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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화 〉7화 (7/270)



〈 7화 〉7화

그 모습을  지왕은 갤낚시 폰의 화면에 보지 부분이 찍힌 둘의 사진을 동시에 띄워 슥 터치하며 새로 최대의 자극을 주었다. 그러자 둘은 같이 흠칫 놀라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하흣!”


“아흣!”

지왕은 능청을 떨며 둘에게 겁을 줬다.

“얼른 빨지 않으면 이번엔 진짜 똥을 먹어야 할 지도 몰라.”


둘은 대번에 하얗게 질렸다.

“뭐?!”


“네?!”

그리고 결국 구리구리한 냄새를 꾹 참고 부들거리며 자기 혹은 사장의 똥꼬를 쑤셨던 자지를 혀로 낼름 낼름 핥았다.


“으으... (할짝)”


“으으... (할짝)”


알바녀는 혀에 여사장의 똥꼬 냄새가  것 같은 느낌에 일부러 입에서 침을 질질 흘려보냈다.

“으으... (츄릅)”

 모습을 본 여사장은 수치심에 알바녀와 눈을 맞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용기를 내 지왕의 자지를 입에 앙 물었다. 그러자 구리구리한 자신의 똥꼬 속 냄새와 맛이 확 느껴졌다.

‘웃, 냄새!’

그렇지만  참고 입속에서 침을 막 게워내며 침으로 냄새를 씻어내려 했다.

“우움... (츄릅)”


그러나 그걸 그냥 두고만 볼 지왕이 아니었다. 지왕은 짐짓 엄한 목소리로 여사장을 혼냈다.


“잔머리 굴리지 마. 그랬다간 진짜 똥맛을 보게 될 거야.”


여사장은 자지를 문 채로 움찔 놀리며 눈을 위로 치떠 지왕을 쳐다봤다. 지왕은 여전히 짐짓 엄한 표정으로 여사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결국 여사장은 지왕의 눈빛에 져서 자신이 게워냈던 침을, 그러니까 자지에 묻어 있던 구리구리한 냄새와 정액이 섞인 침을 자지를  채로 꿀꺽꿀꺽 삼켰다.


“우움... (츄릅 꿀꺽)”

지왕은 그걸 보고 흡족해하면서도 훈계하듯 말했다.

“혼자 다 빨아먹지 마. 그래야 쟤도 발작을 없앨 거 아냐? 너만  안 먹으면 다야?”

 말에 알바녀는 화들짝 놀라며 자지 밑 부분을 황급히 혀로 할짝할짝 핥았다.

“앗. (츄릅 할짝)”

여사장이 자지를 입에  채로 빨고 있어서 자지의 뿌리 부분엔 그녀가 흘린 침과 정액이 흥건했지만, 또 아까 지왕이 자지를 뿌리까지 여사장의 똥꼬에 쑤셔박아서 구리구리한 냄새도 가득 풍겼지만 알바녀는 개의치 않고 허겁지겁 할짝 할짝 핥았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자지를 물고 있는 여사장의 뺨을 제 뺨으로 은근슬쩍 밀쳐내 기어코 자지를 입에서 빼게 만들더니 자기가 자지를 물고 쪽쪽 빨았다.


“흐으흥~... 우움... (츄릅 쪽 쪽)”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구리구리한 냄새도 미처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 이후 둘은 여전히 조금 수치스러워하긴 했지만 처음보다는 더 능숙하게 또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자지를 쪽쪽 빨고 핥았다.

“흐으흥~... (츄릅 쪽 쪽)”


“하앙~... (츄릅 할짝)”


그러다 마지막엔 자지 표면과 귀두에 코를 갖다대고 킁킁 냄새를 맡으며 구리구리한 냄새와 정액 냄새가 완전히 가셨는지 확인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였다.

“킁킁.”


“킁킁.”

지왕은 피식 웃으며 둘에게 물었다.


“이제 냄새 안 나냐?”

둘은 같이 얼굴이 빨개져서 수줍게 대답했다.


“응...”


“네...”

지왕은 그제야 갤낚시 폰에 둘의 사진을 띄워 보지에 걸어났던 자동 흥분 모드를 해제해줬다. 그러자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며 흥분을 참던 둘은 비로소 환하게 웃으며 해맑게 한숨을 내뱉었다.

“흐으흥~...”

“휴우~...”

지왕은  웃으며 물었다.


“어때? 이제 발작이 완전히 사라졌지?”

