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화 〉30화
지왕의 위에서 기승위로 엉덩이를 흔들다 자궁이 정액 범벅이 되면서 가버렸던 지혜는 그대로 앞으로 픽 쓰러지며 지왕의 품에 안겼었다. 그리고 한참을 일어날 생각을 않은 채 오르가즘에 취한 얼굴로 눈까지 풀려서 해롱댔다.
“하흐응~...”
지왕은 보다 못해 지혜의 엉덩이를 톡톡 때리며 말했다.
“야,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자지 청소 해야지?”
지혜는 그제야 꿈틀대며 일어났다.
“응... 하앙~...”
그러곤 지왕의 위에서 내려와 옆에 꿇어앉은 채로 허리를 숙여 자지에서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정액과 애액, 그리고 보지물을 츄릅 츄릅 쪽 쪽 발라 먹었다.
“흐응~... 우움. (츄릅 츄릅 쪽 쪽 할짝)”
지혜의 입술은 자지를 빨면서 묻은 정액과 애액으로 금방 번들번들 촉촉해졌다. 지왕은 그 모습을 더욱 자세히 보고 싶어 지혜에게 말했다.
“고개 들어봐.”
지혜는 시키는 대로 자지를 빨다 말고 고개를 들어 지왕을 쳐다봤다.
“흐으흥~...”
지혜는 여전히 오르가즘에 취한 얼굴이었다. 뺨은 오르가즘 기운으로 여전히 발갛게 상기돼 있었고 입가엔 아까 자궁 오르가즘에 가버리며 질질 흘렸던 침이 미끌미끌하게 묻어 있었다. 그리고 입술은 자지를 빨면서 묻은 정액과 자신의 애액, 그리고 보지물 때문에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것처럼 반질반질 윤이 났다. 지왕은 픽 웃으며 물었다.
“니 자궁 속에서 싼 정액 맛있냐?”
지혜는 마치 술이라도 취한 것처럼 해롱대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마시써.. 헤헤.”
“얼씨구? 이거 완전 정신이 나갔네? 바보냐?”
“응, 나 바보야. 니 자지 맛에 가버린 바보... 헤엥~.”
지왕은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청 귀엽잖아?!’
그 쌀쌀맞던 애가 이렇게 고분고분하게 구니 거의 샛별이 뺨칠 정도로 귀여웠다. 오히려 샛별이한테도 이런 면이 있었으면 싶었을 정도였다.
‘이게 정액 속에 생성되었다던 그 매혹 성분의 힘인가?’
지혜는 어느 새 자지를 말끔히 빨고서 고개를 들었다.
“다 빨았다. 헤헷.”
지왕은 기분이 좋아 선심 쓰듯 말했다.
“이리 와, 보지 닦아줄게.”
그러자 지혜는 좋아라하며 암캐처럼 네발자세로 엉덩이를 지왕에게 씰룩씰룩 내밀었다.
“넹~♡”
지혜의 보지는 정액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된 채 똥고랑 같이 벌름벌름대고 있었다. 그러나 별로 더럽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지왕은 휴지로 지혜의 보지와 똥꼬에 범벅돼 있는 정액과 애액을 잘 닦아주었다. 보지 속살에 묻은 것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자 지혜는 지왕의 손길이 제 보지에 닿는 느낌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엉덩이를 움찔 움찔 떨어댔다.
“하흣, 하앙~.”
그러자 보지가 벌름대며 애액을 새로 질질 쌌다. 지왕은 킥 웃으며 지혜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이러면 또 젖잖아!”
철썩!
지혜는 움찔 놀라며 엉덩이를 흠칫 오므렸다.
“아흣!”
하지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서 엉덩이를 다시 씰룩거렸다.
“하흥~.”
지왕은 키득 웃으며 다시 보지를 닦아주었다.
“좋댄다. 아주 발정이 나서는.”
“헤헷. 하앙~.”
“됐어. 나머진 욕실 가서 씻고 와. 양치도 하고. 정액 냄새 나.”
지혜는 입을 삐죽거렸다.
“칫, 지 정액이면서.”
“자꾸 그러면 담부턴 안 먹여준다?”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났다.
