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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무한 능력으로 BJ 따먹기-249화 (24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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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림(31)——

계획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소림은 그 부분에 대해 축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현우를 만난 뒤로 말이다.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단독 주택 신혼집.

가난한 국악 커플에게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생활 환경이었다.

주거적 측면만 나아졌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입고, 먹고, 즐기는 것까지.

이전과는 모든 것이 180도 달라졌다.

상류층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산층이라 부를만한 수준이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이현우 덕분이었다.

그렇기에 정소림은 매일 그에게 감사하며 살았다.

그리고 감사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소림아, 너무 축하해. 진짜 너희 둘이 결혼하긴 하는구나.”

서울의 한 결혼 예식장.

신부 화장을 하고 웨딩드레스까지 입고 있는 정소림이 신부 대기실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방금 말을 건 사람은 국악계 선배 중 하나.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사람인데, 서로 먹고 살기 어렵다 보니 간간이 연락만 하던 사이로 변했다.

그러다 이번 결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고마워요. 선배. 선배도 곧 결혼하신다면서요?”

“응. 4달 뒤에. 그때는 와줄 거지?”

“당연하죠. 아, 사진 찍고 가요. 선배.”

국악 계통 지인들이 사진을 찍었고.

다음 차례는 BJ들이었다.

“소림 언니. 드디어 결혼하네요.”

“축하해요. 언니!”

“소림아, 축하해.”

지금까지도 이현우의 집에서 기거하는 여캠들.

정소림은 그녀들이 부러웠다.

매일 이현우의 옆에 있을 수 있으니까.

정소림에게 주어진 시간은 월화목토일, 5일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잠자리 간택을 받지 않으면 저녁 전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남자친구…. 이제는 남편이 될 장재열의 저녁을 챙겨줘야 했으니까.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현우와의 시간을 포기하는 대신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지 않았는가.

인생에서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고마워, 얘들아. 고마워요. 예린 언니.”

가볍게 덕담을 받고, 사진 촬영.

사진을 찍고 나서 정소림이 닫혀있는 문을 직시했다.

이현우는 오지 않은 건가?

왔다면 여캠들이랑 같이 들어왔을 텐데.

의문을 가지는 사이, 신부 대기실의 문이 열렸다.

이현우가 왔다.

정소림의 표정이 한없이 밝아졌다.

“소림 씨. 오늘 엄청 예쁘네요.”

“아, 현우 씨. 감사해요. 이 모든 게 현우 씨 덕분이에요.”

“뭘요. 소림 씨가 열심히 한 덕분인 거죠. 일단 지금은 복잡하니,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요. 갈게요.”

“네….”

정소림의 볼이 살짝 붉어졌다.

이현우가 말하는 나중이 언제인지 알기 때문이었다.

그날 밤.

공항으로 향하는 줄 알았던 장재열의 차는 이현우의 집 차고에 들어왔다.

“이거 기억나요?”

이현우가 프린트한 사진 한 장을 정소림과 장재열에게 보여주었다.

2년 전인가, 3년 전에 찍은 사진.

정소림의 엉덩이에 적힌 노예선언문이었다.

-저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백수킹님의 보지 구멍으로 평생 살겠습니다.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제 보지는 평생 백수킹님에게만 벌리겠습니다.

“진짜 이 말대로 될 줄은 몰랐네요. 그렇죠?”

“네…. 그렇네요. 현우 씨 말대로 제 보지는 현우 씨의 늠름한 자지만 들어올 수 있게 되었으니까. 우리 오빠의 볼품없는 소추는 몇 년째 들어오지도 못했죠.”

“흐읏!”

태연하게 이어지는 남편에 대한 매도.

그런 말을 듣고도 장재열은 오싹오싹하며 성적으로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몇년 간, 완전한 수컷 돼지 마조 노예로 개발 당한 장재열이었다.

그에겐 육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고통 둘 모두 쾌락적 요소다.

특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정소림에게 듣는 매도는 단숨에 풀발기를 할 정도의 쾌감이 느껴졌다.

거기에 풀발기를 하면 고추를 조이는 정조대의 아픔이 더해져 기분을 더욱 좋게 해주었다.

“재열 씨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러면 슬슬 시작해볼까요? 오늘 가임기 맞죠?”

이현우의 제안에 따라 임플라논 시술을 받았던 정소림.

그게 벌써 3년 전의 일이었다.

이제는 그 효력이 다했고, 얼마 전 임플라논 제거 시술을 받았다.

그리고 생리가 제대로 나온다는 것도 확인한 상태.

오늘은 한 달 중 제일 위험한 날이다.

그런 날에 이현우에게 질내사정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으로도 위험한 일을 두 사람은 지금 하려고 했다.

“네. 맞아요. 오늘 정말 위험한 날이에요. 현우 씨의 굵은 자지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정액이 들어온다면…. 아마 100퍼센트 임신할 걸요?”

정소림이 이현우와 대화하면서도 시선은 장재열에게 두었다.

그녀의 시선에 장재열의 몸이 또 오싹오싹해졌다.

동시에 머릿속으로 앞으로의 일이 상상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오늘부터 아내가 된 정소림을 빼앗기는 것조차 모자라.

임신마저 이현우가 시키게 된다고?

NTR 성벽에 눈을 뜨게 된 장재열에겐 최고의 흥분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끄으으읏…. 흐으으읏…!”

