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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180화 (180/250)

180

“하앙! 주인니이임!”

좋아!

너무 좋아아앗!

아픈 건 싫다.

괴로운 것도 싫다.

그런데 현우의 폭력만큼은 특별했다.

아프고, 짜릿하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쾌감이 든다.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자궁이 찌르르하고 울렸다.

그래.

이건 사랑이야.

내가 현우랑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내가 현우와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

“하아앙! 하앗!”

현우의 커다란 자지가 몸속을 꽉 채웠다.

이것도 너무 좋아.

이제까지 받았던 모든 힘든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

그러니 이제 나는 현우에게서 떨어질 수가 없다.

그런 몸이 되어버렸다.

노예?

그까짓 거, 현우가 원하면 할 거다.

성노예든, 노예든 상관없었다.

그리고 관점만 약간 바꾼다면 주인과 노예만큼 특별한 관계도 없었다.

여자친구나 아내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주인과 노예는 절대 바뀔 수 없는 특별한 관계였다.

그러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섹스하더라도.

현우가 다른 사람과 연애하더라도 참을 수 있다.

그의 노예는 오로지 나뿐이었으니까.

“아…!”

왔다.

또 왔다.

오르가즘이다.

망가져 버린 정신 탓에 평생 오르가즘을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이현우와 섹스하면 오르가즘을 시도 때도 없이 느낀다.

“주인님! 저 또! 또 느낄 것 같아요! 흐읏!”

“또? 칠칠치 못한 허접 보지네. 왜 멋대로 오르가즘을 느껴?”

현우가 오르가즘을 느끼지 말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난 그 명령을 따를 수 없었다.

엉덩이를 이렇게 두들겨대고, 자지를 계속 박아대는데 어떻게 버텨.

난 못해.

또 멋대로 가버리면 체벌받겠지만, 오히려 좋다.

이현우가 주는 아픔은 아픔만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하지마아아안…! 흐읏! 죄, 죄송합니다아아아앗!”

자궁이 격하게 떨렸다.

온몸에 힘이 빡하고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풀렸다.

근육이 통제를 벗어나며 자기 멋대로 떨렸다.

그리고 머릿속은 새하얘진다.

“흐읏….”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자세가 바뀌어있었다.

분명 후배위 자세였는데, 지금은 현우의 얼굴이 보였다.

아아, 잘생긴 우리 현우 얼굴.

보기만 해도 기분 좋다.

이렇게 마주 본 상태에서 섹스하는 건 더 좋고.

“흐읏…!”

“이제 일어났어? 주인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데. 노예 년은 편하게 다리만 벌리고 있네?”

“죄, 죄송…! 흐아아앗!”

푸우욱, 푹!

현우의 자지가 보지를 연신 찔렀다.

잠시 정신을 잃는 동안 얼마나 찌른 것인지, 하복부와 보지가 얼얼하다.

챠푹! 챠박!

게다가 소리를 들어보니 애액 이외의 체액도 보지 속에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정액이겠지.

역시 임플라논을 하길 잘했다.

생자지! 노콘섹스! 질내사정!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게 당했다면 끔찍했겠지만, 현우라면 좋았다.

“하읏, 아니이잇!”

잠깐만.

다시 생각해보니 임플라논을 괜히 한 것 같다.

임플라논을 하지 않았으면 현우의 아기를 임신했을 수도 있는 거잖아!

포랑! 이 시발년!

개 같은 년의 꼬임에 빠져서 임신할 기회를 잃어버렸다.

“입 벌려. 입에 쌀 거니까.”

“아….”

현우가 자지를 빼냈다.

그의 자지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처럼 부풀어 올라 있다.

기쁘다.

현우가 내 몸에 흥분하고, 내 보지로 기분 좋아졌다니까.

나는 기쁘게 입을 벌렸다.

현우의 자지가 입 속으로 쑥 들어왔다.

비릿한 정액의 맛.

현우의 것이라 생각하니 달콤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

입안에 정액이 추가되었다.

현우가 방금 막 사정한 따끈따끈한 정액이 입안에 가득하다.

