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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36화 (36/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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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를 가져온 웨이터는 어제와 같은 웨이터였다.

하루 만에 여자가 바뀌었다.

이번에도 꽤 미인이다.

그는 이현우가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했지만, 그걸 티 내는 아마추어적인 짓을 하지 않았다.

콩, 콩.

그때, 욕실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린다.

사람이 있는 듯한 소리.

웨이터의 고개가 돌아갔다.

“안에 사람 한 명 더 있거든요. 누나! 지금 룸서비스 왔으니까 나오면 안 돼!”

이현우는 천연덕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웨이터는 별일 아니구나 싶어 제 할 일을 행한다.

대낮부터 여자를 둘이나 부르다니.

정말 부럽다.

“뭐라고? 현우야 뭐라고 했어? 나 이제 나가도 돼?”

“아니야, 계속 씻어.”

비싼 호텔이라 욕실 방음도 제법인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현우야! 뭐라고 한 거야? 응?”

“잠깐 안에 들어갔다 올게.”

웨이터가 테이블에 음식을 차리는 사이, 이현우는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욕조 안에 묶여있는 이예린의 표정은 절박했다.

하지만 이현우는 속지 않는다.

이 미친년의 간절함은 자유를 얻자마자 사라질 것이 분명했다.

“거기 있으니 기분이 어때?”

“현우야…. 미안.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할게. 이제 풀어주면 안 돼? 응?”

“뭘 잘못했는데?”

“이,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거.”

“또.”

“네 말 안 들은 거.”

“또.”

“또…? 너를 화나게 한 거?”

“또.”

이현우는 생리 터진 여친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다.

그러자 이예린이 울상을 지었다.

“더, 더 있어?”

“아직 반성을 덜 했구나. 누나. 내가 생각을 해봤어.”

“생각…?”

“내가 잘 못 교육했구나. 금수를 교육하는 건 인간처럼 했으면 안 되는 건데. 그런 생각. 일단 여기 좀 더 있어. 수현이랑 수영장을 다녀온 뒤에 제대로 교육해줄 테니까. 그땐 다신 반항하지 못하도록 몸에 새겨주도록 할게.”

“혀, 현우야! 잠깐만!”

이현우는 붙잡는 이예린을 내버려 두고 바깥으로 나왔다.

웨이터는 테이블 세팅을 마치고 이미 나간 상태.

최수현과 함께 룸서비스를 즐긴다.

밥을 먹는 도중, 최수현이 이예린을 걱정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이현우는 그럴 필요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현우와 최수현은 수영장에 나왔다.

호텔 내의 수영장은 두 가지였다.

호텔 시설 이용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VIP 및 이용 티켓을 끊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이현우가 최수현을 데리고 온 곳은 당연히 야외 수영장이다.

최수현은 비키니를 챙겨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상하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호텔 수영장 뷰를 보고 있자니 마음속에 쌓인 감정 따위는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남산을 배경으로 한 멋진 시티 뷰는 여자의 허영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히 멋졌다.

“오빠. 저기….”

최수현이 스마트폰을 들고 이현우에게 다가왔다.

“사진 찍자고? 좋아. 이리 줘봐. 내가 찍을게.”

“아, 네.”

최수현은 주저하며 이현우에게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그리고 둘이서 같이 사진을 찍은 뒤 다시 한번 이현우에게 부탁한다.

“오빠, 저 독사진도 찍어줄 수 있을까요?”

그제야 이현우는 이게 본론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한번 스마트폰을 들었다.

최수현의 입장에서 이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현우가 그녀에게 감사하고 큰돈을 베풀어주는 인물임은 확실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니다.

그러니 호텔 수영장 사진은 그녀의 독사진이어야만 했다.

찰칵, 찰칵.

이현우는 군말하지 않고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슬랜더한 몸매에 붉은 비키니가 무척 잘 어울린다.

가슴이 좀 작은 게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고마워요. 오빠.”

사진을 찍은 뒤, 두 사람은 야외 수영장에서 유유자적하게 놀았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좋았다.

어린아이와 열심히 놀아주는 엄마.

하릴없이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하는 여자 둘.

깨가 쏟아지는 커플.

그리고 이현우와 최수현.

이 네 팀이 야외 수영장에 있는 전부였다.

