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애인의 엄마
토마스가 에디스와 헤라의 사이를 오가며, 두 여인과의 섹스에
빠져있을 때 였다 헤라는 토마스가 이야기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하고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런데 정작 모를
일은 헤라의 마음이었다. 헤라는 토마스와 절교를 원하지 않고,
그의 마음이 다시금 자신에게만 향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렇기
에 예전보다 더욱 토마스에게 매달리는 모양이 되고 말았다. 매
일 밤마다 폰섹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진한 사랑의 속삭임이 둘
사이에 오고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날도 새벽 한시가 다 되도록 헤라는 전화기에
얼굴을 대고서 몸을 비틀고 있었다. 더욱 그녀는 자신의 치마를
들어 올리고는 한 손으로 사타구니를 만지며 콧소리를 흥얼 거렸
다. 그러다 갑자기 수화기를 다리 사이로 가져갔고 다른 한 손으
로 더욱 열심히 계곡을 침범하고 있었다.
헤라는 자신이 자위하는 소리를 토마스에게 들려주고 있었던 것
이다. 전화기 속에서는 토마스의 들뜬 목소리가 쉼없이 헤라를
제촉하고 있었다. 그리고 헤라도 토마스의 목소리에 이끌려 더욱
자극적인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헤라의 엄마인 이
브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브는 헤라가 벌이고 있는 이상한 모
습의 통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헤라에게 소리쳤다.
"너, 지금 무슨 짓이니. 당장 전화를 끊지못해."
헤라는 순간적으로 놀라면서도 태연하게 전화가에 대고 말했다.
"마미가 들어왔어. 조금있다 또 할게."
"뭐, 조금있다 또 한다구."
"아이, 나도 사랑해. 응, 쪽!"
헤라의 안중에는 이미 이브는 없는 듯, 뜨거운 인사를 나누고서
야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이런 헤라의 태도에 이브의 얼굴은 붉
게 상기 되었고 두 주먹은 굳게 쥐어져 있었다.
"넌,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전화에 대고 그런 추접한 일을 할
수 있니?
그리고 그 녀석은 또 어떻길래 너에게 그런 일을 태연히 시키는
거니?
내일부터 다시는 만나지 마."
묵묵히 참고 듣던 헤라는 이브의 입에서 나온 만나지 말라는 말
에 흥분하여 그녀에게 따지듯 대들었다.
"안돼요. 난 그이를 정말 사랑해. 우리가 뭘하든 참견하지 마세
요."
헤라의 반항적인 말에 놀란 이브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잊고서, 손으로 헤라의 얼굴을 때려 버렸다. 이브는 지금까지 한
번도 남의 얼굴을 때려본 적이 없었다. 그건 헤라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한번도 누구에게도 맞아본 적이 없었다.
"그, 그게 엄마에게 하는 말이니."
헤라는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며 울고 있었고, 이브는 이제서야
자신이 무슨일을 했는지를 알았다. 그러나 이브는 지금 마음이
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말했다.
"오늘부터는 외출도 안돼. 전화도 안돼."
그날 이후, 이브는 헤라의 외출을 금지 시켰고 학교가 끝나는
시간에 자신이 직접 헤라를 데려왔다. 특히 전화를 주고 받는걸
막으려고 자신의 방에서 헤라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이브는
헤라가 아직 어려 몇 달만 토마스를 만나지 않으면 되리라 여기
고 있었고, 헤라는 이브의 이런 간섭이 너무나 싫었다. 그리고 자
신의 사랑이 다른 여자의 품에서 헤매일 생각을 하니 밤에 잠도
오지 않았다. 그런 위기감과 초조감이 헤라로 하여금 무서운 계
획을 만들게 했다.
헤라의 아버지는 장기 출장 중이었기에 토마스도 헤라의 아버지
가 돌아오기 전에 일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이브는 헤라와 만나
는 것과 전화하는걸 금지했기에, 그나마 얼굴을 볼수 있는건 점
심시간 뿐이었다. 헤라는 학교에서 토마스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
했다. 토마스는 처음엔 난색을 표했지만 헤라의 완강한 요구에
밀려 어쩔수 없이 승낙하고 만다.
헤라가 계획한 자신의 해방 작전은 어느 금요일 밤에 시작 되었
다. 헤라는 그날밤 자기집 거실 창문을 열어놓고 토마스가 제시
간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브는 그날밤도 헤라가 토마스와
전화하는걸 막으려고 헤라를 옆에서 재우고 있었다. 이윽고 밤
한시가 지나서 거실 창문이 열리고 토마스가 어둠을 뚫고서 들어
왔다.
