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195화 (195/250)

195

이현우의 자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꼬추였다.

한손으로 잡으면 전부 가려지는 사이즈.

그래도 장재열에게는 하나뿐인 보물이었다.

“읏….”

스윽스윽.

장재열이 고추를 붙잡고 흔들었다.

그의 바로 앞에선 여자친구가 외간 남자와 키스하는 중이다.

그의 앞에선 절대 입지 않는 야한 속옷을 입고 말이다.

흥분이 치솟았다.

이런 게 이상하다는 것쯤은 안다.

완전히 비틀려있고, 비정상적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미치도록 쾌락적이었으니까.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꾸덕꾸덕한 감정이 밀려왔으니까.

정소림의 말이 맞았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직접 섹스하는 것보다 보는 걸 더 즐기고 느끼게 되었다.

배덕? 좌절? 굴욕?

이 감정을 뭐라 불러야 할까.

오래되어 말라붙은 쇳기름처럼 꾸덕꾸덕한 감정이 마음에 달라붙어 있다.

“하으읍, 으읍!”

정소림이 열정적으로 키스하고 있다.

그녀는 고전 소설 속 탕녀처럼 이현우의 목에 팔을 감싸고, 자기 몸을 그의 몸에 비볐다.

조금이라도 이현우를 탐하려는 것처럼 손을 움직이고.

그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허벅지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러면서도 입과 혀는 쉬는 법이 없다.

“으윽….”

아프다.

가슴에 납덩이가 박힌 듯 아팠다.

하지만 그 아픔보다 큰 것이 쾌락이었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눈앞에서 직접 외도의 장면을 보는 것은 커다란 충격과 커다란 쾌락을 가져왔다.

장재열은 한순간도 빼먹지 않기 위해 눈조차 깜빡이지 않고, 정소림의 키스를 바라보았다.

“흐읍, 흐으읍.”

“하아, 하아…!”

정소림과 장재열.

달아오른 두 사람의 호흡이 일치했다.

장재열은 마치 그녀와 섹스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정소림의 모습은 사무치도록 아름다웠다.

그녀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고 있지만, 장재열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다.

이젠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는 그였다.

그렇기에 모든 걸 받아들인다.

비틀리고, 비정상적일지라도.

정소림만 곁에 있다면….

“으윽…!”

푸슉.

정액이 분출되었다.

장재열치고는 강렬한 사정이었다.

정액이 튀어서 식탁 위까지 올라왔다.

“흐읍…. 읍, 아…?”

그 순간.

이현우가 키스를 멈췄다.

정소림은 갑자기 키스가 끊겨서 아쉬운 듯 이현우를 쳐다본다.

멍한 눈길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이현우가 한줄기 미소를 띠었다.

“남자친구가 사정했어요. 닦아줘야죠.”

“아, 네….”

정소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슴 가리개의 원래 용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브래지어 덕에 거대한 가슴이 출렁이는 것이 보였다.

갈라진 천 사이로 빳빳하게 서 있는 꼭지도 보였다.

그녀가 다가온다.

원래라면 그가 독차지했어야 할 아름답고 에로틱한 몸이었다.

장재열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커다랗고 부드러운 가슴이 손에 들어왔다.

그 느낌에 힘이 빠졌던 자지에 힘이 돌아오려 한다.

“아…!”

정소림이 흠칫하고 몸을 떨었다.

뭐지?

설마, 싫은 건가?

아니.

그건 아니었다.

정소림의 시선이 이현우를 향하고 있다.

마치 허락받는 강아지 같은 시선이었다.

그 시선에 장재열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자리에서 정소림은 그보다 이현우를 우선시하고 있었다.

발기하려던 자지에서 힘이 쫙 빠졌다.

그래도 괜찮다.

정말 괜찮다.

육체는 몰라도, 마음만큼은 그의 것이었으니까.

그러니…. 괜찮다….

“괜찮아요.”

갑자기 들려온 이현우의 목소리.

이번엔 장재열이 흠칫하고 놀랐다.

