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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번 편에는 애널 조교가 서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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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몸 움직이지 마. 컨트롤하기 힘들거든?”
침대 위.
김하나가 연신 신음을 흘리며 몸을 비틀고 있다.
그녀의 보지에선 애액이 밖으로 흐를 정도로 나오는 중이었고.
뒷구멍에는 새끼손가락만 한 애널 비즈가 출납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빠가 계속! 아아아앗! 더, 더는 안대애애앳!”
우머나이저는 강력하다.
여성을 오르가즘으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
그 목적에 충실한 도구는 김하나 또한 오르가즘으로 보내버렸다.
그녀가 몸을 떨며 커다란 신음을 냈다.
“흐갸아아앗!”
좋다.
이현우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김하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으로 쾌감 스택이 적립되었겠지.
항문에는 해면체가 없다.
그렇기에 애널 섹스로는 쉽게 쾌감과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또한 학습을 통해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다.
미주 신경과 음부 신경.
쾌변하면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것이 저 두 신경 덕분이었다.
의학적으로 깊게 들어가면 좀 피곤한 설명이 되니, 각설하고.
어쨌든 항문을 쑤시는 행위와 성감대 자극을 통한 오르가즘을 동시에 반복하면, 저 두 신경에 학습시킬 수 있다.
항문이 쑤셔지면, 성적 쾌락을 느끼게끔 말이다.
‘한 번으로는 당연히 안 되겠지?’
모든 일은 반복·숙달이 중요한 법.
이현우는 다른 애널 비즈를 집었다.
이번 오르가즘으로 김하나의 항문이 풀렸을 테니, 조금 더 큰 사이즈로 항문 개발을 진행한다.
푸욱, 그녀의 뒷구멍 깊숙이 박혀있는 애널 비즈를 한 번에 뽑았다.
우둘투둘한 비즈의 겉면이 항문에서 뽑혀 나왔다.
그건 엄청난 기세로 쾌변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하으으응…!”
김하나의 입에서 이상한 신음이 나왔다.
애널 비즈에는 애액과는 다른 체액이 묻어있었다.
투명한 황색을 띠는 장액이었다.
“어땠어? 뒷구멍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지?”
“모, 몰라….”
“그래? 그러면 알 때까지 알려줘야겠네.”
“에엑? 자, 잠깐! 오빠아아아앗!”
이현우가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벌렸다.
그가 들고 있던 애널 비즈를 똥구멍으로 푸욱 집어넣었다.
조금 전보다 한 단계 큰 사이즈였지만, 괄약근이 널찍하게 풀려있었기에 쉽게 들어갔다.
몇십 분 뒤.
계속되는 절정에 체력을 다 써버린 김하나가 침대와 한 몸이 되었다.
“진짜…. 진짜 더는 못해애….”
“아까부터 계속 똑같은 말이네.”
“이번엔 진짜야…. 더 느끼면 진짜 죽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오빠 인제 그만….”
김하나의 약한 소리에 이현우가 피식 웃었다.
안 그래도 그만할 생각이었다.
계속 그녀만 기분 좋게 해줬더니, 자지 녀석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거든.
“좋아. 오늘 확장은 여기까지 할까?”
“하으으….”
이현우의 말에 김하나가 안도했다.
하지만 그가 집어 든 물건에 그녀가 다시 한번 질색했다.
“그, 그만한다며!”
“아까 설명해줬잖아. 애널 비즈가 확장용이라면, 애널 플러그는 확장한 괄약근이 줄어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거라고.”
“에? 하, 하지만 그러면….”
김하나가 말끝을 흐렸다.
그렇게 하면 항문이 벌어져서 영영 좁혀지지 않는 거 아니냐.
그렇게 되면 젊은 나이에 변실금….
“걱정하지 마. 그렇게 괄약근이 늘어지려면 매일같이 애널 섹스를 해야 할 정도가 되어야 하니까. 그리고 넌 운동도 열심히 하잖아? 그러면 확장한다고 해도 걱정 없어.”
“진짜…?”
“응. 진짜. 그러니까 이거 꽂는다.”
