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160화 (160/250)

160

“하, 하하….”

그가 힘없는 웃음을 흘렸다.

하지만 여전히 자지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나로서는 무리인가….’

돈도 없고, 능력도 없다.

게다가 육체적으로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정소림의 곁에는 회장 놈 같은 남자가 더 어울린다.

화면 너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어느 순간부터 무채색 흑백 영화가 되어버린 그의 삶.

그 속에서 정소림은 유일하게 색채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었다.

정소림과 사귄 것이 그의 인생 유일한 자랑이자 성공.

그녀마저 옆에서 사라진다면….

그는 정말 쓰레기 패배자가 되어버린다.

그러니까 포기할 수 없다.

그녀가 바람피운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육체가 더럽혀진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마음만 가질 수만 있으면 되었다.

“어때요? 자지를 빠는 모습이 엄청 천박하죠? 소림 씨는 이런 여자예요. 자지만 보면 좋아죽죠.”

“….”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이현우가 자꾸 깐족거렸다.

그는 이현우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거친 숨소리를 내며 정소림의 행동에 집중할 뿐이었다.

“자지 청소는 이만하면 된 것 같고. 뒤로 박을 거니까 엎드려요.”

“꿀꺽, 네에….”

정소림이 입 안 가득 들어온 정액을 삼켰다.

그의 정액은 삼켜주지 않았는데….

혹시 저놈에게 더 마음이….

아니, 아니다.

이건 회장 놈이 정소림을 돈으로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싫지만 억지로 정액을 삼킨 것이다.

“보지 벌려요.”

정소림이 침대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스스로 엉덩이를 높게 들어 올려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그녀의 보지는 여러 가지 체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이전 섹스에서 남게 된 애액 크림.

보지 안에서 흘러나오는 새하얀 정액.

그리고 새로 나오고 있는 투명한 애액.

이현우의 명령에 의해 정소림이 보지를 벌렸다.

그러자 보지 속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현우가 그런 광경을 스마트폰에 자세히 담았다.

“어때요? 남자친구분? 소림 씨 보지, 존나 천박하고 야하지 않아요? 아, 매일 보는 광경인가?”

“….”

“하하핫, 끝까지 대답을 안 하시네. 그러면 이제 2회전 시작합니다. 질내사정 섹스! 시작!”

“아앗! 좋아아앗! 하아아아아!”

자지가 또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끓어오르는 끈덕진 욕망과 쾌락.

그의 소유였던 보지가 다른 남자에게 겁탈당한다.

그것만으로도 사정감이 치솟았다.

“흐어억!”

그가 볼썽사나운 소리와 함께 사정했다.

“크크큭, 남친분 또 사정한 거 같은데? 너무 빠른 거 아닙니까?”

“으읏, 하아앗! 오, 오빠! 기분 좋았구나아아! 하아앗! 나도, 나도 무척 기분 좋아아! 또, 또 갈 것 같아아! 아아아앗!”

“소림 씨. 저런 조루 자지보다 내 자지가 훨씬 기분 좋죠?”

“네, 네에에에엣! 현우 씨 자지가 훨씬 기분 좋아요! 아아아아! 오빠 자지로는 이런 거 느낄 수 없으니까아아아! 아아앗!”

“그러면 나한테 와요. 만족하지도 못하는 자지 옆에 있지 말고. 내가 잘해준다니까?”

“…!”

저 녀석이 또…!

돈과 협박으로 정소림을 흔드는 놈이.

마음까지 가져가려고 한다.

가슴이 죄일 정도로 아프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시, 싫어엇. 싫어요! 아앙! 자, 자지는 현우 씨 쪽이 뛰어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우리 오빠니까아아! 아아아앗! 현우 씨랑 사귈 수 없어요! 아앙! 하아아앗!”

하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다행이었다.

정소림의 마음은 굳건하다.

그렇다면 그도 버틸 수 있었다.

“그거참 안타깝네요. 남자친구분, 좋으시겠습니다. 이렇게 일편단심인 여자친구를 둬서. 자, 소림 씨. 들어요. 남친하고 얼굴 보고 이야기나 좀 나눠요.”

