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9화 〉69화 (69/270)



〈 69화 〉69화

리나는 이제 자궁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차서, 팔에 주사바늘이 따끔하게 꽂히길 기다리며 지왕을 쳐다봤다. 그런데 지왕은 주사를 팔에 놔주질 않았다. 대신 손가락으로 리나의 보지를 벌렸다. 리나는 얼떨떨해하며 보지를 벌름거렸다.


“뭐...”

지왕은 히죽 웃으며 땡땡하게 부푼 리나의 클리토리스에다 탁 딱밤을 먹였다.

“후후.”

딱.

리나는 대번에 기겁하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히으윽!”

그와 동시에 보지물이 또 찍 뿜어져 나와 보지를 적셨다. 지왕은 키득 웃으며 주사 바늘을 리나의 클리토리스에다  찔렀다. 리나는 화들짝 놀라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히이익! 아흑!”


리나의 눈동자가 어지럽게 떨렸다.


‘어째서...’


지왕은 리나가 엉덩이를 들썩거리지 못하도록 보지 위쪽을 왼손으로  누른 채 얼른 주사기의 밀대를  밀어 클리토리스에다 약을 주사했다. 리나는 클리토리스에 뭔가가 주입되며 스며드는 느낌에 거듭 부르르 몸서리를 치며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아흣! 그그극!”

마침내 약이 모두 주사되고 지왕이 주사바늘을 리나의 클리토리스에서 뽑았다. 그러자 리나는 대번에 축 늘어지며 부르르 경련했다.


“하흐응~...”

지왕은 히죽 웃으며 리모컨을 조작해 의자가 다시 뒤로 눕혀지게 만들었다.

윙~, 철컥.

그로인해 보지가  다리가 쩍 벌어진 자세로 천장을 향하게 되었다. 리나는 얼떨떨해하며 지왕을 쳐다봤다.

“왜...”


지왕은 히죽 웃으며 대꾸했다.


“곧 알게 돼.”


 순간 리나가 갑자기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부들부들 전율했다.

“히이익! 이게 무슨...! 거기가 뜨거워...! 불이  것 같앗! 아흑!”


그러더니 공중에다 노란 오줌을 촤아악 뿜어냈다.


“이긋끅!! 아흐앙~~!”


촤르륵! 촤륵! 촤아악!


공중으로 분수처럼 뿜어져나온 오줌은 사방으로 노랗게 흩뿌려지며 리나의 몸과 얼굴 위로 후드득 떨어졌다.

촤르륵!

리나는 계속 골반을 펄떡거리며 오줌을 공중에다 촥촥 분사했다.


“하흐응~! 하앙~!”


촤르륵! 촤륵! 촥! 촥!


지왕이 놓은 주사는 초강력 이뇨제였던 것이었다. 지왕은 낄낄 웃으며 리나를 놀렸다.


“받아 먹어! 그래야 자궁이 나을  있어! 얼른! 킥킥!”

 말에 리나는 반사적으로 입을 아 벌려 공중에서 떨어지는 제 오줌을 낼름 낼름 받아먹었다.

“하흐응~! (츄릅) 하앙~! (꿀꺽)”

그 모습이 마치 무슨 걸신이라도 들린 것 같았다.


“하흐응~! (츄릅!) 하앙~! (꿀꺽)”


얼굴과 젖가슴이 오줌으로 노랗게 젖어 들어갔다.

그러다 마침내 보지에서 마구 뿜어져 나오던 오줌 줄기가 점차 약해져갔다.

“하흐응~...”


그러더니  이상 물줄기를 뿜어내지 못하고 그저 대음순 사이로 오줌이 좌륵좌륵 넘쳐흘러 나오기만 했다.

“흐으흥~...”

불이 난 것처럼 뜨거워졌었던 보지도 다시 진정이 되어갔다.


“하흐응~... 자궁... 자궁이 따뜻해... 흐으흥~...”


지왕은 키득 웃으며 대꾸해줬다.


“그래. 이제 다 나은 거야.”


리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말? 하흐응~...”


“그럼. 그러니까 투명한 양수가 아니라 노란 오줌이 나온 거잖아.”


리나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어버렸다.

“다행이다... 고마워~... 하흐응~...”

‘훗, 병신.’


리나는 정말로 병신이  버린 것처럼 오줌을 질질 싸며 노랗게 범벅이 되어가면서도 좋다고 혀를 발정난 암캐처럼 빼물고 침을 질질 흘리며 해죽해죽거렸다.

“따뜻해... 헤흐응~... 하앙~...”


지왕은 콧방귀를 뀌며 비웃었다.


“흥, 육변기년.”


리나는 그 말을 또 좋다고 따라했다.


“육변기... 하흥~...”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


지왕은 그러면서 예전에 폰팔이가 가르쳐  대로 침대 옆에 있는 협탁 서랍에서 ‘기억 삭제 주사’를 꺼냈다. 기억 삭제 주사를 클리토리스에다 놓으면 갤낚시 모텔에서의 조교 기억은 남기는 대신 모텔의 존재 자체에 대한 기억은 선택적으로 지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불쑥  가지 걱정이 생겼다. 아까 리나를 화장실에서 머리끄덩이를 잡고 끌고 올 때 비명을 지르며 적잖이 저항을 했던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애들이 그 소리를 들었으면 어떡하지?’


비록 잠깐이긴 했지만 화장실 밖에 있던 애들이 리나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면 지금  주인한테 말하거나 해서 화장실 문을 열었을 게 틀림없었기 때문이었다. 시간을 확인하니 지왕이 리나를 갤낚시 모텔로 데려온  거의 1시간이  돼 가고 있었다.

