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11화
샛별이의 가슴을 주물럭대며 입을 맞춘 채 침을 꼴깍 꼴깍 먹여주던 지왕은 잠시 입술을 떼며 숨을 돌렸다.
“후우...”
하지만 움켜잡고 있던 샛별이의 젖가슴은 계속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또 보지에도 아까 걸어 놓은 자동 흥분 모드가 계속 작용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샛별이는 입에서 침까지 질질 흘리며 막 움찔 움찔 경련을 하고 있었다.
“하흐응~, 하앙~.”
보지에서도 애액이 계속 질질 흘러나왔다.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숨도 차고 머릿속도 멍해졌다. 귀까지 먹먹해져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오로지 온 신경이 앞에 있는 지왕에게만 다 쏠려 있었다.
지왕이 가슴을 주물럭거릴 때마다 올라오는 흥분이 너무 강해 견디기 벅찼지만 차마 그만해달라는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지왕이 그만둘까봐 조바심이 났다. 그래서 더 애타게 지왕을 바라보며 침으로 촉촉이 젖은 입술을 달싹이고 혀를 낼름거렸다.
“하흐응~, 지왕아... 하앙~...”
지왕은 씩 웃으며 그런 샛별이의 입술을 혀로 할짝 핥았다.
“후후.”
샛별인 지왕의 혀가 제 입술에 닿자 저도 모르게 움찔하며 부르르 몸서리가 쳐졌다.
“하흣!”
더불어 더욱 애가 탔다. 그래서 도로 지왕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지왕이 씩 웃으며 고개를 뒤로 빼 버리는 바람에 입술이 닿질 않았다.
“후후.”
그 때문에 샛별이는 더욱 애가 탔다.
“지왕아... 하앙~...”
지왕은 비로소 자신감이 생겼다. 샛별이가 이젠 자신에게 완전히 넘어왔다는 자신감이. 그래서 본격적으로 샛별이의 애를 태우며 희롱했다.
“키스하고 싶어?”
정곡을 찔린 샛별인 덜컥 얼굴이 빨개졌다.
“그, 그게... 하흐응~...”
“솔직해지지 않으면 치료가 더 어려워져. 다시 물을게. 키스 더 하고 싶어?”
결국 샛별이는 머뭇머뭇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해줘... 하흥~...”
그러나 지왕은 단호박으로 거절했다.
“안 돼.”
샛별인 얼떨떨했다.
“어?!”
“보지에서 올라오는 흥분 발작은 조금 더 애가 타야 치료가 쉬워지거든.”
지왕은 그러면서 돌연 씽긋 미소를 지었다. 샛별이는 어리둥절했다.
‘무슨...’
그 순간 샛별이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던 지왕의 손이 갑자기 보지를 덥석 움켜잡았다. 샛별이는 대번에 화들짝 놀라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아흣! 아흐앙~~!”
정말 정신이 아찔해졌다. 순간적으로 온몸의 털이 확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보지도 벌름대며 지왕의 손에다 애액을 새로 풋쥽 풋쥽 쌌다. 보지가 마치 숨을 쉬는 것 같았다. 지왕은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와아... 엄청 따뜻해. 부드럽고...’
그리고 정말 도톰했다. 또 땡글땡글했고. 그야말로 ‘물이 오른 찰진 보지’였다.
지왕은 샛별이의 보지를 전체적으로 움켜잡고 주물럭대며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의 갈라진 틈 사이에 슥 끼워 넣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질 입구를 살살 건드리며 보지 속살을 같이 애무했다. 샛별이는 거듭 부르르 부르르 경련하며 지왕의 손에다 애액을 질질 흘렸다.
“아흣! 하흣!”
휘둥그레진 눈동자가 허공을 정신없이 더듬었다.
‘아흣!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머릿속이 멍해져... 아항~~!’