“아앗, 지, 지금은…! 으으읏…. 하아, 오, 오빠…!”

“소림아!”

화면 너머로 정소림의 얼굴이 보였다.

잔뜩 흥분한 얼굴.

여자가 아닌 암컷의 표정.

그와의 섹스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오빠, 자위…, 읏, 하고 있어? 하아…!”

“어, 어! 하고 있어! 방금도 한 발 쌌어!”

“다행이다. 오빠가 좋아해서. 아아앗, 하아앙! 오빠! 더 해줘. 내가 하는 모습 보고 더 사정해줘. 더 기뻐해 줘! 아아아앙! 나도 기분 좋앗! 으읏! 오빠한테 보여주면서 하고 있으니까 더 흥분돼!”

뜨거운 숨소리가 섞인 정소림의 말.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야한 말에 그의 자지에 서서히 힘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벌써 세 번째다.

하지만 그는 저항하지 않고 자지를 붙잡았다.

“하고 있어! 소림아! 읏…!”

“오빠! 오빠아앗! 사랑해!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나도! 소림아! 사랑해!”

“하아아앙! 나 느낄 것 같아! 아, 온다! 하아아아앗!”

“소림아아아!”

그는 다른 남자가 정소림의 뒤에서 박아대는 화면을 보며 세 번째 딸딸이를 쳤다.

그리고 정소림은 잔뜩 흥분한 그의 얼굴을 보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행복한 결말이라서 다행이네요.”

후배위로 박아대던 이현우가 스마트폰을 뺏었다.

“그럼 영상 통화는 여기서 이만.”

“뭐? 잠깐…!”

“소림 씨는 잘 쓰고 돌려드릴 테니까. 나중에 또 연락합시다. 남자친구분. 바이바이.”

이현우가 영상 통화를 종료했다.

정소림의 남자친구가 뭐라고 소리를 쳤지만, 이미 늦었다.

그의 목소리가 도중에 끊겼다.

“다 잘 풀렸네요.”

“하읏…. 네, 네….”

이현우가 보지에서 자지를 빼며 말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던 정소림이 몸을 흠칫 떨었다.

“소림 씨 남자친구는 이제 저와 만나는 것에 대해 아무 말 안 할 거예요.”

“아앗, 소, 손가락! 하응!”

이현우가 자지 대신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속에 넣었다.

손가락은 자지보다 훨씬 얇다.

하지만 쾌락은 여전했다.

자지가 굵고 커다란 몸체를 이용해 보지 전체를 후벼파는 느낌이라면.

손가락은 G스팟처럼 쾌감 포인트만 정확하게 후벼파는 느낌이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요?”

“아앗, 손가락이…. 으읏, 뭐, 뭘요? 하아앙. 다 잘 풀리면 된 거…. 아닌가요? 하읏.”

“그건 그렇지만…. 남자친구 앞에서 섹스해 보고 싶지 않아요?”

“네, 넷?”

“아까 통화할 때, 소림 씨 평소보다 훨씬 더 흥분했잖아요. 아니에요? 보지가 미칠 듯이 조이던데. 사정할 뻔한 거 참느라 혼났다고요.”

“아으으읏!”

남자친구 앞에서 섹스?

그걸 상상한 것만으로도 온몸이 짜릿해졌다.

“하핫, 봐요. 말한 것만으로도 보지가 이렇게 조이는데. 할 거죠?”

“그건…. 너무 변태 같은…. 하아아앙!”

“하기 싫어요?”

“…. 으읏, 그래도…. 되는 걸까요…?”

“뭐가 문제에요.”

“앗! 잠깐! 현우 씨! 거기는…!”

이현우의 손가락에는 애액과 정액이 잔뜩 묻었다.

그가 체액을 윤활유 삼아 그녀의 항문을 건드렸다.

나오는 곳 전용 구멍에 거짓말처럼 손가락이 쑤욱 들어갔다.

