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53화
지왕은 샛별이와 원룸에 가는 도중에 편의점에 점심거리를 사러 갔다가, 샘을 낸 지혜가 샛별이보고 “지왕이 고추 엄청 크죠?”라고 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었다.
다행히 지혜랑은 그냥 이웃사촌·친구 사이고 고추가 크다고 한 건 그냥 장난친 것이라는 말을 샛별이가 믿어(?)줘서 일단 무사히 넘어가긴 했는데, 원룸으로 가는 내내 샛별이의 태도가 평소와는 좀 다르고 말도 없어서 지왕은 엄청 눈치가 보이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원룸에 도착했다. 지왕은 어색한 마음에 신발을 벗자마자 주전자에 정수기물부터 담으면서 말했다.
“컵라면 물은 내가 끓일게. 앉아 있어.”
그런데 샛별이가 돌연 뒤에서 지왕을 꼭 안았다. 지왕은 얼떨떨해하며 뒤를 돌아봤다.
“어?”
샛별이는 지왕의 등에 얼굴을 푹 파묻은 채 나지막이 말했다.
“물은 나중에 끓여도 돼...”
지왕은 샛별이가 얼굴을 파묻고 있는 등이 뜨뜻해져 왔다. 샛별이의 얼굴은 수줍음으로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 열이 지왕의 등에 전해져오고 있는 것이었다. 지왕은 그런 샛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분명 지혜를 의식해서...’
그 때문에 샛별이가 새삼 더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좀 미안하기도 했고. 그래서 돌아서서 샛별이를 꼭 안아주었다.
“...”
샛별이의 얼굴은 지왕의 품속에서 더 후끈 달아올랐다. 지왕은 그 모습이 귀여워 이마에 쪽 키스를 해주며 놀렸다.
“그럼 우선 우리 샛별이부터 팔팔 끓여줄까?”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픽 입을 삐죽였다.
“칫, 바보.”
“그럼 바보 온달이 평강 공주 좀 덮치겠습니다~!”
지왕은 그러더니 샛별이의 허리를 번쩍 안아 올렸다. 샛별이는 깜짝 놀라며 지왕의 목에 꼭 매달렸다.
“꺅!”
하지만 얼굴엔 까르르 미소가 가득했다. 지왕은 샛별이를 그대로 안고 가서 침대에다 풀썩 눕혔다. 그리고 샛별이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입술과 목덜미에 쪽 쪽 키스를 퍼부었다.
“후우... (쪽 쪽)”
샛별이는 지왕의 입술이 제 목덜미와 입술을 훑을 때마다 파르르 파르르 경련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앙~, 지왕아...”
지왕은 샛별의 목덜미를 쪽쪽 빨며 남방 단추를 풀어헤쳤다. 그러자 하늘색의 귀여운 브래지어에 꼭 싸인 봉긋한 젖가슴이 수줍게 드러났다.
지왕은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젖을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브래지어가 손등에 의해 위로 자동으로 까올려지며 젖이 덜렁 드러났다.
샛별이는 젖이 움켜잡힌 채 주물럭거려질 때마다 젖꼭지가 지왕의 손바닥에 쓸려 찌릿찌릿 흥분이 올라와 몸이 막 움찔거렸다.
“아흣! 지왕아... 천천히... 하흥~!”
그러나 지왕은 이미 흥분이 올라와 샛별이의 젖을 정신없이 쪽쪽 빨며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흐웁. (츄릅 쪽쪽 쮸왑쮸왑)”
“하흥~! 하앙~!”
지왕은 샛별이의 치마와 팬티도 벗겨 보지도 움켜잡고 주물럭거렸다. 샛별이는 움찔 흥분하며 지왕의 손에다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아흣! 하흣!”
지왕의 손은 샛별이가 싼 애액으로 금방 미끌미끌하게 범벅이 됐다. 지왕은 샛별이의 젖꼭지를 입에 문 채로 키득 웃으며 놀렸다.