이현우가 애널 플러그를 그녀의 뒷구멍에 꽂았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있는 애널 플러그의 뒤에는 엄지손톱보다 조금 더 큰 모조 보석이 박혀있었다.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보석 반지가 박혀있는 것 같다.
“까먹을까 봐 미리 말하는데, 집에 갈 때 이거랑 이거 챙겨가.”
그녀의 엉덩이를 잠시 감상한 이현우.
그가 다른 애널 플러그 두 개와 러브젤을 집어서 그녀의 앞에 두었다.
두 개의 애널 플러그는 그녀의 엉덩이에 들어가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였다.
“왜 세 개나….”
“내가 없는 동안에도 확장은 해야지. 내 자지가 들어가려면 적어도 이거 두 배는 확장해야 해. 그러니까 매일매일 꾸준히 애널 플러그 삽입하고. 5일마다 더 큰 녀석으로 교체해.”
“으읏…. 진짜아…. 오빠가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스스로 하라고?”
김하나가 정말 싫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현우는 상큼하게 대답했다.
“응. 100만 개짜리 부탁이었으니까.”
“하아….”
이현우의 단호함에 김하나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뭘 어쩌겠나.
이현우는 절대 갑이고 그녀는 절대 을이었다.
하라면 하는 수밖에.
이후, 이현우는 애널 플러그를 꽂고 있는 김하나와 섹스를 즐겼다.
그녀와 후배위로 섹스하며 든 생각인데, 엉덩이에 꼬리 같은 걸 달고 섹스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리, 고양이 귀, 고양이 장갑 같은 걸 씌운 코스프레라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점심.
체력을 모두 소진해 잠들어버린 김하나를 침대에 내버려 두고.
이현우는 호텔에서 나왔다.
그가 만나러 가는 대상은 정소림이었다.
“남자친구분은 일 나갔어요?”
“네. 주민센터 동아리에 초청 강사로 뽑혔나 봐요. 현우 씨 덕분이에요.”
“네? 제가 뭘 했다고…?”
“현우 씨 덕에 돈 벌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디해줬거든요. 솔직히…. 강사는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잖아요. 우리 오빠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건 맞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안된 걸 보면, 다른 부분에 감점 요소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외모부터 바꿔봤어요. 그랬더니 한 방에 붙은 거 있죠? 그러니까 현우 씨 덕분인 거예요. 현우 씨가 아니었으면 오빠의 외모를 가꿔주지 못했을 테니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정소림이 엄청난 기세로 감사를 표했다.
그 기백에 이현우가 압도되었을 정도.
“그, 그래요. 알겠어요.”
이현우는 당황한 마음을 숨기며 대답했다.
“그나저나 남자친구분 발기가 자꾸 풀린다고요?”
“아, 네! 맞아요. 그것 때문에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음, 소림 씨. 꼭 그거 해결해야 해요?”
“네…?”
이현우가 손을 뻗어 정소림의 가슴을 쥐었다.
그 손길에 정소림의 몸이 기쁘게 반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소림 씨한테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말이에요. 남자친구분과 섹스를 안 한다면 그건 저한테는 기쁜 소식인데?”
“아…. 그, 그래도…. 아읏….”
이현우가 그녀의 몸을 당겨 품속에 안았다.
그녀의 냄새가 콧속 가득 들어왔다.
이현우는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를 마음대로 주무르며 말을 이어 나갔다.
“소림 씨도 그렇지 않아요? 작은 자지로는 이제 못 느끼겠다면서요. 그러면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나랑만 즐기는 게 좋은 거 아닌가?”
“하읏, 자, 잠깐만요…. 현우 씨…. 그래도 그러면 우리 오빠가 너무….”
“불쌍하다고요?”
“네….”
“진짜 그럴까요?”
“네?”
정소림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녀에게 이현우가 가볍게 키스했다.
입술을 마주치는 키스가 끝나고, 이현우가 그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우선 영상부터 하나 찍으러 가죠.”
“에? 여, 영상은 갑자기 왜…. 우리 오빠 보여주려고요?”