둘은 살짝 지쳤지만 밝은 표정으로 배싯 웃으며 대답했다.


“응.”


“네.”


“후후.”

지왕은 그제야 만족하며 일어나 옷을 챙겨 입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아까 알바녀에게  뜯겼던 맥주 4캔을 집어들며 말했다.


“이건 니가, 아니 너희 둘이 반씩 부담해서 나한테 사주는 걸로 해. 이유는 알지?”


둘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네.”

“그럼 또 보자. 쓸데없는 생각은 말고.”

“네.”

“응.”

그런데 지왕은 ‘쓸데없는 생각은 말고’라는 말을 하다 문득 살짝 걱정이 되었다.


‘혹시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버리면 어떡하지? 그럼 곤란한데...’


혹시 나중에 얘들이 생각이 바뀌어서 신고를 하거나 보복을 할까봐 걱정이  것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른 편의점을 나와 집으로 향하며 아까 보다 말았던 튜토리얼 앱을 다시 실행해서 내용을 확인해보았다.


‘흐음...’

튜토리얼의 내용을 확인하던 지왕은 곧 얼굴이 다시 환해졌다.

“오~! 역시, 다 대책이 준비돼 있었어. 큭큭.”

아까 갤낚시 폰에 지문을 등록해서 자지를 업그레이드했을  크기가 커진 것에 흥분해서  다음 내용을 미처 살펴보지 못했었는데, 알고 보니 업그레이드는 자지의 외형뿐만 아니라 정액에도 적용이 돼 있었다. 정액 속에 ‘여자를 매혹 시키는 성분’과 ‘피임 성분’이 생성된 것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피임은 생각도 못했었네. 휴우, 다행이다.’


피임 성분은 뭐 이름 그대로라 딱히 특이할 게 없었는데, ‘매혹 성분’은 좀 달랐다.

일단 이 성분은 정액이 여자의 신체에 닿기만 하면 무조건 순식간에 몸속으로 흡수가 되었다.  속, 자궁 속은 물론이고 똥꼬 속과 입 속, 심지어 얼굴이나 엉덩이에다 사정을 해도 정액 속에 포함된 매혹 성분이 피부를 통해 그대로 몸속으로 흡수가 되었다.


그리고 매혹 성분은 단순히 여자를 지왕에게 이성적으로 매혹되게 하는 수준을 넘어 ‘복종’을 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었다. 다시 말해 지왕의 정액 맛을 본 여자는 지왕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순종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까 알바년이 내 말을 그렇게 쉽게 믿어버린 거구나?’

아까 편의점 여사장이 갤낚시 폰으로  흥분 자극 때문에 똥꼬에서 흥분을 느끼면서 꼼짝 못하게 된  보고 알바녀가 어리둥절해할 때 “이건 그냥 흥분 발작 같은 거야. 갑자기 놀라면 심장이 발작하고 뭐 그런 거 있잖아? 그거랑 비슷한 거야.”라고 둘러대자 금방 납득해 버린 것도 다 이 매혹 성분 덕분인 것이었다.

“훗, 마음 놓고 싸고 다닐 수 있겠네. 큭큭.”

그런데 다음 튜토리얼 내용이 지왕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응?! 포털?!”

분명 튜토리얼엔 ‘포털 앱을 실행해 벽에다 플래시를 비추면 갤낚시 모텔로  수 있는 포털을 생성시킬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갤낚시 모텔? 아, 그러고 보니 아까 폰팔이도...’


아까 폰팔이가 지왕의 옛날 폰을 들고 상가 건물에 있는 문을 열고 도망쳐 들어갔는데 지왕이 뒤따라 들어가려고 하니까 문이 순식간에 스르륵 사라져버린 게 생각난 것이었다.

‘응? 여긴...’


그러고 보니 어느 새 아까 폰팔이가 사라졌던 상가 건물 앞에 와 있었다. 지왕은 혹시나 싶어 포털 앱을 실행시킨 뒤 아까 폰팔이가 들어가자마자 사라졌던 문이 있던 벽에 플래시를 비추어 보았다.

“...”

저도 모르게 마른침이 꿀꺽 삼켜졌다.

‘진짜 될까?’


그때 문이 벽에 스르륵 생겨났다. 아까 폰팔이가 열고 들어갔던 문과 똑같이 생긴 문이었다.


“오옷!”


지왕은 떨리는 손으로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손에 잡혔다! 절대 홀로그램이나 허상이 아니었다. 실물이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침도 꿀꺽 삼켜줬다.

