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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읏….”
흐트러졌다.
항상 단아하고 절조 있던 여자친구가 암컷이 되었다.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몰랐다.
“큿….”
하지만 자지는 욕망에 솔직했다.
부풀어 오른 자지가 꺼내달라고 자꾸만 눈치를 줬다.
어쩔 수 없다.
그가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내렸다.
“오, 오빠. 보면 안 돼애…. 아아앗….”
“그게 무슨 소리예요. 보여주려고 영상 통화하고 있는 건데. 자, 남친한테 한 마디 해주세요.”
“괴, 괴롭히지 마세요.”
“말에 안 따르면. 오늘 섹스 안 해줄 겁니다?”
“아아….”
스마트폰 속 정소림이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싫은 거지?
역시 그놈에게 범해지는 건 싫지?
희망도 잠시.
정소림은 그의 말에 따라 스마트폰을 쳐다보았다.
“오빠…. 미, 미안해. 나 이제부터…. 현우 씨랑 섹스할 거야…. 괘, 괜찮지? 응? 오빠. 대답해줘…! 으읏!”
“괜찮아! 난 괜찮으니까…. 좋을 대로 해…!”
“하하핫, 남자친구분. 아주 말씀 잘해주셨어요. 그럼 좋을 대로 해보겠습니다. 소림 씨 일어서요.”
“네…? 지금요?”
“일어나서 옷 벗어요.”
“아…. 네에….”
정소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회장 놈이 시키는 대로 옷을 벗는다.
‘소림이 몸이 이렇게 야했나…?’
그녀가 옷을 하나둘 벗어갈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렸다.
조금씩 드러나는 맨살.
그리고 평소에는 절대 입지 않는 화려한 속옷이 보였다.
“꼭지 까봐요.”
“이, 이렇게요?”
“서 있네. 지금 흥분되요?”
“…. 네….”
“얼만큼?”
“마, 많이요….”
“어허. 내가 가르쳐준 대로 말을 해야지. 지금 남자친구 앞이라고 내숭 떠는 거예요? 여기 카메라 보고 말해요.”
뭐, 뭘 말하라는 거지?
그는 자지를 흔들면서 스마트폰에 집중했다.
화면 너머의 정소림이 부끄러운 듯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러다 그녀의 입이 열렸다.
“보, 보지가 간지러울 만큼 흥분되요…. 현우 씨의 자지…. 얼른 넣고 싶어요.”
“크으으으읏…! 소림아아아…!”
꿀럭, 꿀럭꿀럭꿀럭.
상상하지도 못했던 정소림의 음란한 언행.
그의 흥분도가 우주 끝까지 치솟았다.
사정감이 든다는 느낌도 없이, 정액이 전립선을 마구 폭행했다.
요도구에서 폭발한 정액이 하늘을 비산했다.
그의 손과 스마트폰 그리고 땅바닥을 정액이 더럽혔다.
“어이쿠, 남자친구분. 갑자기 소리 지르니까 놀랐잖아요. 그렇게 좋았습니까?”
“….”
“하하핫, 대답이 없으시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더 좋은 거 보여드릴 테니까. 소림 씨. 팬티 벗고 벌려요.”
“하아…. 네….”
정소림이 뜨거운 숨을 내뱉었다.
그리곤 정말로 팬티를 벗고 침대 위에서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알몸.
원래라면 그가 독점했어야 할 육체가 회장 앞에 드러났다.
화면 너머로 애액이 슬금슬금 나오는 것이 보였다.
‘진짜 하는 건가?’
아니, 진짜로 하겠지.
그런 영상을 이미 봤다.
“이제 넣어 볼까. 소림 씨 괜찮죠? 이대로 넣어도. 보지는 이미 준비된 것 같은데.”
“저기, 자, 잠깐만요!”
영상 너머로 자지가 보였다.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자지.
그가 급하게 외쳤다.
“음?”
“코, 콘돔이요! 콘돔 아직인데요?”
고작 한다는 말이 콘돔.
용기를 엄청 많이 낸 것치고는 초라한 말이었다.
나즈막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소림 씨. 콘돔 끼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아…. 그게…. 임신 가능성 없으니까…. 괜찮아요.”
