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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247화 (24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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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오픈카가 도로 위를 달렸다.

도로를 따라 세워진 야자수 등의 열대 식물.

그 너머엔 따듯한 남태평양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하아….”

운전석 옆.

조수석에 앉아있는 이유나가 긴장이 가득한 숨을 흘렸다.

그녀의 복장은 평소와 많이 달랐다.

작은 다이아몬드가 수 없이 박힌 티아라를 머리에 썼고.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렇다.

지금 이유나는 결혼식에 가는 중이었다.

그것도 자신의 결혼식 말이다.

“긴장할 것 없어. 어차피 스몰 웨딩인데. 친한 사람들에게 축하받는 자리라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청심환도 못 먹잖아 지금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고대부터 이어져 오는 격언이지. 즐기자.”

“진짜. 씨. 도움이 안 돼. 도움이.”

어느새 임신 8주차에 들어선 이유나였다.

의사와 상의 없이 아무 약이나 먹으면 안 되기에 긴장이 되어도 청심환 같은 걸 먹을 순 없다.

“하하핫. 장난이지. 무슨 일 있어도 내가 옆에 있을 거니까. 긴장하지 마.”

이현우가 손을 뻗었다.

두 사람의 손이 겹치고, 손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에 이유나는 어느 정도 안도감을 느꼈다.

“그런데 시간 진짜 빠르게 지나가네요. 임신 사실 알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결혼식이라니.”

“그야…. 시간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까.”

2주차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으니, 물리적으로 6주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최대한 예쁜 결혼사진을 남기고 싶어 하는 이유나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이현우는 결혼식에 최대한 돈을 발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안 되는 것은 없었다.

괌에 있는 웨딩 업체 중 하나를 선정해 기존 보수의 3배를 내밀었다.

선정된 웨딩 플래너는 인생을 갈아버릴 기세로 이현우와 이유나의 결혼식을 준비해주었다.

웨딩 플래너가 준비해준 코스만 무려 열 가지.

괌이 그렇게 넓은 섬은 아닐 텐데, 어떻게 그렇게 할 게 많은지.

어쨌든 인생에 단 한 번 있는 결혼식.

이유나의 취향이 듬뿍 들어가도록 결혼식을 준비했다.

역시 돈이 최고다.

돈을 바르면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으니까.

그 결과, 두 사람은 절벽 끝에서 웨딩 사진을 찍고.

바다가 보이는 성당 안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오픈카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그 뒤로는 결혼식 스텝이 미니버스를 타고 뒤따르고 있었다.

“왔다!”

빨간색 오픈카의 등장에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결혼식의 하객들.

이현우가 거느린 여자들과 이유나의 친구들.

그리고 이지훈까지.

열 명이 조금 넘는 하객들이 결혼하는 두 사람을 반겨주었다.

“언니! 결혼 축하해! 결혼해도 학교는 나오는 거지?”

“흐아앙, 우리 언니가 결혼한대.”

“아니, 미친년아. 언니가 결혼하는데 니가 왜 처 울어?”

“현우야, 유나야. 결혼 축하해!”

“너무 부럽다…. 주인…. 아니, 현우랑 결혼이라니…. 결혼…. 결혼….”

“오빠 축하드려요. 유나야 결혼 축하해.”

신랑 신부가 도착함과 동시에 울리는 결혼식 음악.

음원을 튼 것이 아니라, 실제 오케스트라였다.

아니, 수가 스물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오르간이 포함된 관현악단이라 해야 할까.

어쨌든 음원으로는 들을 수 없는 풍부한 소리가 성당 안과 밖을 가득 채웠다.

“지금, 신랑 신부가 플라워 아치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플라워 아치는 신랑 신부가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집을 상징하는….”

결혼식의 사회는 웨딩 업체 사장이 맡았다.

거액의 돈을 낸 고객에 대한 예의이자 보답이라나.