“...”

그리고 마침내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철컥. 위잉...


온통 검붉은 색으로 칠해진 방이 나왔다. 그리고 맞은 편 벽에 또 다른 문이 있었다. 지왕은 다시 한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안으로 들어갔다.


“...”

그때 방금 열고 들어온 문이 탁 닫혔다.


“엇?!”

그리고 지왕이 어찌해볼 새도 없이 문이 스르륵 사라져 버렸다.


“엑?!”

지왕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시팔, 뭐야?”

무슨 차원의 틈에 갇혀 버린 듯한 기분이었다.


‘이대로 미아가  버리는 건...’


어쩔  없이 앞에 있는 또 다른 문을 열어볼 수밖에 없었다.


철컥, 위잉...


웬 음악 소리가 들렸다. 매우 감미롭고 익숙한 클래식 음악. 고급 호텔의 로비에서 흘러나올 법한 그런 음악이었다.

하지만 호텔 같은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굳이 표현하지만 딱 모텔 같은 분위기? 그러고 보니 아까 분명 ‘갤낚시 모텔’로 연결된 포털이라고...


그때 저  카운터 같이 생긴 곳에 익숙한 얼굴의 사내가 보였다.


“앗! 넌?!”

아까 지왕의 옛날 폰을 들고 튀었던 그 폰팔이었다. 지왕은 분기탱천해 냅다 달려가 그 폰팔이의 멱살을 확 낚아챘다.


“잡았다! 요놈! 내 폰 내놔! 짜샤!”

그러나 폰팔이는 당황하긴커녕 오히려 그 특유의 능글능글한 서비스 미소마저 잃지 않은 채 차분하게 되물었다.

“그럼 갤낚시 폰은 반납하시겠습니까?”

지왕은 덜컥 말문이 막혀버렸다.

“어? 그게...”


“분명 ‘기기반납조건’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러니 예전 폰을 찾아가시려면 갤낚시 폰을 다시 반납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지왕은 잡고 있던 폰팔이의 멱살을 머뭇머뭇 놓아 버리고 말았다.

“그...”

폰팔이는 씩 웃었다.

“후후. 그럼 갤낚시 모텔의 이용법은 알려드리죠.”

“어...”


“폰에 보시면 멤버십 앱이 있을 것입니다. 멤버십은 아까 폰에 지문을 등록했을  자동으로 생성되었죠. 그리고 멤버십앱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 이 단말기에 폰을 대는 것만으로 모텔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무료로?”

“네.  방은 테마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각 방은 여기서 원하는 방을 선택하신 다음에 단말기에 폰을 인식시키고 나면 그 폰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됩니다.”

“아... 근데 어떤 테마들의 방이 있는데?”

“뭐 상상 가능한 모든 테마의 방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테마의 방?!”

“네. 시간이나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세계니까요.”


“아...”


“아마 대부분의 경우엔 저나 다른 직원이 상황에 맞는 방을 추천해드릴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방을 고를까 굳이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직원도 있어?”


“네. 저는 여기 지배인이니까요?”


“지배인?”

그냥 폰팔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 그럼 여기서 나갈 땐...”

“여기 이 단말기에 다시 한  폰을 인식시키시면 됩니다. 그럼 자동으로 체크아웃이 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실 수 있는 문이 아까 문이 생성되었던 곳에 똑같이 다시 생성이 됩니다.”

“아...”

“다른 자세한 사항은 폰에 설치돼 있는 ‘야 박자’ 앱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알았어.”


“그럼 돌아가시겠습니까?”


“어, 다음에 올게. 여기 폰을 인식시키면 된다고 했지?”

“네.”


지왕은 단말기에 폰을 인식시켰다. 그러자 폰에 ‘문이 생성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제한 시간이 표시되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응...”

지왕은 모텔의 문을 열고 빨간 방으로 나갔다. 그러자 아까 문이 사라졌던 벽에 똑같은 문이 생겨나 있었다.

“오~.”

지왕은 그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벽에 생겨 있던 문은 또 다시 스르륵 사라졌다.


“후후, 좋았어. 이제 발기찬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구나~. 내일 그 알바년 데리고 와볼까나? 어떤 테마의 방으로 데리고 가서 조교를 해줄까나~? 후후.”

지왕은 그러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했다. 내일 학교에 갈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학교에 가는 게 설레다니, 20 평생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큭큭,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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