“우리 샛별이 보지에서 물이 팔팔 끓네?”
샛별이는 창피해하며 파르르 경련했다.
“놀리지 마~.”
하지만 보지는 계속 벌름대며 지왕의 손에다 애액을 질질 싸고 있었다.
“하흐응~!”
지왕은 샛별이의 질 속에다 중지를 푹 쑤셔 넣었다. 그러자 샛별이는 대번에 흥분에 휩싸여 바르르 경련하며 보지를 움찔 오므렸다.
“아흣!”
지왕은 질을 중지로 계속 푹푹 쑤셨다.
“우리 샛별이 많이 흥분했네? 보지가 막 움찔 거려. 넣고 싶어?”
샛별이는 흥분해서 움찔 움찔 경련하면서도 지왕을 수줍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넣고 싶어... 넣어줘... 아흣! 하흐응~!”
지왕은 키득 웃으며 보지에서 중지를 뺐다. 지왕의 손은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애액이 연유처럼 질펀하게 범벅이 돼 질질 흘러내렸다.
지왕은 그 손을 샛별이의 입에다 가져다댔다. 그러자 샛별이는 바로 혀를 낼름거리며 지왕의 손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쪽쪽 할짝할짝 발라 먹었다.
“하흐응~! (할짝 할짝 츄릅)”
자기의 보지에서 나온 미끌미끌한 체액을 발라먹는 게 많이 창피하긴 했지만 지왕만 좋아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앙~, 창피한데... 그치만 지왕이 좋아하니까... 그리고 왠지 흥분이 돼... 거기가 또 젖어버려... 하흐응~.’
애액을 발라먹는 샛별이의 입술과 혀가 금방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반질반질 윤이 났다. 지왕은 그 입술이 너무 귀여워 쪽 키스를 해주었다. 샛별이는 애액이 묻은 자기의 입술에 지왕이 키스를 해주는 게 너무 창피해 입을 꼭 다물었다.
‘앗.’
그렇지만 자기의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묻은 입술을 더럽다고 여기지 않고 다정하게 입을 맞춰주는 게 너무도 고마웠다. 그래서 뭐라도 보답을 하고 싶어 지왕의 사타구니를 주물럭거렸다.
“하앙~, 지왕아...”
지왕의 자지는 벌써 바지 속에서 묵직하게 서 있었다.
‘굉장해... 벌써 이렇게 커졌어... 게다가 불끈불끈... 빨아주고 싶어... 하으흥~.’
그래서 지왕의 바지 지퍼를 내리려고 하자 지왕이 먼저 알아서 바지랑 상의를 후딱 벗어 알몸이 되었다. 지왕의 자지는 18센티 길이로 아주 딱딱하게 발기된 채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꺼떡거리고 있었다. 샛별이는 바로 암캐처럼 네발 자세로 지왕의 자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았다.
“하흐응~. 우움. (츄릅 쪽 쪽 오물)”
지왕은 흡족해하며 샛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후.”
샛별이는 지왕의 손길이 너무 좋아 자지를 입에 문 채로 배싯 눈웃음을 지었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샛별의 젖도 움켜잡고 주물럭거렸다.
“후우~.”
샛별이는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움찔 움찔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흣! 하흐응~! 우움... (츄릅 쪽 쪽) 하아~! (우물)”
샛별이가 네 발로 엎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젖이 아래로 몽글몽글하게 매달려 있어서 만지는 느낌이 물풍선처럼 무척 부드럽고 말랑말랑했다.
‘오~, 자세에 따라 만지는 감촉이 다르네? 역시 여자의 가슴은 신기해. 후후.’
지왕의 자지가 샛별이의 입속에서 불끈불끈 거렸다. 그걸 입술로 느낀 샛별이는 흥분해 보지가 새삼 벌름거리며 애액을 질질 쌌다.