“소림 씨, 그래도 재열 씨가 소림 씨 남자친구인데 제 눈치 보고 마음껏 만지게 해주세요. 어차피 삽입도 못 하는데.”

이현우의 허락이 떨어졌다.

그러자 정소림은 안심한 것처럼 편안한 태도로 장재열의 손을 방관했다.

“네, 네! 그럴게요. 오빠. 아무리 기분 좋았어도 식탁에 싸면 안 되지. 음식에 다 들어갔잖아. 이건 이제 못 먹겠네.”

정소림이 장재열의 뒤처리를 도와주었다.

티슈를 꺼내 장재열의 꼬추와 손을 닦고, 식탁에 묻은 정액을 닦았다.

그리고 정액이 들어간 음식을 들어 싱크대 안에 놔둔다.

“그건 다 버리는 거예요?”

이현우가 말했다.

“아…. 버려야죠. 누가 먹겠어요.”

버려지는 음식이 아까운 걸까?

아니….

저 표정은….

이현우의 얼굴을 본 정소림이 불안감을 감추며 대답했다.

저런 표정을 한 이현우에게선 언제나 기상천외한 말이 튀어나온다.

이번에는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지만 마음 한쪽에선 기대감도 피어올랐다.

지금까지 이현우의 말에 따라서 기분 좋지 않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정액이 들어가서 안 먹는다는 거죠? 일단 와봐요. 한 발 싸야겠으니까. 아, 재열 씨도 손장난 치고 있으면 돼요.”

이현우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언제 바지를 벗었는지, 빳빳하게 선 거대한 자지가 허공에서 꺼드럭거리고 있다.

그가 정소림을 무릎 꿇렸다.

그리고 자지를 빨게 했다.

“하읍, 하브으으읍.”

커다란 자지를 빠는데 익숙해진 정소림.

자지를 빠는 정소림의 얼굴엔 색기가 가득했다.

장재열은 이현우의 말대로 손장난을 시작했다.

힘없이 축 쳐진 자지를 그가 손가락으로 비볐다.

“뱉어요.”

“에읍?”

“쌀 거 같으니까, 입 떼라고요.”

정소림이 살짝 당황했다.

언제나 입 안에 가득 싸던 이현우였는데.

오늘은 왜….

하지만 몸이 머리보다 먼저 반응한다.

그녀가 자지를 뱉어냈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

대량의 정액이 그릇 안에 쏟아졌다.

정액이 이 정도로 양이 많으니, 마치 소스처럼 보였다.

이걸로 대체 뭘 하려는 걸까?

정소림이 궁금해했다.

그녀의 궁금증은 금방 풀렸다.

“후식 먹자고 했죠? 과일 가져와요.”

“금방 가져올게요.”

정소림은 미리 준비해둔 과일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여러가지 과일을 보기 좋게 깎아둔 접시.

정소림은 테이블 위의 음식을 몇 가지 치우고 과일 접시를 올렸다.

그리고 이현우는 정액이 가득 들어있는 그릇을 그 옆에 놔둔다.

“소림 씨는 제 정액을 참 맛있게 먹는 거 같아요.”

“네…?”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짜잔, 정액 소스. 뿌려 먹든 찍어 먹든 원하는 대로 하세요.”

“….”

미친.

역시 이번에도 미친 짓을 하려는 거였다.

솔직히 정액을 먹는 건 그리 좋지 않다.

맛없으니까.

하지만 쾌락에 빠져있다 보면 그 비릿한 향에 중독되는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나게 기분 좋게 해준 자지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삼키는 것이었다.

두근두근.

그런데 심장이 미친 듯이 박동 쳤다.

이건 흥분이다.

이현우와 지낸 기간은 짧았어도 순간순간이 농밀했기에 정소림은 자신의 신체 변화를 눈치챌 수 있었다.

무엇에 흥분하는 것일까?

‘아….’

이내 그녀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장재열.

그녀의 하나뿐인 남자친구.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대상.

이현우는 정액을 먹이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남자친구 앞에서 정액 먹이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적인 거지.

‘내가 이걸 먹으면….’

장재열은 또 얼마나 아파할까.