토마스가 방문을 두 번 두드리자 헤라는 두 눈을 뜨고서 이브가
잠들었는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브가 잠든걸 확인한 헤라는 자
신의 브레지어 속에서 단단해 보이는 끈을 꺼내어 한쪾 끝을 이
브의 손목에 묶었다. 그리고 다른쪽 끝을 침대의 모서리에 감았
다. 이런 식으로 헤라는 이브의 팔다리를 모두 침대에 묶어 버렸
다. 헤라는 이브를 모두 묶고서 아무일 없는 듯 조용히 일어나
방을 빠져 나왔다. 토마스는 문을 열고 나오는 헤라를 껴안으며
조용히 물었다.
"정말, 내가 네 엄마를 강간하기를 바래."
헤라는 토마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럼 넌 여기서 기다려."
"싫어,나도 들어가서 볼거야."
토마스는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지만 헤라
의 마음을 꺾을수는 없었다. 더더욱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이브가
깨어난다면 일은 커진다라고 느낀 토마스는 헤라의 뜻대로 하지
않을수 없었다. 토마스가 이브의 침대에 다가가는 동안 헤라는
방안의 의자에 앉아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토마스가 침대가에
다가서도록 이브는 아무것도 모른체 잠들어 있었다.
'당신이 그렇게 반대 하지만 않았어도 우리는 낮에 만나 커피를
마시며 웃을 텐데..'
토마스는 어쩔수 없음을 알았기에 체념한 듯 이브의 묶여진 두
팔과 다리를 다시금 확인해 보고선 헤라를 바라 보았다. 마지막
확인 신호를 기다리는 사수처럼 토마스는 헤라가 고개를 끄덕이
며 제촉하자 저번의 일이 생각이 났다.
"뭐라고, 날더러.. 헤라! 장난이지 그렇지."
토마스의 말에 헤라의 큰 눈엔 눈물이 고이며 얼굴이 붉게 상기
되었다. 마치 그런 말을 할줄 몰랐다는 듯.
"헤라, 아-아니. 내 말은 우리가 조금만 조심한다면.."
"내-내가 싫어졌지? 그렇지."
"아니야, 헤라. 내 마음을 알잖아. 난 헤라 뿐이야."
"그런데 왜?"
토마스는 잠시 동안 헤라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말을 이어 나갔
다.
"헤라를 사랑하니까 너의 가족도 나에겐 소중한 거야."
"토마스, 자기가 그렇게 말해 주니까 정말 기뻐."
"그럼.."
"아니, 자기가 날 사랑한다면 이번 일은 꼭 해 줘야해. 우리의
사랑을 위해.."
토마스는 그 날 헤라의 고집을 꺾을수 없었다. 아니 그 날 오후
의 이브의 행동은 토마스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까지
했다. 평소 잘 대해주던 이브는 그 날은 약간 달랐다. 헤라를 설
득시키기 위해 벤치에 앉아있던 토마스를 이브는 마치 도둑을 대
하는 것처럼 소리치며 막무가네로 헤라를 끌고가 버렸다. 물론
말리는 토마스의 얼굴에 선명한 손도장을 남기며.
토마스는 수차례에 걸쳐 헤라로부터 전해들은 계획대로 호주머
니에서 칼을 꺼내 침대 옆에 두었다. 그리고선 천천히 이브가 덮
고 있는 이불을 끌어 내렸다. 탁자위에 놓인 취침등이 은빛 잠옷
을 비추자 이브의 몸은 마치 한 마리 은어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토마스는 숨을 고르며 천천히 이브의 가운을 벌리고 양 소매 부
분을 째서는 벗길수 있는 상태에 두었다. 토마스는 다시금 헤라
를 바라 보았지만 헤라의 눈빛은 더욱 재촉하고 있었다. 빨리 하
라고.
토마스느 시선을 옮겨 이브의 가운을 벌렸다. 가운 속으로 들어
난 이브의 속옷을 칼로 째자 헤라는 천천히 일어나 나가는 것이
었다. 헤라가 나가자 토마스는 떨리는 손으로 이미 잘려진 속옷
을 들추어 이브의 펜티를 바라 보았다. 이브의 펜티는 평범한 아
주머니와는 달리 섹시한 끈펜티였다. 토마스는 안심한 듯 한숨을
쉬고는 그녀의 끈 부위를 잘랐다.