“그렇다네요. 남자친구분. 그러니까, 적당히 즐기면서 봐주세요. 아, 지금부터는 전력으로 할 거니까 폰은 계속 못 들고 있겠네요. 각도 좋게 달아줄게요. 잠시만요.”
회장 놈이 스마트폰을 들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미리 준비해놓은 듯, 침대 옆 테이블에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었다.
“안 보이면 말해요. 위치 바꿔줄 테니까. 그럼, 삽입 갑니다!”
“아아아앗, 현우 씨. 들어와요! 현우 씨 자지!”
커다란 자지가 정소림의 몸 안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저 보지는 그만의 것이었다.
그걸 다른 남자가 빼앗았다.
화가 나야 정상이다.
그런데 왜 자지에 힘이 들어가는 걸까?
사정으로 인해 풀이 죽었던 자지가 다시 빵빵해지기 시작했다.
“역시 소림 씨 보지는 좋네요. 보짓살이 자지에 달라붙고 있어요. 느껴져요?”
“아앗, 네에엣…. 하아!”
“전부 들어갔다. 귀두가 자궁구에 닿았어요.”
“네, 네엣! 느껴져요. 하읏!”
“그럼 움직여 볼까요?”
“아으으읏! 현우 씨! 하아앙! 그렇게 격렬하게 하면! 아아앗! 너무 빨리 느껴버려! 아아아앗!”
이현우의 엉덩이가 움직였다.
정소림은 극도로 흥분한 것인지 섹시한 신음을 마구 흘려댔다.
그와 섹스할 땐 절대로 들을 수 없는 목소리였다.
그러다, 갑자기 이현우가 카메라 쪽을 쳐다보았다.
“남자친구분. 소림 씨 보지 존나 기분 좋네요. 진짜, 이런 여자친구를 두고 있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크으읏….”
그가 자지를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
“제길, 어째서…. 어째서…! 으윽!”
이 상황이 어째서 이렇게 흥분되는 것일까.
네토라레 성향.
어젯밤에 그런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정소림이 회장 놈하고 섹스하는 영상으로 흥분하고.
야한 까톡을 주고받는 것으로 딸을 쳤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에도 큰 흥분을 느낄 줄이야.
“진짜 보지 개쩔어요. 남자친구분도 딸 치고 있습니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
“아아앗, 오빠아아아! 하아앗! 오빠도 같이 기분 좋아지자. 아아앗!”
“오옷, 소림 씨. 보지가 갑자기 조이네요. 남자친구 목소리를 들어서 그런가? 그러면 여기서 퀴즈. 내 자지가 좋아요, 남자친구 자지가 좋아요?”
이현우가 수없이 했던 질문.
섹스 영상을 보던 그도 들었던 질문이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정소림이 1초의 고민도 없이 이현우를 택했다.
그럼, 지금은….
“현우 씨요! 아아아앗! 현우 씨가 훨씬 더 좋아요!”
짜악!
이현우가 정소림의 가슴을 가볍게 때렸다.
“꺄아아앗!”
“누구의 뭐가 어떻게 좋은지. 확실하게 말하라니까요. 아니면 여기서 멈출까요?”
“혀, 현우 씨의 자지가 훨씬 더 좋아요! 남자친구의 자지는 너무 작아서 섹스할 때 전혀 기분좋지가 않아요! 현우 씨의 자지는 크고 우람하고 자궁까지 확실하게 닿아서 기분이 좋아요! 아아아앗!”
영상 속이 아니더라도 바뀌는 것은 없었다.
정소림은 고민 없이 이현우를 택했다.
이현우는 그것이 마음에 안 드는지 정소림을 성노예처럼 다뤘고.
정소림은 그런 취급에도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그가 원하는 말을 내뱉었다.
“크읏…!”
그의 얼굴이 찌푸려진다.
눈에선 눈물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자지는 여전히 빵빵하다.
딸딸이 치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좋아. 잘 말했어요. 상으로 사정해줄게요. 조금 이르긴 하지만, 보지 잘 조여봐요.”
“네에에에엣!”
퍼억! 퍼억! 푹! 푸욱!
이현우의 허리 놀림이 더 빨라졌다.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만 하는 섹스.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기 위한 섹스.