그러면서 또 얼마나 흥분할까.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보지가 더 젖어 드는 것 같다.

장재열이 아파하는 걸 보는 건 그녀로서도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이걸로 그가 흥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현우도 만족시킬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것 아닐까?

정소림 또한 흥분할 테니까.

여기서 손해 보는 사람은 없었다.

“마, 맛있겠네요….”

정소림이 딸기를 집었다.

그리고 정액 소스를 푹 찍어 입으로 가져간다.

장재열의 두 눈이 커졌다.

그는 침을 흘릴 것처럼 입을 벌리고 정소림의 모든 행동에 집중하고 있다.

“음.”

정액 묻은 딸기가 입 속에 들어왔다.

처음 맛은 비린 맛.

하지만 씹으면 씹을 수록 딸기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맴돌았다.

맛있다.

이러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정액도 삼키는데, 맛까지 있다면 못 먹을 이유가 없었다.

“으윽…!”

푸슛!

또 한 번의 사정.

이번엔 장재열이었다.

그는 이 장면을 보고 크게 흥분했다.

정소림은 그의 정액은 절대 먹어주지 않는다.

이번에 초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딱 한 번 삼켰었다.

방금 전엔 그의 정액이 묻은 음식이 더럽다며 버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현우의 정액은 맛있다며 딸기까지 찍어 먹었다.

네거티브한 감정에 쾌락을 느끼게 된 그에겐 최고의 흥분 소재였다.

아까보다 적은 양의 정액이 비산했다.

공중으로 발사된 정액은 과일 접시 위에도 몇 방울이 튀었다.

우연이라고 해야 할까, 방금 정소림이 묻었던 딸기에 정액 한 방울이 묻었다.

“소, 소림아….”

장재열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소림이 이 딸기를 먹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끼어드는 목소리가 있었다.

“소림 씨. 어떻게 하실래요?”

정소림이 이현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바를 캐치했다.

그녀의 입가에 이현우와 비슷한 미소가 그려졌다.

“오빠…. 정액이 튄 음식을 어떻게 먹어. 이건 못 먹는 거야.”

그녀가 정액 한 방울이 튄 딸기를 집었다.

그리고 빈 그릇에 옮겨 담았다.

버리겠다는 뜻이다.

“아으으….”

장재열이 절망했다.

하지만 그의 자지는 다시 빳빳해졌다.

벌써 두 번이나 사정했는데.

또 흥분된다.

사춘기 때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인생 최고 기록이었다.

“밥 다 먹었으면 가볍게 운동이라도 해야겠죠?”

이현우가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면서 정소림도 붙잡아 일으켰다.

그가 정소림의 허리와 엉덩이에 손을 둘렀다.

“잠깐 같이 씻고 올 테니까 재열 씨는 여기서 기다려요.”

“씨, 씻어요…?”

“예. 오늘 온 목적이 재열 씨 앞에서 보여주기 섹스 하는 거 아니었나요? 난 그렇게 알고 왔는데.”

“아….”

이현우의 말에 장재열이 아무 말도 못 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걱정 마요. 본방은 재열 씨가 보는 침실에서 할 테니까. 진짜 씻기만 할 거예요.”

“네….”

“소림 씨 가요.”

두 사람이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얇은 문 너머로 물소리와 함께 대화 소리가 들린다.

마치, 두 사람이 꽁냥대는 것 같다.

혼자 남겨진 장재열은 비참한 기분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그의 시선에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가 들어왔다.

얼마나 꼼꼼하게 씻었는지, 두 사람이 씻는 데엔 30분이나 걸렸다.

둘 다 머리도 감지 않았는데 말이다.

샤워를 한 게 아니라, 딴짓을 하다가 온 것 같았다.

정소림의 얼굴이 발그레한 것을 보면 말이다.

자괴감과 흥분을 동시에 느끼는 장재열에게 이현우가 무언가를 건넸다.

정소림의 스마트폰이었다.

“재열 씨. 혼자 구경만 하면 심심하겠죠? 우리 섹스하는 거 촬영 좀 해주세요. 그래야 재열 씨가 나중에 또 보고 딸치죠.”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