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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116화 (116/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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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읏…!”

뭐, 뭔가 한 건가?

아니다.

이현우는 그저 앉아있기만 할 뿐이었다.

그가 한 거라곤 자연스레 엉덩이를 붙잡은 것 정도.

그런데 왜 기분이 좋은 거지?

이예린을 굴복시키는 것에 정신적 쾌감이 충족돼서?

아니, 그것과는 결이 다른 쾌락이었다.

이건 온전히 육체에서 느껴지는 감각이었다.

‘정신을 차려야….’

포랑은 이현우의 허벅지 위에서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그러다 문득 꼭 그럴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이예린을 쳐다본다.

이예린은 원통하다는 표정이었다.

어차피 벌을 줄 목적으로 하는 섹스인데.

제대로 즐기면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포랑은 자제심을 놓아버렸다.

“의뢰인 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즐기기만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벌이 될 테니까.”

“아, 네. 그렇게 하죠.”

“그럼…. 사양 않고…. 흐으읏!”

포랑이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커다란 엉덩이가 살짝 올라간다.

보지 속에 갇혀있는 귀두가 질벽을 긁으며 아릿한 쾌감을 만들어냈다.

“후우….”

다시 아래로.

귀두뿐만 아니라 기둥의 혈관들도 질주름 사이를 파고들었다.

자지가 보지 속을 긁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찌이꺽, 찔꺽, 찔꺽!

포랑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졌다.

이내, 트월킹이라도 하듯 이현우의 허벅지 위에서 엉덩이를 마구 털어댄다.

“흐아아! 이렇게 기분 좋은 자지 너무 오랜만이네요! 그냥 삽입만으로 이렇게…! 흐으으읏!”

“우으으! 아으으으!”

절그럭, 절그럭.

이예린이 짐승 같은 소리로 울부짖으며, 몸을 뒤틀었다.

하지만 단단히 묶여있는 구속구탓에 고작해야 잉어킹마냥 몸을 퍼덕이는 게 전부였다.

답답하고 괴롭다.

몸이 아프고 괴로운 것도 크지만.

눈앞에서 이현우의 몸과 자지를 다른 년이 탐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괴로웠다.

분노가 쌓이고, 이현우를 제외한 모든 썅년들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녀의 손발은 묶여있다.

게다가 손발이 자유롭다고 해서 포랑을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미친년인 이예린보다 더한 미친년이 포랑이었으니까.

아무리 이예린이 조교에 동의했다곤 하지만, 포랑이 행한 일들은 끔찍한 것들이었다.

조금만 반항적인 태도를 취해도 상처가 남지 않게 묶은 뒤 구타하고.

덤벼들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가볍게 이예린을 제압했다.

그리고 제일 끔찍했던 건 전기 목걸이였다.

개한테나 쓰는 물건인데, 원래 용도는 개가 짖으면 전기 충격을 줘서 짖지 못하게 하는 용도였다.

상당히 따끔하고 아프다.

포랑은 그런 목걸이를 이예린에게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예린은 학습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아무리 개지랄해도 포랑은 당해낼 수가 없었고.

잘못을 하게 되면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이현우를 뺏기게 된다.

그러니…. 더는 반항하지 말자.

더 이상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자.

이예린은 조교 이후 이현우와 같이 지내는 것만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고통을 끝낼 방법은 그것뿐이다.

얌전히 조교를 이수 받고, 수료한 뒤에 이현우의 함께 살자.

그러면 행복할 수 있을 거다.

드디어 이예린의 광기가 꺾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발작이 조금씩 줄어든다.

절그럭거리던 구속구의 소음도 줄어들었다.

“하아, 아…. 아깝다. 으읏!”

“뭐가요?”

“의뢰인 분이 성향자였으면 무척이나…. 흐읏, 좋았을 것 같아서요. 이런 자지를 가진 사람이랑 플을 하면 얼마나 즐거울지…. 하으읏!”

