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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나가 발밑까지 날아온 스마트폰을 쳐다보았다.
영상 속에선 반쯤 벗고 있는 여자가 벌거벗고 있는 남자를 마사지하고 있었다.
여자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남자가 움찔거리며 기뻐한다.
‘남자들은 이런 거 좋아하나?’
남동생의 자위 장면을 보는 건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의외로 수확이 있었다.
남자의 취향을 알 수 있었으니까.
“뭐,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스마트폰을 집어던져 놀란 이지훈이 바지를 후다닥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뛰었다.
그가 재빨리 스마트폰 화면을 껐다.
“왜 노크도 안 하고 들어와!”
“내가 뭐. 평소엔 노크했나? 그러니까 조심 좀 하지.”
“이…!”
“됐고. 아침 당번 넌데 왜 밥 안 해. 빨리 밥해. 배고프니까.”
이유나는 이 상황을 모른 척 넘어가기로 했다.
계속 말해봐야 서로 불편할 일이다.
목격한 그녀보다 목격당한 이지훈이 더 쪽팔릴 테고.
그러니 대인배의 마음으로 넘어가 주기로 했다.
“아오…! 진짜. 누나만 아니면…!”
“뭐? 뭐? 용돈 끊기고 싶어?”
‘시바….’ 라고 이지훈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가 방 밖으로 나가 밀키트를 뜯어 냄비에 넣는다.
오늘 아침은 김치찌개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리고 불을 올린다.
그동안 즉석밥을 대우고, 수저 세팅을 하면 된다.
근처 반찬집에서 배달시킨 반찬들도 식탁 위에 꺼내놓는다.
몇 가지 움직임으로 아침 밥상 차리기 완료.
“야.”
“왜.”
“남자들 말이야. 남자는 전부 마사지 같은 거 좋아하는 거야?”
식욕을 어느 정도 채운 이유나.
그녀가 동생에게 물었다.
“아 씨! 좀!”
이지훈이 거칠게 숟가락을 책상에 내려두었다.
안 그래도 쪽팔린 데 그걸 가지고 놀릴 생각이라면 가만있지 않았을 거다.
그렇게 이유나를 노려봤는데, 의외로 이유나의 표정은 진지했다.
“아니. 짜증 내지 말고. 진지하게 묻는 거야. 그런 마사지 해주면 남자가 좋아해?”
“뭐? 이걸 왜 진지하게…. 너 설마 형님한테 이렇게 하려고?”
“….”
이유나가 잠깐 고민한다.
그동안 이현우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코인 후원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고.
육체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이라도 해주려고 생각하던 차였다.
하지만 이현우에게 부족한게 뭐가 있겠나.
돈도 그녀보다 훨씬 많고,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거리낌 없이 산다.
그래서 어떤 선물을 줘야 고민이었는데….
마침 이지훈의 헛짓거리에서 힌트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 미성년자인 동생에게 이런 상담을 해도 되는 걸까?
이지훈은 그녀와 이현우가 사귄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 관계를 가졌다는 것도 눈치채고 있을 것이다.
이현우와 데이트한다고 나가서 밤에 들어가지 않은 날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걸 직접 입으로 말하기가 좀 껄끄럽다.
남동생이었으니까.
“네가 알 필요는 없고. 남자는 다 좋아해? 아니야? 그것만 말해.”
“…. 하아….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면 좋아하겠지. 좋아하는 사람이 해주면 더 좋을 테고.”
“흐음…. 그렇다는 거지? 야, 아까 네가 보던 사이트. 나도 주소 좀 알려줘.”
“뭐…?”
“얼른. 좀 이따 나가야 해서 시간 없어. 지금 보내.”
* * *
이현우는 콩닥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대체 뭘 해주려고 안대까지 씌운 건지.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이유나가 어떤 이벤트를 해주려고 이럴까.
너무 기대되었다.
“오빠. 많이 기다렸죠?”
“아냐. 네가 뭔가 준비하는 소리 들려서 괜찮았어. 오히려 기대되던데? 뭐 하려고 그래?”