웨딩 업체 사장인 만큼 사회 경험이 많다기에 시켰더니,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

한 마디로 투 머치 토커.

그래도 좋은 날이니, 이현우는 대충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옆에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했다.

“갈까?”

이현우가 한 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녀가 손을 올려 잡기 딱 좋은 위치였다.

이유나가 수줍게 웃으며 이현우의 손 위에 자기 손을 겹쳤다.

“네. 오빠.”

스몰 웨딩으로 기획된 결혼식.

그만큼 허례허식은 적었고, 필요한 것만 진행되었기에 식은 15분 만에 끝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건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

투머치 토커 웨딩 업체 사장이 결혼식의 단골 멘트를 던졌다.

“신랑, 신부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면. 여기 모인 하객들 앞에서 맹세의 키스를 해주세요.”

“꺄아아아아!”

마지막 순서는 맹세의 키스.

키스라는 소리에 철없는 고딩들이 소리를 질렀다.

여고생 세 명의 에너지 덕분일까.

하객으로 참석한 다른 여캠들도 덩달아 기분을 냈다.

“키스해! 키스해!”

“유나야! 못하겠으면 내가 대신 할게!”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이현우가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이유나의 허리를 화끈하게 잡아채고 열정적으로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그렇게 낮의 결혼식이 끝났고 밤이 되었다.

이현우와 하렘 멤버들만 모여 진짜 결혼식이 시작 되려 한다.

6성급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이현우의 하렘에 든 여자들이 모였다.

이예린, 정소림, 박하늘, 김하나, 최수현.

그리고 전민지와 문혜지까지.

일곱의 여자는 낮과는 다른 복장이었다.

이유나의 허락을 받아 이현우에게 선물 받은 새하얀 웨딩 드레스.

낮의 결혼식엔 입고 갈 수 없는 옷이었다.

세상에 이현우의 부인이라 공표할 수 있는 건 단 한명 뿐.

게다가 웨딩 드레스의 디자인 또한 남들이 있는 곳에선 있지 못할 형태였다.

젖가슴과 보지를 훤히 드러내는 변태적인 옷이었다.

그러나 같은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만 있는 공간에선 괜찮다.

“오늘 유나 예뻤지?”

“그러게…. 행복해 보이더라.”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윽. 누가 예린 언니 좀 말려봐. 또 저러다 폭주하면 이번엔 근신으로 안 끝날지도….”

사이 좋게 젖가슴과 보지를 깐 채 스위트 룸 거실에 앉아있는 일곱명의 여자들.

그들은 담소를 나누며 이현우를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웨딩 절차를 마친 이현우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하하핫….”

그는 방 안의 풍경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것 같았다.

들어오자마자 일곱명이나 되는 신부들을 둘러보며 웃음을 터뜨렸으니까.

“진짜 변태.”

그 광경을 보고 이유나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이현우는 그 말을 들었으면서도 가뿐히 무시했다.

“유나야, 먼저 씻고 올래? 일단 결혼식 첫날 밤이니까. 무조건 본처부터 같이 침대에 누워야지. 너 씻고 오는 동안에 난 잠시 두 번째 결혼식을 하고 있을 테니까.”

“읏….”

두 번째 결혼식이라니.

어감이 정말 좋지 않다.

그렇게 말하니 첫 번째 결혼식이 이혼으로 끝난 것 같지 않나.

하지만 이유나는 불만을 풀어내지 않았다.

다른 여자들과 가까워진 만큼, 이유나도 하렘의 여자들에게 친밀감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임신한 그녀에게 각별한 주의와 정 성을 쏟아주는 언니들에겐 몇 번이나 감동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두 번째 결혼식 정도는 참아줘야겠지.

언니들이 한 명씩 따로 시간을 내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다 같이 모여서 하는 것뿐이니 말이다.

그렇게 마음먹은 이유나는 이현우가 대놓고 다른 여자의 몸을 쓰다듬는 광경을 보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욕실로 들어갔다.