“플이 뭔지 이젠 대충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전 그런 건 무리네요. 그래도 오늘처럼 불러주면 올 테니까. 그때마다 즐기면 되죠. 저도 포랑 씨의 보지가 마음에 들거든요. 잘 조이네요.”

“아아아앗! 뻔한 칭찬인데, 흐읏! 듣기엔 좋네요! 하읏!”

위아래로 방아를 찍어대던 포랑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그녀가 이현우의 허벅지 위에서 뱀처럼 움직였다.

가슴부터 복부, 골반까지 웨이브가 일렁였다.

그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적당히 커다란 가슴 밑으로 삽입된 부위가 보인다.

그녀의 보지가 탐스럽게 자지를 삼켰다가 뱉어내길 반복했다.

보지에서 나온 애액으로 그녀의 하반신과 이현우의 하반신이 흠뻑 젖어있었다.

무척이나 상스럽고 야릇한 장면이었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그녀는 이처럼 더럽고, 추하고, 아름답지 않은 것을 즐기는 밤의 여왕이었으니까.

“가슴 빨아줘요. 좀 세게. 아플 정도로 세게 물어도 돼요. 아읏! 좀 더 세게. 자국 남을 정도로 세게!”

“이렇게요?”

“아아아악! 좋아! 하아아앗! 더, 더 물어줘요!”

포랑은 바이팅을 부탁했다.

이 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젖가슴을 깨물어주길 원했다.

이에 따라 시퍼런 멍이 들고, 며칠간 아프겠지만.

그 아픔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 성향자였다.

이현우는 망설이면서도 포랑의 젖을 입에 물었다.

젖꼭지 끝에 달린 피어싱이 혀에 닿았다.

체온보다 명백히 차가운 감촉이 이질적이었다.

“흐으으읏! 좋아아앗!”

그녀의 부탁대로 이를 세워 젖가슴을 깨물었다.

강하게.

그리고 더 강하게.

정말로 이런 걸 좋아하는 건가?

이현우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말로 좋으니까, 물어달라고 하는 거겠지.

실제로 바이팅은 포랑에게 큰 쾌감을 주었다.

비성향자와 하는 섹스였다.

여러 도구를 꺼낼 수도 없고, 관계성도 이입할 수 없으니.

가장 노멀하면서도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그게 바이팅이었다.

“하아아앗! 좋아아앗!”

이현우가 젖가슴을 깨물 때마다 보지가 자지를 꽉 조였다.

포랑의 신음이 점점 높아졌다.

그리고 임계점에 도달한다.

“흐으으읏…!”

오르가즘을 느낀 포랑이 이현우를 꽉 껴안으며 온몸으로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기분 좋았다.

“갔어요?”

“하아…. 네…. 엄청 좋았어요.”

“그럼 이제 제 차례죠?”

“네…?”

“전 아직 안 쌌거든요.”

“아…!”

맞다.

그랬지.

주인과 노예의 관계라면….

특히나 팸돔과 멜섭의 관계라면, 모든 우선권이 팸돔에게 있었다.

그렇기에 여자 주인은 남자 노예의 사정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히려 사정하지 못하게 하거나 정조대를 씌워 즐거워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기분이 좋을 때나 한 번씩 정액을 뽑아내 주지.

하지만 지금은 그냥 비성향자와의 일반적인 섹스다.

이런 경우엔 남자도 한 발 싸게 해줘야 한다.

그게 섹스였으니까.

“으음…. 좋아요. 대신 자세는 좀 바꾸죠. 예린이가 더 잘 볼 수 있게요.”

포랑은 그리 말하며 이예린의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그녀의 입가엔 가학적인 미소가 지어져 있다.

아직 벌은 끝나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는 듯한 미소.

하지만 마음이 꺾여버린 이예린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다.

“이상하네? 우리 예린이라면 발작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조교 효과가 조금 나타나는 걸까? 아, 오셔도 됩니다. 어서 박아주세요. 질내사정해도 되니까 사양 말고 보지 써주세요.”