“삼키지 말고. 기다려.”

현우가 바라는 대로 정액을 입안에 머금었다.

다른 정액은 싫지만.

현우의 정액은 다르다.

달콤하고 맛있다.

“입 벌려.”

“아….”

그가 말하는 모든 명령을 따른다.

기쁘다.

현우가 나를 필요로해주고.

그에게 봉사를 하는 게 기뻤다.

….

그래,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지….

이전의 나라면 현우의 말에 따르는데 약간의 계산적인 면이 있었을 거다.

그러나 포랑의 조교를 받게 된 이후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

현우의 명령에 따르고.

현우가 내가 있어야 해주고.

현우를 위해 뭔가를 하고.

현우가 기뻐하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응….

확실히….

지금까지의 나와는 너무 달라진 것 같아.

하지만 그래도 좋아.

이런 식의 행복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비록 강제성이 있긴 했지만….

현우가 원했던 일이었으니까.

이제 현우와 같은 집에 살면서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

평생 그를 위해 봉사해야지.

나는 그런 마음을 먹으며, 입안 가득한 정액을 삼켰다.

* * *

다음 날 아침.

이현우는 평소와는 다른 침대에서 눈을 떴다.

여긴 이예린의 집.

어젯밤, 이예린은 정식으로 포랑의 조교를 수료했다.

덕분에 홍대의 비밀클럽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현우는 그녀와 함께 그녀의 집에서 잠을 잤다.

오늘 아침.

시험할 것이 있기 때문이었다.

“으음…. 이것도 필요하고 이것도 필요한데….”

“그러다 방 안에 잘 곳도 없겠다. 인테리어 소품들은 다 놓고 가라니까?”

“하지만…. 하아…. 알겠어요. 주인님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지. 진짜 필요한 것만 가져갈게요.”

이현우는 이예린과 짐 정리하고 있다.

앞으로 2주 뒤.

이현우가 계약한 집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현우가 이예린에게 할당해준 방은 두 개.

방송용 방과 그녀가 생활할 방.

지금은 방 4개, 화장실 2개의 집에서 생활하는 그녀인 만큼.

방 한 칸으로 수납공간이 줄어들게 되면 많은 물건을 포기해야 했다.

“이 집을 버리라는 건 아니니까.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와서 가져가면 되잖아. 일단은 뭘 가져갈지만 생각해놔. 아직 2주나 남았으니.”

“네….”

“그러면 대충하고 출발할까?”

“네. 잠시만요. 겉옷만 챙겨 올게요.”

이현우가 이예린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이제부터 시험이다.

오늘은 빵잇과 데이트를 하는 날.

이예린은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러 가는 걸 참고 지켜볼 수 있을 것인가?

분명, 어젯밤 이예린을 완전히 복속했다.

그녀를 굴복시키고, 노예로 삼았다는 말이었다.

이현우는 그렇게 느꼈고, 포랑도 그렇게 판단했다.

하지만 이예린의 정신병은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확인한다.

그녀와 함께 빵잇의 집에 방문한 뒤, 그녀의 반응을 지켜볼 생각이었다.

마침, 명분도 좋다.

최수현의 옆집에는 이예린이 얻어둔 원룸이 있으니까.

그 방을 정리시키고, 이현우는 최수현과 데이트를 하러 갈 생각이었다.

“주인님! 늦어서 죄송해요. 커피 좀 내리느라….”

이현우가 먼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예린이 헐레벌떡 뛰어왔다.

확실히 태도와 행동은 많이 바뀌었다.

예전이라면, 그녀의 입에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이 나올 일은 없었는데.

“됐어.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니니까. 그보다, 밖에서는 뭐라고 했지?”

주종관계는 남들이 보기에 특이한 것.

그렇기에 집 밖에서는 평소대로 호칭하기로 했다.

이현우가 그걸 짚어주자, 이예린의 얼굴에 참을 수 없는 기쁨이 드러났다.

“헤헤. 응. 현우야…. 늦어서 미안.”

거리낌 없이 노예의 태도를 벗어버리는 이예린.