“아, 슬슬 온다. 소림 씨. 정액 받을 준비해요.”
“하앙, 네에엣!”
“어, 어…. 밖에! 밖에 싸는 거죠?”
사정이란 소리에 그가 반응했다.
설마 질내사정까지 하려고?
그건 안된다.
“하하핫, 설마요. 내가 왜 피임약까지 먹으라고 했는데. 질내사정을 하는 게 당연한 거잖아요.”
“피, 피임약…?”
피임약이라니.
그런 말 한 번도 듣지 못했다.
그럼, 어제 안전한 날이라고 했던 게…?
그가 혼자 심각해져 있는 동안에도 섹스는 계속되었다.
“소림 씨, 아무래도 남자친구분은 질내사정이 싫은 것 같은데. 이대로 자지 뺄까요?”
“시, 싫어요! 빼는 거 싫어! 조금만 더! 더 강하게 해줘요. 그럼 갈 것 같아아아! 아아아앙!”
“하핫, 그렇다네요. 그럼 갑니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
“흐이이이잇! 현우 씨 꺼가아아아앗! 보지 속에에에! 하으으아아아앗!”
사정이 시작되었다.
이현우가 허리를 깊숙이 찔러넣었다.
그에 맞춰 정소림의 몸이 부르르릇하고 떨렸다.
허리는 침대 위에 반쯤 떠올랐고, 그녀의 얼굴이 볼썽사납게 일그러졌다.
그와의 섹스에선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이다.
“갔네요. 그렇죠?”
“네에에에…. 아흣.”
사정을 마친 이현우가 자지를 빼냈다.
정소림의 몸이 움찔하고 떨린다.
그가 스마트폰을 향해 다가왔다.
“제가 좋은 거 보여줄게요. 잘 봐요.”
이현우가 스마트폰을 들고 침대로 다시 다가갔다.
“소림 씨. 다리 왜 오므리고 있어요. 벌려요.”
“아아….”
“얼른. 후원 그만 받고 싶은 거 아니죠?”
“하, 하지만….”
이현우는 그녀의 몸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가 뭘 할지 아는 듯 정소림이 다리를 오므리며 몸을 방어한다.
하지만 이현우는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가 말대답하라고 했어요? 정해요. 그만둘 건지, 벌릴 건지.”
“으읏….”
정소림의 다리가 서서히 벌어졌다.
커다란 자지가 뚫고 지나간 보지.
자지의 모양대로 마구 벌어져 있다.
벌어진 구멍 사이에서 새하얀 정액이 흘러나왔다.
얼마나 싼 것인지, 양이 엄청나게 많았다.
“하읏…!”
또 쌀 뻔했다.
다른 남자의 정액에 더럽혀진 여친을 보고 극도로 흥분한 그가 사정을 겨우 참았다.
“그래도 끝….”
이제 끝이다.
정소림이 보고 싶다.
이미 보고 있지만, 화면 속이 아니라 실제 그녀를 보고 싶었다.
‘나는 괜찮아.’
응.
정말로.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에는 미칠 정도로 분하고 우울했는데.
섹스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있어도 마음이 무너질 정도로 아프진 않았다.
그보다는 흥분되기도 하고.
어서 정소림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녀를 껴안고.
그녀의 체취를 맡고.
그녀와 섹스하고 싶었다.
그리고 괜찮다고 말해줘야지.
괜찮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네가 말했던 대로 3억을 모으고 나면 둘이서만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좋은 장면이네요. 남자친구분도 그렇게 생각하죠?”
“….”
“하핫, 제 질문엔 도통 답을 안 해주시네. 그러면…. 2회전에 들어가 볼까요?”
‘뭐…?’
잠깐, 잘못 들었나?
끝난 게 아니라고…?
“소림 씨. 뭐 해야 하는지 알죠?”
이현우가 자지를 그녀의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
아직도 그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기에 정소림의 얼굴이 크게 보였다.
설마.
아니지?
아닐 거라 믿고 싶지만.
이미 그는 정답을 알고 있었다.
저번 영상에서도 정소림은 정액이 잔뜩 묻어있는 자지를 빨았으니까.
“하읍….”
정액과 애액으로 잔뜩 더러워진 자지.
정소림은 망설임 없이 자지를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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