보지가 마치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막 찌리릿 찌리릿 하는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지왕에게 그만해달라는 말은 나오지가 않았다. 온몸에 힘이 쫙 빠져서 그렇기도 했고 이상하게 이 흥분이 계속됐으면 하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막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흣! 너무 힘든데... 그렇지만 좋아... 거기로 이런 흥분을 느낄 수가 있다니... 대단해! 아항~~!’
문득 자길 바라보는 지왕과 눈이 딱 마주쳤다. 그렇지만 창피하진 않았다. 아니 좀 수줍긴 했지만 지왕과 계속 눈을 맞추고 싶었다. 지왕이 자길 바라봐줬으면 싶었다. 그리고 지왕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흥분에 몸부림치는 지금 이 순간조차도...
“하흐응~! 지왕아~, 아항~!”
지왕이 키스를 해줬으면 싶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왕이 샛별이의 마음을 눈치 챈 것처럼 씩 웃으며 입술에 쪽 키스를 해주었다.
chu...
샛별이는 순간 가슴이, 온몸이, 보지가 사르륵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하앙~.”
그리고 저도 모르게 지왕의 목을 양팔로 꼭 감았다. 지왕은 씩 웃으며 샛별이의 뺨에 쪽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목덜미를 입술로 슥 훑으며 내려오는가 싶더니 젖꼭지를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지도 손가락으로 푹푹 쑤셨다.
보지가 쑤셔지며 젖꼭지가 빨린 샛별이는 숨을 막 헐떡이며 부들부들 전율했다.
“아흣! 하흣!”
보지가 막 움찔대며 지왕의 손가락을 꽉꽉 조였다. 샛별이는 당혹스러웠다.
“아흣! 미안... 그치만 힘이...”
지왕은 무슨 말인지 몰라 얼떨떨했다.
“응? 뭐가?”
“그게... 내 거기가 니 손가락을 조여서 아플까봐... 하흣!”
“뭐?”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얘 정말 순진하구나? 잘 조이면 좋다는 것도 모르다니.’
그래서 피식 웃으며 샛별이를 안심시켰다.
“괜찮아. 하나도 안 아파. 오히려 그럴수록 더 좋은 거야. 마음 놓고 조여.”
“그래...? 하흐응~.”
샛별이는 그제야 마음 놓고 보지가 제 맘대로 움찔거리게 놔두었다. 그러니 더욱 보지가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흘렸다.
“하흣! 아항~!”
지왕은 자연스럽게 샛별이의 젖무덤과 배, 허리 등에 차례로 키스를 하며 아래로 내려갔다.
‘후아~, 살 냄새 죽인다.’
어제 먹었던 알바년과는 또 다른 상큼한 향이었다. 또 피부가 엄청 보드랍고 탄력이 탱글탱글했다. 물이 오른 몸이란 건 바로 이런 몸을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샛별이는 지왕의 입술이 제 살에 쪽 쪽 닿을 때마다 움찔 움찔 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흣! 하흥~!”
그러나 다리는 오히려 더 힘없이 슥 벌어져 버리고 말았다.
지왕은 마침내 음모가 귀엽게 난 샛별이의 사타구니 윗부분에다 키스를 쪽 했다.
“흐웁. (쪽)”
그러자 훈훈한 보지향이 코에 확 풍겨왔다.
‘오옷!’
동시에 팬티 속의 자지도 새삼 더 불끈 섰다.
‘와아! 이게 보지의 향?!’
정말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향이었다.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확실히 풍겨오는 향기. 페로몬이 비록 무색무취라지만 이거야말로 페로몬의 향이 아닌가 싶었다. 어제 빨았던 알바년의 보지와 비슷하면서도 또 달랐다. 동시에 입에 군침이 새로 확 돌았다.
‘후아...’
그리하여 더는 조바심을 참지 못하고 애액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된 샛별이의 보지를 혀로 슥 핥았다.
“흐웁. (츄릅)”
혀끝으로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확 느껴졌다.
‘우와아! 이게 샛별이의 보지 맛?!’