“네. 일단은 그렇긴 한데. 남자친구분이 지금 순간을 행복하게 느낄지 아닐지 실험해보려고요.”
이현우와 정소림.
두 사람의 불륜은 남자친구에게 공인받았다.
이현우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보려 한다.
만약 그의 생각이 먹힌다면, 이현우와 정소림은 물론이고.
그녀의 남자친구까지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몰랐다.
“녹화 준비해요.”
이현우가 정소림을 데려온 곳은 그녀의 방송 방이었다.
캠과 마이크, 컴퓨터까지 있는 곳.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는 것보다 몇 배는 좋은 화질과 음질을 녹화할 수 있는 곳이었다.
“네…? 여기서요?”
그러나 정소림은 내키지 않는 듯 큰 소리를 냈다.
개인이 관리하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꼬레아TV의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지 않은가.
“네. 여기서요.”
“하, 하지만 그러면 유출이 될 수도 있잖아요.”
“유출요? 아…! 꼬레아TV로 녹화하려는 거 아니에요. 그냥 다른 프로그램으로 하면 되잖아요.”
“아….”
착각했다.
정소림은 재빨리 화제를 돌리려 노력했다.
“그랬군요. 그, 그럼 뭘 하면 될까요?”
“녹화 준비하고. 옷 벗어요. 아, 속옷은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
정소림의 숨소리에 색기가 섞였다.
이현우가 또 무슨 일을 하려는 걸까.
뭔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흥분되는 일이겠지.
그녀가 컴퓨터를 조작했다.
기계치 속성을 가진 정소림이었다.
하지만 영상 녹화와 관련된 것은 매일 하는 일이다 보니 능숙하게 프로그램을 켜고, 캠을 준비했다.
컴퓨터 화면에 그녀의 모습이 떴다.
정소림이 옷을 하나씩 벗었다.
평소 그녀가 입지 않는 화려한 속옷이 드러났다.
이현우가 집에 온다고 말을 했을 때, 갈아입은 속옷이었다.
그가 오면 반드시 섹스하게 될 테니까.
“벗었어요.”
“좋아요. 이제 의자에 앉아요. 아, 안대 같은 거 있어요? 없으면 긴 수건이나 머플러라도.”
“수면 안대가 있긴 한데…. 눈 가리시게요?”
“네. 가져와요.”
정소림이 안대를 쓰고 의자에 앉았다.
이현우가 손가락을 뻗어 그녀의 볼을 만졌다.
“앗….”
“녹화는 잘 되고 있죠?”
“네, 네….”
“지금부터 제가 질문을 할 거예요. 소림 씨가 할 일은 단 한 가지. 거짓말하지 않고 대답하는 거예요. 모르는 질문이라면 모른다고 솔직히 대답해요. 할 수 있죠?”
꼴깍.
정소림이 침을 삼켰다.
녹화에 눈을 가리고 까지 하는 질문이라니.
대체 무슨 질문을 하려는 걸까.
이현우라면 기상천외하고 상당히 짓궂은 질문을 할 수도 있었다.
“대답 안 해요? 하기 싫어요?”
“아니, 아니에요. 할게요.”
“좋아요. 그럼 시작합니다. 일단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이름이 뭐죠?”
“정소림이요….”
“나이는?”
“28세….”
“성별.”
“여자요.”
“지금 하는 일은?”
“꼬레아TV에서 BJ를 하고 있어요.”
이게 뭐지?
정소림은 혼란을 느꼈다.
질문받고 대답하고 있을 뿐인데 뭔가 뜨거운 느낌이 든다.
속옷 차림이라 그런가?
아니, 이건 이현우 때문이었다.
이현우에 대한 기대.
그라면 언제나 육체를 만족시켜준다는 기대 때문에 몸이 뜨겁다.
“키랑 몸무게.”
“아….”
“대답해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도 되지만. 자기 키랑 몸무게를 모르는 건 말이 안 되죠?”
“키는 165…. 몸무게는…. 52.8 킬로그램이요….”
정소림이 입술을 이로 물었다.
부끄럽다.
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피식 웃는 소리가 들렸다.
“좋아요. 다음은 쓰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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