이현우는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이성을 잃어버렸다.
호텔의 불이 꺼지고 무드 등이 남았다.
밝지 않은 건 아쉽지만, 아예 보이지 않는 건 아니다.
가운을 땅바닥에 벗어 던진 이현우가 침대로 들어갔다.
이현우의 손이 김하나의 팔에 닿았다.
피부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역시 관리하는 여자는 다르다.
그가 이제까지 만나 본 여자 중에서 압도적인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었다.
“아아….”
소리를 내고 싶지 않아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막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피부를 만지면서도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 건 여자에 대한 매너가 아니었다.
“푸흣.”
한 이불에 들어가 있는 김하나가 작게 웃는다.
닉네임처럼 여우 같은 눈웃음을 만든 김하나가 이현우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녀의 두 손이 이현우의 목에 걸린다.
“나 도망 안 가니까 급할 필요 없어. 오빠, 키스부터…. 츄읍.”
그녀가 이현우의 목을 끌어당겼다.
이현우는 그녀의 힘에 저항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입술이 겹친다.
츄읍, 츄으읍, 쥬읍.
선정적힌 키스 소리가 이불 안을 가득 메웠다.
기분 좋다.
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없다.
특히나 이현우의 몸 아래 깔린 김하나의 몸이 너무 부드러웠다.
봉긋한 가슴, 탄탄한 복부, 보드라운 허벅지.
그의 몸에 닿는 모든 부분이 남자의 성욕을 자극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다리를 벌리고 삽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이현우는 섹스의 경험이 많진 않지만 적지도 않다.
그리고 섹스할 때마다 섹스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자기가 만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 여성을 만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 기회가 있을 테니까.
그렇기에 이현우는 섹스 기술을 필사적으로 갈고 닦았다.
세상엔 두 가지 분류의 사람이 있다.
상상하고 사유하던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섹스라는 영역에 한정하면, 이현우는 명백히 전자의 사람이었다.
상대가 있는 것은 아니니 야동이나 망가, 야설등을 보면 자신이라면 이렇게 할 텐데 하고 상상하며 단련했다.
그러한 노력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상대한 모든 여성을 만족시켰으니까.
단 두 명뿐이고, 두 명의 여자는 남자친구가 생긴 뒤 이현우의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말이다.
“아아, 오빠, 좋아.”
섹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쾌락이다.
쾌락을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남자는 해면체에 있는 표피에 자극을 강하게 주기만 해도 일정 이상의 쾌락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여자는 아니다.
여자의 쾌락 곡선 그래프는 남자보다 시간축이 훨씬 더 길다.
여자의 몸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쾌락이 오래간다는 소리.
그러니 몸을 달궈줄 애무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응, 으읏….”
이현우의 손이 부드럽게 김하나의 몸을 쓸었다.
팔부터 시작해 쇄골, 가슴까지.
가슴에는 제법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 손에 안 잡히는 커다란 가슴을 밑에서 위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젖꼭지를 중심으로 마사지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김하나의 숨이 뜨거워졌을 때.
젖꼭지를 집게손가락으로 꼬집었다.
“하앗!”
흥분 상태의 육체에 작은 고통은 오히려 쾌락이 된다.
일본의 탑 AV 남배우 시미켠 뉴튜브를 프리미엄 구독하고 배운 정보다.
김하나는 이제까지 중 제일 야릇한 비음을 흘리며 커다란 젖가슴을 떨었다.
이현우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한 번 잡은 승기를 여기서 놓칠 순 없다.
손으로는 계속 보드라운 몸을 쓸며, 입술을 그녀의 몸에 가져갔다.
아랫배에 이현우의 입술이 닿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매끄러운 복부를 꼬집는다.
부드러운 입술에 힘이 있을 리 없으니, 입술 꼬집기는 부드러운 자극이 되어 김하나에게 전해진다.
“하응, 아, 오빠, 애무 왜 이렇게 잘해. 아아아….”
생긴 것과는 다른 이현우의 스킬에 김하나가 몸부림쳤다.
애무를 잘해도 너무 잘한다.
아무 생각 없이 손길을 즐기고 있는데, 돌이켜 보니 이미 보지가 흠뻑 젖어있다.
입술이 주는 자극도 짜릿짜릿하다.
하복부를 타고 내려가는 입술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찌릿찌릿한 감각이 등을 타고 오른다.
숨이 가쁘다.
이러면 안 되는데, 그녀가 이현우를 사로잡아야 하는데.
이대로면…, 그녀가 반대로 사로잡혀 버린다.
“아, 안돼!”
“어…?”
이현우의 입술이 점차 밑으로 내려간다.
아슬아슬하게 보지 둔덕을 살짝 비켜나간 입술을 허벅지를 쓸어나간다.
그리고 입술이 보지에 닿기 직전, 정신을 차린 김하나가 이현우를 밀어냈다.