한 줌도 안되는 펜티가 벗겨지자 이브의 사타구니는 화려한 모
습을 들어내는 것이었다. 토마스는 좀더 자세히 보고 싶은 욕구
에 이브의 옷을 모두 벗겼다. 가운이 벗겨지자 터질 듯 성숙한
여인의 허벅지가 슬림나이트의 불빛속에서 흰 우유빛을 뽐내며
유혹하고 있었다. 토마스는 이미 걸레가 되다 시피한 속옷을 벗
기자 이브는 완전한 알몸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서 조각난 속옷
에 감춰져 있던 사타구니가 모습을 들어냈다.
신이 만든 조각처럼 이브의 사타구니는 군살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헤라처럼 빈약하지도, 에디스처럼 풍만하지도 않았지
만 이브는 이브나름대로의 멋이 있었다. 머릿결을 닮은 듯 갈색
을 띤 방초와 선홍빛을 머금은 조개의 모습은 도저히 30대 후반
으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바라만 보던 토마스의 손이 움직여 이브의 사타구니, 그중에서
도 볼록 솟은 둔덕을 지긋이 누르자 이브는 잠결에서도 약간의
반응을 보이며 허리를 비틀었다. 허리를 비틀ㄹ자 출렁이는 두
젖가슴은 지금껏 보아온 그 누구의 젖가슴보다도 크고 탄력적이
었다. 이 천부적인 젖가슴은 토마스의 손안에 들어서지 않을 만
큼 크고 탄탄했다. 그러나 이 천부적인 젖가슴도 오늘은 토마스
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더 자극적인 사타구니가 있었기에..
토마스는 곧바로 손을 이브의 사타구니 사이에 넣어 그녀의 질
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토마스의 애무는 여러번의 경험과 에디스
가 성심껏 가르쳐준 보람으로 능숙의 단계를 뛰어넘어 프로의 경
지에 다달아 있었다. 토마스의 손가락이 이브의 사타구니에서 춤
추기 시작하자 분홍빛 조개에는 금새 이슬방울이 맺히기 시작했
다. 이브는 금새 쾌락의 반응을 보이며 몸을 꼬더니 손을 움직이
려 했다. 그 순간 그녀는 뜻밖의 저항에 부딪혀 잠에서 깨고 말
았다.
이브는 남편일 거라고 생각하다가 조금전 헤라가 자신과 같이
잠든게 생각나 눈을 부릅떴다. 역시 스텐드 불빛에 보이는 인물
은 자신의 남편이 아닌, 헤라의 친구 토마스였다. 이브는 순간적
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토마스, 지금 당신은 나와 헤라를 혼동하고 있어요. 어서 손을
빼요."
".."
"토마스, 난 헤라가 아니라 헤라의 엄마인 이브예요. 그러니.."
".."
"토마스, 당신 토마스 맞죠. 그렇죠?"
"예, 마담! 토마스예요."
"그런데, 왜?"
이브는 질문을 하려다 말고 그만둬 버렸다. 이미 사정을 모두
안다는 듯 이브는 토마스에게 물었다.
"누구의 생각인가요?"
".."
"그렇군요, 헤라라면 이럴수 있겠죠."
이브가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에도 토마스의 손가락은 계속 이브
의 질을 애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성을 무시한 본능이 이미 이
브의 질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꿀물이 흘러 넘칠 만큼 쏫아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브의 입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아!"
이브가 탄성을 토하자 토마스의 손가락이 조개에서 빠져 나왔
다. 이브는 이제 끝났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옷 벗는 소리
가 들렸다. 이브가 고개를 들어 보았을때 토마스는 바지를 벗고
있었다. 이브의 눈에는 커다란 토마스의 물건이여과없이 들어왔
다.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우람한 크기의 물건이 자신
을 향하고 있는 것이었다.
"난 지난 5년동안 남편과 별거하고 있었어요."
이브의 말에 토마스는 머리가 아팠다. 이브의 말은 지금 자신을
유혹하고 있었기에 아니 지난 5년간의 독수공방을 보상이라도 하
라는 건지 아니면 더 열심히 사랑해 달라는 건지 알수가 없었다.
토마스가 이브의 의도를 알고자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이
브는 두눈을 감고서 얼굴에는 약간의 홍조를 띄운체 지긋한 설레
임으로 미소까지 띄우고 있었다.