“글쎄요. 맞춰보세요.”
이유나가 이현우의 몸 위에 올라탔다.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가 치마 아래에 깔렸다.
왜 옷을 입고 있는 거지?
이현우가 손을 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었다.
“안 돼요. 오늘은 제가 다 할 거라고 했잖아요. 손 가만히 있어요.”
“대체 뭘 하려고…. 아…!”
쭈욱, 튜브에서 뭔가 짜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현우의 가슴에 차가운 감촉이 느껴졌다.
‘로션? 아니, 로션 보다는 조금 더 미끌 거리는 것 같은데…. 오일?’
이현우가 바로 정답을 맞혔다.
“마사지?”
“헤헷. 바로 아시네요?”
이유나가 오일이 발라진 가슴을 천천히 마사지했다.
“나한테 마사지해 주려고 이런 거야?”
“네. 오빠한테 너무 고마운 게 많아서. 뭘 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마사지 싫어하는 거 아니죠?”
“그럴 리가. 마사지 받는 거 좋아해. 유나가 해주면 더 좋지. 지금 내 자지 꿈틀거리는 거 안 느껴져?”
“느껴져요. 엉덩이에서 엄청나게 꿈틀거려요. 그래도 조금만 참아요. 삽입은 코스 끝에 있으니까요.”
“코스까지 준비한 거야?”
“네. 영상보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아….
행복하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착하기까지 한 여친이라니.
안대를 쓰고 있는 이현우의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이렇게 하는 게 기분 좋아 보였는데. 어때요?”
이유나가 몸을 숙여 가슴으로 가슴을 마사지했다.
원을 그리듯 상체를 돌려 젖꼭지로 피부를 건드렸다.
그리고 한 손은 엉덩이 뒤로 빼서 자지와 불알을 부드럽게 만졌다.
“너무 좋아. 그런데 안대는 언제까지 쓰고 있어야 해?”
“아! 깜빡했다. 헤헤, 지금 벗으셔도 돼요.”
“응.”
이현우가 안대를 벗었다.
그러자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상 이상의 장면이 보였다.
이유나의 예쁜 외모는 그대로다.
하지만 복장이 무척 도발적이었다.
섹시 이벤트 의상이다.
간호사복 같아 보이는 제복.
그런데 복장이 가린 곳 보다 가리지 않은 곳이 더 많다.
일단 가슴이 완전히 파여져 있었다.
어깨와 복부 위쪽으로만 천이 있는 정도.
입고 있는 미니스커트도 길이가 상당히 짧았다.
여기에 허벅지까지 오는 하얀 니삭스까지.
자지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울끈불끈해졌다.
“아앗! 오빠아아…. 오늘은 제가 한다고 했는데….”
이현우가 참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금방이라도 치마를 벗겨낼 것처럼 굴었다.
그러자 이유나가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며 저항했다.
그 모습에 이현우가 웃으며 손을 뗐다.
“하하핫, 알았어. 알았어. 우리 애기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또 애기라고 부른다.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귀여운데 어떻게 해.”
“난 애기가 아니라 여자로 대우받고 싶어요. 오빠한테.”
“그러려면 노력해야지. 지금 손 멈췄어.”
“아! 미안해요. 기분 좋게 해줄게요.”
이유나의 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상체를 밀착하며 고개를 숙였다.
부드러운 중량감이 느껴진다.
츄읍.
이유나의 입술이 이현우의 목을 빨았다.
처음은 부드럽게.
그다음은 점점 더 세게.
키스 마크가 강하게 남을 정도로 목을 빨았다.
그와 동시에 자지를 움켜쥔 손에도 힘이 들어간다.
“엄청 뜨겁고 단단해요.”
목 전부에 키스 자국을 남길 것 같던 이유나가 고개를 들었다.
그녀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이현우와 눈을 마주쳤다.
“기분 좋으니까.”
“안에 넣고 싶은 거죠?”
“응. 넣고 싶어.”
“하지만 안 돼요. 조금 더 기다려줘요.”