‘굉장해... 막 숨 쉬는 것처럼 불끈거려... 자궁에서도 느끼고 싶어. 이 불끈거림...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의 자지는 금방 샛별이가 빨면서 묻힌 침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됐다.
‘그럼 슬슬 넣어볼까?’
지왕은 그러면서 샛별이를 도로 침대에 눕히려 했다. 그런데 샛별이가 순순히 눕질 않는 것이었다. 오히려 지왕을 침대에 눕히려고 그랬다.
‘설마...’
그래서 지왕은 못이기는 척 누워주었다. 그러자 샛별이가 지왕의 사타구니 위에 말을 타듯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 자지를 슥슥 어루만지며 수줍게 배싯 눈웃음을 지었다.
“하앙~.”
지왕은 그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왔다.
‘역시, 위에서 하고 싶었던 거구나? 많이 흥분했나보네? 후후.’
그런데 샛별이는 기세 좋게 위에 올라탔으면서도 위에서 하는 건 처음이라 어색해지는 바람에 자지를 제 보지 속에 잘 넣질 못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좀 머뭇거리고 있었다. 위로 딱딱하게 솟은 커다란 자지를 제 스스로 푹 깔고 앉으면서 제 보지 속에 넣는다는 게 좀 낯설고 살짝 겁도 났기 때문이었다. 지왕은 샛별이의 젖을 주물럭거리며 놀렸다.
“왜? 잘 못하겠어?”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져 버벅거렸다.
“그게... 미안. 낯설어서...”
애꿎은 샛별이의 손만 자지를 계속 잡고 있어서 침과 쿠퍼액으로 미끌미끌 범벅이 돼 버렸다. 지왕은 씩 웃으며 물었다.
“도와줄까?”
샛별이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미안... 담부턴 잘할게.”
지왕은 자기의 가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가방 좀 가져와 봐.”
“가방?”
“어. 얼른.”
“응.”
샛별이는 지왕의 사타구니에서 내려와 가방을 가져왔다. 지왕은 가방에서 어제 슬기네 집에 있을 때 포털을 열어 갤낚시 모텔에 가서 가져왔던 섹스용품들 중 수갑과 작은 당근 정도 크기의 ‘진동마사지기’를 꺼냈다. 그리고 샛별이한테 말했다.
“다시 올라타 봐.”
샛별이는 시키는 대로 다시 지왕의 사타구니 위에 다리를 벌리고 올라탔다. 지왕은 허리를 움직여 자지가 샛별이의 보지살 사이에 끼어 깔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자지를 마치 핫도그 빵 사이에 낀 소시지처럼 보지의 갈라진 틈 사이에 끼운 채로 깔고 앉아버린 샛별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하흣! 하흐응~!”
그 바람에 보지가 움찔 오므려지고 앞뒤로 미끌미끌 움직여지면서 보지 속살과 클리토리스가 자지 표면에 쓸려서 더 찌릿찌릿한 흥분이 올라왔다.
“아흣! 아항~!... 굉장해...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하흐응~!”
지왕은 샛별이에게 말했다.
“가슴 만지면서 움직여 봐.”
“응...”
샛별이는 시키는 대로 제 가슴을 움켜잡고 주물럭거리며 엉덩이를 움찔 움찔 앞뒤로 움직여 보지를 지왕의 자지에다 비볐다.
“하흐응~! 하앙~!”
애액이 봇물이 터지듯 흘러나와 보지랑 자지가 금방 질펀하게 범벅이 돼 버렸다. 샛별이가 보지를 자지에다 비빌 때마다 찌걱찌걱 애액이 짓이겨지는 소리가 날 정도였다.
“창피해... 거기서 막 부끄러운 소리가 나... 하흐응~!”
“아냐, 예뻐. 계속해. 싸면서. 후후.”
“응... 하흐응~! 하앙~!”
찌걱찌걱.
샛별이는 젖을 주무르다 못해 젖꼭지도 손가락으로 꼬집꼬집 비틀며 점점 흥분에 휩싸여 갔다.
