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화 〉49화
학교에 도착한 지왕은 마침 강의 시작 전까지 시간도 있고 오줌도 마렵고 해서 화장실로 가다가 도중에 다음 강의의 담당 교수이자 지난 번에 갤낚시 폰으로 조교를 했었던 민소연을 만났다.
지왕은 피식 웃으며 먼저 짐짓 예의바른 척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소연은 당장 지왕에게 달려가 와락 안기고 싶었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방긋 웃으며 인사를 받았다.
“그래.”
그러다 불쑥 할 말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아, 잠깐 교수실에 좀 와 볼래?”
지왕은 일부러 소연에게 다 보이도록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왜요?”
속 다 보인다 이 년아!
소연은 자신의 속을 다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지왕의 표정을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대답했다.
“강의 자료 옮길 게 있어서 좀 도와 달라고.”
그러자 우연히 복도를 지나다 소연을 보고 인사를 하러 오던 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그 말을 듣고 눈치도 없이 불쑥 끼어들었다.
“아 교수님,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소연은 30대 초중반의 스타일이 아주 좋은 여자였기 때문에 남학생들한테 인기가 아주 많았었다. 그래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대부분이 남자였다.
소연은 느닷없는 훼방꾼들의 등장에 당황해서 버벅거렸다.
“아니 그게...”
지왕은 피식 웃으며 관심 없는 척 능청을 떨었다.
“아, 그렇게 하세요. 안 그래도 전 화장실에 가려던 참이라...”
소연은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럼 안 되는데...’
그때 지왕이 돌연 선심 쓰는 척 하며 말했다.
“뭐 그치만 교수님께서 꼭 원하신다면 도와드릴 순 있어요. 훗.”
소연은 다급한 마음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얼른 허둥대며 대답했다.
“응, 부탁이야. 도와줘. 너 아니면 안 돼.”
그걸 본 다른 학생들은 얼떨떨했다.
“교수님...?”
소연은 그제야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얼굴이 빨개졌다.
‘앗!’
학생들 보기가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지왕은 키득 웃으며 소연의 등을 거의 허리를 안듯 다정하게 떠밀면서 재촉했다.
“가요. 수업 시간 얼마 안 남았잖아요?”
소연은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마치 수줍은 새색시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러곤 여전히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로 지왕에게 허리가 거의 안기듯이 하여 끌려(?)갔다. 남겨진 남학생들은 그런 소연의 뒷모습을 어이가 없었다.
“뭐야?”
“왜 저러시지?”
“글쎄...”
소연은 교수실에 들어와서야 겨우 가슴을 쓸어내릴 수가 있었다.
“휴우~.”
지왕은 그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으며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었다.
“훗.”
지왕의 터치에 소연은 좋아서 뺨이 수줍게 물들었다.
“헤헷.”
그러곤 바로 지왕의 품에 안겨 젖가슴을 부비부비 비비며 교태를 부렸다.
“하앙~, 보고 싶었어...”
그러나 지왕은 바로 태도가 돌변해 쌀쌀맞게 굴었다.
"꿇어앉아서 입 벌려."
소연은 얼떨떨했지만 곧 지왕이 자지를 빨게 해주려 그러는 거라 생각하고 기뻐하며 얼른 꿇어앉았다. 그리고 귀엽게 배싯 웃으며 정액을 받아먹듯 입을 아 벌렸다.
“아...”
지왕은 히죽 웃으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지왕의 자지는 오줌이 꽉 차 있어서 묵직했지만 딱딱하게 발기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소연은 자지를 보자 바로 입에 침이 고여 제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혀를 낼름 거렸다.
“하앙~... 굉장해. 아직 발기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크다니... 흐응~.”
지왕은 자지에 팍 힘을 줘 오줌을 촥 쌌다.
“흡!”
촤르륵!
화장실을 아침에 슬기네 집에서 나오면서 가고 안 갔었기 때문에 오줌발이 제법 셌다. 엉겁결에 오줌을 얼굴과 입술에 맞아버린 소연은 화들짝 놀라며 숨을 꾹 참고 입을 꼭 다물었다.
“꺅! 웁! 푸풉!”
그러나 지왕은 일부러 자지를 흔들흔들 흔들며 오줌을 소연의 얼굴과 입에다 골고루 쌌다.
“입 벌려!”
촤르르륵!
소연은 엉겁결에 눈을 감은 채로 입만 아 벌렸다.
“아~.”
촤르륵!
오줌이 소연의 입속에 노랗게 고여 입밖으로 좌르륵 좌르륵 넘쳐 흘러나왔다.
“아... 그... 가르르...”
지왕은 또 버럭 혼을 냈다.
“안 먹어? 혼날래?”
소연은 움찔 놀라며 엉겁결에 입속에 고인 오줌을 입을 벌린 채로 꼴깍 꼴깍 받아 마셨다.
“아그... (꿀꺽 꿀꺽)”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뜨뜻한 지린내와 맛이 혀와 콧속에서 확 풍겨왔다.
‘으으, 이상해... 웨웩. (가르르 꿀꺽)’
그렇지만 지왕이 화를 낼까 두려워 눈을 꾹 감고 입을 아 벌린 채 오줌을 계속 꼴깍 꼴깍 받아 마셨다.
“으그그... (꿀꺽 꿀꺽) 가르르...”
이미 얼굴과 머리는 물론 하얀 블라우스까지 오줌으로 누렇게 젖어 버려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 젖은 블라우스가 몸에 딱 붙어서 봉긋이 솟은 살색 앙가슴과 레이스가 예쁘게 새겨진 흰색의 브래지어가 훤히 비쳤다.