정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격스런 맛이었다.
‘이래서 보지 보지 하는구나! 우와아!’
새삼 갤낚시 폰을 준 폰팔이가 더 고맙게 느껴졌다.
‘고맙다! 폰팔아! 우와!’
한편 보지가 핥아진 샛별이는 순간 움찔 놀라며 부르르 몸서리가 쳐졌다.
“아흣! 아항~~!”
정말 머릿속이 아찔해지며 눈앞에서 새하얀 섬광이 팟 팟 하고 터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동시에 보지에서 찌리릿한 흥분이 등골을 타고 뒷골까지 확 쳐 올라와 몸이 막 절로 부들부들 떨렸다.
“하으읏! 아흣!”
지왕은 본격적으로 샛별이의 보지에 코를 박고 속살과 클리토리스를 쪽쪽 빨아먹기 시작했다.
“흐웁. (츄릅 쪽쪽 쮸왑쮸왑)”
그리고 양팔은 위로 쭉 뻗어 샛별이의 젖가슴을 같이 주물럭댔다. 샛별이는 지왕의 혀가 보지 속살을 막 파헤치듯 훑는 느낌에 정신을 못 차리며 막 부들부들 전율했다.
“아흣! 아항~!”
‘굉장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 느낌이... 아흣!’
그때 지왕이 혀를 ‘메롱’ 하듯 샛별이의 질 구멍 속에다가 쑥 집어넣었다.
“흐웁 (츄릅)”
샛별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부르르 전율하며 고개와 등이 활대처럼 뒤로 확 젖혀졌다.
“하으윽! 아흐앙~~!”
젖과 보지살도 힘이 들어가 순간적으로 아주 땡글땡글해졌다. 지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와!! 엄청 땡글땡글해!’
그리고 계속 샛별이의 질 입구를 혀로 막 푹푹 쑤시고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흐웁 (츄릅 쪽 쪽)”
샛별이는 정신이 아찔해지다 못해 눈앞이 캄캄해져 왔다.
“아흣! 어떻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아흐앙~~!”
너무 당혹스럽고 흥분이 쳐 올라와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헉! 아흣! 지왕아... 거긴 소변이 나오는 곳... 그만해.. 창피해... 아흣!”
지왕은 씩 웃으며 샛별이의 보지를 손으로 슥 벌리고 질 입구 위에 있는 작은 오줌 구멍을 혀로 슥 핥았다.
“오줌이 나오는 곳은 여기지. (할짝)”
샛별이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새로 부르르 전율했다.
“아으극!”
동시에 애액이 새로 또 풋쥽 풋쥽 터져나왔다. 지왕은 그걸 혀로 슥 핥아 먹고는 다시 혀를 질 입구에 푹 쑤셔 넣고 낼름거리며 보지를 쪽쪽 빨아먹었다.
“그리고 여긴 아기가 나오는 곳이야. 더불어 오르가즘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고. 흐웁. (츄릅 쪽 쪽)”
샛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르가즘?!’
그리고 눈동자가 어지럽게 떨렸다. 그러나 지왕이 보지를 계속 쪽쪽 빨며 질 구멍을 혀로 푹푹 쑤셔댔기 때문에 금세 또 부르르 떨며 입에서 침을 질질 흘렸다.
츄릅 쪽 쪽.
“히으윽! 아흣!”
‘굉장해... 부끄러운데... 창피한데... 좋아... 아항~!’
이제 샛별이는 더 이상 저항할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부들거리며 숨만 헐떡거리고 있었다.
“하흐응~! 하앙~!”
온몸의 신경이 화끈 달아올라 지왕의 내뿜는 콧김이 보지에 닿기만 해도 부르르 전율이 일 정도였다.
‘하흐응~! 힘들어... 그치만 멈춰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어... 어쩜 좋아... 아항~~!’
====≪후기≫====
여교수에게 걸어 놓은 ‘자동 흥분 모드’는 여전히 계속 작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