“온천 자쿠지도 있던데. 가볼래?”

“그럴까요?”

얼굴을 물에 담그기 싫은 최수현은 수영장 안에서 걸어 다니거나, 썬베드에 앉아있거나 할 뿐이었다.

그래서 이현우의 제안을 바로 승낙했다.

두 사람은 구석에 위치한 작은 자쿠지 안에 들어간다.

2인용 자쿠지는 두 사람이 들어가면 딱 알맞은 크기였다.

“오 따듯하다.”

“그러네요. 어, 오빠. 이거 마사지도 되는 것 같은데요?”

최수현이 자쿠지 옆에 달린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본다.

그러자 자쿠지 욕조 바닥과 옆면 등의 분사구에서 강한 압력을 가진 물이 분사되었다.

우이이이이잉-!

제법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욕조의 수면에 물거품이 잔뜩 일어났다.

수면 아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거라면….

이현우의 눈빛에 색욕이 깃든다.

안 그래도 달링 때문에 최수현과 섹스를 하지 못했다.

그녀를 부른 이유가 섹스하기 위함이었는데 말이다.

이현우가 맞은 편에 앉아있는 최수현의 손목을 붙잡았다.

“수현아. 이리 와서 앉아.”

“네? 하, 하지만. 거긴 좁을 텐데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 시선도 있고….”

“무슨 상관이야. 사람도 이렇게 적은데. 그리고 여긴 구석이라 잘 보이지도 않을걸? 게다가 저기 커플도 꽁냥대고 있잖아. 얼른 이리 와.”

“하지만….”

망설이는 최수현에게 이현우가 속삭인다.

“너도 하고 싶어서 온 거 아니었어? 근데 달링 때문에 못했잖아. 그러니까 여기서 해소하고 가자. 너만 소리 안 내면 들킬 일도 없어. 봐봐. 여기 물거품이 얼마나 세게 일어나는지. 주변에서 보면 그냥 바보 커플이 꽁냥대는 것처럼 보일 거야.”

“아….”

이현우의 속삭임에 그날 밤이 또 떠올라버렸다.

쾌락의 끝, 미칠듯한 오르가즘.

제 몸을 통제할 수 없었던 그날 밤의 기억.

최수현의 몸에서 힘이 빠졌다.

그녀는 이현우가 이끄는 대로 자쿠지의 반대편으로 향한다.

최수현이 이현우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

남들이 보면 진짜 커플이 애정행각 하는 것처럼 보일 뿐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수면 아래의 광경은 남달랐다.

이현우의 손이 대범하게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고 있다.

“오, 오빠.”

“쉿. 그렇게 당황하면 들킨다니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해야지.”

“으으읏, 그렇게 말해도 오빠 손이….”

팬티를 벗겨낸 이현우의 손가락은 보지를 공략했다.

너무 능숙한 손길에 최수현은 몸을 움츠리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손? 내 손이 왜?”

“아우으….”

이현우는 최수현의 타박을 모르는 체하며 그녀의 몸을 달궜다.

잔뜩 좁혀져 있던 허벅지가 조금씩 열린다.

그리고 그녀가 완전히 허벅지에 힘을 풀었을 때, 첫 신음이 터졌다.

“하응!”

매력적이고 색기 넘치는 비음.

최수현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이런 소리를 내뱉은 것에 깜짝 놀랐다.

그녀의 몸이 다시 움츠러든다.

하지만 가만히 내버려 둘 이현우가 아니었다.

“잘 참아야지.”

“오, 오빠가 자꾸 그러니까….”

“그래? 그럼 빨리 끝내고 들어갈까?”

“네, 네…. 빨리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최수현은 빨리 끝낸다는 말을 내뱉으면서도 그 의미를 정확히 몰랐다.

여기서 야외 섹스를 빨리 끝내자는 말은 얼른 삽입하고 사정하라는 뜻이었다.

최수현의 몸이 이현우의 팔에 의해 들린다.

물속이라 그녀의 몸이 너무 가볍게 들렸다.

“아앗…!”

최수현의 몸을 번쩍 들어 올린 이현우는 자지를 보지 구멍에 맞췄다.

그리고 단숨에 허리를 올리며 삽입한다.

“흐읏…!”