“여기도 슬슬 개발해야겠어요. 처녀는 남자친구가 가져갔으니까. 뒷구멍 처녀는 저한테 줄 수 있죠?”

“흐으읏, 그, 그게 무슨…! 거기는 넣는 구멍이 아니에요! 아아앗!”

“괜찮아요. 제대로 준비하고 개발하면 충분히 들어갈 거예요. 믿어요. 제가 언제 틀린 말 하는 거 봤어요?”

“하, 하지만…! 으으읏!”

“기분 좋을 거예요. 분명히. 그래도 이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남자친구 건은 제가 조만간 계획을 수립해서 알려줄게요.”

“아아아아아앗!”

어느 정도 대화가 마무리되고.

이현우는 두 구멍 찌르기를 멈췄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하으으…. 아직도 아랫배가 얼얼해요…. 현우 씨 자지가 들어있는 것 같아….”

“하핫, 그래요?”

오후 다섯 시.

두 사람은 방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은 채, 네 번의 섹스를 했다.

이현우의 절륜함 덕에 정소림은 기억나지도 않을 만큼 오르가즘을 느꼈다.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황홀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이제 멈춰야 한다.

지금부터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해야, 남자친구가 퇴근하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테니까.

“이제 가야 하죠?”

“네….”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놀던 이현우가 말했다.

“아쉽네요.”

“그래도 이젠 자주 만날 수 있잖아요. 아앗, 또, 또…!”

이현우가 그녀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그가 입술을 강하게 빨아당겨 키스 자국을 새겼다.

그런 자국이 그녀의 가슴에 가득했다.

남자친구가 보라고 일부러 남겨두는 자국이다.

“이거 사라지기 전에 다시 봐요. 그때도 질내사정할 거니까, 피임약은 계속 먹고요.”

“네….”

똑똑.

그때, 호텔 방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두 사람의 고개가 문 쪽으로 향했다.

“또…. 누가 오기로 했어요…?”

정소림이 흠칫하고 놀랐다.

그녀에겐 아직 쓰리썸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아…. 오기로 한 건 맞는데. 생각보다 일찍 와버렸네. 소림 씨는 샤워하러 가요.”

“아, 네….”

이현우의 반응을 보니 또 여자인 것 같다.

살짝 질투심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고개를 털어 쓸데없는 감정을 털어냈다.

“나 왔….”

문을 열자, 사복을 입고 있는 문혜지가 보였다.

그녀는 방안의 모습과 가득 차있는 음란한 냄새에 숨을 멈췄다.

“들어와. 생각보다 일찍 왔네?”

“드, 들어오라고?”

문혜지의 시선이 욕실로 들어가는 정소림에게 꽂혔다.

정소림은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재빨리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대로 돌아갈 거 아니면, 얼른 들어와. 다른 사람들한테 알릴 거면 계속 서 있어도 되고.”

이현우의 말에 그녀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방으로 들어오자 섹스로 인해 가득 채워진 음란한 냄새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이현우가 지금까지 뭘 했는지 알겠다.

조금 화가 난다.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듯, 연락을 다 씹고.

갑자기 불러낸 주제에.

다른 여자랑 섹스하는 장면을 태평하게 보여줘?

“지금…. 내가 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야?”

“왜? 뭐 문제라도 있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너랑 내가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 편하게 보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나랑 만나기 전에는 그래도…. 다른 여자랑 뒹구는 건 좀 아니지.”

문혜지의 말에 이현우가 코웃음을 쳤다.

“내가 너랑 만날 때 다른 여자를 부른 것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소림 씨랑 내가 놀고 있는데 네가 찾아온 거 아닌가? 됐고. 이 상황이 싫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돌아가. 난 네 어리광을 다 받아주면서 감정 쓰레기통이 될 생각이 없으니까.”

“뭐, 뭐…? 그게 지금 네가 할 소리야?”

“그게 아니면 뭔데? 지금? 내가 묻고 싶다. 뭐 하자는 건지. 난 지금 선택하라는 거야. 나랑 섹스하고 갈 건지. 아니면 그냥 이 관계를 쫑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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