저런 걸 보면 아직 완벽히 조교 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애초에 이현우는 SM에 대해 문외한이었으니까.

그러니 이번 시험이 중요한 것이다.

이예린의 질투심이 통제되는지, 아닌지 봐야 하니까.

만약 통제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형님들께 연락해야겠지.’

“현우야, 운전 내가 할까?”

“아니, 됐어. 안전벨트나 매.”

“아! 응! 커피 마실래? 오늘 네가 어떤 걸 마시고 싶어 할지 몰라서, 따뜻한 거랑 아이스랑 둘 다 내려왔는데.”

이예린이 조수석에서 조잘조잘 떠들었다.

이현우는 그녀의 수다를 적당히 받아주며 빵잇이 사는 오피스텔로 향했다.

“여보세요.”

오피스텔 주차장에 도착한 이현우가 최수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모습에 이예린이 두 눈을 깜빡였다.

이현우는 이예린의 표정을 주목하면서 전화를 이어 나갔다.

“나 도착했어. 응. 일단 올라갈 거니까. 집에서 기다려.”

짧은 통화가 끊어졌고.

이현우는 이예린의 표정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흔들리는 동공.

하지만 그녀는 먼저 입을 열지 않았다.

뭔가 치열한 갈등이 보인다.

역시 실패인가?

“…. 빠, 빵잇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나 봐…?”

“어. 오늘 걔 휴방이거든. 싫어?”

“…. 아니…. 싫을 리가. 현우 네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해야지…. 응…. 그러는 게 맞아…. 그러면 난 짐 정리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 아니면 바로 집으로 가?”

호오….

이걸 참아?

이전의 이예린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 할 일이었다.

아직 질투의 불씨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녀는 훌륭하게 감정 통제를 해냈다.

정말 그녀를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

이현우가 조금의 기대를 가졌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 남았다.

최수현을 직접 마주하고, 이현우가 눈앞에서 다른 여자랑 꽁냥대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때도 참아낼 수 있을 것인지.

“어?”

둘은 차에서 내려 오피스텔 안으로 향하려 했다.

그런데 이예린이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이현우가 긴장했다.

정신병이 도졌나?

“왜 그래?”

이현우가 물었다.

“아니…. 뭔가 이상해서. 착각…. 현우야! 저기!”

이예린이 무언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전봇대 뒤, 모자를 푹 눌러 쓴 남자가 이현우와 이예린을 카메라로 찍고 있었다.

뭐지?

수상함을 느낄 새도 없었다.

이현우의 몸은 남자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중이었다.

“치잇!”

수상한 남자가 혀를 차더니 그대로 몸을 돌려 뛰어갔다.

그래도 달리기는 이현우가 더 빨랐다.

이대로 쭉 달리기만 한다면 남자를 따라잡을 수 있을 터.

하지만 아쉽게도 거리가 너무 멀었다.

그리고 이곳은 많은 골목이 있는 곳이었다.

“후우…. 놓쳤네….”

이현우가 숨을 고르며 자리에 멈추어 섰다.

복잡한 골목길이라 남자가 어디로 갔는지를 모르겠다.

“대체 누구지?”

왜 사진을 찍고 도망갔을까?

누구 사진을 찍은 거지?

아마도 높은 확률로 이예린이었다.

그런데, 이예린이 이곳에 나타날 것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그리고 왜 이예린을 찍은 것일까?

‘스토커인가…?’

스토커에게 스토커가 붙다니.

재밌는 일이다.

범죄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이현우는 특별히 걱정하지 않았다.

이예린의 성격에 스토커가 달라붙었다고 한들 무서워하지도 않을 테니까.

“현우야! 괜찮아? 어쩌려고 뛰어갔어! 그냥 경찰에 신고하지!”

이현우가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그러자 뒤따라서 뛰어오던 이예린과 금방 만나게 되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신고해.”

“그, 그건 그러네….”

“그보다. 저 놈 스토커일 것 같은데…. 아는 거 있어?”

“스토커? 나한테?”

이예린이 고개를 갸웃했다.

예상대로 그녀는 스토커라는 말에도 전혀 무서워하는 반응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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