"이브, 사랑합니다."
토마스는 이브의 마음을 알고자 던진 말이었는데 이브의 대답은
전혀 뜻 밖이었다.
"나도 기뻐요."
토마스가 이브의 엉덩이를 밑으로 끌자 이브는 두 팔을 펴서 엉
덩이를 낮추더니 두다리를 살짝 벌리는 것이었다. 토마스는 자신
의 얼굴을 이브의 사타구니에 넣으며 혀로 이브의 조개를 간지럽
혔다. 그러자 이브는 탄성을 토해내며 자신의 두 발을 더욱 벌리
는 것이었다. 토마스는 조금씩 혀를 올리며 젖가슴을 지나 얼굴
에 다다르자 손을 뻣어 이브의 손을 묶고있는 끈을 끊었다. 손이
자유로워지자 이브는 한손으로는 토마스의 목을 껴안으며 다른
손으로는 토마스의 물건을 쥐어서는 자신의 질로 인도하는 것이
었다.
"고마워요, 토마스."
토마스의 물건이 이브의 손길을 따라 조개 속으로 삽입을 시작
하자 이브는 자신의 사타구니가 둘로 찢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
며 더욱 거세게 토마스의 목을 감았다. 너무 오랬만이었는지 아
니면 토마스의 물건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인지 이브는 첫경험때
같은 통증이 조개속에서 밀려왔다.
"아!"
토마스의 몸이 움직임을 시작하자 통증은 점점 쾌감으로 변해가
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브는 토마스의 리듬에 맞추어 움직이
고 있었다. 이브는 쾌감에 겨운 몸짓과 탄성으로 침대를 뜨겁게
달구어 버렸다.
"아아. 조금만 더.."
토마스는 가급적 빨리 끝내려고 서둘렀지만 쉽게 사정할 분위기
가 아니었다. 빨판과도 같은 이브의 조개는 토마스에게 즐기고픈
욕구를 불러오고 있었다. 그러나 오랜 독수공방때문인지 이브는
토마스에비해 훨씬 빨리 끓어오르고 있었다.
'벌써 끝인가?'
역시 토마스의 생각처럼 이브는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브
가 절정에 이르는 순간 자신도 사정한 것처럼 속이며 토마스는
행위를 멈추었다. 토마스는 거친 숨을 내쉬는 이브의 몸위에 길
게 엎드렸다. 잠시동안 숨을 고르던 이브는 한 손으로 토마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토마스, 헤라는 어디에 있죠?"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그렇게 말할 필요 없어. 나도 옛날에 이렇게 했었는걸요."
담담하게 말하는 이브의 말에 토마스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보다, 아직 끝내지 않았지요. 난 한번더 하고 싶어요.
내 나이의 여자는 이곳이 뜨거워요."
여자는 몸을 섞으면 수치심이 없어지는 건지 이브는 한 손으로
자신의 조개를 좌우로 벌리며, 당연한 것을 요구하듯 토마스에게
말했다. 토마스 역시 언제 다시 안을수 있을지 모르는 여자를 그
냥 둔다는 것도 어색했고, 힘을 참고있는 것도 힘이 들어 손을
아래로 뻣어 그녀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오랜 기다
림 때문인지 이브의 사타구니는 금새 애액을 흘리며 토마스의 물
건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오늘 밤이 우리의 마지막 일지 모르지만 아주머닌 정말
아름다우 십니다. 전 영원히 이 밤을 잊지 못할 거에요."
"오늘이 지나면 그대는 다시금 헤라의 연인으로 난 헤라의 엄마
로
돌아가겠죠."
토마스는 이브의 귓볼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를 뜨겁게 하고
있었다. 이브 역시 말을 하면서도 두 손은 끊임없이 토마스의 몸
을 누비고 있었다.
"그러나, 난 잊지 않을 거에요. 짧은 우리의 이밤을..아!"
토마스의 손놀림에 이브가 탄성을 토하며 허리를 구부리자 토마
스는 자신의 물건을 이브의 조개 사이에 밀어 넣었다. 이브의 조
개 사이로 토마스의 물건이 조금씩 들어서자 이브는 더욱 허리를
틀면서 토마스의 머리를 끌어 안았다. 토마스의 몸놀림은 처음과
달랐다. 거친 폭풍을 연상케 하듯 저돌적인 공격이 계속되자 섹
스의 주도권은 토마스에게 넘어가 있었다. 이브는 자신의 배 위
에 올라탄 성난 폭군을 받아들이며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이
브는 입으로는 계속 탄성을 토해내며 두 손으론 자신의 젖가슴을
주므르고 있었다.
