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
하르읍, 핥짝. 츕, 츄읍.
‘더는 못 참겠다.’
이예린을 길들이기 위해.
그리고 오늘치 코인 할당량을 다 채우기 위해.
이예린을 책상 아래 밀어 넣고 여우찡의 방송을 시청했다.
극락도 이런 극락이 없었다.
예쁜 여자를 보면서 예쁜 여자의 오랄을 받다니.
하지만 그 자극이 너무 강하다.
이현우는 더 버틸 수가 없었다.
‘남은 잔량은 4만 개….’
열심히 방송을 즐기며 코인을 쏴대다 보니 오늘 할당량 20만 개 중 16만 개 넘게 쐈다.
보통 방송을 즐기며 1, 2만 개씩 쏘는 이현우지만.
지금은 그냥 한 번에 다 투척하기로 했다.
[백수킹 님께서 코인 45,467개를 선물!]
-나 이만 나가볼게. 잔돈 쏘고 간다.
“흐에엑! 백수 오빠! 이게 잔돈이야? 너무 고마워!”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잔돈이 45,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찐큰손
-해장님 ㄷㄷㄷㄷ
여우찡과 채팅창이 격렬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지금은 관심사 밖이다.
서둘러 방송을 종료한 이현우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우우, 이제 만조해써?”
이현우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열심히 자지를 빨던 이예린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턱이 아픈지 양손으로 턱을 만지며 말했다.
“이리 와.”
이현우는 그런 이예린의 손목을 당겼다.
곧바로 침대 위로 그녀를 던지며, 다리를 벌렸다.
콘돔을 씌우는 시간마저 아까울 정도.
급히 콘돔을 착용하고 이예린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아아앙! 현우야앗! 하아앗!”
푸우욱!
스무스하게 빨려 들어가는 자지.
보지 속을 꽉 채우는 느낌에 이예린이 가쁜 신음을 질렀다.
“시발년. 맛있기는 존나 맛있네.”
“앙, 칭찬은…! 으읏, 좀 더 예쁜 말로 해줘어. 하앗, 예쁘다고 해줘 현우야. 하아앙. 하앗.”
보지가 조이는 느낌이 너무 좋다.
이현우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여자의 기분과 쾌락을 생각하지 않고 섹스하는 건 처음이었다.
기분 좋았다.
오로지 배설만을 위한 섹스.
쾌감이 충만하게 차오른다.
하지만 요 며칠간 섹스 삼매경에 빠져있던 탓인지, 사정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허억, 허억.”
“현우야앗! 기분 좋아앗! 아아앙! 하아앗! 읏! 아, 너무 좋아! 진짜아아아앗! 하아아아앙!”
숨이 차오르고 땀이 쏟아질 정도로 허리를 흔들었다.
어느새 이예린의 신음도 격렬해졌다.
이현우의 아래에 깔려 다리를 벌린 이예린.
그녀는 이현우의 팔을 소중하다는 듯 붙잡은 채, 이현우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중이었다.
이현우와 섹스를 한 뒤로 섹스의 기쁨과 쾌락에 눈을 뜨게 된 이예린이었다.
그녀는 점점 다가오는 오르가즘에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리를 좀 더 활짝 벌리며 오르가즘이 당도하길 기대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원하던 감각이 아랫배에서 피어올랐다.
“아아아…! 온다! 현우야아아! 나, 느껴어어어! 흐아아아아아아아앗!”
이예린이 오르가즘을 느끼며 질압이 상승한다.
보지가 온 힘을 다해 자지를 조였다.
그 힘은 이현우를 기쁘게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정을 뽑아내기엔 조금 부족했다.
“너만 좋냐? 시발!”
“아아아앗! 혀누야아아아! 아아아! 조금만 야카게에에에에! 아아아아아아아앗! 안대애애애애애!”
이현우는 미친 듯이 흔들리는 빨통을 붙잡았다.
젖가슴을 손잡이 삼아 미친 듯이 허리를 놀린다.
조금만, 조금만 더.
이제 곧 사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현우가 보지를 폭격하듯 삽입을 이어나가는 사이.
