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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부드러운 입술이 발등에 닿았다.
하지만 인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예린이 입을 열어 혀를 내민다.
부드럽고, 따듯하고,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감촉이 발등에서 느껴졌다.
“읏?”
갑작스레 발등을 핥아대는 이예린.
이현우는 놀란 기색이었지만 발을 빼지는 않았다.
이것도 교육의 일부인가?
혀로 발을 핥고 있는데 외설스럽기보단 공손한 느낌이 더 강했다.
이예린은 발등에서 멈추지 않고 이현우의 발 전체를 핥고 빨았다.
‘현우! 오랜만에 맛보는 현우 몸! 너무 좋아! 현우야! 현우야! 현우야! 현우야!’
조금만 기다려줘.
얼른 저 개 같은 년의 조교를 마치고 네 옆으로 갈 테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하으으읏!
이현우의 체취와 감촉이 이예린을 흥분시켰다.
무려 4일.
일어나서 잠이 들 때까지.
아니, 잠이 든 시간에도 때때로 사람을 깨워 못살게 구는 게 포랑이라는 년이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정신이 무너질 정도로 가혹한 조교.
하지만 이예린은 버텨냈다.
버텨내는 수준을 넘어 포랑이 바라는 몸가짐을 익히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모든 것은 이현우를 위해서.
이현우와 한 집 아래서 함께 살기 위해서.
머리도 좋고, 눈치도 빠른 이예린이 죽기 살기로 노력하자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포랑조차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몸가짐이 훌륭해졌다.
그 변화는 이현우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고작 며칠 만에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나?
확실히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그만.”
“….”
포랑의 한마디에 이예린이 발 핥기를 멈췄다.
그녀가 입을 닫은 뒤 꿇어앉은 상태에서 뒤로 몇 걸음 물러나 다시 머리를 땅에 박았다.
“어떤가요? 아직 얼마 안 보셨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이지 않아요?”
“네. 확실히 전문가에게 맡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행동 교정만 했지, 마음은 그대로예요. 생각의 구조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수일 내로 원래대로 돌아갈 겁니다.”
이예린과 24시간을 붙어있었던 포랑이다.
그녀는 이예린의 심리상태를 꿰고 있었다.
저건 보여주기 위한 쇼에 가깝다.
나, 이만큼 네 말을 잘 듣고 있으니까, 더 이상 괴롭히지 마!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도 그게 나쁜 건 아니다.
사람도 어차피 동물.
행동을 길들이고 몸에 자리 잡으면, 결국 마음을 길들일 수 있었다.
다만, 이현우를 부른 것은 그 시간을 좀 더 단축하고 싶어서였다.
3억이라는 큰돈에 승낙하긴 했지만, 언제까지고 이예린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씀인가요?”
“그것도 그거지만…. 의뢰인분이 좀 더 자주 찾아와주시면 시간이 단축된다는 말하려고 했던 겁니다.”
“아하하…. 노력해보겠습니다.”
이현우가 멋쩍게 웃자 포랑도 싱긋 미소 지었다.
그녀는 또각거리는 발걸음으로 이예린의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를 들추며 엉덩이를 가볍게 토닥였다.
다른 여자가 몸을 스스럼없이 만지는데도 이예린은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예린이가 며칠 전부터 말 잘 듣고,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상을 주려고 하는데. 지금 섹스할 수 있죠?”
“핫…!”
순간, 이예린이 고개를 살짝 들었다.
그녀에게서 깊은숨이 터져 나왔다.
드디어.
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
바라고 또 바라던 순간이었다.
도대체 며칠 만이지?
이현우의 얼굴을 본 건 4일만인데.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건 얼마 만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흐응? 예린이 방금 허락 없이 고개 든 거야?”
“죄송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실수하고 말았습니다.”
“그래. 솔직하게 사과했네. 잘했어. 지금은 상 받는 자리니까, 이 잘못은 나중에 벌하기로 하고. 일단은 상부터 받을까?”
“감사합니다!”
“의뢰인분?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후배위 괜찮으시죠?”
“아, 예.”
포랑의 부름에 이현우가 다가갔다.
그러자 머리를 땅에 박고 있던 이예린이 엉덩이를 번쩍 치켜들었다.
그녀가 두 손을 뒤로 뻗어 보지를 양옆으로 벌렸다.
며칠 만에 이현우와 섹스한다는 기대감 덕일까.
그녀의 보지는 이미 찐득하게 젖어있었다.
“주인님! 부디 제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영접할 수 있는 영광을!”
“어? 어…. 그래.”
이런 대사도 따로 가르치는 건가?
평소의 이예린이 할 말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현우의 자지에는 힘이 뻐근하게 들어갔다.
바지와 팬티를 내리자 발기한 자지가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포랑 씨. 콘돔 있나요?”
“아, 콘돔은 괜찮아요. 어제 시술 받았거든요. 예린이가 꼭 생자지로 상을 받고 싶다고 해서요. 어찌나 기대하던지.”
“으읏…. 하아….”
포랑이 임플라논 시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가 떠드는 사이에도 예린은 가만히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그러나 숨이 점차 빨라지며 뜨거워지는 것만큼은 그녀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가 없었다.
“흐아아앙! 현우야아아아! 아아아아! 현우야! 너무 좋아아앗! 아아아아! 현우야! 사랑해! 현우야아아아앗! 며칠 만에 하는 섹스으으! 너무 좋아! 현우 네 자지 너무 좋아앗!”
이현우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굵고 긴 자지가 질벽을 사정없이 긁었다.
보지를 꽉 채우는 그 느낌에 이예린은 더 이상 가면을 쓰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이현우의 이름을 마구 부르며 쾌락을 표현했다.