“아, 알았어. 양치하고 오면 되잖아. 아, 근데 나 칫솔 없는데... 니 꺼 써도 돼?”
“뭐?”
여자랑 칫솔을 같이 쓰다니... 엄청 좋잖아?!
지왕은 흔쾌히 허락했다.
“맘대로 해.”
지혜는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좋아라 욕실로 들어갔다.
“헤헷~.”
그리고 잠시 후 말끔해진 알몸으로 다시 나와 지왕의 품에 폭 안겼다.
“다 씨서썽~.”
그리고 지왕의 뺨에 쪽 키스를 했다. 그러나 지왕은 핀잔을 줬다.
“혀 짧은 소리 좀 그만 내. 안 어울려.”
“칫, 까다롭긴.”
“아, 자궁 속의 정액도 다 씻어냈어? 안 나오면 내가 나오게 해주고.”
지혜는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나 좀 더 품고 있고 싶어. 니 정액.”
“아무튼 정액은 엄청 좋아해요.”
지혜는 또 입을 삐죽거렸다.
“니 꺼니까 좋아하는 거라구.”
“알았어, 알았어.”
“아 맞다. 부탁 하나 해도 돼?”
“뭔데?”
“그게... 나 근무 시간 낮 시간대로 바꿔달라고 사장님한테 부탁해줄래?”
“뭐? 내가 어떻게?”
“그냥 말만 해주면 돼. 그럼 사장님이 들어주실 거야. 사장님 그날 이후 너한테 푹 빠져 있거든.”
“뭐?”
“이제 남편 자지는 성에 안 찬대. 맨날 니 자지 생각만 난대.”
실제로 지혜가 일하는 편의점의 여사장은 지왕이 꽃뱀짓을 한 지혜를 응징(?)할 때 멋모르고 그 광경을 목격했다가 얼떨결에 지혜와 덮밥이 돼서 똥꼬를 따인 이후, 지왕의 ‘2단계 발기 파워 자지’ 맛을 잊지 못해 지혜랑 틈날 때마다 지왕의 자지에 대해 얘기를 해왔었다.
‘매혹 성분’이 포함돼 있는 지왕의 정액을 똥꼬로 맛 봤었으니까. 또 자기의 똥꼬 속에서 사정해서 지왕이 자지에 묻어 있던 정액도 지혜랑 함께 제법 맛나게 빨아 먹었기도 했고.
하지만 지왕은 왠지 멋쩍기도 해서 망설여졌다.
“만약 바꿀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낮에 일하는 애는 짤리는 거 아냐? 아님 강제로 야간으로 바뀌거나. 그럼 너무 불쌍하잖아?”
“괜찮아. 낮엔 사장님이랑 사장님 가족들이 나눠서 해.”
“그래?”
“어. 그러니 내가 주간으로 바뀌면 야간엔 사장님이랑 가족들이 하거나 아님 새로 야간 알바 들이겠지.”
“흐음...”
그때 지혜가 어느 새 여사장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여보세요? 사장님?”
“어. 왜? 지혜 학생.”
“저 지금 누구랑 있는지 아세요?”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지왕이랑 같이 있어요. 지난번에 창고에서 저희랑 같이 섹스했던 애 말예요.”
여사장은 대번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어떻게...”
“저 얘랑 사귀기로 했거든요.”
지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야! 내가 언제?”
그러나 지혜는 막 지왕의 입을 막고 여사장이랑 계속 통화를 했다.
“가만 좀 있어 봐. 아 사장님, 얘가 사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대요. 바꿔드릴게요~.”
그러더니 제 폰을 지왕에게 내밀었다.
“받아.”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야, 내가 너랑 언제 사귀기로 했어?”
“첩으로 삼아준다며? 첩은 사귀는 거 아냐?”
“뭐?”
지왕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나 참...”
그러곤 거의 떠맡겨지듯이 폰을 건네받고 말았다. 지왕은 머뭇거리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 세요?”
여사장은 반색하며 대답했다.
“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완전 무슨 오래간만에 만난 첫사랑이랑 통화를 하는 것 같은 반가운 목소리였다.
“그게 뭐... 그럭 저럭...”