‘하앙~, 지왕이 앞에서 내가 허리를 돌리고 있다니... 그것도 가슴을 주무르면서... 너무 밝힌다고 싫어하지 않을까? 그치만 그만둘 수가 없어... 조금만 더... 그러면 거기에서 짜릿한 게 확 올라올 것만 같아... 아항~!’
자꾸 비비다 보니 클리토리스가 귀두 부분에 비벼질 때가 제일 짜릿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귀두 부분을 보지살 사이에 끼우고 거기에다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비볐다.
“하흥~! 어떡해... 벌써 갈 것 같애... 지왕아, 넌 언제 싸? 난 얼마 못 버틸 것 같애... 하흐응~!”
“괜찮아. 맘 놓고 싸. 난 천천히 싸면 되니까.”
“그럼...”
“그래. 오늘은 여러 번 가게 해줄게. 후후.”
샛별이는 너무 기뻤다.
“응... 고마워... 하앙~.”
그래서 제 젖꼭지를 더 꼬집꼬집 비틀고 젖도 주물럭대며 클리토리스를 제 보지살 사이에 끼어진 귀두에다 더 열심히 찌걱찌걱 비볐다.
“하흐응~! 거기가 점점 더 뜨거워져... 곧 뭔가 폭발할 것 같애... 아흐응~!”
그러다 순간 클리토리스가 새삼 더 확 땡떙하게 부풀면서 귀두에 짓눌려,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몸서리치는 흥분이 보지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뒷골까지 찌리릿 올라왔다. 샛별이는 대번에 제 젖가슴을 콱 움켜잡으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히으윽! ... 와... 엄청난 것이 오려고 그래... 나 더 이상은... 가버리고 말아... 지왕아... 아항~!”
그러더니 순간 등과 고개를 뒤로 확 젖혀지며 보지에 팍 힘이 들어가 귀두가 보지살 사이에 꽉 끼어지고 클리토리스가 꾹 닿아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오줌 구멍에서 맑고 투명한 물이 지왕의 귀두에다 촥 뿜어져 나왔다.
“이긋끅!! ... 아흣! 아흐앙~~~~!”
촤르륵! 촤악! 촥!
지왕의 귀두와 샛별이의 보지가 맞물려 있는 지점에서 보지물이 마치 온천물이 터지듯 사방으로 물방울을 촥 튀겼다.
“하흐응~! 하앙~!”
촤르륵! 촤악!
샛별이는 제 젖가슴을 움켜쥔 채로 엉덩이를 계속 부르르 떨며 지왕의 귀두에다 보지물을 촤륵 촤륵 쌌다.
“하흐응~! 하흐응~! 하앙~!”
촤륵! 촥! 촥!
그러더니 보지물을 더 뿜어낼 수 없게 되자 자지를 보지로 깔고 앉은 채로 고개를 툭 떨구며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말았다.
“하흐응~... 흐으흥~...”
하지만 자지가 보지에 귀두가 끼어진 채로 계속 불끈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샛별이는 그때마다 보지를 벌름거리며 남은 보지물을 좌륵 좌륵 싸고 있었다.
“흐으흥~... 하으흥~... 굉장해... 넣지도 않고 이런 기분을... 흐으흥~...”
지왕은 씩 웃으며 아까 꺼내둔 수갑을 집어 들었다.
“아직 만족하긴 일러. 본편은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 훗~.”
그러더니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샛별이의 보지 속에다 푹 쑤셔 넣었다.
“훅!”
푸욱!
위로 발딱 선 자지는 곧장 샛별이의 질을 묵직하게 쑤시고 들어가 자궁을 쿡 찔러버렸다. 샛별이는 질과 뱃속이 묵직하게 꽉 차며 쑤셔지는 느낌에 부르르 몸서리를 치며 원룸이 떠나가라 교성을 내질렀다.
“히그윽!! 아흐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