이유나가 자지를 꽉 잡으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엉덩이도 살짝 일으켜 이현우의 무릎 사이에 앉는다.
그리고 하얀 니삭스를 입고 있는 발을 앞으로 내밀었다.
“발로 하려고?”
“네…. 읏….”
앉아서 발을 내밀고 있는 자세.
짧은 치마 속이 훤히 다 보였다.
치마 안에 있어야 할 것이 없다.
바로 팬티.
그녀의 보지가 다이렉트로 보였다.
이유나는 오늘 이현우를 흥분시키기로 작정한 것 같았다.
쥬르륵.
이유나의 발과 발가락이 이현우의 자지를 붙잡았다.
그 상태에서 이유나가 아로마 오일을 잔뜩 뿌린다.
하얀 니삭스가 오일에 젖어 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자지와 발가락도.
“읏. 음…. 영상에선 쉬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괜찮아. 충분히 기분 좋아. 계속해줘.”
발을 사용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녀의 움직임은 서툴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현우는 기분 좋았다.
보지에 넣는 것보다 쾌락이 훨씬 덜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이유나가 그를 위해 이토록 노력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다.
스읏스읏.
자지를 붙잡은 발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서툴지만 열심히 하려는 움직임이었다.
“기분 좋아요?”
“응, 좋아.”
“쌀 것 같아요?”
기분은 좋다.
하지만 쌀 것 같지는 않았다.
이현우는 이유나의 질문에 난처해졌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전혀 쌀 것 같지 않다는 대답은 하고 싶지 않았다.
노력해서 억지로라도 사정하고 싶은 심정.
하지만 그건 보통의 노력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음…. 풋잡이 기분 좋긴 한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라서…. 아, 물론 기분이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니야.”
“영상에선 이렇게 하면 싸던데. 역시 영상하고 실제하곤 많이 다른가 보네요. 그러면….”
이유나가 니삭스를 벗었다.
그녀의 온기가 가득한 니삭스를 자지에 씌웠다.
그리고 흔들었다.
“읏!”
이현우의 입에서 처음으로 신음다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 소리에 이유나가 기쁜 듯 웃는다.
“이건 기분 좋죠?”
“어. 너무 좋아.”
“오빠, 이대로 싸줘요. 방금까지 제가 신던 니삭스를 더럽혀주세요.”
한 손을 열심히 흔들고, 다른 손으로는 허벅지와 불알을 건드리는 이유나.
그녀의 시선은 이현우를 향해 있었다.
덕분에 사정감이 치솟아 올랐다.
“조금만 더! 빠르게. 좀 더 세게 쥐어서. 흔들어!”
이현우의 외침에 이유나가 힘냈다.
그녀는 팔이 떨어져 나가라 열심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덕분에 이현우는 좀 더 빠르게 흥분과 쾌락을 채울 수 있었다.
“싼다!”
“네! 오빠! 느껴져요. 오빠 자지 꿈틀거리고 있어요. 앗! 나왔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
많은 양의 정액이 뿜어져 나와 하얀색 니삭스를 더럽혔다.
이유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려는 듯 손을 멈추지 않았다.
“하아…. 좋았어, 유나야. 이제 다 나온 것 같으니까 그만 흔들어도 돼.”
이현우의 말에 이유나가 대딸을 멈췄다.
그리고 자지에 감은 니삭스를 벗겨냈다.
니삭스는 정액으로 엉망이 되었다.
“뒤처리해드릴게요.”
이유나가 고개를 숙였다.
목표는 자지에 남아있는 정액 찌꺼기들.
그녀는 배운 대로 정액을 청소하려 했다.
“오일 묻었잖아. 지금은 안 해도 돼.”
“아니에요. 오빠. 에센셜 오일은 섭취해도 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요. 난 오빠 기분 좋게 해주고 싶으니까.”
“아…!”
이유나가 이현우의 자지를 입에 담았다.
그녀가 최선을 다해 자지를 빨아들인다.
이현우는 몸과 마음의 쾌락이 다 채워지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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