“그런데 저랑 통화하고 싶으셨다면서요? 무슨 일 때문에...”
여사장은 내심 지왕이 자기를 보고 싶어 그랬기를 바라고 있었다. 지왕은 머뭇머뭇 지혜가 부탁한 말을 꺼냈다.
“그게... 지혜 근무 시간을 바꿔줬으면 해서요...”
여사장은 얼떨떨했다.
“네? 지혜 학생이 바꿔달래요?”
그러자 옆에서 통화를 엿듣고 있던 지혜가 막 말하지 말라 손사래를 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안 돼! 말하지 마!’
지왕은 결국 생각나는 대로 둘러댔다.
“아뇨. 제가 불편해서요... 아무래도 야간 근무면 서로 만날 시간을 잡는 게 어려우니까...”
“아, 네...”
그때 지혜가 옆에서 지왕에게 막 호들갑스럽게 속삭였다.
“바꿔주면 한 번 해준다 그래.”
지왕은 깜짝 놀라 폰을 얼굴에서 멀리 떼어놓고 지혜에게 속삭였다.
“뭐?”
“왜? 싫어? 우리 사장님 그 정도면 꽤 예쁜 편이잖아?”
“그야 그렇지만...”
“그냥 선심 쓰는 셈 치고 한 번 해 준다 그래. 아니 주기적으로 해 준다 그래. 그 정돈 바람 펴도 눈 감아줄게.”
지왕은 발끈했다.
“야, 니가 뭔데 눈 감고 말고 난리야? 샛별이라면 몰라도.”
“샛별이? 아, 여자 친구 이름이 샛별이야?”
“그, 그게...”
“예쁜 이름이네? 아무튼 그건 그렇고 걔한테 안 들키면 되잖아? 나랑도 했으면서.”
“으이구, 말이나 못하면.”
지왕은 그러고선 머뭇거리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저도 모르게 당당하게 말했다.
“지혜 근무 시간 바꿔주면 종종 박아드릴게요.”
그 말에 여사장은 대번에 뺨이 수줍게 물들었다.
“아... 네... 그럼... 말씀하신 대로 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그럼 언제...”
“네? 아, 오늘 내일 중으로 들를게요.”
“네... 기다릴게요...”
“그럼.”
“네, 들어가세요.”
지왕은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는 여사장의 얼굴에 수줍게 미소가 번졌다.
‘히힛~♡’
지혜는 지왕을 와락 끌어안으며 좋아했다.
“고마워~! 지왕이 최고!”
지왕은 멋쩍은 마음에 괜히 신경질을 냈다.
“아이씨, 저리 가.”
그러나 지혜는 지왕이한테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제 가슴을 지왕의 몸에다 비볐다.
“아잉~, 그러지 말구~.”
그러곤 또 지왕의 뺨과 입술에 쪽 쪽 쪽 키스를 했다. 지왕은 픽 웃음이 나왔다.
“흥, 호들갑은.”
“헤헷. 그럼 이제 나 코~ 재워줘.”
“뭐? 안 가?”
“피곤하단 말이야~. 니 옆에서 쫌만 자다가 갈게. 응?”
“어휴, 정말. 알았어. 대신 점심 전에는 가. 나도 오후엔 수업 가야 하니까.”
“응.”
“아, 근데 넌 오늘 수업 없냐?”
“이번 학기는 휴학했어. 학비 벌려고.”
“왜? 집에서 안 보태준대?”
“우리 집은 그닥 넉넉하질 못하거든.”
“그래...?”
지왕은 더 묻지 못했다.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생각보단 열심히 사는 애네? 그래서 그렇게 악착같이 꽃뱀짓을 했던 건가? 뭐 그거야 나쁜 일이긴 하지만...’
지혜는 지왕의 품에 더 꼭 안기며 발가벗은 자신의 몸을 지왕의 몸에 부비부비 비볐다.
“아~, 좋다...”
그리고 행복해하며 눈을 감았다.
“하앙~...”
지왕은 픽 웃으며 발가벗은 지혜의 맨 어깨를 감싸 안았다.
“훗.”
그리고 같이 눈을 감았다.
“... 쿠울... 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