이예린은 죽을 맛이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데, 전력으로 자궁구를 찔러대는 자지의 느낌은 너무 쾌락적이고 황홀했다.
정말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아아아! 나아아아아아, 지이인, 진짜아아아앗! 아아아! 아! 아! 또, 또오오오오옷! 흐에에에에에엑!”
그녀는 잠깐만 멈춰달라 사정해보았지만, 이현우의 자지가 멈추는 일은 없었다.
결국 쾌락을 견디다 못한 보지가 또 한 번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흐어어억!”
이예린은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멀티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녀의 허리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없을 만큼 떠 올랐다.
그리고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아, 싼다!”
부들부들 떨어대는 바이브레이터 보지에 이현우가 드디어 사정감을 느꼈다.
“흐이익!”
부륫, 뷰지잇.
이현우가 허리를 깊숙이 찔러 넣는다.
정액이 전립선을 치고 지나가며 막대한 쾌감을 생성했다.
“후우….”
강렬한 쾌감은 한순간뿐.
쾌감 이후엔 나른한 느낌이 든다.
그 짧은 사이에 얼마나 에너지를 태웠는지, 전신이 땀 범벅이었다.
이현우는 피곤함을 느끼며 이예린의 몸 위로 쓰러졌다.
“흐아아, 아아, 아…. 읏!”
그 자극에 이예린이 가쁜 신음을 내었다.
그녀의 몸도 땀 범벅이다.
그래도 냄새는 좋다.
왜일까?
남자 땀 냄새는 구리구리한 냄새밖에 나지 않는데.
여자의 땀 냄새는 꽃향기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제 끝이야…?”
얼마 뒤, 오르가즘의 여운에서 빠져나온 이예린이 물었다.
그녀를 안고 있는 것처럼 침대에 엎드려 있는 이현우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대답했다.
자지는 아직 둘 사이를 연결하고 있었다.
“왜? 부족해?”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어제처럼 후희는 안 해주나 싶어서. 그거 기분 좋았거든. 예쁨받는 거 같아서.”
후희라.
어제는 이예린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전희와 후희 둘 다 공들여서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있나?
아니, 이왕 길들이기로 했으면 체벌할 때는 제대로 무섭게 하고.
당근을 줄 때는 제대로 예뻐해 주는 게 나을지도.
그리 생각한 이현우는 자지를 뽑지 않은 채 후희를 이어 나갔다.
“하아아…. 현우야. 기분 좋아아.”
이현우의 입술과 손길이 닿을 때마다 이예린이 나른한 신음을 흘렸다.
그때, 이현우의 스마트폰에 전화가 걸려 왔다.
이현우에게 걸려 올 전화는 스팸 전화나 BJ들뿐이었다.
그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이예린도 나른한 표정을 싹 바꾸며 고개를 들었다.
“누구야? 빵잇? 여우찡?”
“그게 누구든. 무슨 상관인데?”
“나랑 있는데 다른 년이랑 전화하는 건 좀 아니지 않아?”
“또 지랄 발작하려고 한다. 왜 이런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어? 또 대거리 한 판 해야 하나? 잠깐 좋게 대해줬더니 엉덩이가 맞고 싶어?”
“아, 아니…. 왜 또 말이 그런 식으로 나가는 거야. 자꾸 그러지 마아, 현우야…. 자꾸 그러면 나 무서워.”
“그럼 이런 말 좀 안 하게 해주라. 나도 부탁이다. 질투하지 마. 이건 내가 어제도 말했던 거잖아. 알겠지, 우리 예린이?”
“으응….”
이현우는 가볍게 이예린을 제압한 뒤 스마트폰을 들었다.
의외다.
전화한 사람이 빵잇이나 여우찡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화를 한 건 봄여름, 이유나였다.
뭐 때문에 전화를 한 거지?
일단 전화를 받아본다.
“여보세요?”
“아! 백수님!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인데 통화 괜찮으세요?”
예의가 바른 건지 안 바른 건지.
보통 전화를 하기 전에 까톡이나 문자로 통화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나?
그래도 이런 모습이 싫지 않다.