“단어 선택이 참 좋네요. 제 스타일이에요.”

“아하핫. 그런가요? 저랑 마음이 참 맞으시네요. 비성향자인게 아까울 정도로. 흐으으읏!”

이예린의 코앞에서.

이현우가 포랑의 몸 위에 올라탔다.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그 모습은 이예린에게 무척이나 잘 보였다.

너무 오래 눈을 뜨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그녀의 두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투둑하고 떨어졌다.

* * *

다음 날 아침.

이현우는 평소보다 느지막한 시간에 잠에서 깼다.

지난밤에 있었던 사건에 너무 많은 심력을 소비한 탓이다.

-회원님. 오늘 말도 없이 안 나오셨네요? 지금 어디 신가요?

이 망할 악마 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헬스 트레이너의 까톡이었다.

그래도 헬스는 가야지.

몸이 힘들어도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고 있으니까.

하루를 버리면 3일을 다시 노력해야 한다.

이현우는 그 사실을 마음에 되새기며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이 헬스장의 유일한 천사, 전민지가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

그나마 처음 본 얼굴이 악마가 아니라 천사라 다행이었다.

“어제 일이 좀 많아서요.”

“저런, 피곤하시겠다. 그래도 오늘 운동 나오셨으니 파이팅 하세요.”

“네…. 파이팅 하기 싫어도 하게 되겠네요. 저기서 악마가 절 노려보고 있거든요.”

“하하핫. 회원님. 제가 노려보긴 뭘 노려봤다고. 자, 시간 없습니다. 어서 옷 갈아입으시고. 몸풀기 운동부터 하고 오시죠.”

이후 2시간.

이현우는 악마에게 붙잡혀 끝없는 고문을 당하는 용사의 심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무리 운동하는 시간.

이현우는 GX룸에 들어와 스트레칭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 시간은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이었다.

————————

[정소림]

-좋은 아침입니다. 회장님.

-어제도 후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네? 그건 그런데….

-또 이상한 요구하실 거면 그러지 말아 주세요.

-회장님에 대한 존경심이 뭉텅이로 깎여나가니까요.

-싫어요.

-가슴 보여줘요.

-가슴 보고 싶어요.

-소림씨의 커다란 젖통 찍어서 보내줘요.

-아….

-그런 요구 더 이상 안 받아줄 거라니까요….

-그럼 후원 끊을 거예요.

-으윽.

-진짜 못됐어!

-얼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깐만요….

-지금 남친이 거실에 있어서.

-(사진)

-(감탄하는 이모티콘)

-역시 먹음직스러운 가슴이네요.

-하아….

-언제까지 이러실 거예요.

-글쎄요?

-난 지금 너무 좋은데.

-봐요.

————————

이현우가 바지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그리고 자지를 세운 뒤 사진을 찍으려 했다.

운동 기구들이 있는 헬스장 중앙 지역과 스트레칭 등을 하는 GX룸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GX룸 안에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하필이면, 이현우가 자지를 꺼낼 때 GX룸 안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이현우가 속으로 천사라 부르는 전민지였다.

“아…! 죄, 죄송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그녀가 바닥에 누워있는 이현우를 쳐다본다.

그리고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로 시선이 빠르게 움직였다가 돌아왔다.

그녀는 놀라 하며 재빠르게 문을 다시 닫았다.

“허….”

졸지에 노출범이 되어버린 이현우.

또 소문이 이상하게 나려나?

게다가 전민지와의 관계도 어색해지겠네.

그랬지만 이현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옛날에야 사람 사이의 관계 하나하나를 다 신경 쓰고 살았지만.

갑의 위치가 되어보니 딱히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자연스레 체득하게 된 것이다.

소문이 나고, 전민지와 사이가 좀 틀어지면 어떤가.

어차피 돈 많은 사람이 갑이었고 이현우의 인생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다.

찰칵

-(사진)

-ㅋㅋㅋ 이거 찍다가 여자 트레이너한테 들켜버렸네요.

-소림 씨가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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