이랬다고 나중에 포랑이 지랄지랄 할 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현우와의 섹스를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하아앙! 아! 현우야! 아아앗!”
“의뢰인분.”
“흣, 네?”
“하면서 들을 수 있죠?”
이예린과의 후배위가 시작되었다.
옆을 지키고 있는 포랑이 가볍게 사담이나 나누는 태도로 말을 걸었다.
“예린이도 슬슬 방송에 복귀시키려고요. 얼굴 상처도 다 나았고. 조교를 받는다고 해서 생업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니까요. 마침 예린이의 직업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이니…. 의뢰인분의 조건을 어기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예린의 방송 복귀를 포랑이 언급했다.
에세머도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 중 하나다.
그들은 남들과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사회 부적응자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에세머들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주인이나 노예가 된다.
이예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생업까지 방해받으며 조교를 받아선 안 된다.
그게 포랑의 평소 지론이었다.
그리고….
이예린이 방송을 하는 시간엔 그녀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아, 방송. 물론 좋습니다. 안 그래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던 참인데. 포랑 씨가 관리해주신다면, 저야 적극 환영입니다.”
이현우로서도 나쁜 일은 아니었다.
어쨌거나 이예린은 그의 캐시카우 중 하나였으니까.
남들에게 들킬까 봐 스스로 걸었던 후원금 상한도 풀어버렸으니, 캐시백을 해줄 여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하앗, 아아아! 감사합니다아아앗! 주인니이이임! 하읏! 앙! 보지 더 열심히 조일게요! 아아앗!”
듣고 있던 이예린이 바로 감사인사를 박았다.
그녀가 바라고 또 바라던 일이었다.
방송을 하는 시간엔 포랑의 조교를 피할 수 있다.
게다가 그녀가 이현우 다음으로 사랑하는 돈을 벌 수도 있었다.
이예린의 방송 복귀는 세 명 다 좋은 일이었기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 상황에서 이현우의 자지는 끊임없이 이예린의 보지 속을 파고들었다.
“흐읏, 으으읏! 혀누야아아아! 흐어어어!”
이현우를 끊임없이 갈구하는 이예린의 목소리.
굵은 자지가 보지를 부숴버릴 듯 삽입되었다.
바로 옆에 서 있는 포랑에겐 삽입된 부위가 너무나 잘 보였다.
꼴깍, 그녀가 침을 삼켰다.
이현우의 자지가 가진 위력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가죽 팬티 안으로 보짓물이 슬그머니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예린을 묶어두고 자신이 대신 저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프로 조교사였다.
지금은 일하는 중이다.
추태를 보일 순 없었다.
“그건 그렇고. 예린이한테 월 150만 개씩 후원한다던데. 진짜예요?”
그녀가 일부러 이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욕망에 져버릴 것 같으니까.
“네, 맞아요.”
이현우가 허리를 흔들면서 대답했다.
보지가 쫀득쫀득하게 조여오면서 꿀렁거리는 것이 곧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다.
그렇다면, 좀 더 기분 좋게 해줘야지.
이현우가 상체를 그녀의 등에 붙이듯 숙였다.
그리고 손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꼬집었다.
“아아아앗! 거기! 거기 그렇게 하며어어어언! 나, 나 못 버텨어어어! 아아아앙! 흐아아아앗!”
엉덩이만 들어 올린 채, 상체를 땅바닥에 처박고 있던 이예린.
그녀가 몸을 들썩이며 온몸으로 오르가즘을 표현했다.
보지가 전보다 자지를 꽉 조였다.
얼마나 세게 무는지, 자지가 보지 밖으로 빠져나올 때마다 보짓살이 바깥까지 따라 나오는 것 같았다.
“아앗, 혀누…. 아아아…. 흐이이이잇! 나, 나, 가는 중…. 아앗! 하악! 핫! 하앙! 아!”
“난 아직 못 갔잖아. 뱃속에 가득 쌀 때까지 안 멈출 거야.”
“아으으응! 응! 마, 마음 대로오오옷! 아아앗! 난 네 꺼니까아! 현우 네 마음대로 해애애앳! 아아아아아앗!”
이예린이 오르가즘에 도달했지만, 이현우는 자지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박아대며 부들부들 떨리는 보지를 즐겼다.
그는 그러면서 포랑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까까지 뭐라뭐라 하던 그녀는 살짝 붉어진 얼굴로 자지와 보지가 결합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중이었다.
“뭐라고 하셨죠?”
“아, 아니에요…. 돈 많이 버는 것 같다는 소리였어요. 제가 쓸데없는 소리 했네요. 계속하던 거 하세요.”
“예. 그럼. 사양하지 않고…! 흣!”
“꺄아아아아앗! 또! 또 와아아아앗! 현우야아아아아아! 흐아아앙!”
보지 속이 미칠 정도로 뜨거워졌다.
애액도 미친 듯이 내뿜고 있고.
자지도 미친 듯이 조이는 중이었다.
“싼다!”
이현우가 사정감을 끌어올렸다.
질내사정!
가즈아!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
자지가 부풀어 오르고, 정액 주머니에서 정액이 끌어 올려졌다.
뭉텅이로 튀어나온 정액들이 전립선을 후두려 패고 지나가며, 커다란 쾌락을 온몸에 퍼뜨렸다.
요도구를 지나 귀두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들이 질 속에 안착했다.
그리고 자궁을 향해 달렸다.
“하으응…. 현우야아아…. 네 정액이 내 뱃속에 들어왔어. 아아….”
한 번의 섹스에서 두 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낀 이예린.
그녀가 만족했다는 듯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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