스무 살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물론, 괜찮지. 무슨 일 때문에 전화했어?”
“하아앗, 현우야. 너무…. 읍!”
그때, 갑자기 아래에 있던 이예린이 억지 신음을 내질렀다.
이현우는 급히 이예린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소리는 다 들렸겠지.
“…!”
당황한 숨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렸다.
“잠깐만. 다시 전화할게.”
전화를 끊은 이현우가 이예린을 노려본다.
입이 손으로 가려진 이예린은 기분이 좋은지 눈웃음을 치고 있다.
“이건 다시 맞고 싶다는 뜻이지?”
“에엑! 왜?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자꾸 때리려고 하는 거야!”
“잘못한 게 없다고? 이리 와.”
이현우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보지 속에 박혀있던 자지가 빠진다.
이현우는 침대 옆에 놓여있던 노끈을 집어 들었다.
그러자 이예린은 자리에서 일어나 필사적인 도망과 반항을 한다.
“네가 말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 했잖아! 그리고 난 정말 기분이 좋아서 그랬던 거라구! 자지가 보지 속에 들어와서 꿈틀꿈틀대니까! 그러니까 난 네 말을 안 들은 거 아니야! 지금 때리려고 하는 건 부정 체벌! 부정 폭력! 룰 위반이야! 억지라고!”
“하아….”
말도 안 되는 개소리인데.
팩트만 놓고 보면 맞는 소리이기도 했다.
그래, 한 번만 봐준다.
“좋아. 이번 건 내 실수로 치고 넘어가지. 하지만 또 한 번 이러면 그땐 가차 없이 엉덩이를 때릴 거야.”
“응응! 알겠어! 절대 소리 안 낼게!”
이예린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소리 내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확실히 저 외모는 사기다.
스토킹을 당했는데도 예뻐 보이니까 말이다.
조심하자.
이러다 떡정이 생겨서 방심하는 순간, 나락 확정이다.
이현우는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스마트폰을 들었다.
“아, 전화하기 전이니까 지금은 말해도 되지?”
“뭔데? 빨리 말해. 지금 전화할 거니까.”
“나…. 정액 삼켜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뭐…?”
“그렇게 알아두라고. 정액을 삼키는 건 네가 처음이니까.”
“무슨…?”
이현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예린이 이현우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먹이를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이현우의 고간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현우는 무슨 짓을 하는 지 바로 눈치챘다.
전화할 때 소리 내면 안 된다고 명령했으니, 자기는 소리를 내지 않고 방해할 작정인 거다.
그러니까, 전화 도중 펠라치오를 해서 이현우가 신음을 내게 만들려는 속셈이었다.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마음이 못돼 처먹었다고 해야 할지….
그만두라고 말하면 못 하게 할 수도 있긴 했다.
하지만 남자의 성욕이 그걸 말린다.
이예린같이 미모의 여성이 정액을 먹어준다?
그걸 포기할 남자가 있을까?
‘내가 소리만 안 내면 그만이지.’
이현우는 호기롭게 스마트폰을 걸었다.
수신음이 들리고, 이예린이 작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콘돔을 벗겨낸다.
“으….”
콘돔을 벗겨내자 정액 냄새가 그녀의 코를 찔렀다.
여전히 정액 냄새는 역하고 비렸다.
맛도 변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입에 댄다.
그녀가 스스로 정액을 입에 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현우를 사랑하니까.
그에게 점수를 따고 싶으니까.
그가 좋아할 만한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이현우가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면.
그때엔 딴 년들을 모두 쳐내고 이현우를 독차지할 수 있겠지.
그때까진 참는 거다.
이예린은 결사의 각오를 다지며, 입을 벌렸다.
그리고 정액 범벅이 된 자지를 입에 담았다.
“그으으으….”
써!
비려!
역해!
맛없어!
혀에서 느껴지는 맛에 미쳐버릴 것 같다.
하지만 참는다.
오로지 이현우만을 위해서.
그가 기분 좋아지고 기뻐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겸사겸사 통화를 하며 신음을 흘리길 기대하며.
이예린은 정성스레 청소 펠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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