보지를 꽉 채우는 감각에 최수현이 또 한 번 신음을 냈다.

억눌린 듯한 신음은 이현우의 도전 정신을 자극했다.

이대로 격렬하게 찔러대서 최수현이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날 밤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머리에선 들키면 안 된다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니…, 최수현에게 맡기자.

“수현아.”

“으읏, 네, 네 오빠…. 하아….”

“빨리 끝내라고 했으니까. 전력으로 찌를 거야.”

“네에…. 앙….”

“그러니 잘 버텨야 해.”

“네…?”

“소리 잘 참으라고. 정 못 참겠으면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버티든가. 어쨌든 알아서 해. 간다.”

“넷? 흐아아앗! 아앗! 으읍! 푸으으읍!”

우이이이이잉-!

하고 자쿠지가 시끄러운 소리가 내지만 신음을 다 감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자쿠지가 구석에 있다곤 하지만 이런 소리를 계속 내면 들킬지도 모른다.

최수현은 서둘러 몸을 숙여 자쿠지에 얼굴을 푹 담갔다.

그 와중에도 이현우의 박음질은 계속된다.

우이이이이잉-!

푸욱, 푸욱.

보글보글, 부글부글.

철썩! 철썩!

“파하아앗! 아흐읏…! 하아아압! 흡!”

최수현이 몇 번이나 자맥질했을까.

예상보다 빠르게 이현우에게 사정감이 찾아왔다.

첫 야외 섹스, 그것도 가까운 거리에 사람들이 있는 상태에서 하는 섹스에 흥분이 빠르게 차오른 것이다.

이현우는 자쿠지에 얼굴을 담그고 있는 최수현의 엉덩이를 들었다.

자지를 빼낸 뒤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뒤돌아선다.

그리고 최수현의 얼굴을 자지 앞에 들이댔다.

“나올 것 같아. 얼른 입 열어.”

“입에 싸려고요…?”

“자쿠지에 정액을 쏟을 순 없잖아. 교양 없게. 얼른 입 열어.”

“….”

어쩔 수 없이 최수현이 입을 열었다.

이현우의 정액을 입에 담는 건 이번이 두 번째였다.

역시 정액은 맛없고 비리다.

“삼켜.”

“…?”

“뱉을 곳이 없잖아. 지금 너 팬티도 안 입었는데 나가서 뱉을 것도 아니고.”

씨이…. 진짜.

이럴려고 일부러 팬티를 벗긴 건가?

저 표정을 보면 일부러 그런 게 분명한 것 같다.

지난번에는 섹스 이후 고추에 붙어있는 정액만 삼켰기에 소량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사정하는 것을 그대로 입에 담았기에 정액량이 제법 많다.

최수현은 눈물까지 보이며 억지로 정액을 목구멍으로 삼켰다.

“잘하네. 이제 입 벌려서 삼킨 거 다시 보여줘 봐.”

이현우의 요구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왕 따르기로 한 거 끝까지 말대로 하는 최수현이었다.

“아….”

최수현이 입을 벌려 입 안을 보여준다.

이현우는 깨끗하게 정액을 삼킨 최수현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가 다시 자쿠지에 앉았다.

이젠 최수현을 만족시켜줄 차례다.

그는 그녀의 몸 옆에 딱 달라붙어, 손으로 보지를 자극하며 오르가즘을 느낄 때 까지 애무했다.

“하아…. 진짜 변태에요. 오빠는.”

수영이 끝나고, 최수현이 긴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타박에 이현우가 재밌다는 듯 웃는다.

“그런 것 치고는 너도 너무 즐긴 것 같은데. 그럼 수현이 너도 변태인가?”

“읏…. 근데 위층에는 그 달링…. 그 사람이 있으니까 못 씻겠죠? 저는 여기 수영장 욕실에서 씻고 바로 갈게요. 준비도 집에 가서 그냥 해야 할 것 같아요.”

이현우는 최수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

“그럼 오빠…. 오늘 열시에 뵐 게요.”

“그래. 걱정 마. 기억하고 있으니까. 확실하게 기 살려줄게.”

“감사해요. 오빠. 그럼.”

최수현이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수영장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즐거운 시간은 이제 끝이다.

이젠 금수를 제대로 교육하러 갈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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