"더, 더 세게!"
토마스는 이브의 요구에 맞추어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이브는
자신이 점점 절정에 다가감을 느끼며 토마스의 얼굴을 끌어안아
자신의 젖가슴에 비벼댔다. 토마스 역시 얼굴을 낮추어 이브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앙! 토마스 나 나 이제.."
이브는 자신이 절정에 도달했음을 토마스에게 알렸다. 토마스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빼야 할지를 고민했다. 순간적인 선택
의 순간에 이브의 입에서 목소리가 나왔다.
"더-더 깊이, 넣어줘."
토마스는 마지막 순간에 이브의 몸 깊숙히 파고 들었다. 이브
역시 가쁜 숨을 내쉬며 더욱 엉덩이를 밀착해 왔다.
섹스가 끝나고 토마스는 이브에게 얼마만인지를 물었다.
"왜 그걸 묻죠?"
"아니요, 너무 처녀 같아서.."
이브는 묘한 웃음을 띄우며 토마스에게 말했다.
"그렇군요, 오년이 조금 지났어요."
토마스는 놀라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결혼한 여성이 오년간이
나 경험이 없다니..
"남편과 별거하기 시작한 이후로 우리는 남남과 같았어요.
그동안은 헤라를 위해서 한집에 산 거에요."
토마스는 이해할수 있었다.
"이젠 방을 나가면 우린 다시 만날 수 없겠죠?"
"아마 그럴거에요."
이브는 뭔가 허전한 듯 축 늘어진 토마스의 물건을 손으로 만지
며 말했다.
"그리울 거에요. 오늘밤이.."
".."
사건은 인생을 변화 시키는 위대한 힘으로 사람의 운명을 바꾸
어 놓는다. 그 일이 있은후 헤라는 다시금 자신의 사랑을 언제나
확인 할 수 있었고, 자신있게 토마스를 만날 수 있었다. 예전처럼
집이 텅비는 주말이면 헤라는 토마스를 집으로 초대 할 수도 있
었다. 토마스가 헤라로부터 다시 초대를 받은건 이브와 사랑을
나눈 지 이주가 지난 주말이었다. 토마스는 기쁜 마음으로 원숙
해진 헤라의 몸매를 꿈꾸며 초대에 응했다. 그러나 토마스의 생
각과는 달리 토마스를 맞아 문을 열어준건 이브였다.
토마스는 어찌된 영문인지 알수가 없었기에 얌전하게 앉아 저녁
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브와 헤라는 요리를 만드느라 분주하게
주방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헤라가 요리를
하는걸 본적이 없었던 토마스는 아무말 없이 앉아 있었고 주방에
서 두 모녀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고 있었다.
"엄마, 이정도면 돼."
"그래. 그건 거기 놔두고 저 스프를 좀 저어."
"알았어, 엄마."
헤라는 스프를 저으며 몇일전 이브와 나누던 이야기가 떠올랐
다.
"헤라야,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미안해요, 엄마. 저에겐 그 누구보다 그 사람이 소중해요."
"휴-! 나도 어렸을땐 너처럼 할머니에게 했단다."
"정말?"
"그래."
이브의 말에 헤라는 눈을 들어 이브를 바라보았다. 그리고선 서
로 꼭 껴안으며 말했다.
"사랑해 엄마."
"나도."
이브는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헤라에게 질문을 던졌다.
"토마스의 물건이 보통보다 크던데 처음에 무사히 들어갔니?"
"처음엔 얼마나 힘들었다고, 말도 못해. 둘이서 모텔방에서..
그때 난, 내 몸이 찢어지는줄 알았어. 엄마도 그랬지?"
이브는 헤라의 말을 들으며 그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가 갑자기
헤라가 질문을 해오자 대답을 못하고 다시 물었다.
"응, 뭐가?"
"몇일전 말이야."
"아-아. 나도 처음엔 조금 아팠어."
이브는 말을 하면서 그 날 일을 생각하자 얼굴이 뜨거워 졌다.
이브는 헤라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얼굴을 돌렸다. 그러나 이미
헤라는 눈치를 체고 있었다.