지왕은 마지막 남은 오줌을 자지에 힘을 줘 촥촥 쌌다.
“훅.”
촤르륵! 촤르르륵!
그리고 마침내 오줌발이 잦아들었다.
쪼르륵. 졸졸졸...
소연은 그제야 가늘게 실눈을 떠 지왕을 쳐다봤다.
“으으.”
하지만 오줌이 고인 입은 선뜻 다물지 못하고 여전히 아 벌린 채였다. 그러다 숨을 쉬려 입속에 마지막 남은 오줌을 마저 꿀꺽 삼켰다.
“우읍. (꿀꺽) 으...”
눈두덩과 눈썹 사이에 고인 오줌이 눈에 들어오려고 해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지왕은 히죽거리며 소연의 얼굴에다 자지를 탈탈 털었다.
“얼굴 대.”
소연은 바로 눈을 도로 감고 얼싸를 당하듯 지왕의 자지 밑에 얼굴을 갖대댔다.
“으으.”
지왕은 자지로 소연의 뺨과 입술, 코를 탁탁 때리며 귀두에 묻은 오줌 방울을 털었다.
“후후.”
탁탁.
그때마다 소연은 꼭 다문 입술을 씰룩대고 눈을 찡긋대며 움찔 움찔 거렸다.
“읍, 우읍.”
그러다 귀두가 입술 사이에 탁 닿자 저도 모르게 입이 슥 벌어지고 혀가 낼름 나오면서 자지를 할짝 핥았다.
“하흥~... (할짝)”
그러곤 바로 귀두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았다.
“하흥~. (츄릅 쪽 쪽)”
오줌으로 흥건히 젖은 제 젖도 주물럭대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앙~. (츄릅 쪽 쪽 할짝)”
지왕은 키득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훗, 좋댄다.”
소연은 수치심에 얼굴에 화끈 달아올랐다.
‘으으.’
그렇지만 머뭇거리면 지왕이 자지를 도로 입에서 빼 다시는 못 빨게 할까봐 겁이나 꾹 참고 최대한 예쁘게 보이려 애쓰며 자지를 쪽 쪽 츄릅 빨았다.
“하흥~. (츄릅 쪽 쪽 할짝)”
‘조금만 참고 착하게 굴면 분명 정액도 먹여줄 거야. 하흥~. (츄릅 쪽 쪽) 어쩌면 자궁 속에도...’
지왕의 자지를 자궁에 영접할 생각에 지왕의 오줌으로 젖은 보지가 팬티 속에서 벌름 거렸다.
‘하앙~... 거기가 또 젖어버렸어... 오줌을 받아먹고 젖어버리다니... 나 도대체 어떻게 돼 버린 여자인 거야?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일부러 벽에 걸린 시계를 보는 척을 하며 능청을 떨었다.
“응?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소연은 화들짝 놀라며 시계를 쳐다봤다.
“엣?!”
11시 50분. 강의 시작까지 10분밖에 안 남아 있었다. 소연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래서 얼른 일어나 돌아서서 지왕에게 엉덩이를 내밀고는 그 자세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려 엉덩이를 깠다.
“어서...”
오줌과 애액으로 젖은 도톰한 보지가 어서 넣어달라 벌름 벌름 거리고 있었다. 지왕은 살짝 짜증이 났다.
“뭐야? 찌린내 나는 보지에 쑤셔 달라고?”
소연은 화들짝 놀라며 물티슈를 찾아 제 엉덩이와 보지를 닦으려고 했다.
“앗! 죄송해요!”
그러나 지왕은 여전히 짜증을 냈다.
“됐고. 갈아입을 옷은 있어?”
소연은 그제야 상황을 깨달았다.
“아뇨...”
지왕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가방에서 웬 옷을 꺼냈다. 그건 어제 밤 슬기네 집에서 포털을 열어 갤낚시 모텔을 갔을 때 챙겨온 코스프레복이었다.
‘원래는 샛별이한테 입혀 놓고 하려고 했지만 뭐 이것도 괜찮겠지. 후후.’
지왕은 그러면서 소연보고 말했다.
“일단 강의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찌린내 안 나게 닦고 이걸로 갈아입고 와. 아, 그리고 강의실에 올 때 이것도 보지에 넣고 오고.”
지왕이 그러면서 준 건 작은 무선진동볼, 즉 에그였다.
소연은 당혹감에 눈빛이 어지럽게 떨렸다.
“그럼 자궁은...”
“하는 거 봐서 잘 하면 강의 끝나고 넣어줄게.”
소연은 대번에 얼굴이 환해져서 대답했다.
“네!”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안에는 자궁에 지왕의 자지를 영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지가 설레임으로 벌름 거렸다.
‘헤헷.’
그러곤 신이 나서 얼른 옷을 벗고 정수기 물을 수건과 물티슈에 묻혀 몸에 묻은 지왕의 오줌을 닦았다. 지왕은 피식 비웃으며 교수실에서 나갔다.
“그럼 늦지 않게 하고 나와.”
“네.”
그런데 몸을 대충 닦고 지왕이 준 옷을 입으려고 집어든 소연은 대번에 멈칫 하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이건...”
당혹감에 얼굴이 빨개졌다.
“이걸 어떻게...”
반면 강의실에서 소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지왕은 혼자 신이 나 히죽 히죽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큭큭, 얼른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