장재열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뭔가 굉장히 야릇한 신음을 내며, 허벅지와 아랫배를 부들부들 떨었다.

그가 입고 있는 바지의 앞섬이 젖는다.

무발기 사정이다.

장재열은 정조대가 고추를 옥죄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너무 큰 흥분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최고치에 달해서 발생한 일이었다.

“헐…. 오빠 지금 사정한 거야?”

“재열 씨가 엄청 흥분했나 보네요. 그만큼 좋았다는 거겠죠.”

“으흐, 소림아…. 나, 나는….”

“됐어. 일단 바지 더러우니까 벗어. 그리고 거기서 지켜봐. 내가 현우 씨의 아이를 임신하는 장면을…. 아, 그런데 내가 현우 씨 아이를 임신해도 이 아이는 우리 아이인거 맞지? 약속한 거 지켜줄 거지?”

정소림이 물었다.

정상인이 보기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미 비틀린 성욕과 행복관을 가지게 된 장재열에겐 너무나 행복한 일이었다.

그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화순(32)——

“30 넘으니까 이제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침대 위에 엎드려있는 화순이 말했다.

이현우는 저 말이 엄살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기 관리를 얼마나 빡세게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

피부, 몸매, 건강 등.

신체 나이 검사를 해보면 10대로 뜨지 않을까?

엎드려 있는데도 엉덩이 라인이나 각선미가 살아있는 걸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왜 또 그래. 방송에서 또 누가 놀렸어?”

“흥. 그거야 맨날 그렇고. 어차피 자기들도 늙었으면서. 그런데 시청자 오빠들 말고, 이번에 새로 온 여캠말이야.”

그렇게 서두를 뗀 화순이 급격하게 인기를 모은 여캠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했다.

이현우는 가만히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며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그 정도로 괜찮다는 말이지?

화순이 이렇게 열심히 뒷담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만큼 자기 자리에 위협이 되니까 그런 거겠지.

이현우는 화순이 욕하는 BJ의 닉네임을 기억해두었다.

“오빠, 그런데 나 진짜 오빠가 정기 후원해주면 안 돼? 이제 수입도 줄고, 미래가 불안하단 말이야.”

화순의 목표는 100억 모으기.

그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7, 8억 정도만 더 모으면 된다.

그녀의 수입이라면 몇 달 안에 모을 수 있는 수준의 돈이었다.

예전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32살이 된 올해….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서른 살이 된 시점부터 상황이 좀 많이 달라졌다.

큰손이 하나 둘 떠났다.

자연스레 방송 수입이 줄었다.

300만 클럽에 갈까 말까 하던 순간이 아득하게 멀어졌다.

200만 클럽도 어려워지고, 100만 클럽을 겨우 넘기는 수준.

큰손이 떠났으니, 당연히 그녀의 밤 손님도 줄었다.

방송 수입도 크긴 했지만, 사실상 밤 손님을 받는 것이 그녀의 주된 수입이었다.

방송 수입은 수수료와 세금을 내지만, 성매매 수입은 세금이나 수수료를 내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이젠 월 1억도 벌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수천만 원을 벌면 7, 8억 모으기 쉽지 않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었다.

화순이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돈이 매달 수 천 만원 이었다.

최고급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만 골라도 매달 이천만 원은 들었다.

그러니 화순의 입장에선 이현우의 후원이 더 간절할 수밖에.

“그건 안된다니까. 다른 형님들하고의 관계가 있어서 내가 너를 독점할 수가 없어. 그래도 난 너한테 많이 쳐주잖아.”

“치…. 오빠는 현금이 아니라 코인으로 주니까 그렇지.”

“그걸 감안해도 두 배는 줄 텐데? 됐고, 2차전 가자. 그대로 엎드려 있어. 바로 넣을 거니까.”

이현우는 화순의 징징거림을 더 이상 들어주려 하지 않았다.

그가 엎드려있는 화순의 몸 위에 올라탔다.

상당히 화가 나 있는 엉덩이를 강제로 벌리고 보지에 삽입했다.

애무따윈 필요 없었다.

이미 1차전에서 배출한 정액이 윤활유 역할을 대신 했으니까.

“하아아앗…!”

커다란 자지가 보지 속에 들어오고, 화순의 고개가 침대에서 들려졌다.

이현우는 그녀의 턱을 붙잡고 귓속말하듯 속삭였다.

“화순아, 너무 큰 욕심 내지 마. 그러지만 않으면 우리는 계속 이렇게 만날 수 있을 테니까. 알겠지?”

——전민지——

전민지.

엘리트 체육인 출신.

운동하다 부상으로 인해 트레이너로 진로 변경.

처음 취업한 헬스장에서 이현우에게 스카우트 당해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 쭉 일하는 중.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와 한 번 사귀기도 했으나, 잠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헤어짐.

이후로도 같은 일이 반복.

이현우급의 남자가 아니면 만족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저택 헬스장에서 일하는 것에만 집중함.

이후 계속 이현우의 저택에서 숙식하는 중.

——문혜지——

문혜지.

평범한 지방대를 나와 호텔리어로 남산 호텔에 취직.

2년간 일하다, 이현우에게 스카우트 당해 저택 요리사로 4년 재직.

이후,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나갔던 선 자리에서 만난 남성과 3개월 교제 후 결혼.

임신 전까지 저택 요리사 일을 계속함.

배 속의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출산 이후 이현우와 만나게 되는 일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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