‘흐음, 어떡하지?’


고민하던 지왕은 결국 폰팔이한테 상의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카운터에 인터폰을 했다.


“잠깐 와줄 수 있어? 물어볼 게 있는데.”


“네,  가겠습니다.”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목소리?!

지왕은 화들짝 놀라며 옷을 도로 입으려고 그랬다.


“엇?! 자, 잠깐!”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실례하겠습니다.”


정말 실례라고 생각했으면 허락을 받고 들어오라고!!

문을 열고 들어온 여자는 다름아닌 ‘대쥬리’, 지난번에 한 번 봤었던 모텔의 여직원이었다. 지왕은 급한 대로 일단 사타구니만 손으로 가렸다.

“으...”


그러나 자지가 아직 18센티의 발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가려질리 만무했다. 하지만 쥬리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생긋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런 건 익숙해요.”


난  익숙하다고!

그런데 지왕은 불쑥 굳이 이렇게 부끄러워 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저 여자도 나중에 한  따먹어 볼 텐데... 뭐 신경 쓰지 말자!’


그래서 생각을 바꿔 당당하게 자지를 가리고 있던 손을 치우고 말했다.

“폰팔이... 아니 사장은?”


“사장님은 갑자기 윗선의 호출이 있어서 외출하셨습니다.”


“윗선? 네. 갤낚시 세계를 관장하는 분이시죠.”


지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런 사람도 있어?”

“네. 어느 세계에나 통치자는 있으니까요.”

지왕은 문득 폰팔이가 자기 생각보다 높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스쳤다.

‘통치자가 직접 호출할 정도면... 아, 그런데 여기 통치자라고 해도 다스릴 사람이라고 해봐야 이곳 직원들이  아닌가? 아니지. 이런 모텔이 체인점처럼 여러 개 있을 수도 있잖아? 아닌가? 그냥 회장 같은 애를 자기들끼리 통치자라고 부르는 건가? ... 에잇,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지금은 이것부터 해결하자.’

지왕은 그러면서 쥬리에게 지금 자신이 처한 사정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다 들은 쥬리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럼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시간대를 조금 앞당기면 되겠네요.”

지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런 게 가능해?”

“네. 여기에 오시기 전의 시간대로 역행해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여기에 오실 때의 시간이나 그 이후 돌아가는 것은 가능해요. 물론 여기에서 지체한 시간대를 넘길 수는 없구요.”


“그러니까 니 말은 내가 쟤를 6시에 여기로 끌고 왔다면 지금 6시 53분 정도니까 그 안에서는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그 말인 거지?”


“네.”

지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아... 그럼 얘도 아무 때나 시간대를 골라서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물론이지요.”


“흐음, 그럼... 시간은 내가 얠 여기로 끌고 왔던 시점 직후로 해서 나는 엠티 숙소 근처의 인적이 없는 곳에 포털을 열어주고, 얘는 원래 있던 엠티 숙소 화장실에다 배달해줘. 가능하지?”


“네, 그렇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여자는 어떻게 해서 보내드릴까요?”


“어떻게라니?”

“상태를 보아하니  씻겨야 할  같은데... 지린내도 좀, 아니 많이 나는 것 같고... 어휴, 웃는 것 좀 봐. 완전 육변기 다 됐네?”

쥬리의 말대로 리나는 산부인과용 보지 진찰용 의자에 팔다리가 고정돼 가랑이가  벌려진 채 앉아서 제가 싼 오줌을 흠뻑 뒤집어쓰고 있었으면서도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여전히 해죽해죽대고 있었다.


“하흥~... 육변기...”


지왕은 내심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육변기라니... 여자의 입에서 어떻게...’

뭐 창녀 경력 십 수 년 이상의 발랑 까진 년이라면 그렇게 말하는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쥬리는 얼핏 봐도 똑 부러지게 생긴, 걸레와는 아주 거리가 멀게 생겼었다.

‘모텔에서 오래 일해서 그런가? 하긴 그렇다면 이런 꼴도 여러  봤을 테니...’

그러고 보니 지금도 지왕이 알몸인 채로 정액이 허옇게 범벅이 된 자지를 발딱 세우고서 꺼떡대고 있는데도 당황하긴커녕 오히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었다.

지왕은 쥬리가 새삼 다시 보였다. 그리고 왠지 쉽게 따먹을 수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흐음, 괜히 좀 쫄리네.’


하지만 왠지 쪼는 모습을 보이긴 싫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대꾸했다.

“그럼 좀 씻길까? 아, 옷도  빨아야 할 것 같은데.”

리나는 아래쪽은 다 벗겨진 상태였지만 위쪽은 옷과 브래지어가 위로 돌돌 말려 올라가 가슴이 덜렁 드러난 상태였다. 그리고 오줌에 젖어 누렇게 돼 있었다. 쥬리는 그 정도는  일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어디론가 연락을 취했다.


“여기 세척팀 좀 보내주세요.”

그러자 잠시 후 쥬리 뺨치는 미모의 젋은 여직원들 5명이 방으로 들어왔다.


“세척하러 왔습니다~.”


지왕은 알몸인 채로 여자들 5명과 마주치자 불쑥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


그러나 자지는 좋다고 계속 꺼떡꺼떡 거렸다. 그렇지만 여직원들은 쥬리가 아까 그랬듯 이런 상황은 익숙하다는 듯이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지왕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뒤 리나를 의자에서 내려 욕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리고 몇몇은 오줌과 정액 등으로 젖은 의자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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