이렇게 받기만 해선 안 된다.
그녀의 목적은 섹스를 즐기는 게 아니라 이현우의 마음을 홀리는 것이었다.
“내가 해줄게. 오빠는 큰손답게 그냥 받고 있으란 말이야.”
이현우의 어깨를 붙잡은 김하나가 한 바퀴 몸을 굴리자, 두 사람의 위치가 쉽게 바뀌었다.
상위 포지션을 점거한 김하나가 색기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이미 터질 듯 발기한 자지가 조금 더 커질 것 같은 색기였다.
쪽, 쪽, 쪽.
김하나는 천천히 애무를 시작했다.
이현우의 어깨를 붙잡고 정수리부터 입술을 댄다.
그다음은 이마, 볼, 입술, 턱.
계속 아래로 내려간다.
그 와중에 이현우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는 커다란 가슴이었다.
꿀꺽.
이현우는 욕망을 참지 않았다.
애무를 번갈아 가며 하는 만큼 참을 필요가 없다.
그의 손이 가슴을 주무른다.
그리고 다른 손은 그녀의 빵빵한 엉덩이를 쥐었다.
“그렇게 가슴이 좋아?”
이를 말인가?
이 세상 남자 중에 가슴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
심지어 게이, 보추들도 여자 가슴만큼은 환장하면서 빨더라.
“물론 좋아하지.”
“그래? 그럼 이렇게 할까?”
어느새 하반신까지 내려간 김하나.
그녀가 커다란 가슴을 벌려, 사이에 자지를 끼운다.
포악스러운 부드러움이 자지를 감싼다.
자지를 완벽히 감싸는 파이즈리라니.
이런 건 처음이었다.
“억…!”
“어때? 내 가슴?”
“조, 좋아. 최고야.”
“그치? 일단 이걸로 한 발 뽑아 볼까?”
김하나가 양손으로 가슴을 붙잡고 위아래로 흔든다.
손으로 힘을 주고 있다지만, 자지로 전해지는 자극이 그리 큰 건 아니었다.
하지만 시각적 자극이 엄청나다.
귀두 아래의 몸통을 전부 감싼 젖통이 주는 충격은 대단했다.
사정감이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에엣? 오빠, 자지가 꿈틀꿈틀하는데? 벌써 싸고 싶어진 거야?”
“조금만 더 하면 쌀 것 같아.”
“그럼….”
이현우의 눈을 보며 열심히 가슴을 흔들던 김하나가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가슴 위로 튀어나온 귀두를 입에 담았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 촉촉한 혀, 그리고 따듯함.
갑자기 훅 들어온 펠라에 이현우는 사정을 참지 못했다.
“싸, 싼다!”
뷰뷱, 부우우웃!
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
근 한 달만의 사정.
좆소에서 혹사를 당하느라 한 달 동안 딸도 치지 못했다.
대량의 정액이 김하나의 입으로 쏘아졌다.
“흐읍!”
김하나는 갑작스러운 사정에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입에 담은 귀두를 뱉어내진 않았다.
그녀는 괴로웠지만 숨을 멈추기 가만히 사정이 끝나길 기다렸다.
남자가 좋아할 포인트는 꿰고 있는 김하나다.
입 안 가득 이현우의 정액이 채워진다.
쪼옥, 쮸으으읍,
“아….”
사정이 멈추자 김하나가 요도에 남은 정액마저 흡입해 입 안에 담는다.
그 자극에 이현우의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렸다.
할 일을 마친 김하나가 자지에서 가슴을 떼었다.
그리고 입을 벌려 정액이 가득 들어 있는 입 속을 보여준다.
그녀의 혀가 정액을 요사스럽게 가지고 논다.
끈적끈적한 정액이 빨간색 혓바닥에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대로 삼켜주려는 것일까?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다.
정액으로 서비스 신을 보여준 김하나는 티슈를 뽑아 정액을 전부 다 뱉어냈다.
“진짜 많이 쌌네. 그렇게 기분 좋았어?”
“응. 너무 좋았어. 이젠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아, 아니! 그건 괜찮아. 그보다 젊으니까 다시 세울 수 있지? 이젠 제대로 해야지?”
김하나가 손을 뻗어 불알과 자지를 만졌다.
방금 사정했지만, 이현우는 아직 젊다.
김하나의 손길에 금세 자지가 단단해진다.
자지가 일어나는 것을 본 김하나가 색녀 같은 눈웃음을 치며 침대에 눕는다.
그리고 다리를 벌리며 이현우를 향해 팔을 활짝 벌린다.
반짝거리는 애액이 묻은 보지가 인상적인 자세다.
이현우는 그녀의 유혹을 거절하지 않았다.
김하나의 몸 위에 올라타 자지를 보지에 맞추고 삽입했다.
찔꺽,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보지 깊숙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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