"엄마, 내게서 그 사람을 뺏어가면 안돼."
이브는 울먹이며 말하는 헤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난 다시 그 사람을 만나지 앟아도 돼. 그날 하루 만으로
충분해."
이브는 말을 하면서도 왠지 자신이 슬퍼져 눈물이 나오려 했다.
헤라는 이런 이브를 보면서 말했다.
"난 그 사람이 엄마만 좋아 할까 두려워."
"그렇지 앟아. 그 사람은 널 사랑해.
너와 함께 있으면 그 사람은 난 거들떠도 안 볼거야."
토마스는 두 여인과 함께 저녁을 먹은건 처음이 아니었지만 두
여인과만 먹은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브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으며 토마스에 대해 알고자 했고 헤라는 두 사람의 대화에 자
꾸 끼어 들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토마스가 했고 헤라와 이브
는 주로 듣는 편이었다. 토마스는 저녁을 다 먹고난후 쇼파에 앉
아서 토크쇼를 보고 있었다. 두 여인은 식탁을 치우면서 이야기
를 나누고 있었다.
"마미, 정말 이혼 할거야?"
"그래."
"하긴 이젠 힘들겠다. 그지?"
이브는 헤라를 바라보며 낮게 말했다.
"우리는 한 배를 탄거야, 잊지마."
"알아."
거리가 멀지않고 텔레비젼소리가 작아서 인지 ㅌ는 모든 이야기
를 들을수 있었다. 약간은 이해가 오지 않았지만 이브가 이혼한
다는 사실이 자기 때문인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이브와 헤라는
정리를 마치고 토마스의 양옆에 앉았다. 토마스는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브가 토마스의 옆에 앉는다느건 뭔가 이상한
일이었다. 헤라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토마스는 이브에게 물
었다.
"저번 일을 모두 헤라에게 말했습니까?"
"아니요, 그 아인 모든걸 알고 있던데요."
"그럼, 이렇게 가까이 오시면 헤라가 걱정할 텐데요?"
이브는 토마스의 말을 모르겠다는 듯한 태도로 이젠 팔장까지
껴왔다.
"뭘?"
"이러시면, 제발.."
그러자 이브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헤라에게 달려갔고, 잠시후
두 여인은 토마스 앞에 서서 토마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
다.
"엄마와 난, 사랑은 독점하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그래서
이제는
공유하기로 했어."
영문을 몰라하는 토마스 앞에서 헤라는 이브를 돌아보며 눈짓을
했고 이브는 얼굴에 묘한 수즙음을 띄우며 헤라에게 고개를 끄덕
였다. 그러자 헤라와 이브는 천천히 몸을 굽혀 치마의 끝을 잡더
니 동시에 자신들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헤라와 이브는 치마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두여인의 사타구니는 묘한 매력으로 토마
스를 유혹하고 있었다. 이브는 마치 정해진 수순을 밟듯이 얼굴
을 붉히며 말했다.
"토마스. 이제 헤라와 나 둘중에 한 여자를 골라요."
토마스는 이브의 말에 담긴 의미를 알았다는 듯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생각을 굴렸다. 헤라와 이브는 이미 그 날일을 서로 말하
고 둘이서 같이 자신을 공유하자는 것으로 생각을 일치 시킨 듯
했다. .
"난 둘다 좋은데요."
헤라와 이브는 토마스의 말에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고 이내 두
여인은 토마스의 품안에 뛰어들었다. 토마스는 두 여인의 온 몸
을 만지며 이브의 옷을 먼저 벗겼다. 이브는 자신의 딸인 헤라
앞에서 토마스에 의해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난후 헤라가 알몸
이 되었다. 헤라와 이브는 서로 자신의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토
마스에게 밀면서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고 토마스는 두 여인의 온
몸을 골고루 만져주면서 사랑을 나누었다.
마침 T.V.에서는 한 사회자가 청중에게 묻고 있었다.
"톰 당신은 애인이 있나요?"
"예, 매리라는 귀여운 아가씨 이지요."
"톰, 만일 당신이 매리의 엄마와 관계를 갖는다면 기분이 어떻겠
습니까?"
"글쎄요, 매리와 다른 새로운 맛이 겠지요."
"만일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일 내가 매리의 엄마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면,
매리 못지않게 그녀도 기쁘게 해줄수 있을겁니다."
*** THE END ***
야설의 문에서 처음 쓰고 올리는 글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군요.
다음부터는 조금더 나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