“잠깐만. 내가 준비한 게 있거든?”

이현우가 캐리어를 둔 방으로 달려갔다.

그가 캐리어에서 무언가를 잔뜩 꺼냈다.

일곱개의 상자.

크기로 보면 자그마한 보석 또는 반지가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사이즈였다.

일곱 여자의 눈이 반짝였다.

반지를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기분 좋다.

아까 결혼식에서 이유나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지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부러워했던가.

“다들 앉아봐. 그리고 다리 벌리고 보지 내밀어. 이거 하나씩 착용시켜 줄 테니까.”

이현우가 상자를 하나 열었다.

그 안에는 그녀들이 예상한 대로 영롱한 빛을 뿜는 반지가 들어있었다.

그런데 손가락이 아니라 보지를 내밀라니?

왜…?

그런 의문은 금세 해결되었다.

이현우가 반지를 꺼냈는데, 반지는 온전한 링 형태가 아니었다.

논피어싱.

피부를 뚫지 않고 악세서리를 매다는 방법.

쉽게 말해 귀찌와 같은 형태의 반지였다.

“젖꼭지나 클리에 달수도 있고, 평범하게 반지처럼 끼고 다닐 수도 있게 디자인한 물건이야. 자, 처음은 보자. 새롬이네? 새롬아, 다리 벌려.”

“아, 네. 오빠.”

박하늘은 이현우의 명령에 절대복종한다.

의문이 생겨도 이현우의 말이라면 일단 따르고 보는 만큼, 그녀가 소파 위에 앉아 다리를 크게 벌렸다.

그녀의 보지가 드러나고, 이현우는 손가락 하나로 가볍게 클리토리스의 껍질을 벗긴 뒤 반지찌(?) 아니면 반찌(?)를 가져갔다.

“조금 아파도 참아. 세게 해야 안 떨어지니까.”

“네. 에엣, 읏…!”

링이 끊어진 부분 사이에 클리토리스를 집어넣고, 나사 손잡이를 돌려 양끝의 첨단을 조였다.

뾰족하면서도 둔중한 통증이 클리토리스에서 느껴졌다.

박하늘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아픈 듯한 소리를 냈다.

아픈 건 금방이었다.

예민한 부위라 통증이 느껴졌을 뿐, 기본적으로 귀찌와 같은 정도의 압박이었으니.

익숙해지면 통증도 금세 사라진다.

그렇게 똑같은 작업을 일곱번.

이현우는 일곱개의 보지에 똑같은 디자인의 논피어스링을 달았다.

“이제…. 결혼식을 시작해볼까? 다들 똑바로 서봐.”

일곱명의 여자가 일렬로 섰다.

이현우는 그들의 앞을 한 명씩 지나며 질문과 키스를 날렸다.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이현우의 옆에 있을 것을 맹세해?”

“네.”

“맹세합니다.”

“맹세할게요.”

“노력하겠습니다.”

전민지와 문혜지를 제외한 다섯명의 여자가 맹세를 했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노력해보겠다는 말로 맹세를 대신했다.

“하하핫. 좋아. 모두 보지 내밀어.”

결혼식의 맹세가 끝났으니, 남은 것은 피날레.

일곱 여자들이 소파에 올라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일곱개의 보지가 보였다.

진귀한 풍경이었다.

어느 보지부터 따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게다가 일곱명의 여자를 한 번에 따먹는 것도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포썸이었다.

여자를 갈아치워 가며 릴레이식으로 상대한 적은 있긴 하다.

하지만 한 번에 일곱명을 전부 상대하는 건 지금이 처음.

이현우가 도전적인 표정을 지으며 자지를 꺼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만큼 못 먹어도 고.

죽을 만큼 열심히 해서 모든 여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남자의 숙명.

이현우가 첫 번째 보지를 향해 자지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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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완결.

그동안 코인무한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3 편 정도 짧게 외전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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